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인물 정보>
<1>
으음...
응? 뭘 그리 골똘히 생각하냐고? 방금 또 어디선가 위장자의 기운이 느껴진 것 같아서... 앗, 저쪽인가?
<2>
식신들을 다루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야. 물론 그 중에서도 주작, 이 녀석이 제일 까다롭지만 말야.
<3>
혹시 쇼난에 가게 되면 행동거지를 조심해. 거긴 휘청거리며 돌아다니는 아저씨도 시비가 붙으면 순식간에 단련된 무사로 변하곤 하니까.
<4>
(무녀 전용)
여기가 싫은 건 아니지만 타향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은 역시 수쥬의 맑은 공기가 그립단 말야. 하하, 모험가 너라면 동감하겠지?
<5>
(폭풍의 계시)
대주교 님이 날 찾으신다고? 으으, 이번엔 또 날 어디로 보내시려고 하시는 거지?
한곳에 틀혀 박혀있는 건 내 성격에 맞지 않지만, 가끔은 나도 좀 쉬고 싶단 말이지.
<6>
(폭풍의 계시)
저 폭풍이 나타난 뒤로는 사방이 불길한 기운 뿐이군. 밤중에도 무언가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서, 요샌 잠도 설친단 말이야. 으으, 영력이 민감하다는 건 불행한 일이야.
<7>
(시로코 레이드 이후)
그 강대한 시로코를 쓰러트리다니... 솔직히 하늘성에서 겪었던 일들은 모두 꿈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사도라... 예전 검은성전 때처럼 앞으로도 이런 적들을 상대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역시,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부족해... 모험가, 너에게 힘을 보태려면 갈 길이 멀겠어.
<8>
(계시의 밤 전조)
샨트리의 일은 들었어. 검은 교단을 몰아냈다고?
응? 뭐라고? 반야? 반야가 거기에 나타났단 말이야?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오래전에 함께 한 적이 있었어. 큰 사고를 치고 파문이 되긴 했지만...
그 후에는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검은 교단과 엮였다니... 정말 안타깝네.
<9>
(오즈마 레이드 이후)
오즈마라는 큰 폭풍이 지나갔지만, 아무래도 다른 폭풍이 덮칠 것만 같군.
오베리스가 불안해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지 않아. 당분간은 주야장천 성당에서 회의만 할 것 같군.
<10>
(오즈마 레이드 이후)
반야의 마지막을 본 자가 있던가? 함께할 때도 썩 유쾌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가 그렇게 변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군.
소멸한 거라면 부디 그가 그렇게 찾던 극락왕생을 했길 바라는 마음이야. 그가 죽은 걸 직접 봤다는 자가 없기는 하지만…
<11>
(성자 전쟁 이후)
크으... 온 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아. 어제까지 어깨를 함께하던 녀석들과 싸우게 될 줄이야...
하지만 악감정은 없어. 어린 아이처럼 감정에 휘둘려서 불필요한 싸움을 할 정도로 어리석진 않거든.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대부분의 퇴마사들은 거병과 부적을 함께 사용하지. 이는 육체와 정신의 단련이 긴밀한 상관 관계가 있기 때문이야.
단련되지 않은 육체에는 강인한 정신이 깃들지 않고,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단련한 육체라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돼.
사람에 따라 어느 한쪽을 자주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한쪽에 대한 이해 없이 퇴마사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야.
<친밀 대사2>
영력이 뛰어난 것도 피곤한 일이야. 때론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일까지 알게 돼버리니까 말야.
그게 어떤 기분이냐고? 으음... 딱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로 치면 잠귀가 밝아서 새벽마다 깨는 기분이랄까?
<친밀 대사2>
(퇴마사 전용)
영력이 뛰어난 것도 피곤한 일이야. 때론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일까지 알게 돼버리니까 말야.
그게 어떤 기분이냐면... 아! 모험가, 너라면 이해하겠지? 너도 뛰어난 영력의 소유자니까 말야.
<친밀 대사3>
교단에 속해있긴 하지만, 퇴마사들은 그들끼리 따로 뭉치는 습성이 있어.
아무래도 수쥬라는 지역적 특성과 퇴마사 고유의 수련 방식에 따른 동질감 때문이겠지.
4대 신관으로서 내가 맡은 가장 큰 역할은 그들이 교단의 깃발 아래에서 잡음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끄는 거야.
<호감 대사1>
성스러운 5인이라... 그래, 어릴적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지.
덕분에 얼굴 한번 본 적없는 선조와 스스로 비교하면서 잘해야한다는 압박감도 많이 받았고 말야.
하지만 이젠 별로 개의치 않아. 남들이 뭐라고 하던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선조의 이름값에 짓눌려 살 바엔 내 이름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게 훨씬 마음 편하고 말야.
<호감 대사2>
쇼난에는 나라의 큰 스승님이 있는데 말야. 음...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굉장히 괴팍하신 분이지.
그런데 그 분의 유일한 제자가 굉장한 미인이라고 하더라고. 예전에 우연히 먼발치에서 지나가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베일로 가렸는데도 그 미모가...
앗, 이 얘긴 못들은 걸로 해줘. 오베리스가 들으면 또 잔소리를 할 테니까.
<호감 대사3>
사신사? 퇴마사들 사이에선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지. '신의 힘을 얻고 싶은 자, 사신의 절에서 수련을 하라.'
최초의 태을선인이라고 불린 자는 그곳에서 사신들의 인정을 받아왔다지. 하지만, 그곳에 다녀왔다는 퇴사마는 아직 본 적이 없어.
나? 하하, 글쎄. 그냥 계속 수련하다보니 어느 순간 사신들이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하는 것처럼 먼저 따라주더군.
진짜 깨달음이란 그런 게 아닐까? 무언가 큰 계기가 있는 게 아니라, 빗방울이 땅에 스며들듯이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 있는 것 말이야.
<선물수령>
<1>
이거 정말 나 주는 거야?
<2>
너 보기보다 더 좋은 녀석이구나!
<3>
덕분에 이번달 부적값 걱정은 조금 덜겠어.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사신의 수호가 함께 하길...
<2>
감사히 받을... 응? 교단을 위해 쓰는 게 맞냐고? 다, 당연하지!
<3>
매번 받기만 하자니 미안한데. 으음, 애인 생기는 부적이라도 써줄까?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웬 십자가? 아, 혹시 시몬이 말한 모험가가 너였어? 혹시 했는데 역시! 뭘 해 주면 좋을까? 부적이라도 써 줄까?
성물에 대한 거라면 걱정 마. 지금은 성당의 지하 금고에서 얌전히 신성력을 뽐내고 있다고, 오베리스한테 들었어.
성당이 자리한 터의 기운이 흐트러진 이유에 대해 내 나름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야. 영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성물이 우리에게 어떤 경고를 전해주려 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성물이 사라지던 날, 성물의 신성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느껴졌거든. 맑은 기운에 몸이 떨린 건 처음이었어. 그렇지, 주작?
하하. 그래도 네 덕에 성물은 제자리를 찾았고 대주교 님께서도 이 이상 걱정 말라고 하셨으니 이번 일은 잘 마무리될 거야. 고맙다, 모험가.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아, 왔어? 잠깐만... 끄응. 됐다.
뭐하고 있었냐고? 식신들을 다루는 수련을 하고 있었어.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해지는 게 제일이니까.
오오, 힘내라는 의미의 선물인가? 어, 잠깐 주작? 그걸 던져버리면...!
...아이고, 제물에 눈 돌아가지 말라는 경고인건가 하하, 애석하지만 돌려줄게. 응원이나 해주라고!
<2>
이번에도 들고 왔구나? 이것 참... 감사히 받고 싶지만은... 이제 그만 받도록 할게.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고, 그래도 내가 교단 소속인데 너한테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말이지. 양심이 조금 찔려서 그래.
네 덕에 교단 상황도 더 나아졌는데 내 부적값을 위해 계속해서 받을 수는 없지. 그래도 네 덕분에 한동안 정말 행복했다. 고맙다 모험가!
<호감도 말풍선 대사>
하아~ 그럼 슬슬 일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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