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전언자 카밀라
<1>
(깨어난 숲 완료 후)
희생당한 모든 신수들이, 무사히 생명의 순환을 통해 숲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2>
(깨어난 숲 완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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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깨어난 숲에서 벌어진 일도 로페즈와 바니타스라는 조직이 벌인 일이었군요.
---------------------------------{개편}---------------------------------
결국 깨어난 숲에서 벌어진 일도 바니타스라는 조직이 벌인 일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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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선계의 조화를 무너뜨리는 것에,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3>
(깨어난 숲 완료 후)
깨어난 숲에 오시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모험가님?
저희는 이곳에서 사람들을 위로할 선율을 만들고, 신수들과 교감하며, 선계의 조화를 음악으로써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깨어난 숲 완료 후)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서 이루는 환상의 하모니는... 정말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빠져들고 마는 마성의 매력이 있죠.
서로가 서로를 이끌기도 하고, 어떨 때는 양보하면서... 화합을 이루죠.
그래요. 아름이 조화를 수호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이 음악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조율되길 바라는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세상은 아직, 각자의 목소리만 크게 내고 싶어하는 불협화음에 가까울 뿐이죠.
<호감 대사1>
(깨어난 숲 완료 후)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는 고민이 있었어요. 제 신념을 의심하는 것과도 같은 일이라 부끄럽지만... 모험가님이라면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아름은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소통해 조화를 이뤄 선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죠.
결국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조화'에요. 청연도, 깨어난 숲도...
안개신님과 에르곤 님도... 결국 그 조화가 위협받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죠.
......
제가 가진 가장 처음의 기억은... 깨어난 숲에서 작은 신수들과 어울리던 기억이에요.
그때는 정말 그저 있는 대로 받아들이고, 보이는 대로 생각할 뿐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게 진정한 조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점점 자라면서 스스로 생각을 하고, 바라는 것이 생기고, 하기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게 되죠.
네, 맞아요. 그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거예요.
하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우리는...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을 정하지 못해요.
정말 모순적이죠? 조화를 지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정작 조화를 벗어나야 한다니 말이에요.
어쩌면 그들도 이런 부분을 파고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우리가 앞으로 생각해야 할 숙제겠죠.
모험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계의 조화는... 정말 옳은 것일까요?
정말 감사드려요. 모험가님도 신수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신 거군요.
후훗. 플래티가 이렇게 관심 있어 하는 건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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