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장 슈미트
<인물 정보>
배우고 익힌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나?
부대장 슈미트
Schmidt
오코넬의 친구이자 더 컴퍼니의 부대장.
오코넬이 총검사들을 이끌고 탈출할 때
함께 아라드로 내려왔다.
이때 호버 크래프트를 개조하여 낙하산을 설치해
한 명의 희생도 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정보 수집에 능해
정착 초기에는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통해서 기반을 잡는데 크게 기여한다.
이런 공로들은 그의 너그러운 인품에서 나오는 리더십과
더불어 은퇴를 앞둔 지금까지도
더 컴퍼니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한다.
현재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이며,
조직에 관여하기 보다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안내를 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죽은 줄 알았던 오코넬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접하고 그의 흔적을 뒤쫓기 위해
다방면으로 정보를 모으고 있다.
<1>
이제는 나도 물러날 때가 됐지. 평범한 노인처럼 천천히 시간이나 보내면서 말년을 맞이할 생각이네.
<2>
인간은 늙기 쉽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네. 그렇지만 배우고 때론 익힌다면 기쁘고 즐겁지 아니하겠나?
<3>
학문에는 관심이 없는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산더미 같네만...
<4>
(폭풍의 계시)
요즘 들어 뒷방으로 물러난 이 늙은이를 찾는 후배들이 많아졌네.
도움을 청하는 자부터 다시금 조직으로 돌아와 달라고 하는 자까지 다양하더군. 하지만 움직일 생각은 없다네. 달리 해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라네.
그러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 후배들을 모른척할 수는 없으니, 소일거리로 해오던 정보라도 넘겨줄 생각이라네. 허허.
<5>
(폭풍의 계시)
모습을 감추었던 오랜 친구를 찾았다더군. 그것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말일세.
귀족이라면 그토록 치를 떨더니, 무슨 은원으로 그런 큰일에 뛰어들었는지 모르겠군.
오래 알고 지낸 친우라도 그 속을 다 모른다더니,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이었구만. 허허. 조만간 그 속을 확인하러 가야 할지도 모르겠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젊었을 적에는 정보 한 줄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에 숨어들기도 하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 전장 한가운데로 돌진하기도 했었지.
누구도 우리를 막지 못했다네. 늘 환희에 차있었고 두려움이 없었지.
지금은 늙어서 술집 한구석에서 시간만 보내는 늙은이가 되었지만 말이야. 허허허.
<친밀 대사2>
학문을 접한 건 약관의 나이였을 때라네. 무기를 잡은 자는 학문이 모자란다는 편견에 대한 반항심이 시작이었지.
남들 보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악착같이 달려들었다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배우고 익히는 걸 즐겨하고 있더군.
그리고 그렇게 익힌 지식은 크게 도움이 되었다네. 전략과 전술을 배워 전투를 이롭게 하고 예의와 범절을 배워 상류 사회와 접점을 만들어갔지.
이전까지는 단순히 고용되는 입장에 불과했다면, 이후에는 서로 대등하게 주고받는 파트너의 관계로 발전시킨 거라네.
혹시라도 늦었다고 포기한 일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게나. 무엇이든지 시작하는 데는 때가 없으니 말이야.
<친밀 대사3>
가장 좋은 친우는 배움이라네. 인간은 배신할지라도 배움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으니 말이야.
<호감 대사1>
아형(雅兄)을 보면 흔들림 없이 앞만 보던 내 젊을 적이 떠오른다네.
항상 열정을 갈망했고, 의로움을 경배했지.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거침없이 뛰어들었었다네.
지금은 그 빛을 잃어버렸지만 말이야. 허허허
<호감 대사2>
많은 나이에도 전장에서 굽히지 않았던 선배들을 보며 그렇게 되고자 마음먹었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선배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 그렇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네. 삶이라는 전장은 언제나 비굴함과 비겁함을 요구하더군.
그 안에서 굽히지 않고 버티는 것은 죽음을 향해 달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이었지. 허허허.
아형(雅兄)이 보기에 지금의 나는 초라한 늙은이인가? 아니면 아직도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전사인가? 나름 굽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다른 이가 보기에는 어떤지 궁금하구만.
<호감 대사3>
아무리 막역해도 그 속을 다 알 수 없더군.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알지만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네.
<호감 대사4>
저 위에서 직접 만든 낙하산을 호버크래프트에 달고 내려오면서 본 풍경은 정말로 대단했지. 바다를 뚫고 나오는 순간 보이는 거대한 대륙과 그보다 더 큰 바다.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풍경이라네.
<선물수령>
<1>
허허, 고맙네 잘 간직하겠네.
<2>
귀한 물건이군. 잘 받겠네.
<3>
안목이 높은 젊은이군. 좋은 물건이야. 고맙게 받겠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또 선물을 가져왔나? 허허, 이거 정말 고맙군.
<2>
매번 받기만 하니 미안하군. 다음에는 내 성의도 받아주게나.
<3>
아형(雅兄)의 호의에 매번 감사하고 있다네.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허허, 아형 왔는가? 여기저기서 아형의 이야기가 들려오더군. 그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종종 들러 호의를 베풀어주어 감사하네.
허허, 그나저나 볼 때마다 성장하고 있군. 계속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네. 아형이라면 오랜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겠지.
그러니 가지고 온 선물은 넣어두게나. 지금까지 준 것들도 많고, 나보다는 아형이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으니 말이야.
정 선물을 주고 싶다면 가끔 풍경이나 함께 보러 가세.
<2>
고맙네. 아형, 항상 신세를 지는군.
그런데 아형, 혹시 학문을 배워 볼 생각은 없는가? 그게 나에게 있어서 선물이 될 것 같아서 그러네.
강인한 무를 가지고 있는 아형이 학문까지 마스터한다면 정말 대단한 이가 될 것 같아서 하는 말 이네만... 모험이 더 중하다면 어쩔 수 없지.
선물은 돌려주겠네. 나는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오게나 허허.
<호감도 말풍선 대사>
여전히 훌륭한 눈빛을 가지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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