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엔피시 대사집 - 다프네

다프네 마브로
<인물 정보>
로저님은 오늘도 바쁘신가 봐요.
다프네 마브로
Daphne
대상인 로저 레빈의 보조로 일하고 있는
솜씨 좋은 아가씨.
남들은 로저 레빈이 그녀를 혹사시킨다고 혀를 차지만,
정작 본인은 별 불만 없이 묵묵히 일하고 있다.
<1>
제 이름은 다프네 마브로. 필요한 물건은 로저 님께 말씀해주세요. 저는 바빠서 이만.



<2>
오늘 할당량도 보람차게 많네요. 바쁘게 움직여야겠어요. 그럼 이만.



<3>
그래서 재고가... 서른하나...서른둘... 그럼 총 물량이...
아, 오셨어요?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찾아주세요.



<4> 
(폭풍의 계시)
두렵긴 하지만 도망칠 생각은 없어요. 어디로 가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5> 
(차원회랑 이후) 
생필품 관련 주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는 걸까요?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성실히 움직여야겠어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제가 로저 님과 함께 다니게 된 건 은혜를 갚기 위해서예요.
저희 집은 몹시 가난해서 늘 먹을 게 부족했거든요.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이 큰 병에 걸리셔서… 약을 구하지 못해 허둥지둥거리고 있는데 로저 님이 도와주셨죠.
그 돈을 갚기 위해 제가 로저 님을 도와드리겠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실수가 많아서 오히려 방해만 됐지만요.
약값이요? 이미 갚았어요. 지금은 로저 님께 일을 배우기 위해 다니고 있지요.
꿈도 없었던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모두 로저 님 덕분이에요. 정말 좋으신 분이랍니다.



<친밀 대사2>
모험가님은 눈이 좋으신가요? 전 어릴 때부터 시력이 나빠서 안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겨울에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안경에 김이 서리는데 그때마다 눈이 좋은 사람들이 부러워져요.
안경이 무거워서 가끔 콧등이 아프기도 하고… 안경 없이 세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얼굴도 흐릿하게 보이거든요. 마치 물에 번진 그림처럼 말이에요.
눈이 좋아지는 마법은 없으려나요? 누군가 만들어 주지 않으려나요? 그런 진짜 마법 같은 마법…



<친밀 대사3>
아아, 아까 실수를 해서 물건을 깨뜨려 버렸어요…
언제쯤 차분하고 꼼꼼해질 수 있을까요. 보기에는 차분해 보인다고들 하시는데… 휴우…



<친밀 대사4>
이 기계말… 처음에 봤을 땐 무서웠는데 지금은 조금 귀여운 거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로저 님 몰래 이름도 지어줬어요. '푸슉이'라고요. 여기서 푸슉푸슉 바람이 나오잖아요? 귀엽지요?



<호감 대사1>
와아, 모험가님이다… 잘 계셨어요? 로저 님께 의뢰를 하러 오신 건가요?
아, 저를 보러 와주신 거예요?
정말 고마워요. 저도 모험가님과 만나고 싶었거든요. 모험하러 다니느라 바쁘셔서 자주 못 만나는 게 아쉬워요…
제가 실력이 더 좋다면 모험가님께 도움이 되는 걸 많이 많이 만들어 드릴 수 있을 텐데… 저 좀 더 노력해 볼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호감 대사2>
모험가님은 어쩌면 그렇게 강하세요? 저는 그렇게 튼튼한 편이 아니라 늘 부러워요. 건강했더라면 저도 모험을 떠날 수 있었을까요? 지금은 로저 님을 따라다니는 것만도 벅차서…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건강해졌어요. 손님들 앞에서 아플 수는 없으니까요.
특히 모험가님 앞에서 아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언젠가 저를 여행에 데리고 가주지 않으시겠어요? 모험까지는 무리겠지만, 모험가님과 함께 가보지 못한 곳을 둘러볼 수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틀림없이 멋지게 보일 거예요.



<호감 대사3>
제 첫인상이 무뚝뚝해 보였다고요? 으음, 너무 바빠서 그랬던 게 아닐까요?
그래도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조금씩 짬을 낼 수 있어요. 모험가님이 오시면 쉬려고 평소에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호감 대사4>
각 지방의 특산품을 외우는 것도 머리가 나쁘면 힘드네요… 네? 도와주실 건가요?
아, 저기… 제가 너무 못 외워서, 아마 짜증이 나실 거예요. 마음만은 고맙게 받을게요. 모험가님이 실망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거든요.



<선물수령>
<1>
저에게 주시는 거예요? 고마워요…

<2>
아… 고맙습니다…

<3>
받아도 되는 건가… 고, 고맙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제가 이런 걸 자꾸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고마워요!

<2>
와아, 선물이네요? 정말 고마워요.

<3>
정말로 기뻐요…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아... 또 선물을... 고, 고맙습니다... 그치만 돌려드릴게요...
네, 네? 선물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거냐고요? 아뇨...! 모험가님께서 주시는 것 만으로도 정말 기뻐요!
하지만... 제가 조금 덜렁이에 실수를 많이 해서... 아까도 물건 하나를 깨뜨려버렸거든요... 모험가님께서 주신 선물도 깨뜨릴까 봐 겁나서 그래요...
그, 그러니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절대 모험가님의 선물이 싫어서가 아니에요!

<2>
와아... 선물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저는 이것보다 모험가님과 만나는 게 더 즐거워요...
그니까 자주 들러주세요! 예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오랜만에 만났는데 좀 더 계시다 가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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