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
<퀘스트 창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풍권류 사범 풍진입니다. 바람의 기운이 느껴지십니까?
<거래창 메시지>
풍권류 사범 풍진입니다. 어서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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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과의 대화
세리아
당신이 남자라면 알겠지만 솔직히 매우 아름답습니다. 뭐 다른 것이 필요한가요?
스피드
귀검사와는 달리 격투가는 다수에 대한 공격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1인의 상대에 대한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파티를 맺어 던전을 탐험할 때에 우리가 파티에 도움이 되는 파티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귀검사가 5 마리의 고블린을 30초 동안 잡을 때, 우리는 1 마리의 고블린을 5초 내로 요리하고 1초 동안 재빠르게 이동하여 다른 고블린을 잡아야지만 비로소 귀검사와 비슷해 질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하느냐? 바로 스피드입니다. 탁월한 상황판단 능력과 그와 결합된 스피드. 이것이 바로 우리 격투가가 파티 내에서 소외 받지 않을 수 있는 최소의 조건입니다.
바람-초심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제 제가 드리는 말씀을 그대로 이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눈을 감아 보십시오. 천천히. 조용히 느껴 보십시오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촉되어있는 피부의 감각을.
(이 때 외부와 접촉된 피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제 피부 전체로 내 주위에 흐르고 있는 공기 에너지, 기를 느껴 보십시오.
이제 머리 끝의 머리카락에서 느껴 보십시오. 차츰 아래로 아래로.
이마를 지나 턱, 가슴, 배, 다리...... 이렇게 머릿속으로 느껴 보십시오.
제대로 하셨다면 자신의 심장 박동소리가 그 곳에서 들려 올 것입니다.
다시 위로 올라옵니다. 다리를 지나 엉덩이, 허리 천천히 등줄기를 따라 척추 마디 마디의 느낌을 기억하면서 올라옵니다.
이제 눈을 뜨세요. 어떠세요? 좀 상쾌해지셨나요?
이것이 바람을 느끼는 기법의 초심입니다.
무도의 기본
무도의 기본은 인(仁), 애(愛), 수(修) 입니다.
무도를 배운 다는 것은 타인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품을 어질게 만들어 쉽게 성내지 아니하고, 많은 것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것은 모든 일에서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판단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과 무예를 통해서 교감, 탄복, 의지하는 것이 바로 무도인 것입니다.
또 자신의 무예를 닦아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히 반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과 정신을 닦는 것이 바로 마지막의 수(修)입니다.
이것들이 합일 되어야지만이 진정한 무도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로톤
로톤씨는 작은 키에 참으로 많은 것을 담고 계신 분입니다. 그 분과의 대화는 항상 제 지식의 모자람을 깨닫게 하여 주십니다.
정신의 수양은 고행이나 수련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실재적인 교양이 포함 됩니다.
그러하니 제가 로톤씨와 대화를 하고 그 분께 여러 시사를 받는 다면 그 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로톤씨와의 대화는 항상 저를 무지에서 탈출하게 만들어 세상이 넓고 깊음을 깨닫게 해주시니 내게는 스승과도 같은 존재이십니다.
G.S.D
어둠의 귀검사 길드장이십니다. 오랫동안 검을 써오신 분인듯한 절제된 살기가 느껴지는 분입니다.
젊으셨을 때 뵈었으면 살기가 상당히 강인하셨겠지만 지금은 오랜 세월로 살기를 갈무리하는 법을 깨우치신 분 같습니다.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말할 수 없는 몇 가지 비밀은 가슴에 묻고 사는 법이라 감이 여쭤 볼수는 없었지만, 추측하자면 G.S.D씨의 이름은 실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언가 사연있는 과거가 있는 듯 합니다. 그 분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심안'을 체득하여 이미 수준에 이르신 것 같습니다. 그의 심안은 사람의 형체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선과 악까지 구분해 내는 듯 하니 말입니다.
라이너스
하하 라이너스 그 친구말입니까? 하하 과거에는 스트라이커들의 본거지에서 수련을 좀 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뭐 그럴 싸한 핑계를 대고는 무기점을 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꽤 부러운 친구라고 할까요?
수쥬
저의 고향 수쥬는 넨의 사용이 매우 발달한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수많은 격투가 사범들이 무예를 전수하는 도장이 있습니다. 수쥬는 벨 마이어나 제국과는 달리 전 국민이 넨의 사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의무교육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생활 체조삼아 전 국민이 넨의 사용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쥬에서는 어떤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정 수준의 넨은 얼마든지 콘트롤 할 수 있는 경지랍니다. 수쥬에서는 아무리 허술해 보인다 한들 사람 함부로 건들면 혼쭐이 나게 됩니다.
예전에 수쥬에 많은 넨 마스터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이가 수쥬에 카타나가 싸다는 것을 알고 흥정을 하러 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흥정이 잘 되지 않자 상점에서 난동을 부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척보기에는 상급 무사다운 자태였는데 그런 젊은이가 못난 꼴을 보이자 길 건너를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께서는 그 젊은이를 잡아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볼 기회 조차 주지 않고 바로 다리 부러뜨려서 내쫒았다는 실화가 있을 정도로 수쥬에서는 모든 이들이 넨의 이용에 능통합니다.
황금의 도시 비탈론(1)
황금의 도시 비탈론, 제국의 도시지요.
제가 소싯적 무예를 연마 할 적에 우리 수쥬와는 다른 방법으로 무예를 연마 하는 곳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철없이 집을 나와 제국의 수도, 황금의 도시 비탈론이란 곳으로 무작정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황금의 도시 비탈론(2)
일찍이 황금의 도시, 황금의 도시 하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었기에 비탈론이 설마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라는 소리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황금이 길가에 체이나 했지만, 수쥬를 떠나기 전의 제 생각은 제국에 도착하기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미심쩍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황금의 도시 비탈론(3)
비탈론에 도착하기 전 일주일 전부터 석양이 질때면 저 멀리서 금빛이 일렁이는 것이었습니다. 점 점 비탈론에 가까워 지면 가까워 질수록 조금씩 금빛이 일렁이는 시간이 길어 지더군요.
뭐 솔직히 그때까지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황금의 도시 비탈론(4)
저 멀리 엄청나게 반짝이는 것을 바라 보며 걷기란 쉽지 않았지만 그것이 설마 황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걸어 제국의 수도 비탈론의 성벽에 이르렀을 땐 정말 놀랐습니다. 성벽이 전부 금이었던 것입니다.
성벽만 해도 그 높이가 보통이 아니었는데, 수도 전체를 두르고 있는 성벽 전체가 황금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곳까지 오는 동안 보게 되었던 금 빛이 이 성벽에 비친 석양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국의 무술
제국의 무술(1)
제국은 역시 무를 장려하는 나라답게 격투가 사범이라고 하니 쉽게 성안으로 들어가게 해줬습니다.
그렇게 안에 들어가게 되자. 약간 분지형태의 쑥 들어간 지형에 위치한 도시 전체 금으로 채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달리 놀랄 개제도 없이 온통 황금인 도시를 보고 달리 황금의 도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황금의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비탈론에 도착하기 전에는 성벽에 비친 석양에 그렇게 눈이 부셨는데, 어찌 하여 수도 안에 들어오니 눈이 부시지 않는 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지만, 비탈론에 온 목적은 달랐기에 바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제국의 무술(2)
소기의 목적은 황금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제국의 무예를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쥬에서처럼 옷을 고쳐입고 제국에 있을 수련도장을 찾아 다녔습니다.
한 수 배워보려는 마음으로 다녔는데, 그 어디를 찾아도 수련도장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제국 주민에게 물어봐도 수련도장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뛰어나다는 스트라이커는 어디있는 것일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제국 병사에게 물어보고는 제국병사의 도움을 받아 제국 왕립 훈련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제국에서는 반강제적으로 무예를 연마시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교육기관만 있었지. 사립단체는 없다는 것을 그때야 알았습니다.
제국의 무술(3)
제국 왕립 훈련소에 견학신청을 하니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 사범이라는 신분 때문인지, 호기심에 그러는지 쉽게 견학을 받아 주었고, 연습중에 있던 훈련생들과 만나 대련도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찌기 다른 무예를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었기에 거리낌없이 대응했고, 이렇게 멀리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 저변에는 물론 내 자신의 무공에 대해서 자신감도 깔려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들뜬 기분 가운데 침착함으로 응수했습니다.
제국의 무술(4)-대련
서로 다 익숙치 않은 무예를 익혔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으로 서로를 응시 했다. 아니 나는 응시 했지만 제국의 뛰어난 무사는 나를 노려보더군요. 역시 정석으로 강인한 체술 중심의 무예를 가르치는 제국에서는 눈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잡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고 실제로 그의 눈은 먹이를 노리는 매와 같아 저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허나 그와 같이 눈으로 상대방을 노려 보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눈으로 쫒아 동작을 하는 것은 자칫 하면 상대방보다 자신이 한 템포 느려지게 될 위험이 있어 수쥬에서는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 않은 방법이었습니다.
수쥬에서 사용하는 초반 탐사방법은 자신의 몸에 흐르고 있는 넨을 주위의 넨과 동조 시켜 바깥에 흐르는 넨이 내 몸을 타고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이 넨의 흔들림을 통해 제게 전달 되어 집니다. 이때는 넨과 동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눈에 힘을 주기 보다는 응시하고 있는 편이 더 좋습니다.
제국의 무술(5)-대련
그는 저의 응시하는 듯한 흐릿한 눈에 기분이 상했는지 빠르게 튀어 나와 3보 앞에서 몸을 뒤로 살짝 돌려 상단차기를 날렸습니다. 초반에 넨을 잘 퍼트려둔 덕분에 그의 다리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곧 공격이 올것과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 공격이 올것임을 예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일격을 피하는 것은 그다지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처음 돌려 상단치기 바로 다음에 이어서 날아온 재빠른 공중 뒤돌려차기는 막기엔 너무 데미지가 컷습니다.
그렇다고 피할만한 시간도 없어서 급한김에 오른팔을 들어 찍어 내려오는 그의 종아리 가운데 급소를 팔꿈치로 막고는 뒤로 물러 섰습니다. 실로 일촉측발의 위기였습니다. 그때는 매우 놀란 상태였는데 아무리 훈련방식이 틀리다고는 하나 기를 모으거나 일련의 시간도 없이 그렇게 강한 연속 돌려차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그 정도의 킥은 무예를 하는 자라면 별것 아니지만 그렇게 정확하고 빠른 킥을 그냥 아무 것도 아닌 듯이 쉽게 하는 것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같은 동작을 얼마나 끊임없이 연습을 하면 저런 동작이 나오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도 나보다 적은 것 같은데 저렇게 강력한 킥이 나오는 것을 보며 일순 너무 자만 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나라의 대표격인 지금은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방금 그 훈련생의 공격 회복시간이 끝나기 전에 풍권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본디 막힘이 없고 한번 타격이 시작되면 언제 끝나는지 알 새도 없이 쾌속으로 타격하는 권법인지라 방금 훈련생의 공격이 미처 마쳐지기도 전에 공격을 시작하여 방어할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의 처음 공격에 매우 놀라 긴장을 하여 힘을 조절하지 못해 힘이 조금 많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약간 힘이 더 들어 간 상태에서 수련을 할 동안 수없이 반복했던 풍권 10타를 3타 4타에 걸쳐 10타마저 타격하고 마치자 바로 그는 간단히 K.O 되었습니다. 훈련생이라 그런지 아직 방어기술에는 약한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도 약간 어리벙벙한 상태였고 긴장을 한 탓에 동작이 제대로 나갔는지 타격이 제대로 이어졌는지 분간을 못하고 있는 판이었기 때문에 제국의 수련생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국의 무술(6)-패배
그렇게 한명을 이기고 나자 제국의 수련생들이 약간 놀란 기색이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일이지만 방금 쓰러진 그 친구가 동기 중에서는 꽤 하는 축인 청년이었기에 다른 나라 격투가라고 우습게 봤던 그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습니다. 제 대련을 멀리서 보고 있던 훈련소의 조교가 훈련생만으로는 되지 않을 것을 알았던지 직접 대련을 하러 올라왔습니다. 그 친구는 올라와서 조교인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한 수 가르침을 부탁한다는 극히 상투적인 인사를 하고는 침착하게 다가왔습니다.
후에 알게 된 것이지만 제국 훈련소 조교는 제국내의 서열 1000위 내의 뛰어난 무투가들만이 자청해서 될수 있는 명예직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요전의 사내와는 틀리게 침착하고 비교도 되지 않는 컨트롤과 스피드로 압도해 왔습니다. 그의 틈을 파고 들어 3타까지는 쉽게 먹이고 나왔으나 4타째 부터는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짝 떨어져 넨탄을 쏘아 가며 견재 했으나 처음에는 넨탄을 처음 보는듯 놀란듯한 기색으로 피하느라 자세가 흐트러져서 몇 번인가 기습에 성공하였지만 넨탄을 피하지 않고 직접 막기 시작하더니 그 이상의 허점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비록 제가 넨탄을 쏘아대며 약간의 기를 소모하긴 했지만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그의 공격을 피해서 체력소모가 거의 없었으나 그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저를 옭아메느라 이만하면 체력이 떨어질만 하다고 생각했지만 숨소리 하나 거칠지 않은 그의 단단한 근육과 체력은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인가는 넨탄보다 훨씬 큰 넨탄을 모아 공격하여 가드를 풀어 버리고 연속기가 들어갔지만 연속기를 다 성공 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훈련생과 같이 뻗어 버리거나,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것 같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끄덕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고 일순 오싹 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제국의 무투가들은 어떻게 수련을 하길래 바람과 같이 끊임없고 폭풍같이 휘몰아 치는 강력한 풍권 필살기를 맞고도 끄덕이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를 더 모아 더욱 더 강력한 필살기로 그의 안면과 복부를 강타 했지만 그의 단단한 근육과 그의 피부를 살짝 둘러 싸고 있는 것같은 무색의 에너지가 회심의 필살기들을 데미지조차 별로 입지 않고 모두 막아 버렸습니다.
이럴리가 없다는 생각에 이것은 꿈이야 라고 생각될 정도로 강력한 필살기를 어린애가 손짓하는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 저 괴물을 보고는 초 필살기를 준비 했습니다. 주위의 바람의 기운을 모두모으고 모아 압축하여 강력한 구체를 만들고 그 구체를 손바닥에 붙인 체 조교의 복부에 쑤셔넣었습니다. 강력한 회오리가 그의 복부에서 시작하여 일순 그 주변 일대를 강력한 초필살 풍권의 영향으로 휩쓸어 뿌연 연기와 바람에 날린 흙먼지들이 사방을 에워싸버려 누가 누군지도 구분하지 못했지만,
그 흙먼지 속에서 승리의 미소를 짖고 있던 저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서서히 연무가 걷히면서 1미터 쯤 뒤로 물러나 목 뒤를 어루 만지며 몸을 풀고 있는 조교를 보는 순간 경악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지상 최고의 권법인 줄 알고 있었으며 이 권법이 가진 그 빠르기와 변화, 파괴력에 자긍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 무엇하나 통하지 않는 상대를 보며 심한 모멸감과 자괴감에 빠져 버렸습니다. 풍권류의 가장 심각한 약점을 찾은 것 같기도 하고, 더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았습니다.
시꺼멓게 변해버린 시야를 조교는 천천히 걸어와 참았던 울화를 풀었습니다. 몇 대 맞은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맞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정신을 잃은 것은 확실합니다.
제국의 무술(7)-패배감
그 날의 대결은 오래고 화려한 격투 끝에 강력한 피니쉬블로우가 없던 저의 처절한 패배로, 강력한 체력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제국의 조교가 근접하며 날린 원인치 펀치를 온 몸으로 받고는 쓰러졌습니다. 아니 쓰러진 것이 아니라 뻗었습니다. 그렇게 뻗어 버리고 이튿날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다음날 밤에 정신이 차려지자 마자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습니다.
약간의 부끄러움 때문에 소리 없이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의 무력함과 자만하고 있었던 자신에 대한 비웃음, 그리고 풍권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무너져 버린 대련이었던 것입니다. 한동안을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풍권류의 무력함에 빠져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고향 근처의 그란 플로리스로 향했습니다.
좌절
폐인(2)-믿음
믿는 다는 것. 세상에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을만큼 고정되어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어떤 것을 믿어 버리고 그 것의 옳고 그름은 판단치 않고 그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깨어지지 않도록 그 믿음을 방어하는 것에만 주력합니다.
폐인(3)-공격
허나 종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세상에 고정된 사물은 없고, 만물은 어떻게든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되면 내가 한결같으리라 믿고 그 본질을 믿어의심치 않았던 것들 조차 변해버려
처음과 같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이는 결국 다른 것을 믿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으나, 믿음의 대상이 변했다는 것, 처음과 같지 않다는 것을 납득하고 자신의 믿음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듯 자연히 변하게 된 사실을 납득하고 자신의 믿음을 수정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다른 사람, 다른 사물, 특정한 상황에 의해 자신의 믿음이 공격당하게 될 때는 자아 정체성의 혼란,
믿음의 대상의 부재로 인한 허탈감등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인 일탈 및 행위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폐인(4)-방어
종교인들이나 오랜 연구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쌓아 놓은 이들이 믿음이 공격당했을 때 가장 빈번하게 취하게 되는 방식이 방어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이나 학문적, 역사적 뒷받침이 확실하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쉽게 꺾이려 하지 않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분류로서 저 역시도 이런 부류에 포함이 됩니다. 이들은 들어오는 공격에 대한 방어벽을 저 하늘 높이 쌓아두고 모든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진리라는 것은 아무리 튼튼하고 높은 성이라 할지라도 조그만 틈을 찾아 성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때로는 노도같은 진리의 기세가 성을 통째로 휩쓸어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때 이들은 자신의 믿음이 확고하다는 기초적인 믿음 조차 휩쓸려 없어지기 때문에 심각한 정신충격으로 폐인이나 정신이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폐인(5)-무예
저 역시도 풍권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였고 오랫동안 추호의 의심도 없이 최강의 무예라 여기며 최선을 다해 익혀왔고 풍권류 사범으로서의 자부심과 어느 누구와 대련을 해도 쉽게 지지 않는다는 그릇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국 조교와의 결투에서 최강이라고 믿어왔던 풍권의 기술과 필살기조차 먹혀들지 않는 것을 보고 높고 견고하게 지어온 마음 속의 믿음의 성이 단숨에 밀려 흔적도 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폐인(6)-자폐(自閉)
그렇게 믿음이 무너지고 나서 제 자신의 그릇된 믿음으로 얻게 되었던 자부심, 자신감, 사범이라는 직위, 긍정적인 사고, 긍지, 바람을 느끼는 즐거움, 마음 속의 축이 되었던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빠지는 사막위를 걸어 대 삼림 그란 플로리스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제국이 불을 지르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곳을 탐험하는 이도 그리 많지 않았고 인간은 들어가면 살아 나올 수 없다는 소문이 저를 그리로 이끌었습니다.
폐인(7)
자의식을 뒷받침 하던 여러가지들이 없어진다는것, 인식하지 못했지만 나를 많이 지지하고 있던 정신적인 요소들이 무너지게 되자 사람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그란 플로리스에서 그 대결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풍권의 자랑이었던 쾌속의 권법이 그렇게 무력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었습니다. 수련이 모자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풍권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기도 했지만 전혀 개선책을 찾지 못하고 찾을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은 체 그렇게 무너져 하루에도 수십번씩 길이 바뀐다는 그란 플로리스에서 전혀 밖으로 나갈 생각 없이 나무열매와 작은 동물을 산체로 잡아 먹으며 생활 했습니다.
때로는 먹을 것을 찾지 못해 3일이 넘도록 먹을 것을 찾아 헤매이다 저 멀리에서 혀를 낼름 낼름하고 있는 뱀을 인정 사정 볼 것없이 산 체로 뜯어 먹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비 위생적이라거나 더럽다거나 하는 오감 따위가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저의 정신 세계는 무감각해져 있었습니다.
폐인(8)
피폐해져 가는 정신과 말라가는 몸과는 반대로 점 점 눈은 생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생각이란 것이 필요가 없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냥을 해서 연명하는 생활이 저를 점점 동물의 그것과 같이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꽤 오래했었습니다. 4년? 꽤 오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너무나 편했고,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 주듯 나를 괴롭히던 풍권에 대한 맹신의 몰락도 역시 기억 속에서 희석되어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폐인(9)-한가
4년째에 접어들어서는 동물같은 감각이 매우 발달하여 더이상 식량수급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고, 그에 따라 혼자 대 삼림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조그마한 하늘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산들거리는 바람에 느껴지는 피부의 감각을 즐기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폐인(10)
바람은 언제나와 같이 막힘없이 흘렀습니다. 막힘없이, 끊임없이, 물 흐르는 듯이 그렇게 바람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불고 있었습니다.
폐인(11)-태풍
태풍이 불어 왔습니다. 어릴적 수련을 할 때도 태풍과 같은 형식으로 몰아치는 타법을 배웠으나, 그 타법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태풍과 같은 빠르기는 할 수 있었지만, 태풍의 강력함은 풍권으로는...... 그렇게 그날도 제가 나무들 사이로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태풍이 불어 왔습니다. 벌써부터 태풍이 불어오리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강력한 바람인지라 항상 누워 있던 그 자리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윙 윙 윙 바람이 조금씩 격해지기 시작하더군요. 풀들이 눕고 나뭇잎이 날리며 빗물이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그날은 태풍을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조그만 하늘의 태풍이 아니라
대 삼림을 강타하고 있는 태풍 그 자체를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얼마 전에 이동되어온 구릉이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그 곳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 구릉 꼭대기에 있는 거목에 올라서서 보면 태풍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폐인(12)
구릉 꼭대기에 있는 오래되고 키가 큰 거목에 올라 나무들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대 삼림을 휘젖고 있는 태풍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태풍의 힘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졌고, 벼락이 곳 곳에 떨어지고 우르릉 거리는 천둥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왔습니다. 이윽고 제가 있는 거목이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 곳 저곳에서 번개가 치고 정신없이 부는 바람에 나무들은 몸을 털고 있었습니다. 점 점 바람의 세기는 세지고 유독 튀어나온 구릉인지라 구릉위에 서있는 거목은 더욱 더 큰 힘을 받는 듯 했습니다. 휘잉 휘잉 바람이 나무를 감싸고 휘돌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꼭 이 거목을 꺽어버리겠다는 생각인 것같은 세기로 나무를 휘감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만한 태풍을 이길 만큼 건실하고 깊은 뿌리를 갖고 있던 거목은 태풍의 맹공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불현듯 과거 제국 조교와의 결투가 생각났습니다. 진정 건실한 훈련이 있다면 그것을 뽑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이길수 없다는, 그때 내가 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그런 것들이 오랫동안 잊고, 잊으려 노력했던 과거가 머릿속에 떠올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이는 태풍의 거목쓰러뜨리기를 응원했습니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원했던 것일수도 있겠죠. 태풍이 나무를 꼭 뽑아 주기를......
폐인(13)
태풍이 뽑으려 하는 나무에 올라있던 저는 태풍의 기운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된 태풍의 거목에 대한 공격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마치 태풍이 나무를 공격하는 힘은 같지만, 처음 공격했던 태풍의 기운이 조금 남아 다음 공격과 합쳐지고, 다시 또 남아 합쳐지고, 불어대는 힘은 같지만 전 공격의 잔류힘이 합쳐져서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힘은 작지만 공격을 하면서 작은 힘들을 모아서 강하게 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거목이 뽑힌 것은 다음 날 발견했지만, 태풍의 그런 기운을 보고 내가 살던 움막으로 내려가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태풍, 태풍, 빠르지만 강하지 않은 힘을 모아서 큰 힘으로 가격할 수 있는, 그렇다고 공격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최초의 공격의 힘이 사라지기 전에 다음 타격으로 전의 공격의 힘과 합할 수 있는 그런 빠르기. 오랫동안 잊고 살려 했지만 머릿속 깊은 곳에서 없어지지 않았던 풍권이 되살아 났습니다.
풍진(風震)
풍진권(1)
풍진권은 제가 창안한 권법입니다. 풍권류에 기반을 둔 권법이며 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디 저의 원류는 풍권류이며 제가 만든 풍진권은 제 이름을 따서 만든 권법에 불과합니다만 제 권법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존 저희 사조의 권법이 바람과 같이 막힘이 없고 흐르듯 쾌속의 권법을 최대로 부드럽게 썼다면 저의 권법은 그보다 더욱 더 바람의 변화 무쌍 합니다.
---------------------------------{개편}---------------------------------
<1>
바람을 따라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저는 풍권류 사범 풍진이라고 합니다.
격투에 대해서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주십시오.
<2>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는 격투 스타일은 넨을 이용한 격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쥬 출신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넨은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극복하게 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도 넨에 대해서 좀 더 수련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세상이 달라보일것입니다.
<3>
과거에 섀넌 마이어님과 한번 대련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넨을 사용하는 격투가가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제국의 스트라이커들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제국의 격투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섀넌 마이어님을 찾았지요. 섀넌 마이어님은 생각보다 몸집이 크지는 않았지만 투기가 넘쳐흘러서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제압당할 것 같았습니다.
결투의 자세한 과정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결과를 말씀드리면 저의 완패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려는 제 회심의 넨가드가 로우킥 한방에 부숴지는 것을 보고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체력과 근육 단련이 격투가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당신도 매일 매일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튜토리얼 대사>
<장비 장착 (인벤토리 열기)>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기본을 갖추고 계시는지 잠시 확인하겠습니다. 자신의 인벤토리를 확인하는 방법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i 키입니다.
<장비 장착1>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자신이 착용하고 싶은 장비 위에 마우스 커서를 두고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장착이 가능합니다. 한번 직접 해보시지요.
<장비 장착2>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업 마다 방어구 마스터리라는 것이 있는데, 아시고 계시는지요?
자신의 스킬 창을 띄워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축키는 K 입니다.
<장비 장착3>
자신의 방어구 마스터리를 찾으셨습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방어구 마스터리 스킬에 해당하는 장비를 착용하게 되면, 추가적인 능력치 상승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젠 모든 준비가 끝난 것 같군요. 이제 수련을 위하여 떠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장비 장착4>
이제 모든 준비가 된 것 같군요. 모험을 떠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기 장착하기>
가방 속에 쓸만한 무기를 가지고 계시는 군요.
그란 플로리스의 몬스터들은 엘븐가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강해서 새로운 무기 없이는 쉽게 해치울 수가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무기를 착용하고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겠지요.
' I '버튼을 누르시면 모험가님의 가방 속 [장비탭]의 무기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단 붉은색 아이콘의 무기 아이템은 모험가님이 착용 할 수 없는 아이템이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직업 선택>
---------------------------------{구버전}---------------------------------
전직할때가 되셨군요. 제게서 전직 퀘스트를 선택 하게 되면, 전직할 직업과 퀘스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니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개편}---------------------------------
이제 전직을 하여 새로운 힘을 얻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저를 찾아주십시오.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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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침공 실패시 패널티 대사>
모험가분들은 수양이 부족하군요. 좀 더 수양을 쌓으실 때까지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각성 권유 대사>
<백화요란>
넨의 흐름을 깨달아 일체를 이룬 넨마스터를 백화요란이라 부릅니다. 백화요란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면 저를 찾아오세요.
<챔피언>
격투 수련의 극의에 달한 자를 챔피언이라 칭합니다. 이 경지에 이르고 싶다면 저를 찾아오세요.
<독왕>
독을 자유자재로 다스리고 흐르는 피조차 맹독으로 만드는 독왕이 되고 싶으신가요? 저를 찾아오시면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토네이도>
근육을 끊임없이 단련하면 토네이도가 될 수있습니다. 저를 찾아오시면 수련의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광호제>
넨을 향한 끝없는 욕구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 강력한 넨의 힘을 발휘하는 광호제가 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무극>
막혀있는 혈을 열어 지금보다 강력한 무극의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수련을 받으시겠습니까?
<천수나한>
천개의 손을 가진 것과 같이 엄청난 위력으로 폭발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천수나한이 되심이 어떠십니까?
<자이언트>
소매 깃 끝만 스쳐도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다는 자이언트가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풍진의 잃어버린 선글라스 돌려주기>
<물건을 제대로 찾아줄 경우>
역시 당신은 곤경에 빠진 이를 돕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시는군요. 이건 예전에 어떤 모험가에게 선물로 받아 간직하던 물건입니다. 보답입니다. 이걸 받아주십시오.
<엉뚱한 물건을 줄 경우>
허허허. 안됐지만 이건 제가 찾던게 아닙니다. 하지만 노고를 생각해 약소하나마 보답을 드리지요.
<호감도 대사>
<무관심>
불쾌한 선물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인간과는 이야기하지 않겠소.
평범한 선물
이런 쓸데없는 호의는 사양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선물
이런다고 한번 틀어진 관계가 쉽게 회복되긴 어렵겠지만. 어쨌든 감사하오
불쾌한 선물
때론 오랜 수양으로도 화를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있는 법이오
평범한 선물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좋아하는 선물
당신을 다시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보통>
불쾌한 선물
이것은 호의로 받아들이기 조금 어렵습니다만……
평범한 선물
감사하오만 선물이란 받는 이의 취향도 고려해야 의미가 있는 법입니다.
좋아하는 선물
당신에게서는 다른 사람보다 선한 바람의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호감>
불쾌한 선물
한 두번의 작은 실수 정도는 용납하겠습니다
평범한 선물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군자의 덕이 아니겠지요.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선물
제 고향 슈주 출신 사람들은 은혜를 절대 잊는 법이 없지요.
불쾌한 선물
당신은 날 알아줄거라 믿었소
평범한 선물
넨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가르쳐 드리지요
좋아하는 선물
훌륭하군요. 당신이 날 이정도로 생각해 줄거란 생각은 못했소
<신뢰>
불쾌한 선물
막역한 사이일 수록 서로의 심중을 헤아려 행동해야 합니다.
평범한 선물
잘 왔소. 마침 꽃향기를 안주삼아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선물
저를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저를 아는 것은 오직 당신뿐인 듯 합니다.
불쾌한 선물
…… 당신의 판단을 믿겠습니다.
평범한 선물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당신같은 친구가 있어 수행도 잘 됩니다.
좋아하는 선물
수어지교. 이것이야말로 당신과 저의 관계를 이르는 말 같습니다.
<호감도 관련 아이템 납부 대사>
<모자를 때>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지요. 기왕이면 좀 더 여러 개를 주신다면……
<한계>
너무 많은 재물은 독이 되는 법입니다. 오늘은 이만 받고 싶습니다.
我的幸运日是1号, 那天的数字是84。
제 행운의 날은 1일이고 그날의 숫자는 84입니다.
<말풍선 대사>
我的幸运日是1号, 那天的数字是66。
제 행운의 날은 1일이고 그날의 숫자는 66입니다.
<말풍선 대사>
听说11号那天的数字是66?
11일 날의 숫자가 66이라면서요?
<말풍선 대사>
听说11号那天的数字是31?
11일 날의 숫자가 31이라면서요?
<말풍선 대사>
我的幸运日是21号, 那天的数字是38。
제 행운의 날은 21일이고 그날의 숫자는 38입니다.
<말풍선 대사>
听说31号那天的数字是68?
31일 날의 숫자가 68이라면서요?
<말풍선 대사>
听说31号那天的数字是74?
31일 날의 숫자가 74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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