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깃의 베아티
주요 스토리
사색의 낙원을 지키는 신수.
온몸이 푹신푹신한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흡사 방랑객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불씨를 머금고 태어나, 불을 다루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아주 어린 신수였을 적에는 불씨를 다루는 능력이 서툴러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다행히 아름의 보살핌을 받아 그 실력을 꽃피울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깨어난 숲에 정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숲은 온기를, 베아티는 머무를 곳을 얻었다.
+ 추가 스토리
"베아티, '섬세하다'라는 말 알아?"
"모른다."
"그럼 '얼버무리다'라는 말은?"
"...모른다."
"아니, 이것도 몰라? 대체 누구한테 말을 배운 거야?"
"...에르곤 님께 배웠다."
"...아."
- 사색의 낙원에서, 아샤와 나눈 대화 중 일부
깨어난 수호자
주요 스토리
태고의 언덕을 보호하는 신수.
웬만한 신수들을 덮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한 날개를 지니고 있다.
포근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마력으로 태고의 언덕은 물론 신수들의 알까지 따스히 보호하고 있다.
품고 있는 알에서 신수들이 태어나면, 깨어난 수호자는 또다시 깨어나지 못한 알들을 찾아 품는다.
그렇게 깨어난 수호자는 이곳에서 태어나는 신수들의 첫 시작을 지켜본다.
+ 추가 스토리
"나 날개 속에 숨어있을 테니까, 카밀라 님이 오시면 못 봤다고 해줘!"
"...인간을 품어보는 건 처음이군."
- 아샤가 카밀라를 피해 도망친 어느 날.
영생의 아르보
주요 스토리
영원의 땅을 수호하는 신수.
아르보는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났는데, 특히 아름다운 꽃을 곧잘 피워내곤 했다.
아르보가 피워낸 꽃은 피고 지는 순환을 끊임없이 반복했는데, 에르곤은 이러한 그의 능력을 눈여겨봤다.
그 능력이 언젠가 신수들의 순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해, 아르보가 가진 능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에르곤의 가르침을 받은 이후부터 아르보는 신수들을 살피며 그들이 소멸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추가 스토리
"이 뿔을 가꾸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고요? 매일 백목이 머금은 이슬을 마시고,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수들과 교감한 후 에르곤 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 알겠어.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 아샤, 아르보에게 어떤 식으로 뿔을 관리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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