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엔피시 대사집 - 로저 레빈

로저 레빈
<인물 정보>
골드 러쉬에 오신 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로저 레빈
Roger Levine
세상을 유랑하며 거대 자본을 통하여
각종 재료들을 팔거나 기본 재료들을
유용한 물건으로 바꾸어 주고 있는 대상인.
현재는 웨스트 코스트에 머무르며
새로운 골드 러쉬(Gold Rush)를 불러 일으키려 하고 있다.
솜씨 좋은 보조 다프네를 곁에 두고 혹사시키고 있다.
<1>
골드러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하시는 것은 모두 있습니다. 말씀만 주십시오.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자, 구경만 하지 마시고 한번 골라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고객님께는 특별한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2>
벨 마이어 공국의 수입 중에 8할은 이 웨스트코스트 항구에서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근 5개 국가와 근접해있고 대륙 유일의 마가타 항구가 있는 곳이니까요!
연간 3,000척이 넘는 외항선과 150척의 마가타가 드나들죠. 저도 외항선으로 값진 귀금속이나 향신료를 사들여서 꽤 좋은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3>
마석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사실을 모르고 헐값에 값비싼 마석을 넘기는 일이 모험가들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 아니 속상한 일이죠.
모처럼이니 제가 오늘 간단하게 마석 분류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빛깔이 중요합니다. 회식, 검은색, 청록색, 녹색, 푸른색, 보라색, 자색, 붉은색으로 갈수록 귀하지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 모양이나 강도, 빛의 투과량이라든지...(중얼중얼)
다프네 양!!
아! 죄송합니다. 전 물건 정리나 마저 하고 있을게요! (허둥지둥)
흠흠... 모험가님이 전문가처럼 정확하게 감별하기는 힘들 겁니다. 혹시나 마석을 얻는다면 저희 골드러시를 찾아주십시오. 최상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4> 
(폭풍의 계시)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야말로 큰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 법이죠. 무릇 상인이라면 이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5> 
(차원회랑 이후)
불길한 폭풍에 이어서, 굳건히 믿어왔던 대마법진의 위험까지... 이곳에는 여러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대마법진이라는 하나의 상품에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그것이 대체재가 없는 상품이라니. 상인으로서 생각해보아도 정말 골치 아픈 상황입니다.



<모험가 메이커 버프 대사>
재료가 필요하면 언제든 내게 오게나. 칸나의 잡화점에도 없는 게 없지만, 가격은 그보다 잘 쳐주겠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이번에도 오셨군요. 저와 친분을 쌓아 장사라도 하실 생각이십니까? 모험가시니 여기저기서 모아온 진귀한 물건을 많이 갖고 계실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장사란 모험과는 다릅니다. 다른 안목이 필요하지요.
장사 안목을 어떻게 키우느냐고요? 사람의 심리를 알아야 할 뿐 아니라 문화나 정세 또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장사는 뭐든지 근거가 바탕이 되어야 하니까요.
느낌만으로는 장사를 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해도 쉽게 망해버리기도 하지요. 모험과는 다르지만, 냉정함만은 뒤지지 않는 세계입니다.



<친밀 대사2>
모험가님의 명성은 제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계시더군요.
뛰어난 모험가의 등장은 이야깃거리가 될 뿐 아니라 많은 것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주 많은 것을요.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 유명한 모험가 몇몇을 주목하고 있지요.
모험가님의 움직임이 앞으로의 정세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몹시 흥미롭군요.



<친밀 대사3>
다프네 양 말씀이십니까? 어릴 때 제가 거두어들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실한 아가씨지요. 성실함이 꼭 성공과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요.



<친밀 대사4>
날씨가 아주 좋군요. 장사하기 좋은 날입니다.
아, 모험가님 식이라면 모험하기 좋은 날이 되려나요? 서로 힘내도록 하지요.



<호감 대사1>
그렇지 않아도 언제 찾아오실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 계셨습니까?
저는 물론 바쁩니다만 모험가님께 시간을 내어드리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언젠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한두 푼 버는 것보다 인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더구나 그 상대가 친구라면 그날 장사를 쉴 만한 가치가 있지요.
뭐 말이 그런 거고 오늘 장사를 접을 생각은 없지만요. 하하.
아무튼, 말 상대나 좀 해주십시오. 오랜만에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호감 대사2>
장사를 오래 하다 보면 모든 것에 가격을 매기는 나쁜 버릇이 생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저 사람의 가치는 얼마다.'라고 판단해서 그 가격에 따라 걸맞은 대접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모험가님과는 그런 생각 없이 길게 친분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호감 대사3>
만약 장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싶어지면 저를 찾아오십시오.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지요.



<호감 대사4>
당신과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군요.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저에겐 참 진귀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선물수령>
<1>
상인은 선물을 함부로 받지 않습니다만… 당신은 상인이 아니니 거절하지 않도록 하지요.

<2>
저를 위해 주시는 선물… 잘 간직할게요.

<3>
모험가님께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이거 참… 순수한 호의로 주는 선물이라는 것이 좀 어색하긴 합니다만 기쁘군요.

<2>
모험가님과의 추억이 또 하나 늘었군요. 언제까지나 기억할 거예요.

<3>
선물 속에서 느껴지는 모험가님의 마음이 정말 따스하군요…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이거 참... 감사합니다만, 더 이상 당신에게는 무언가를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고객이 아니라 두터운 친분을 갖춘 친구나 다름없는 이니까요.
일방적으로 호의를 받으니 장사치로서의 양심도 조금 찔리고 말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대해주십시오. 하핫.

<2>
이런, 더 이상 선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 말이죠.
차라도 한잔 하시겠습니까? 오랜만에 말 상대라도 되어주시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심심하시면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겠습니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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