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는 멜리오나
주요 스토리
블루호크 1대대 소속이자, 애쥬어 메인의 갑판장.
본래 요격대 소속이었으나 요괴를 쓰러뜨리고 이내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요격대의 규칙에 벗어나, 중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블루호크에 들어왔다.
이후 뛰어난 능력과 함께, 블루호크에게 믿음을 인정을 받아 애쥬어 메인의 갑판장이 되었다.
그녀는 거대한 블루호크의 모선인 애쥬어 메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 연동되는 특별한 미스트 기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미스트 기어로 애쥬어 메인 구석구석의 침입자를 감지하고, 미리 준비된 장치로 침입자를 막아내며 애쥬어 메인의 수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쥬어 메인을 마흐나발에게 빼앗긴 후, 연동되어 있던 미스트기어는 요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통로가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그녀는 이미 인귀가 되었음에도 넘치는 요기에 발버둥치고 있으며, 애쥬어 메인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만이 남아 모든 침입자를 배제하고 있다.
+ 추가 스토리
맡은 임무를 달성한 순간, 멜리오나는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이 괴로움을 버텨야 하지도, 발버둥 치지도 않아도 되었다.
이제는...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멜리오나는 더는 볼 수 없는 즐거웠던 시절의 1대대의 모습과, 요격대에 있는 그리운 이들을 떠올렸다.
'...가기 전에 한번 더...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
그리고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닻 내리는 훌리즈
주요 스토리
블루호크 1대대 소속이자 애쥬어 메인의 조타수.
처음 블루호크에 들어온 시점부터 비공정 조작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남달급 소형 비공정부터, 바랗급 비공정까지 다루지 못하는 비공정이 없는 스페셜리스트.
그의 완벽한 조타 능력과 항해사 유진의 빠른 판단력이 합쳐져 애쥬어 메인과 블루호크의 선단은 선계에서 가장 빠른 선단으로 불리게 되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유진이 1대대의 대장이 되자 약간의 불만을 품었으나, 곧 그의 항해 실력을 인정하고 자신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장이 생겼다는 사실에 기뻐하게 되었다.
+ 추가 스토리
"이 방향이 맞다고! 바람과 조류가 이렇게 완벽한데, 내 감각을 믿어 훌리즈!"
훌리즈는 키의 방향을 바꾸라고 지시하는 유진에게 고개를 저어 보였다.
"몇 번을 말해 유진, 감에 의존하는 항해에는 따르고 싶은 마음 없어."
"그리고 대장, 그 맹한 표정 좀 어떻게 해봐 슬슬 열 받을 것 같으니까."
유진은 차오르는 분노를 억누른 채 대화를 이어갔다.
"전혀 의견을 굽힐 마음이 없어 보이네 훌리즈."
"그럼 어쩔 수 없지, 1대대의 방식으로 정하자. 불만 없겠지?"
훌리즈는 무언가 결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야."
유진을 둘러싼 바람이 심상치 않게 요동쳤다.
훌리즈 역시 자세를 가다듬었다. 금방이라도 격돌할 듯 차가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침묵을 가진 두 사람은 동시에 한 쪽을 바라보고 외쳤다.
"크래시머! 결정해줘!"
폭음 크래시머
주요 스토리
청해의 심장을 지키고 있는 1대대 소속의 선원.
'청해의 수호자'라는 이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블루호크의 1대대는 존재조차 진위 여부를 의심하게 되는 대대지만, 사실 한 개 대대를 넘어 집단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핵심 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선단 솔리다리스가 구성될 경우 애쥬어 메인은 홀로 남게 되는데, 이러한 구성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청해의 심장'이라 불리는 애쥬어 메인 중심부의 수호자, 크래시머의 영향이 컸다.
견고한 방어로 대부분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는 그는 방어에만 그치지 않고 내지르는 주먹으로 폭음을 일으켜 적을 공격하여, 블루호크의 최고의 수호자로 통한다.
유진을 보좌하여 개성 넘치는 1대대를 컨트롤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1대대를 넘어 블루호크 전체의 존경을 받고 있다.
+ 추가 스토리
"유진, 나의 주먹은 소리를 갈라 놓지만, 너의 바람이 그 갈라짐을 이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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