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베히모스 (下)

프로스트 머크우드를 수색하다


비노슈와 마법진
세리아와 라라아는 마법진 조사를 위해 그란플로리스로 향한다. 둘은 그곳에서 타우들이 되살아난 망자들로부터 한 여인을 보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여인을 중심으로, 숲에 불의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오셨군요. 모험가님의 모습을 보니, 제 추천이 도움이 된 모양이네요.
자, 그러면 바로 본론을 말씀드릴게요.
세리아와 라라아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요. 라라아가 있으니 큰 걱정은 들진 않지만, 흉흉한 때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그란플로리스에서 라라아와 세리아를 찾아서 데려와주세요.



프로스트 머크우드 클리어



모, 모험가님!



<퀘스트 완료>
케라하님!
세리아? 베히모스의 추락으로 흉흉한 때에, 무슨 일로 숲에 들어온 것이지?
마법진을 살피러 왔어요. 하지만, 이성을 잃은 숲의 주민들 때문에….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알겠다.
혹시 제 친구를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저 흑요정 말이냐? 다짜고짜 검을 들고 덤비길래 일단 얼려두긴 했다만….
알았다.

라라아! 괜찮아?
으... 추워서 그런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
근데, 얘는 여기 왜 있어?
모험가님이 우리를 구해 주셨어. 
…그래도 좀 치는 놈인가 보네.
케라하님, 지금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베히모스가 떨어진 이후, 숲에 알 수 없는 기운이 돌기 시작했지.
마법 같은 것은 아니었어, 무언가 저항할 수 없는 그런 힘이라고 생각해.
나나 언니는 괜찮았지만, 일부 약한 숲의 주민들은 그 기운에 잠식되어 이성을 잃고 날뛰기 시작했지.
언니의 불꽃 결계로 이들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막았지만, 이것도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네.
게다가 추락의 여파로 마법진이 손상되었는지,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조금 풀어진 것 같아. 덕분에 어둠의 선더랜드에 잠든 망자들이 깨어났어.
설마!!



그락카락의 샤우타를 만나다


난 이만 가봐야겠어. 다른 곳도 지금 난리거든. 언니가 있는 불타는 그락카락으로 가볼 생각이야.
저희가 도울 게 있을까요?
없… 아, 혹시 그락카락으로 가서 샤우타에게 현재 상황을 전해주겠어?
알겠어요.
케라하가 떠나고, 침묵을 지키던 세리아가 입을 열었다.
저는 달빛주점에 돌아가, 슈시아님께 이곳의 일을 전할게요. GBL 신도들과 텐타클들이 숲을 배회하고 있고,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리고 있다고요.
모험가님, 샤우타님에게 케라하님의 말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샤우타님은 이 근방 타우들을 이끄는 분이세요. 붉은 갈기를 가진 타우니, 못 알아보는 경우는 없을 거예요.
내가 그락카락으로 가면 되잖아.
아직도 몸을 벌벌 떨면서 무슨 소리야. 너는 달빛주점으로 돌아가서 몸을 녹여야 해. 그런 다음 다시 돌아와도 늦지 않아.
쳇.
정말 감사해요, 모험가님.



그락카락 클리어



<퀘스트 완료>
강하군.
숲이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제대로 싸워보고 싶은데 말이지.
샤우타.
마지막 요정?
무기를 내려놓으세요, 그분은 우리를 돕는 분입니다.
지금 숲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아는 것으로 보이는군.
마법진이 망가지면서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렸어요. 케라하님께서 모험가님을 통해 말을 전해달라 하셨는데….
큼, 내가 다짜고짜 무기를 휘둘러서 듣지 못했군. 미안하다.
괜찮습니다, 이제라도 들으시면 되죠.
알겠다.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정리를 부탁하지.

베히모스의 추락이 마법진에 영향을 주었고….
베히모스에서 흘러나온 기운이 숲의 주민들을 난폭하게 만들었고….
마법진이 손상되어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렸다는 것이군.



불타는 그락카락에서 비노슈를 찾다


근데 어둠의 선더랜드는 어디야? 그늘이 많은 선더랜드를 말하는 건가?
…….
대화재 당시 잠든 요정들을 위한 곳이야.
아….
그란플로리스에 발생한 대화재. 숲의 요정들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숲을 지켜냈어. 그리고 어둠의 선더랜드에 잠들었지.
그들은 베히모스의 추락으로 봉인이 망가지니, 숲이 위험해졌다고 느꼈을 거야.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 숲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는 것이지.
어둠의 선더랜드를 다시 봉인하려면, 어둠의 선더랜드에 들어가야 해. 비노슈와 만나서 방법을 논의해야 해.
흩어져서 찾아야겠군.



불타는 그락카락 클리어



하다하다 인간 놈들도 정신을 잃고 여기까지 온 건가.
헛소리를 들어줄 시간은 없다!



<퀘스트 완료>
뭔가 오해가 있었나 보네, 비노슈.
마지막 요정? 그리고 세리아까지? 도대체 여기까지 무슨 일로 온 것이지?
시간이 없어, 비노슈.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할 시간이 없어, 그러니 일단 내 말을 들어줘.
…알았다.

베히모스의 추락, 풀려버린 봉인, 이성을 잃은 숲의 주민들.
대화재와 비견되는 재앙이 숲에 들이닥쳤군.
대화재를 이겨낸 것처럼 이번 일도 이겨낼 수 있어.
…숲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외부인의 힘을 빌려야겠지.
그래, 마지막 요정이여.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지?



어둠에 선더랜드에 가다


우리가 다시 봉인을 하는 동안 몰려오는 적을 막아줘.
우리가 가지 않아도 충분한가?
충분해.
알았다.
슈시아가 세리아와 라라아 그리고 모험가를 보았다.
자, 들어가도록 하죠.



어둠의 선더랜드 클리어



왜?
사람이 있었다고? 잘 못 본 것 아니야?
시간 없으니까, 일단 가자고. 



<퀘스트 완료>

세리아, 준비됐니?
네.
그럼, 시작할게요.
모두, 다시 편안한 잠에 들길….
읏….
언니, 괜찮아?
응, 괜찮아.
마법진도 복구가 된 것 같네. 고생했어, 세리아.

비상하는 베히모스
눈을 뜬 베히모스, 대지 전체가 흔들릴 만큼 엄청난 진동을 일으키며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베히모스가….
웨스트코스트 방향 같은데.

모두들 고생 많았어요.
모험가님, 첫 의뢰치고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네요.
숲의 일은 잘 해결되었지만….
베히모스가 신경이 쓰여요. 아직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일 텐데… 어딘가로 날아가다 또 추락하면 어쩌죠?
그란플로리스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또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칼날이 새롭게 벼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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