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학자 리키

학자 리키
<인물 정보>
이론 상 안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죠.
학자 리키
Scholar Riki
중천의 학자들이 모이는 곳, '아이보리 센텐스'에서 중퇴 후 청연으로 건너온 학자.
청연의 학자지구에 머물며 안개미립자를 이용해 미스트기어의 힘을 증폭시키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인생을 바쳐 꽤나 오랫동안 연구했지만,
괴상한 기계 장치 하나 외에 별다른 성과가 없다.
이는 그녀가 이론을 현실로 옮기는 데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며,
이 기계조차 그녀가 틀렸음을 보여주려 한 기술자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리키는 기계를 보고 전혀 실망하지 않았는데,
다만 미립자의 특성에 따라 확률에 기반해 결과가 나오고 있을 뿐,
자신의 이론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자료를 수집할 겸 돈을 받고 기계를 이용하게 해주고 있으나,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확률이 높지 않다는 걸 아는 청연의 선계인들은 그녀의 기계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아마 그 이유에는 리키의 차갑고 시니컬한 성격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안개 미립자를 활용한 실험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연구비 목적으로 소정의 수고비를 받고 있긴 하지만요.



<2>
청연은 안개미립자를 연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죠.
연구의 원료가 되는 미스트의 수급도 원활할 뿐더러, 비교적 안정적인 생태와 치안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3>
학자 지구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생활이 답답해 보이시나요?
모험가님처럼 늘 떠도는 삶을 사시는 분들께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제겐 변수가 많은 외부보다는 규칙대로 생활할 수 있는 이곳이, 가장 마음 편한 곳입니다.



<4>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완료 후)
...제 연구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미리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군요.
하지만 지금은 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후회할 때가 아니에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연구하고, 다시 계산 해야 하겠죠.
이번에는 늦지 않도록...



<5>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이 한 번에 몰아닥친 느낌이에요.
저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었군요.
특히 무의 눈... 아니 로페즈와 무의 장막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그들이 이 사건의 주범이었다니.
그와는 많은 연구를 함께했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것 같군요.
당분간은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 때마다 의심을 피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6>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안개신께서 깨어나신 후, 청연의 상태는 완전히 되돌아왔어요. 그리고 많은 이들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에 일어난 일들과 앞으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을 정리해야겠어요.
모험가님 다시 한번 청연을, 그리고 안개신님을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동조율>
미스트를 투입해 이면 경계 속 기억을 고정, 동조율이 높을수록 보다 선명한 기억을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수의 기운은 충분하나... 아직 장치가 제 역할을 하기엔 부족하겠군요.
화의 기운까지 투입, 가동 완료. 동조율 상승에 따른 변화를 분명히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훌륭합니다.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모을 수 있겠군요. 보여드리죠. 이 장치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측정해보지 못한, 이례적인 양의 미스트...!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저도 기대되는군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아, 저는 이곳 백해 출신이 아닙니다.
중천의 '아이보리 센텐스' 라는 집단에서 학문을 수련했죠. 비록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요.
언젠가 중천에 가게 되신다면 어떤 곳인지 둘러보실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네요. 이론보다는 결과에만 집중하는 속물들이니까요.



<친밀 대사2>
이곳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안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안개미립자 연구에 참여하는 인원이 궁금하신가요? 아쉽게도 여기서는 저뿐입니다. 한 때는 누군가 머무르기도 했었지만 어째선지 다들 일주일을 못 견디고 떠나버리더군요.
심한 말을 한 거 아니냐고요? 글쎄요, 저는 그저 '진심 어린' 조언만 몇 마디 했을 뿐입니다.  



<친밀 대사3>
제가 항상 손에 들고 있는 이건 일종의 통신장치입니다.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느냐고요? 아뇨, 그런 용도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군요.
저장소의 용량이 커서 연구일지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죠. 아무래도 제 완벽한 이론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에 책은 변수가 많아서요.



<호감 대사1>
모험가님. 잠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이걸 한번 보여 드리고 싶군요.
리키는 안개미립자를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으로 모험가를 안내했다.
안개입자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닿을 듯 모여들었다가 이내 멀어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떠신가요? 안개는 불규칙적으로 산개한 듯 보이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정한 규칙 속에서 멀어짐과 가까워짐을 반복한답니다.
이걸 왜 보여주는지 궁금하신가요?
뭐, 모험가님 말고는 달리 보여줄 사람도, 보여주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호감 대사2>
때때로 누군가는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안개 미립자에 매달리는 제 모습을 보고 손가락질하곤 하죠.
하지만 아무리 주목받지 못하는 학문이라 해도 누군가 연구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결국 학문의 발전은 거기서 멈추게 되는 게 아닐까요?
그렇기에 마치 모험가님께서 저를 계속 찾아주시듯, 저 또한 계속해서 안개에게 묻고, 찾아내는 중이랍니다. 



<호감 대사3>
언젠가 제게 학자 지구 밖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 물으셨죠?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한 곳 떠올랐습니다.
백해 북부에 '안개 누빔 산맥' 이라는 곳이죠. 여긴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보고 싶더군요. 고농축 미스트가 발에 챌 정도로 많은 곳이라니, 정말 굉장한 곳이죠.
언젠가 갈 기회가 생긴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물수령>
<1>
주시는 성의가 있으니, 감사히 받죠.

<2>
제 연구에 도움이 되는 물건일까요?

<3>
크게 필요가 없으신 물건이라면, 제가 받아두도록 하죠.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표현에 서툴지만...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그간 주신 선물들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소중히 여기도록 하죠.

<3>
매번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다음번엔 제가 '안개미립자의 파장에 관한 연구' 라는 제 논문을 열람시켜 드리죠.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이건... 정말 저를 위한 선물이군요.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안개미립자를 관찰할 때 꼭 사용하도록하죠.

이건, 신수들이 품고 있는 물질이군요. 좀처럼 얻기 어려운 연구자료인데 감사합니다. 

이런 걸 제게 주시다니, 연구에 사용하기엔 너무 소중하군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안개미립자를 관찰하러 오신 건가요? 아니면, 저를... 보러오신 건가요?



<여름탐구생활 이벤트 보상 메시지>
真夏の自由研究
研究ほど楽しいものはないでしょう。さあ、受け取ってください。頑張ったご褒美です。- 学者リッキー
연구만큼 즐거운 건 없을 거예요. 자, 받아주세요. 열심히 해주신 보상입니다. - 학자 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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