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엔피시 대사집 - 풍진

풍진
<인물 정보>
바람이 당신의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풍진
Poong-Jin
격투가 길드의 길드장. 수쥬 출신.
바람과 같은 권법을 쓴다 하여
풍권류 사범 풍진(風震)이라 불린다.
격투가로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
인의지도(仁義之道: 어질고 의로운 길을 가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하는 바른 청년이다.
매일 정진하며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덕에
넨 운용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정점에 올라서있는 그이나,
그 끝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수쥬에서 꽤 이름을 날렸지만
안정된 삶이 자신을 무디게 만든다고 생각,
과감히 수쥬를 떠나 헨돈마이어에 격투가 길드를 차렸다.
현재 다른 격투가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거나
스스로 그란플로리스에 들어가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며 정진하고 있다.
<1>
격투술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격투술은 육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하여 적을 효과적으로 쓰러트리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수행자의 몸과 마음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어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하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기도 하지요.



<2>
저는 풍권류 사범 풍진이라고 합니다.
궁극의 강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끝없는 수련을 통해서 얻어내는 것입니다. 나태에 빠지지 말고 꾸준히 수련에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3>
세상에는 수많은 강자가 있습니다.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정점에 올랐습니다.
그들 중에서 누가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각자 걸어온 길과 추구하는 강함이 다르니까요.
당장 수쥬의 국왕이신 쇼난 아스카 님과 시궁창 공주 패리스 님이 대결한 일화만 들어봐도 아실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승패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지만 말입니다.



<4> 
(폭풍의 계시)
불길한 바람이 불어오는군요. 불안한 마음이 들어 명상을 했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넨이 흔들려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지나가는 바람이어야 할텐데... 그저 스쳐가는 기우에 불과해야 할텐데…



<5> 
(폭풍의 계시)
헨돈마이어 전체가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하늘에서 불어오는 불길한 바람 때문이겠죠.
들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제 고향인 수쥬에서는 저명한 무인들에게 국왕의 이름으로 도움 요청이 왔다고 합니다.
당장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만, 별일 없이 스쳐 지나가는 소동이길 바랄 뿐입니다.



<6> 
(차원회랑 이후)
공국 주변에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마법진의 영향인 것 같군요.
이럴 때일수록 수련을 멈추지 않고 단단한 정신을 유지 시켜야 합니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강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모두 제각각의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목표는 '더 강한 자신'이겠지요.
하지만 목표를 너무 무겁게 생각해서 자신을 망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버거운 목표에 짓눌려서 능력 밖의 과욕을 부린 결과이지요.
모험가님은 어떠신지요? 혹시 과한 목표를 짊어지고 짓눌려가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적절하게 그 무게를 덜어내는 것도 수행의 일부입니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친밀 대사2>
넨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넨을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이치를 알려드리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어깨가 무거워지곤 합니다.



<친밀 대사3>
지인들마저 오해를 합니다만... 저는 절대로 대머리가 아닙니다.
깎은 겁니다. 직접 말입니다.
정말입니다. 의심하지 마십시오. 믿으십시오!



<친밀 대사4>
저에게는 많은 스승님이 계셨지만, 그중에서 유독 잊히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비록 그분의 문하로 들어간 적은 없지만, 항상 존경하고 스승으로 여기고 있지요.
꼭 무술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 주신 분입니다. 인격이나 신념도 충분히 사람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지요.
모험가님은 그런 스승님이 계십니까? 깊게 존경하여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분 말입니다.



<호감 대사1>
얼굴에 화색이 가득하니 좋은 일이 있으신가 보군요. 친구의 즐거움은 곧 저의 즐거움입니다. 저 또한 마음이 기쁘군요.
요즘 모험가님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수많은 모험가가 저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능력을 뽐내는 이때 낭중지추의 평을 듣고 계시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하지만 명성은 한순간의 모래와 같고, 꺾이기 쉬운 나뭇가지와 같은 것.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끝없이 정진하십시오.



<호감 대사2>
항상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의심하고 또 의심하십시오.
힘든 일이지만 당신이라면 충분히 이기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당신은 그런 분입니다. 저를 믿고 한 걸음 더 내딛으십시오.



<호감 대사3>
간혹 노사(老師)님이라는 호칭을 많이 듣습니다. 존중과 존경이 담긴 좋은 의미라는 것은 알지만...
...혹시 수염이 문제일까요? 으음...
아니, 노사(老師)라는 호칭을 들을 정도로 제가 늙어 보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역시 수염이 문제일까요? 이런 사소한 잡념이 수행을 망치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젊은 여성들에게 부모 세대 취급받는 일은 모면하고 싶습니다.
후우...역시 수염 문제가 아닐지...



<호감 대사4>
사실 제 원래 머리가 그리 풍성한 편은 아닙니다. 물론 그 사실을 숨기려고 깎은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오로지 수련에 정진하기 위해서 모든 번뇌를 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깎은 것이죠.
후우우우.... 어릴 때는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는데...



<선물수령>
<1>
물질은 바람과 같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것.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마음은 가볍지 않지요. 고맙습니다.

<2>
하하. 제게 선물을 다 주시다니. 잘 받겠습니다.

<3>
고마운 선물이로군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물질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무도가의 자세. 그러나 친구의 선물에 기쁘지 않을 자 없겠지요.

<2>
저에겐 무엇보다 값진 선물입니다.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3>
이런 좋은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군요. 고맙습니다.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오 이런,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의 선물은 기쁘지만, 너무 많이 받은 터라 미안해서 말이지요.
지금 주신 것만으로도 풍족합니다. 베풀어주신 만큼 더 정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지요. 앞으로도 열심히 수양을 쌓겠습니다.

<2>
물질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무도가의 자세이지요.
하지만 너무 많은 선물을 받은 터라 더 이상 그 말을 읊기도 민망하군요. 자아 성찰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선물은 정말 감사합니다만, 더 이상 받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제게 해주신 것들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겁니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수련과 자기 성찰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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