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1>
수쥬의 수도인 쇼난에서는 성대한 무투 대회를 진행중입니다. 모험가님께서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수쥬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술과 넨의 달인이랍니다. 저도 지금은 검을 들지는 않지만 제법 다룰줄 알죠.
그런 수쥬인 만큼 쇼난에서 열리는 무투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수쥬인 모두의 꿈입니다.
<2>
홀로 이향에 있어 이객이 되었네. 월광은 물과 같고 물은 하늘에 연했구나.
안개는 한수에 자욱하고 달빛은 모래를 감쌌네. 진시의 명월이 한시의 관에도 비치도다.
다정은 도리어 다 무정한 것 같구나...
시를 읊으니 고된 하루가 없었던 것 처럼 느껴지네요.
<3>
수쥬에 가시면 수쥬 공방 거리를 꼭 가보세요. 자격이 되신다면 용화덕을 이용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준'이라는 젊은 대장장이가 실력이 대단하다던데 무기를 한 번 맡겨보시는 것도 좋겠죠.
<좌절 상태시 대사>
피곤해 보이시는군요. 주점에서 잠시 쉬시는건 어떠신지요?
가시는 길에 아간조님께 안부를 전해주시겠어요? 이국의 우는 잘 있다고...
비명굴 사건 이후로 아간조님의 얼굴에서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군요. 정말이지 걱정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