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모험가의 도착
… (얼마 전)
그러니까… 흑요정 왕국은…
인간들이 흑요정 왕국에 전염병을 퍼트렸다는 소문을 믿고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는건가요?
믿을 수 없군요. 어째서 그런 터무니없는…
모든 흑요정들이 공국과의 전쟁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인간과 흑요정의 가교가 되기 위해 공국에 왔고…
무엇보다 이 정보를 먼저 알려준…
클론터 대사 역시 인간과 흑요정의 공존을 바라고 있습니다.
…
하지만… 헛소문과 함께 전쟁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존재하고 있죠.
… 로바토. 전선을 맡기겠습니다.
가능한 전투를 피하되, 공국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반격에 나서도 좋습니다.
… 명을 받듭니다.
여왕님!
샤란님.
저도 싸움을 원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야심에 겁먹은채, 공국민들을 위험에 빠트릴 순 없습니다.
그러니…
전쟁을 준비하는 거만큼…
전쟁을 막는 쪽으로도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스토리]전염병의 진범을 찾아라
[스토리]흑요정 대사 클론터
누구냐.
클론터라고 합니다.
아, 샤란님이 말씀하신…
예의에는 어긋나지만,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공국이 원하는 것은 흑요정 왕국과의 전쟁입니까?
당치도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흑요정 왕국과 공국의 공존입니다.
실제로 벨 마이어 공국은, 아라드에서 가장 많은 흑요정들이 거주하는 나라입니다.
샤란님은 물론 카곤님, 아벨로 님 등…
그렇군요. 저 역시 공국과 같은 마음입니다만… 대부분의 흑요정들은 그 소문을 믿고 있습니다.
공국이 흑요정 왕국에 전염병을 일으켰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을 말입니까?
목격자 진술도 확보된 상태고요.
하지만 메이아 여왕님도 인간과 흑요정의 공존을 꿈꾸는 분입니다.
말이 안 맞는군요.
그렇다면 어째서 선전포고를 한 겁니까?
부끄럽지만 현재 왕국은 전쟁을 원하는 원로원파, 평화를 원하는 여왕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직 어리신 여왕님의 힘보다 원로원이 입김이 강했기에… 선전포고를 막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전쟁의 원인, 전염병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면 전쟁은 막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모험가님, 양동 작전일 수 있습니다.)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거, 압니다.
[스토리]섈로우 킵으로
모건을 찾으러 샐로우 킵으로
역병이 시작된 땅으로 연금술사 모건을 찾아보자.
(810스테이지를 클리어하세요)
네. 그 누구도 이런 현상을 경험해본 적은 없…
어… 저희는 직접 봤던 일인데요?
… 네?
세리아님…
지금 타이밍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아아앗! 죄송해요.
저희 그란플로리스도 이런 일이 있었어요.
… 아… 네… 그러시군요…
아앗. 그런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일단 모건님께 얘기를 듣고 싶군요.
사실… 그게… 모건은 현재 실종된 상태입니다…
… 예?
(의심의 눈초리)
…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말입니다.
그 친구는 이 전쟁을 막기 위해…
전염병이 처음 시작된 섈로우 킵으로 직접 떠난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섈로우 킵으로 가야겠군요.
클론터 님과 세리아 님은 여기에 계시죠.
저와 모험가 님이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니에요! 만약 여기가 정말로 그란플로리스와 같은 상황이라면… 제 도움이 필요할거예요!
너무 위험할 것 같은데… 모험가 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세리아를 믿어.
하긴 하늘성에서나 베히모스에서나, 당신은 분명 특별한 힘을 갖고 있었죠.
[에피소드]두 가지 부탁
부탁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이 일지를 클론터에게…
병에 대한 조사와… 치료제 제작법입니다.
뭐, 뭐라고요? 벌써 치료제를 만드신건가요?
그렇다면 모건님도 살 수 있겠군요.
아뇨. 이 병은 단순히 화학이나 연금술이 아니라… 마법… 영혼을 오염시키는 저주가…
치료제는 병의 증상 악화를 막아줄 뿐…
이 오염까지는… 어렵… 쿨럭!
하지만… 치료제만으로도 발병하지 않은 이들에겐 도움이 될 겁니다.
알겠습니다. 두번째 부탁은 뭡니까?
초면에 실례입니다만…
저 좀 죽여주시겠습니까?
네?
… 알겠습니다. 제가 하죠.
로바토 님!
모건 님. 만난 지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지만…
당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클론터… 릴리스… 미안… 흑요정과 인간의 세계에… 평화가 있기를…
로바토 님! 멈추세요!
너무 늦었습니다. 모건님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은 상냥한 처형 뿐입니다.
늦지 않았어요.
모건님. 분명 모건님의 치료제로 전염병의 질병 부분은 나았다고 했죠?
쿨럭… 그렇습니다만…
오염이라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굴 구위시 때는…
이미 죽은 분이니 어쩔 수 없었지만…
샤란님과 슈시아님께 배운 이 힘이라면…!
[스토리]숨겨진 정체
[에피소드]모건의 분석
일단 제가 조사한 이 전염병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마법과 연금술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형태를 변이시키고, 영혼을 오염시키죠.
장담할 수 있는건, 이 전염병은 결코 인간이 만든게 아니라는 겁니다.
죽은 인간을 다시 일어나게 만들고 미쳐버리게 만드는 질병은 이미 저주나 재해입니다.
치료제로도 절반 밖에 치료 못합니다. 이렇게 위험한걸 인위적으로 만들리 없죠.
자기 자신까지 파멸시킬 수 있는 무기는 합리적이지 못하니까요.
당장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선 제 연금술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세리아 님이 증명해 주셨듯, 마법적 지식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도 정식으로 마법을 배운 건 아니라…
그렇다면 제가 필요하겠군요.
샤란님!
어떻게 여기에…?
스카디 여왕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이들과 함께요.
뭐, 독은 나보다 루이제가 전문이지만…
바로 치료제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겠군요!
나, 강림.
저 분들은…?
저를 보호해주려 공국에서 파견된 분들입니다.
치료제 운송 : 거미소굴을 돌파
알베르토와 함께 치료제를 운송하려면 거미소굴을 돌파해야한다.
(879스테이지를 클리어하세요)
[스토리]시시각각 다가오는 전쟁
[에피소드]언더풋으로 가는 길
그럼 이렇게 하죠.
저는 최대한 전투 발생을 늦춰보겠습니다.
그 사이에 모험가 님과 패리스 님은 언더풋으로 가서 전염병의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전해주십시오.
그 제작법 공유로 전쟁을 막는건가?
뭐, 돈만 주면 뭐든 할 수 있지만…
하지만 우린 언더풋이 어디있는지 몰라.
안내자가 필요한데.
모건님과 저는 이 곳에서 약을 만들어야 해서…
저도 여왕님의 명령을 기다려야 합니다.
킥… 어쩔 수 없군.
흑요정 왕국에 가본 것은 나뿐일테니.
이 알.베.르.토 님이 안내해 줄까?
그러고보니…
넌 흑요정과 인간의 하프였지.
천재 미남 격투가로서, 때로는 세상을 구하는 것도 내 책임이니까.
그럼 저도 약 제작 쪽을 도울게요.
출발한다.
과거의 전설과 함께.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영웅의 지하무덤과 흑요정 묘지를 돌파하라.
(1039스테이지를 클리어하세요)
요정기사 룽겔
시간의 모래 속에서… 나를 일으킨 것이 그대인가.
저 검과 요정마… 설마?
… 딱 봐도 알겠어.
절대로 보통의 기운은 아니야.
무지한 이들이여… 안식에 이른 자들의 장소에 침입하다니…
그대들의 죄는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잠깐! 기다려!
당신을 깨운건 우리가 아니라…
변명도, 용서도, 납득도 불가능하다.
불가능한건 대화 아니냐!!
(… 만약, 모건과 같은 상태라면… 이 실험용 치료제로 분명…)
어이, 모험가. 왜 시험용 치료제를… 설마?
안돼! 그거 하나 뿐인 시제품이야!
전쟁을 막기 위해선…
날 믿어줘. 다른 방법이 있어.
[스토리]사영의 등장

하. 이것 참. 난감하군.
내 임무는 무덤을 지키는거였는데…
무덤에 들어오는 침입자들이라면 죽일 뿐이지만…
살아서 무덤을 빠져나가려는 시체는 처음이군.
넌 누구냐. 시체는 아닌 것 같은데.
[에피소드]죽음의 묘지기 사영
이 검술… 가면… 그리고 사령술…?
틀림 없어.
너, 사영이지?
전설의 웨펀마스터… 시란의 제자.
에?! 수쥬의 검성 시란의?!
…
소문을 들은 적이 있지. 시란의 제자가 마법을 배우기 위해 흑요정 왕국에 찾아왔다던가.
흑요정 장로 샤프론의 사령술로 세뇌 당해 죽을 때까지 무덤을 지키게 된 불운의 검사.
하, 흑요정 놈들. 참 대단하네.
범죄자를 경비병으로 쓰다니.
부끄럽군…
이런 비극이 현대의 흑요정들에 의해 탄생하다니.
나는… 스승님… 크…
크… 크아아아악!!
이런, 세뇌의 부작용인가!
마음이 아프군. 평생 흑요정들의 노예처럼 부려먹히던 존재를 내 손으로 끝장내야 하는건가…
… 아니.
내게 맡겨주게.
대책은 있어?!
고대로부터 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네.
그 해결법 중 가장 확실한 해결법 중 하나의 이름은…
폭력이었네.
… 어?
하하! 마음에 드는데.
일단 패보고 생각하자고!
의외로 차분하군.
흑요정들에게 속아 노예처럼 살아온 것 치고는…
… 분노와 증오는 분명히 내 안에 깃들어 있다.
하지만… 시간은 많은 것을 바꿔놓지.
요정기사 룽겔
… 강한 검사로군.
검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고맙다. 초면이라고 해야 하나.
평생 당신의 무덤을 지켜왔지만…
실제로 이렇게 만나게 되서 영광이군.
내 안식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동시에, 원치 않는 일을 강요했던 일족의 잘못을 사과하고 싶다.
뭐, 결국 지키지 못했던 것 같네.
당신의 안식을 말야.
그건…
신경 쓰지 마.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까.
하지만…
사과는 받았으나, 용서를 할 이유는 없겠지.
…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지. 그보다 너희들, 언더풋으로 간다고 했나?
우리는 클론터의 친구야. 전염병을 조사하러 왔어.
[아아… 그렇군요.]
사, 사영의 입에서 여자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사령술… 빙의인가?
[클론터에게 전해주세요…]
[당신과 만나서… 행복했다고…]
[흑요정과 인간의 평화를.. 꼭…]
… 전하겠다.
일족과 연인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여인이여.
흑요정으로서 그대가 자랑스럽다.
[안녕히…]
너, 영혼과 대화할 수 있게 된거야?
카잔 증후군이 발현한 귀검사 중 귀수의 힘에 눈뜬 자들이라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내 기술은 소울브링어의 기술보다는 사령술이라 죽은 자의 영혼 밖에 사용 못하지만…
그, 그럼 지금도 네 곁에 영혼이 있어?
릴리스라는 여인은 떠났다.
이제 내 곁에 영혼은 단 한 명 뿐이다.
있다는거잖아!
천박한 주제에 귀신은 무서워해?
귀여운 구석이 있군.
귀신은 내 벽돌로 대가리를 깰 수 없는걸!
아 맞다. 시란의 제자라 했지.
두번째 제자인 우는 만나본 적이 있어.
첫번째 제자는 시란과 칼부림… 치열하게 싸우고 떠났다고 들었는데.
그런 것치고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지는걸.
후… 스승님에게는 면목 없다.
하지만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고해서 내가 그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대의 스승이라면…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남자일 것 같군.
아, 그러고보니 모험가.
너는 다른 웨펀마스터들을 만나보았었지?
그래서 웨펀마스터들 중에선 누가 제일 쎄?
회색의 검사라 불리는 아간조가 제일 유명하지 않아?
당연히 시란이 최강이다. 나이도 가장 연상이고…
내가 죽은 사람이라는건가?
굳이 말하자면… 죽음을 초월했다고 해야겠지.
그대 또한 나처럼…
…
굳이 대답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세.
… 대체 어떻게…
요정기사 룽겔
내게는 베누스 여신과 만난 경험이 있네.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존재와 만난 것은 처음이 아니며…
그대에게서 이 시대의 영웅이라 느껴지지 않는 무언가가 보였을 뿐이니까.
나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지 알지는 못해…
어째서 이 곳에 왔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어.
그래서 들려줄 수 있는 말은 없을 것 같아.
아까도 말했지만 대답을 강요하는게 아닐세.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대가 이 곳에 온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과…
설령 우연이라 한들 어떤가.
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
내가 할 일?
전염병과… 망자가 일어나는 것은…
서로 다른 이유라는건가?
전염병은 육신의 형태를 변이시킨다.
하지만…
묵묵한 험프리
사영! 이 자식! 살아있었나!
국경경비대…?
너의 침입을 막지 못해 우린 이 곳에 좌천되었지…
이렇게나마 복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구나!
어이.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 곳에 왔다.
길을 비켜주지 그래?
전염병의 치료제가 궁금하지 않아?
전쟁 준비는 이미 끝났다!
어차피 너희 인간들은 모두 죽게 될거야!
이런… 최대한 빨리 온건데 너무 늦은건가.
우리는 너를 죽이고 명예 회복을 해야겠다!
그리고 너 때문에 헤들리스 나이트가 된… 엘리오레스의 복수다!
뭐?
이 놈들… 확 없애버릴까?
안돼. 전쟁을 막으러 왔다가 흑요정 경비병들을 죽이면 골치 아파져.
… 시간은 없어.
과거의 인연
"이것이 흑요정의 방식인가..."
(1120스테이지를 클리어하세요)
클론터…?
하지만 그 시체를 사령술로 노예로 만든 모양이다.
죽은 이들에게 안식을. 흑요정들은 이 간단한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건가…
[에피소드]룽겔의 선언
내 이름은 룽겔. 괴룡 기드로갈의 처형자이며, 베누스 여신의 일곱 가지 임무를 완수한 자.
거, 거짓말 하지 마라!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제왕 군트람의 약속에 의해, 후손이여.
바라노니 전쟁을 멈춰라.
… 참담하군. 선의를 가진 이들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전하러 왔건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구나.
군트람의 약속… 그리고 이 신령한 기운은… 재상, 당신도 아시겠죠?
인위적으로 일으킨 전염병과 사령술로 룽겔 님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진 않으시겠죠?
당신은…
흑요정 왕국 여왕 메이아 데 리폰 카산드라…
펜네스 왕국 제 1영웅, 룽겔님을 뵙습니다.
그렇군. 그 신록의 머리빛… 군트람의…
흑요정 왕국의 정당한 계승자께 인사 드리오.
부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소?
듣겠습니다.
말씀하시길.
(…)
… 그렇군요.
하아… 하지만…
여왕이여. 믿기 어려움을 알지만, 이 모험가의 이야기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소.
아, 이들의 말을 믿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전염병을 퍼트린 것이 인간이 아니고,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이 전염병의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군요.
맞는 말이오. 현재 창궐한 전염병과… 망자들이 깨어난 것은 별개의 일이요.
별개의 일…?
[스토리]되살아난 재앙(Ⅱ)
우왓! 뭐야! 이 군대는? 전쟁이 시작된건가?
무사했군. 여자, 그리고 혼혈.
무사…? 지금 우리가 무사해 보여?
크, 큰일입니다!
사룡의 봉인이 깨어진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
수백년간 굳건히 버텨온 봉인이 어떻게…!
그렇군… 이 위화감의 정체는 그것이었나.
젠장… 사룡도 대가리에 벽돌 맞으면 죽겠지?
사룡이 부활하면… 공국 뿐 아니라 아라드 전체의 재앙일테니.
모험가 님의 명성은 흑요정 왕국에도 전해져 왔습니다.
당신들이 도와주신다면 분명 희망이 있을 겁니다.
토벌대는 소수 정예로 꾸리겠습니다.
죽음의 기운이 만개한 사룡의 둥지에 우르르 몰려가 봤자 희생만 더해지겠지요.
여왕님은 언더풋에 남아 주십시오. 토벌대는 흑요정으로서, 제가 이끌겠습니다.
나도 가겠어요! 지금 사룡을 쓰러트리기 위해선…
안됩니다. 지금 전염병과 인간과의 불온한 상태에서 흑요정 왕국의 구심점은 여왕님입니다.
하지만…
왕국의 재상이 아니라, 친구로서의 부탁입니다. 메티.
… 치사해요.
설령 일이 잘못 되더라도…
흑요정 왕국의 미래를 부탁 드립니다.
뭐야. 저 사령술사, 전쟁광인 줄 알았는데…
충신 흉내도 낼 줄 아네?
나는 오는 길에, 목이 베인 시체가 입구를 지키는 것을 보았다.
그 기사의 목을 벤 것은 나지만. 죽은 이들을 모욕하는 짓은 그만해 줬으면 좋겠는데.
나도 보았다.
이 시대의 흑요정들은 안식에 빠진 망자를 어째서 모욕하는가.
그것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던 사룡의 저주와 무엇이 다른가.
헤들리스 나이트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오해입니다. 목이 베인 상태에서도, 왕국을 지키는 일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은 엘레오레스의 소망이었습니다.
… 과연. 죽은 자를 이용한게 아니라… 그의 충성과 헌신이 죽음을 초월한거였나.
물론 나는 반대했지만…
샤프론 님이 그 신념을 받아들였다.
고결한 기사로군…
안타까울 정도로.
사영. 너도 당한 것이 있으니 흑요정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다는건 인정하지.
하지만 너를 사령술로 묶었던 장로 샤프론은 죽었다.
뭐…?!
대체 어떻게…?
모른다.
우리는 그 또한 인간의 짓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음유시인의 예언에 의하면 [인간이 무서운 병을 만들어 흑요정을 죽일 것이다.] 고 했으니…
음유시인…? 설마…
아이리스 포츈싱어를 말하는건가?
사룡 토벌
"용도 대가리에 벽돌 맞으면 아프겠지?"
(1220스테이지를 클리어하세요)
… 도움이 돼서 다행이군.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그대들을 만나, 즐거웠네.
룽겔…
사영. 일족의 잘못에는 거듭 사과하겠네.
하지만 증오와 분노로 자네의 삶을 빼앗기지 않길 바라네.
이는 나의 부탁일세.
… 거절하기 힘든 부탁이군. 쿨럭…
각혈이… 상처가 너무 심해!
죽지 않는다해도… 이대로는 죽느니만 못한…
쿨럭… 스승님… 제가 틀렸습니다.
당신이 주신 검술은… 이미 내게는 마법이었는데…
내게 남은 마지막 힘을 사영, 그대에게 주겠네.
룽겔님!
흑요정의 영웅들에게 부탁 받아서 행했을 뿐이야.
그렇군… 고맙네.
이제 안심하고 나의 여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겠군.
그럼… 안녕히…
모험가여. 그대와 함께 한 시간은….
나에게도 정말 놀라운 모험이었네.
사라졌… 어?
… 안식에 드신 것일 뿐.
나는 알 수 있어.
그의 영혼이 편안해 하는 것이 느껴지는군.
그럼 다 끝난건가?
사룡은 죽었고?
재생력과 의식을 억눌러놨을 뿐…
언젠가 다시 눈을 뜨려 하겠지.
하지만 어림없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봉인을 준비하겠다.
인간들이여.
… 또 무슨 헛소리를 하려고.
…
고맙다.
이번엔 나의 의지다… 그 곳에 흑요정 영웅들에게… 나는 사과를 받았고… 가르침 또한 받았다.
… 사영을 챙겨라.
우리를 믿으라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겠지. 하지만 이번에 사영 그대는 왕국의 침입자가 아니라…
용을 토벌한 영웅으로 받아들이겠다.
최선을 다해 치료할테니, 그 다음은 마음대로 하도록.
… 재미있군.
받아들이지.
쳇. 저 여자는 고맙다는 말을 하면 죽는 전염병이라도 걸렸나.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이군.
이 정도면 안심하고 돌아가도 되겠어.
그럼 사영은 흑요정들에게 맡기고…
나도 함께 돌아가볼게.
치료제를 가져올 후발대가 걱정돼.
모험가, 짧은 모험이었지만…
신세졌다. 헨돈마이어에서 다시 만나자고.
거기 죽다 살아난 시체도.
나중에 묘지가 질리면 공국으로 놀러와.
… 고민해 보지.
그럼 귀환한다.
우리 흑요정들의 수도, 언더풋으로.
돌아오셨군요!
그렇군요. 룽겔님과… 사영님이…
사영님. 흑요정 왕국을 대표하는 이로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사과는 받았어. 그리고 나는 분명… 마법을 손에 넣었으니 정당한 거래였다.
그리고… 모험가님께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에 찾아온 사룡의 재림, 전염병의 창궐… 흑요정 왕국을 멸망시킬 뻔 위기 속에서…
사룡을 물리치고 전염병의 치료법을 가져다준 모험가님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재상. 우리는 인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쟁을 멈추는 것에 이견은 없으시겠죠?
…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