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엔피시 대사집 - 그란디스 (체스트 타운)

그란디스 그라시아
<1>
주민들이요? 듣기로는 제국의 병사들이 주민들을 강제로 끌고 갔다고 하더군요. 모두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일텐데 말이죠.
물론 그들로써는 겉모습만으로 위장자와 주민들을 구분할 방도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뭐가 옳은 건지 잘 모르겠군요. 어쨌거나 주민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
사도 오즈마가 봉인된 후에도 위장자의 힘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검은 교단' 같은 이들 말이죠.
그런 움직임들을 파악하고, 일이 커지기 전에 막아내는 게 교단의 일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나타났다는 위장자들은 뭔가 다른 것 같아요.
목격자들은 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서 갑자기 위장자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이전에도 비슷한 보고를 들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2> 
(여프리스트 전용)
사도 오즈마가 봉인된 후에도 위장자의 힘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있었어요. 자매님도 잘 아시겠지만, '검은 교단' 같은 이들 말이죠.
그런 움직임들을 파악하고, 일이 커지기 전에 막아내는 게 교단의 일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나타났다는 위장자들은 뭔가 다른 것 같아요.
목격자들은 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서 갑자기 위장자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마치, 이전에 흑요정의 땅에서 들려온 소문처럼...



<3>
테이다 님은 교단 내에서도 위장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주장하는 편이에요. 그 때문에 교단 내에서도 다른 신관들과 종종 의견이 충돌하곤 하죠.
물론 그분의 가족사를 생각하면 저런 행동이 이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너무 큰 증오는 스스로를 좀먹기 마련이에요. 언젠가 신앙의 힘으로 저런 증오심을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군요. 물론 제 괜한 걱정이면 좋겠지만요.



<4> 
(검은 연옥 이후)
체스트 타운... 오랜만에 왔지만 그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그땐 인적이 없긴 했어도 이 정도로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진 않았었는데 말입니다.



<5>
(검은 연옥 이후)
검은 대지에 대한 이야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설마 검은 대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4인의 대신관으로서... 아니, 교단의 프리스트 중 한 명으로서 이번에야말로 목숨을 걸고 성전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6> 
(검은 연옥 이후)
그러고보니 이번에도 의문의 위장자가 나타났었다고 하더군요. 지난번 갱도를 탈출할 때, 의식을 잃기 전 그 위장자를 닮은 그림자를 보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테이다 님은 교단에 정식으로 서임받지 않은 어벤저들은 언제든 악으로 돌변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를 적대시하면 안될 것 같은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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