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화서

검돚가비 울그낙
주요 스토리
거센 모래 바람만이 일고 있는 황야에 머물고 있는 의문의 남성.

울그낙은 황야에서 자신의 마력으로 척박하고 메마른 땅을 넓혀가고 있다.
그로 인해 황야엔 새로운 무언가가 피어나지도 못한 채 순환이 멈춰버렸다.

끝없이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는 그로 인해 순환은 막혔고 차원 또한 소멸하지 못하고 있다.

+ 추가 스토리
"모두 태워버려 주마! 푸하하하하!"
"정상은 아닌 것 같아. 무서우니까 돌아가는 게 좋겠어..."

-황야에서, 버드나리가 울그낙을 몰래 지켜보다 도망간 어느 날.



오랜 응달 어스레
주요 스토리
한기만이 가득한 설산에 머물고 있는 의문의 인물.

어스레는 흉측한 외형으로 인해 모두에게 배척 당해왔다.
얼어붙은 마음은 차디찬 냉기로 서서히 바뀌었고 언젠가부터 그의 주변엔 한기만이 자리했다.

지독한 냉기는 순환의 흐름을 막았고, 사라져야 했을 차원 또한 계속해서 자리하고 있다.

+ 추가 스토리
"적당히 하랬지! 너 때문에 자꾸 꽃들이 얼어붙잖아!"
"만년... 한기... 혹한..."
"들은 척도 안 하겠다 이거지?"

-설산에서, 버드나리와 어스레가 나눈 대화 중 일부



벚무녀 버드나리
주요 스토리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에 머물고 있는 의문의 소녀.

버드나리는 그곳에서 오랜 시간 꽃들을 지켜내며 틔워 내왔다.
그녀는 자신의 손길로 피워낸 꽃들에, 그리고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애정을 가졌다.
하지만 모든 것엔 시작과 끝이 있듯, 버드나리가 머무는 차원 또한 소멸할 위기에 처했다.

많은 이들이 그곳을 떠나고 사라져갔지만, 버드나리 홀로 남아 마력으로 차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막아내고 있다.

+ 추가 스토리
"어? 내 우산..."
"마호! 이건 먹으면 안 돼요!"
"식탐 좀 줄여요, 마호!"

-정원에서, 여느 때처럼 마호가 버드나리에게 혼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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