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라이너스
"자네는 모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국에서 이름을 날리던 검사였으나, 대장장이가 되어 엘븐가드에 자리를 잡았다. 소탈한 성격에 허풍을 섞어 과거의 모험 이야기를 하는 게 특징. 놀랍게도 회색의 검사 아간조와 친구이며 함께 비명굴에 도전했다고 한다. 늘 그렇듯 허풍 같지만… 아닐지도 모른다.


세리아
"안녕하세요. 세리아 키르민이라고 해요."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모든 것의 시작은… 그녀와의 만남이었다. 


엘레멘탈마스터
내 IQ 6억의 두뇌에 감사하도록 해.
"내 IQ 6억의 두뇌로… 상황은 파악했어!" 
본래 테라코타에서 마법을 배웠으나 "저기요! 오른쪽이 어느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교육을 포기했고, 헨돈마이어로 추방… 아니 일단은 유학이 결정되었다. 스승인 샤란 역시 처음에는 그녀를 가르치는 것을 힘들어했지만…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기대를 품고 있다.


레인저(남)
오랜만이야. 친구.
"내 총 끝은 빛나고… 방아쇠는 심판을 내린다." 
천계의 황야에서 아라드에 찾아온 무법자. 도박과 여자를 좋아하는 한량 같은 느낌이지만, 홀스터에서 총을 뽑은 이후에는 거의 인격이 바뀌는 수준이다. 인생은 즐기자는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멋이 없다" 는 말을 들을 바엔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매일 멋있게 총을 뽑는 연습을 거울 앞에서 1시간씩 하고 있다는 소문도…


넨마스터(여)
당신은… 참 놀라운 사람이군.
"빛이여."
수쥬의 일부 격투가들은 자신의 몸을 흐르는 신비한 힘, '넨' 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구체화 된 넨의 힘으로 적들을 가격한다. 말투는 다소 경직되어 있지만… 언제나 동료들을 보호하며 싸우는 전투 스타일과 성품 탓에 '엄마'라 불리는 경우도 많다.


단진
"골라~ 골라~ 절~대 꽝은 없습니다!"
고대 유물 항아리를 파는 상인. 항아리에서 나오는 건 대개 돌멩이뿐이라 구매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그는 뻔뻔하게 "한 번 더"를 부추긴다. 넉살 좋은 전형적인 장사치 같지만… 그의 정체는 제국의 간첩이다. 단, 그를 움직이는 것은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앗아간 제국의 비밀 실험을 캐내기 위해, 스스로 항아리 장수로 위장해 긴 세월을 흘려보낸 것. 항아리 속에서 빛나던 그의 능청스러운 눈빛은 때때로 애틋하게 흔들린다.


결빙의 케라하
 "… 추워… 언니… 어디 있어?"
케라하는 언니 비노슈와 함께 그란플로리스 숲 인근에서 지내던 유명한 자매 마법사다. 하지만 어느 날 언니가 숲 전체를 불태우며 미친 마녀라 불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 충격으로 케라하의 정신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다. 그러나, 그녀는 상처를 억누른 채 다시 지팡이를 들었다. 사랑하는 언니를 막기 위해서.


타우킹 샤우타
"이는 타우킹 샤우타의 명령이다."
그란플로리스를 다스렸던 수왕 움타라의 후손이자, 모든 타우들의 왕. 숲의 주민들과 공존하며 타우의 명예를 지키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다시 대화재에 대한 소문에 불길한 기척을 느끼고 다시 도끼를 들었다.


버서커
고통을 딛고 일어선 힘을 보여주마!
"자, 서로 죽여보자고."
피가 끓는다. 버서커에게는 은유나 관형어가 아니다. 귀수의 힘을 폭주시켜 인간의 힘을 아득히 초월한 전투가 버서커에게는 일상이다. 그리고 귀수의 힘이 잠잠해졌을 때, 고요해진 적의 사체를 바라보며 버서커는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멈출수는 없다. 그는 이미 폭력이 얼마나 달콤한지 알게 되었으니까.


화염의 비노슈
"가장 뜨거운 것은 불꽃이 아니라, 나야."
그녀가 마법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열망] 그 자체다. 동생과 함께 그란플로리스를 대표하는 마법사 자매로 알려졌지만… 불의 마력에 매혹된 그녀가 대화재의 비극을 재현하려는 소문마저 퍼졌다. 그 소문의 시작은 그녀를 가장 사랑하는 그녀의 여동생이었기에 신빙성은 높지만…  그 진실은…


배틀메이지
이 강력한 힘을 내 것으로 만들겠어!
"이 몸! 등장!" 
 마법사의 전투에 체술을 더한, 근접전 최강의 마법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소녀. 마법사라면 둔하고 근거리 전투에 무력하다는 편견을 가진 자라면, 배틀메이지와 만나보길 권한다. 죽거나, 혹은 그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게 될테니까.


아이리스 포츈싱어
오늘 이 만남은, 운명이 될 것입니다.
"마레리트가 알려주더군요.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만나게 될거라고."
아라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유시인이자 예언가. 대륙 여기 저기서 미래를 묻는 이들에게 점괘를 쳐주고 있다. 그녀의 점괘는 백발백중으로, 특히 제국의 고위직 귀족들이나 흑요정들이 아이리스의 점괘를 치는 능력을 매우 신뢰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이리스가 들려주는 노래와 미래에 대해 알고 있지만, 정작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한번만 좀 봐주세요." 
아이언울프 기사단에 갓 입단한 견습 기사로, 동기인 레니 블레인스콕·피오나와 함께 훈련을 마치고 반 발슈테트의 휘하에 들어왔다.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해내는 편이라 주변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 화려하진 않지만 곁을 지키는 든든함, 그것이 덴이라는 기사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말일 것이다.


피오나
"너희들이 노력할 때, 난 이루어내거든?"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견습 기사. 동기인 레니 블레인스콕·덴과 함께 입대했다. 시끄러운 레니, 조심스러운 덴과 어느 쪽과도 맞지 않는 극도로 합리적인 성격 탓에 주변과 잘 조화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레니와 함께 다니며 조금씩 주변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레니
"어라. 단장님…? 혹시… 꼬우신가요?" 
본명은 레니 블레인스콕. 반 발슈테트가 이끄는 아이언 울프에 소속된 제국의 하급 기사. 의욕만 앞서고 신중함이 부족한 탓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반에게 늘 혼나는 것 같지만… 제국 최정예인 아이언울프 기사단에서 하늘성과 베히모스 파견 멤버로 뽑히는 등, 의외로 인정받는 듯하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동생이 있다.


이자벨라
"이 정도면 내 실력도 괜찮은데?"
제국의 제 3황녀. 풀네임은 이자벨라 에쉔 하인리히 드 로스. 제국의 황녀로 책임 있는 입장이지만 다른 황녀들과 달리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 나이에 비해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 황녀 탓에 그녀의 호위인 사이러스는 골치가 아프다. 단순한 호위이기 이전에, 가장 신뢰하는 친구 관계이기 때문. 하지만 황제와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직감을 갖고 있으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의 철없는 행동이 전부 실력을 감추기 위한 연기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러스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샤란
"제 최고의 마법은 흑요정 왕국과 인간의 평화… 오직 그 뿐입니다."
509세. 헨돈 마이어 마법학교장 및 마법 길드장. 인간들에게 마법의 힘을 전수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여왕 메이아가 자신들과 가장 인접해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벨마이어 공국에 직접 파견한 마법부문 사절이다. 인간과 흑요정 사이에 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 인간을 가장 사랑하는 흑요정은 분명 그녀일 것이다. 동시에 인간에게 가장 사랑받는 흑요정이기도 하다.


잡혀갈 짓을 저지르셨다는 건 아시는군요.
"잡혀갈 짓을 했다는건 아시는군요."
제국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 자타가 공인하는 아라드 최강의 검사 중 한 명이다. 4인의 웨펀마스터 중 일인으로서 비명굴에서 시로코를 쓰러트리고 전설이 되었다. 유쾌하고 농담과 배려에 익숙한 남자 같지만, 때때로 제국의 흉도라 불릴만큼 위험한 미소를 짓는다.


슈시아
"오늘은 함께 취해볼까요?" 
그란플로리스 출신의 마지막 요정으로 헨돈마이어 뒷골목에서 달빛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우아한 모습으로 권하는 술 한잔은 힘든 여정에 지쳐있는 모험가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마음으로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힘들었을 하루를 편안하게 달래주는 배려도 더해서 많은 모험가가 위로받고 있다.


GSD
귀로 보고 마음으로 벤다.
"이제 우리들의 시대가 아닐세"
아수라라 불리는 귀검사들의 스승. 4인의 웨펀마스터의 아간조조차 경의를 표하는 실력자. 하지만 무시무시한 실력과 G.S.D 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을 뿐, 그의 과거나 본명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카잔 증후군으로 고통 받던 귀검사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인물이며 눈은 보이지 않지만, 더 많은 것을 보고 있다.


아간조
용건은… 간단하게 끝내주게.
"미안하네만, 조금만 조용해 주겠나?"
4인의 웨펀마스터 중에서도 강자라 평가 받는 검사. 유명세로는 회색의 검사로서 가장 알려졌다. 극단적일 정도로 말이 적고 친구라 부를 이도 많지 않지만, 그가 달빛주점에서 고요를 벗삼아 한 잔 술을 즐긴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때때로 술에 깊이 취하면 한 여성의 이름을 말하는데, 그 이름에 담긴 그리움의 크기로 볼때 분명…


키리
"거기 지나가는 청년, 너~무 멋진걸?"
천계 무법지대에서 이름을 떨치던 여성 거너. 전설의 데스페라도 모래바람의 베릭트의 제자로, 총을 뽑는 속도만큼은 무법지대에서도 따를 자가 없었다고 한다. 아르덴 회전 도중 총상을 입고 절벽 아래로 추락해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뜻밖에도 아라드 대륙의 바다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이후 다프네에게 미완성 강화기를 받아 장사를 시작했다. 바로 이 순간이…. 그녀의 아니 어쩌면 아라드의 운명을 바꿔놓은 전설의 시작이다.


빛의 성주 지그하르트
"… 책임과 의무의 이름으로… 그대들의 존재를 부정하겠다."
사도 바칼이 아라드와 천계 사이의 교류를 끊기 위해 하늘성 최상층에 세워둔 마법 생명체. 불사의 몸으로 창조된 그는 오랜 시간 하늘성을 지켜왔다. 오래전부터 바칼의 명령은 갱신되고 있지 않지만… 훗날 바칼이 남긴 유언, 이제 그만 쉬어도 좋다는 그 한마디를 전해 듣고서야 그의 사명에 마침표를 찍고 안식에 들었다… 고 알려져 있다. 누군가의 생각은 다른 것 같지만.


웨펀마스터
검술의 끝에 닿고야 말겠소!
"소생의 검은, 당신의 것이오."
귀검사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귀수의 힘에 지배 당하는 강력한 검사와는 다르다. 그들은 귀수의 힘을 봉인한 채, 귀수의 힘이 아니라 검술 본연의 힘을 추구한다. 사극을 좋아하는, 차분한 성품의 검사로 보이지만… 그는 귀수의 힘이 아니라, 검술에 미쳐있다.


오필리아
"부디 로터스를… 심판해 주세요."
GBL의 차기 교주. 베히모스에서 최초로 고대 유적을 발견하고 GBL교를 설립한 레슬리 베이그란스의 직계 후손이다. 하지만 로터스가 신전으로 전이되어 GBL교가 붕괴되고,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베히모스를 탈출해 웨스트코스트 항구로 오게 된다. GBL은 결코 고블린의 준말이 아니라며, 오해하는 이들에게 매번 정색하고 정정하는 것도 그녀의 일과 중 하나다.


스트라이커(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혜가 아니라 폭력이야.
"일단 한 대 맞아. 대화라는건 그런거잖아?"
그녀가 맨손으로 있다해도 방심하지 마라. 그녀의 주먹은 이미 그 무엇보다 위험한 흉기니까. 차분한 외모와 달리 무척 격정적이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련'이다. 문제는 그녀의 가벼운 대련에 때때로 사상자가 나온다는 것 뿐.


메카닉(남)
기계가 움직이면, 내 자식이 탄생한 것 같이 기뻐.
"신은 훌륭한 엔지니어야. 마음이라는 것을 만들걸 보면 말일세."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면, 내 자식들이 탄생한 것 같아 기쁘다네." 라고 말하는 것만 보면, 상냥한 성품의 공대 남자의 말 같지만… 그의 가장 강력한 기술은 '자폭'이다. 어찌 보면 승리를 위해선, 자기 자식마저도 "자폭해라." 명령할 수 있는 냉정한 성품일지도 모른다.


브왕가
어서오시게, 반투의 친구여.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오."
둔기를 사용하는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 반투족의 족장이다. 단순히 힘과 파괴력만이라면 웨펀마스터 중 최강이라 평가 받는다. 하지만 웨펀마스터들 모두가 인정하는 진정한 강함은 외모나 힘이 아니라 그의 마음. 시로코의 정신지배 속에서 유일하게 흔들림 없이, 호탕한 웃음과 함께 전장의 가장 앞에 서는 남자다.


런처(남)
제군들… 나는… 대포가 좋다.
"인생과 중화기에는 공통점이 있어. 한 방이라는거야."
황도 해안 경비대 출신이다. 고화력 무장을 다루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무언가를 부수는 것이라면 거너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폭격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적의 전멸이다. 화력 매니아로서 손꼽히는 강함을 갖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적중률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과 싸우고 있다.


로바토
"저는 기사입니다. 제국이 아니라, 공국의."
한때 제국 기사였으나 아이들을 이용한 제국의 전이 실험을 목격하고 회의에 빠진다. 이후 귀검사들을 몰살시키라는 제국의 명령을 거부, 그들을 구해낸 뒤 방랑할 때 평생의 주군이 될 스카디 여왕을 만나게 된다. 제국에서는 배신자라 불리지만, 공국에서는 여왕의 수호자로 잘 알려져 있다.


풍진
"풍권류 사범. 풍진입니다." 
격투가 길드의 길드장. 탁월한 재능과 노력으로 넨 운용에 있어서는 경지에 이른 상태. 아라드의 많은 격투가들에게 스승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무도에 집중하기 위해 머리를 밀었지만, 사람들은 그가 심각한 탈모를 감추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카라카스
새로운 모험이 자네를 찾을 걸세.
"술과 모험은 똑같아.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
마법과 검술을 모두 사용하는 마법 검사. 모험가로서도 뛰어났지만 당시 권력자들에게 도구처럼 이용만 당하던 모험가들을 위해 모험가 길드를 창설했다. 적을 벤 뒤엔 반드시 안타까운 듯 긴 한숨을 내쉬는 것이 버릇 탓에 "한숨의 카라카스"라 불리게 되었다. 스승 불칸의 말에 의하면 "쓰러트린 적마저도 동정하는 이 깊은 연민이야말로, 카라카스의 힘이다."


소환사
나랑 계약 할래?
"나랑 계약하지 않을래?"
마계의 소환사들 중에서도 그녀는 특별하다. 무려 제4사도 카시야스를 소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시야스, 정확히는 카시야스의 분신체는 필멸자 주제에 자신을 소환한 소녀를 처형하려 했지만, 그 소환의 이유가 자신이 죽여줄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임을 깨닫고 검을 거둔다. 고통 뿐이었던 그녀의 삶에, 최후로서 선택한 사도는 오히려 그녀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준다.


스카디 여왕
아라드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딱히 야심 따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벨 마이어 [제국] 이라… 나쁘지 않네요."
벨 마이어 공국의 여왕. 본래 상인의 딸로, 왕세자였던 남편을 떠나보낸 후, 어려운 공국을 수습하며 능력을 인정 받아 여왕이 되었다. 상인의 딸로서 상품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눈과 식견을 갖고 있다. 현재로서는 모험가를 가장 '우량 상품'이라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식견을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야심 또한 갖고 있다.


클론터
"친구도, 연인도, 전부 잃었습니다. 하지만 우정과, 사랑은 잃지 않았습니다." 
메이아 여왕의 직속 보좌관. 항상 단정한 옷을 입고 있으며 어떤 사람에게든 정중히 예의를 차린다. 하늘을 날 수 있는 호랑이인 라미나비엔토를 타고 다닌다. 전쟁 대신 대화를 택한 그의 방식은 화려하지 않지만, 알프라이라를 오가는 모험가들의 장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리며 묵묵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소울브링어
영혼째로 베어주지.
"크큭… 내 왼팔의 흑염귀가 울부짖는군."
귀수의 힘에 이끌린 귀검사들은 대부분 미쳐버리지만, 소울브링어는 달랐다. 그는 왼손에 깃든 귀신들의 힘을 자신의 검술의 일부로 만드는데 성공. 신관 지그 이후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아홉 귀신의 주인이 되었다. 단, 끊임없이 "크큭…" 하고 귀신들과 대화하는 모습 탓에 모험가들은 그가 다른 종류의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베르트
"미치겠군… 어째서 난… 이렇게 잘난 거지?"
인간 아버지와 흑요정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무도가. 탁월한 재능으로, 세상의 모든 격투 기술을 익힌 (자칭) [천재]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아도취와 별개로, 그의 격투 기술은 아라드의 수많은 격투가들에게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었다. 천재에 방만한 언행 탓에 알아채긴 어렵지만, 그는 사실 언제나 남몰래 땀을 흘리고 있다. 자칭이라 해도 천재이기 위해서.


스트리트파이터(여)
하아? 성자라도 상대하고 있는 줄 알았어?
"나에게 진 녀석들은 늘 같은 변명을 하지. '비겁하다' 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는 이들은 좋다. 그들만큼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도 없으니까. 스트라이커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몸이 곧 흉기라고? 그런 귀찮은 짓을 왜 하는걸까? 모래나 벽돌 같은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무기가 되는데. 특히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독이다. 어떠한 칼날보다도 날카롭고, 마법보다도 아름다우니까.



사영
"스승님에게는 면목 없다. 하지만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고해서 내가 그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흑요정에게 마법을 배우러 온 수쥬의 검사. 도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며, 특히 발도술은 적이었던 흑요정 경비대에게도 경이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사악한 흑요정 재상 샤프론에게 속아, 사령술의 실험체가 되었고, 영웅의 지하무덤을 지키다가 모험가를 만나게 된다.


시란
옛날 이바구, 함 들어볼끼가?
"안 들린다. 크게 말해라."
도를 사용하는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 수쥬의 검성이라 불린다. 귀를 상해서 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작게 말하면 잘 듣지 못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말하는 습관이 있다. 검술 뿐만 아니라 주색잡기는 물론 넨을 사용한 검술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그리고 이 넨은… 그를 시간여행자로 만들었다.


패리스
"내 벽돌을 딱히 귀족과 평민을 가리지 않아."
슬럼가에서 자란 고아 출신 스트리트 파이터. 뛰어난 격투 센스로 뒷골목을 평정했고, 그녀에게 "비겁하다." "격투 개같이 하네." 라는 말은 갈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어렸을 때 쓰레기통을 뒤지는 자신을 비웃던 귀부인들에 형식과 예의를 경멸하지만… 어째서일까. 그녀와 싸운 수쥬의 공주님은, 어느덧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아가름
"어서 오세요. 노스마이어에."
작은 광산 마을 잉겔하임에 살던 여인. 본래 노스마이어 출신은 아니고 복장으로 볼 때 수쥬 출신일 거라 추측된다. 실제로 그녀는 동방의 약초나 민간요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상냥한 성격을 가진 그녀를 질투했고, 그녀가 사이퍼로서의 힘까지 각성하자 마녀라 몰아붙였다. 자신을 향한 편견과 멸시 속에서도… 누군가를 위한 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아 여왕
당신이 도와주신다면 분명 희망이 있을 겁니다.
"모든 것은 흑요정 왕국을 위해서."
흑요정의 여왕, 메이아 데 리폰 카산드라. 전설의 군주 군트람의 계보를 잇는, 몸가짐 하나하나에서 기품이 흘러나오는 이성적이고 침착한 통치자다. 대전이 이후 원로들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언더풋을 개방해 인간과 다른 종족까지 아우르는 화합의 정치를 펼치며, 정확한 증거 없이는 함부로 전쟁을 선포하지 않는 신중함도 갖췄다.      

 
아젤리아
우리의 세계는… 아름다웠다고 말해주실 테죠?
"우리는 세상을 구하고 있죠. 당신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몇 살인지도, 어디 출신인지도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녀는 위험하다. 기껏해야 어느 모험가 단체의 수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림시커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고 있다. 그림시커의 분명한 목적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아라드의 강자를 불러들여 절망의 탑에 거주시키며 미래의 위기를 대비하고 있다.


민타이
"새하얀 눈의 세계, 스톰패스에 어서 오세요."
반투족의 어린 샤먼.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이지만, 사고뭉치 오빠 라비나와 스카사의 부활에 의해 좀 더 빠르게 성숙함을 갖게 되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계시를 받아 반투족 사이에서 유명한 샤먼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탈리아 수
역시! 언니는 재미있어!
"제국을 죽이기 위해 어머니를 죽여야 한다면… 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언제나 밝고 활기찬 모습이지만, 캡틴 루터는 마치 잘 포장된 흉기와 같다고 평가한다. 본래 제국의 실험체였고, 때문에 제국에 대한 증오가 강한 레지스탕스 내에서도 가장 강렬한 증오를 가지고 있으며, 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라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세계도, 전혀 상관 없는 타인도, 혹은… 그 자기 자신마저도.


미쉘 모나헌
당신은… 위선적인 인간들과 다른 느낌이에요.
"우리는 사이퍼입니다. 그리고 인간이죠."
염동력을 쓸 수 있는 사이퍼. 어렸을 때 발현한 특별한 힘 때문에 고초를 겪었고, 본래 밝은 성격이었으나 상대를 의심하지 않고는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모험가를 만나고, 조금씩 '일반인' 들을 믿게 되었고…. 말을 하기 힘들 땐 텔레파시로 의사를 전하기도 한다.


독왕 루이제
"내 곁에서는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 할거야."
독무 속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암기는 매우 위협적이다. 이 전투 방식은 그녀를 아라드 최초로 "독왕"이라 불리게 만들었다. 같은 뒷골목 출신인 시궁창 공주 패리스와는 둘도 없는 악우,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결국 루이제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 그녀와의 우정이었다. 그리고 그 우정은… 그림시커였던 그녀에게 가장 위험한 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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