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궁인 올드레인

궁인 올드레인
<인물 정보>
엇차. 다 됐네. 으잉? 이게 왜 풀리냐?
궁인 올드레인
Member of Bowclan Oldrein
활을 만드는 궁인이자, 어엿한 뿔 사슴 조합의 일원 중 한 명.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다른 장인들에게 활을 만드는 기술을 열심히 배워나가는 중이다.
뿔 사슴 평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심부름을 도맡아 다른 장인을 따라 도심인 청연으로 놀러 온다.
뿔 사슴 평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명들을 보며 여행자를 꿈꾸고 있긴 하나,
활을 만드는 것 또한 내심 좋아하고 있다.
부모가 없이 장인들의 손에 키워지다 보니 투박한 말투와 성정을 가지고 있으나,
나이대답게 어수룩하고 순수한 면도 가지고 있다.
<1>
어서옵셔~! 활을 구매하시려고? 믿고 구매해 봐! 뿔 사슴 장인들이 만든 수많은 활이 진열되어 있다고!



<2>
찾고 있는 활이 따로 있어? 말만 해!
어? 내가 만든 활? 당연히 있지! 안 그래도 이번에 회심의 역작을 만들었거든! 기다려 봐! 당장 보여줄게!
...어!? 이거 왜 풀려있... ...손님! 내, 내건 나중에 보여줄게! 아직 제작 중인 걸 잠시 잊고 있었지 뭐야? 헤헤...



<3>
좋은 물건들이 많으니 천천히 구경하다 가! 마음에 드는 게 있었으면 좋겠네!



<4>
내 뒤에 있는 신수들이 궁금하다고?
큰 녀석은 뿔 사슴이고, 이 쪼그만 녀석은 톨톨이라고 해.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내 친구야! 귀엽지?



<5>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완료 후)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야! 너희들은 괜찮아?
청연이 이런 상태가 되고 바로 뿔사슴평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요수들이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돌아갈 수가 없어.
조합의 어른들은... 모두 괜찮겠지? 그곳은 청연처럼 큰 도시가 아니라서 위험할 텐데...



<6>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지금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정말 심장이 철렁했다니까?
청연을 돌아다니는 요수에, 꿈결 현상으로 나타는 이상한 요수들의 기억까지 돌아다니고...
흰 구름 감시자들 덕분에 안전했지만, 솔직히 많이 무서웠었어. 톨톨도 덜덜 떨면서 나한테서 내내 떨어지지 않았다니까?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7>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조합의 어른들이 걱정돼서, 사태가 진정되는 동안 잠깐 뿔 사슴 평야에 다녀왔었는데 다행히 그곳은 영향이 크지 않았던 모양이야.
그래서 안심하는데, 할배들이 다시 돌려보내주지 않으려 해서 돌아오는데 정말 힘들었어...
언제까지 애 취급을 하려는지... 하루빨리 최고의 활을 만드는 장인이 돼서 할배들에게서 독립할 거야!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내 꿈? 우리 뿔 사슴 조합 할배들을 뛰어넘는 장인이 되는 거야!
그래서 그 누가 봐도 최고인 활을 만드는 거지!
할배들은 정말 대단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온 경험 때문일까? 엄청난 연륜이 느껴져.
내가 할배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보다 몇십 배는 더 노력해야 가능하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할배들을 뛰어 넘어 최고의 활을 만들 거라고 믿고 있어!



<친밀 대사2>
물건이 잘 안 팔릴 땐 계속해서 활을 만드는 편이야. 시간도 잘 가고, 이렇게 제작하다 보면 언젠간 최고의 활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
무엇보다 만들면서 계속해서 깨닫게 되는 것도 있고!
이렇게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느낄 때마다 기분이 좋아. 최고의 활을 만드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 드니까.
어? 대단하다고? 헤헤... 고마워.



<친밀 대사3>
뿔 사슴 조합이 정확히 뭐 하는 곳이냐고? 활을 만드는 궁인과 화살을 만드는 시인들로 구성된 장인 집단이야.
서로 자신들의 역할이 더 뛰어나다며 티격태격하시는데, 말은 그래도 다들 엄청 유쾌하신 분들이셔. 이렇게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기도 하고.
조합 이름처럼 대부분 뿔 사슴 평야에 거주하고 있어. 우리 조직은 뿔 사슴의 뿔을 채집해 활과 화살을 만드니까.
그래서 평야에 있는 뿔 사슴과 공존하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뿔 사슴 덕분에 우리가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니까.
뭐? 뿔 사슴을 착취하면 어떻게 되냐고? 가차 없이 조직에서 제명당해. 실제로 사례도 있다고 하더라고.
애초에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그치? 사슴아.



<호감 대사1>
뿔 사슴은 내가 청연으로 심부름을 갈 때부터 함께 동행하기 시작했고, 톨톨은 내가 엄청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신수야.
내가 4살 때였나? 그때부터 뿔 사슴 평야 이곳저곳을 자주 돌아다니곤 했는데, 그때 만나서 놀다가 이렇게 함께 하게 됐지.
그래서 그런가? 가끔 집중해서 활을 만들 때마다 놀아달라고 폴짝폴짝 뛰어대서 곤란하다니까. 내 곁을 잘 떠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고.
성격? 말도 마. 안 놀아주면 어찌나 날 괴롭히는지. 쪼그만 녀석이 아주 성깔이 있다니까? 뭐, 지금은 그런 것도 다 귀엽게 보이지만.
뭐? 보통 성격은 주인을 닮는 거라고? 그럴 리 없어!
...호, 혹시 내가 널 괴롭히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자주 말 걸어서 곤란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 네가 좋, 좋아서 자주 물어보는 거지 그런 의도는 절대 없으니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해서...
헉! 그 좋아하는 것도 네가... 네가 자주 찾아와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고! 내 신수들이랑도 잘 지내니까...!
그, 그래? 다행이다... 우, 웃지 마! 난 진지하다구! 어쨌든 톨톨이랑 나는 닮지 않았어! 아니, 이러니까 좀 말이 이상한 거 같은데... 아, 아무튼 그래!



<호감 대사2>
최고의 활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재료도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각해봐, 활시위를 당겼는데 갑자기 실이 풀려버리거나, 활이 부서지면 곤란하잖아?
특히 위험한 적을 마주쳤을 때 그런 상황이 생기면 생사가 갈릴 수도 있고.
그니까 활을 살 때 장인이라는 이름값에 혹하지 말고 꼭 꼼꼼하게 보고 사! 테스트도 필수고! 알겠지? 내, 내꺼 사러 와주면 더 고맙고...
뭐? 사실 내 활을 사게 하려는 상술 아니냐고? ...무, 문제 있어!? 그만큼 내가 활을 만들 때 엄청 꼼꼼하게 만든다는 소리잖아! 할배들도 항상 칭찬 한다구!
그리고 그만큼 보장된 무기니까 네가... 내가 만든 활을 사용해 줬으면 싶은 거지! 치... 싫으면 말던가!
...시, 싫다는 건 거짓말이고! 두고 봐! 최고의 장인이 돼서, 네가 내 활을 사러 오게 만들 테니까!



<호감 대사3>
어서 와, 모험가! 이번 여행은 어땠어? 재밌었어?
사실 재미있건, 재미있지 않건 나도 이곳저곳을 여행해 보고 싶어. 근데 할배들이 독립하는 걸 허락해 주지 않지 뭐야. 아직 너무 어리다나 뭐라나. 절대 아닌데 말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뭐야 그 웃음은? 진짜거든? 아무튼 그래서 이번엔 어딜 다녀왔어? 혹시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응? 여행에 되게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맞아. 활을 만드는 것도 정말 즐겁긴 하지만, 나 사실 모험가가 되고 싶기도 하거든.
다양한 문명을 경험해 보고 싶어. 내가 아는 곳은 뿔 사슴 평야랑 청연뿐이니까 말이야. 무엇보다... 모험가가 되면 그, 너랑 더 자주 만날 수도 있을 테니까...
이야기 할 것도 많아질 테고...! 크흠, 큼. 물론 그렇다 해서 활 만드는 걸 포기할 생각은 없어. 그냥 둘 다 하면 되는 거잖아? 어렵긴 하겠지만...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모험가! 힘내 봐야겠다!



<선물수령>
<1>
엇, 고, 고마워.

<2>
이런 거 줘도 할인 같은 건 못 해주는데... 그래도 잘 받을게!

<3>
나한테 주는 거야? 그... 잘 쓸게.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그... 계속 챙겨줘서 고마워! 내가 나중에 꼭 보답할게!

<2>
헉! 이런 좋은 선물을 나한테 줘도 되는 거야? 진짜 고마워! 잘 쓸게!

<3>
톨톨이랑 뿔 사슴도 기쁘대! 고마워 모험가!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응? 선물? 오, 이건? 정말 좋은 품질의 뿔인걸.
의도적으로 부러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 뿔. 이 녀석 정말 좋은 활이 될 거야. 고마워!

어? 나 주는거야?
가지고 싶었던 건데... 고마워.

고, 고마워. 이따 볼게. 거기 두고 가면 돼.
모험가가 돌아서자마자 올드레인은,
수호석을 자신의 몸에 이리저리 대보며 흡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건!? 뿔 사슴 조합의 활을 사용하고 있었구나... 고마워.

이...이거 혹시 안개 길잡이야? 뿔 사슴 조합 최고의 장인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활 맞지? 나도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야... 정말 고마워.

정말 나한테 주는 거야? 내가 하늘지기를 실제로 만져보게 될 줄이야... 백해... 아니, 선계 전체를 통틀어도 이런 물건을 찾기는 어려울 거야.

이건... 유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닐 텐데... 정말 나한테 줘도 되는 거야?

정말 고마워. 이 활,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선계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제작 방식인데, 혹시 어떻게 구한 거야? 

<호감도 말풍선 대사>
거기 멋쟁이 모험가! 활 한번 구경해 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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