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그리고 찬탄하라. 거대한 고통을 딛고 피워낸 찬란한 아름다움을.
"넨이란 무엇입니까."
한없이 약한 몸으로 태산을 쓰러뜨리는 이 힘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강함'이라고 칭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위해 발현되는 것입니까.
피를 토하는 듯한 물음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몸을 굽혀 지식을 청한다는 일화는 많이 듣다못해 식상할 정도였지만, 당사자가 되는 것은 처음이었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지키기 위해서라면 지나친 힘을 갖는 것도 용인된다는 말입니까?"
가까스로 낸 답은 서릿발 같은 추궁으로 돌아왔다. 그저 반문한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들렸다.
"......모르겠습니다."
결국 나는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두 눈으로 담는 것조차 황송스러운 무인의, 폐부를 찢는 절규를 그저 못들은 척 눈을 돌리고 말았다.
그 후론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부디 답을 얻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고 있기를 바라지만 세상의 누가 감히 대답을 해줄 수 있단 말인가. 그 날과 마찬가지로 청명히 떠 있는 저 달조차 알지 못할 것이 분명하건만......
만나보고 싶은가? 찾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알아보는 것은 쉬울 것이다.
달빛에 감싸인 고요한 미(美)를 알아볼 눈이 당신에게 있다면. 그리고 그 염제(念帝)가 살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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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니 표정이 영 좋지 않네? 무슨 근심있나?
마음 한구석에 풀리지 않는 물음이 있다고? 세상 다 깨우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은 게 있나 보네? 마침 잘됐다. 할 말이 있었는데 니가 가진 물음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쇼난으로 내를 찾아 온나. 여서 기다리고 있는데이.
(퍼스트)
넨마스터 2차 각성인 '염제 폐월수화'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수행이 가능합니다.)
(구)
넨마스터 2차 각성인 염제 폐월수화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얼굴이 밝지 않네. 지금도 충분한데 와 그렇게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애쓰나?
보고 싶은 풍경이 있다고? 하하하! 그래, 그렇제. 내도 같은 일이 있었다. 더 높은 곳에 올라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어서 수백, 수천 일을 고민했었제. 그렇게 올라서 바라본 풍경은 절경이드라.
그래, 니도 그런 걸 원한다는 건 잘 알았다. 하지만 편한 길은 절대로 아닐끼다. 각오는 되어있나? 우주의 힘을 받아들이고도 정신이 버틸 수 있는 각오 말이다.
각성 - 염제 폐월수화 2 (念帝 閉月羞花)
넨을 다루는 최고 경지를 '염제 폐월수화'라고 부른다. 우주의 기를 다루는 절정에 달한 자들을 이렇게 칭한데이.
하지만 우주의 기운을 한낱 인간이 다룬다는 게 말 그대로 쉬운일이 아니다. 잘못하면 정신이 부서져서 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니는 잠재력이 있다. 버거워도 버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럼 시작해보자. 우주의 기운을 받아 들일려면 몸에 흐르는 넨의 순환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럴라면 여태까지와 다른 시도를 해봐야겠제. 그동안 니는 몬스터들만 상대하느냐 넨을 뱉고 거두는 게 익숙하지 않을끼다. 그러니 이번에는 무인들을 상대해 보는기다.
황룡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고 온나. 왕실에서 인정받은 절정의 고수들과 겨루면서 니 몸안에 흐르는 넨의 순환을 이해하고 온나.
니라면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끼다. 그러니 걱정 말고 다녀 와라.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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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다 끝났다.
그럼 무대에 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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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아왔노? 이리 줘봐라.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가기전에 한 가지 명심해라. 무조건 상대를 쓰러트리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는 기다.
강자와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무엇을 깨닫느냐다. 그래야 진짜 강함을 얻을 수 있는 기다. 그럼 조심히 다녀 온나.
<퀘스트 완료>
몸 안의 넨의 순환은 이해했나? 그 순환을 통해서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이게 될끼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수틀려있다면 그 순간 폐인이 돼버릴 지도 모른다. 알았나?
각성 - 염제 폐월수화 3 (念帝 閉月羞花)
넨이 무엇일 거 같나? 와 이런 힘을 사용하는지 아나? 넨은 양날의 검이다.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하지만 지나친 힘은 균형을 무너트리고 이치를 흐트러트리제.
그렇다면 니는 어떨 것 같노? 니가 넨을 담은 그릇은 단단하나? 흘러넘치지 않았나? 자연스러움에 몸을 맡기라. 그런다면 무너지지도 넘치지도 않을끼다.
그 마음을 가지고 다음 수련에 도전해보자. 이번에는 청룡대회에 참가할끼다. 그기서 우승하는 기다. 하지만 단순히 우승만 한다고 끝이 아니고, 그기에 참가하는 아들에게서 배워가지고 와야한데이. 넨을 운용하는 방법, 내뱉고 거두는 법, 응축하는 법, 터트리는 법... 모조리 배우고 익혀서 니 걸로 만들어 온나.
추천서는 보냈다. 이번에도 청룡의 자격이 없이 참가할 수 있을끼다. 그럼 다녀온나.
황제 헬름의 씰 15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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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다 끝났다.
그럼 무대에 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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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왔노?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가기 전에 이번에도 하나만 명심해라.
앞서 말했지만 깨닫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깨닫고 그걸 의미있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데이.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의 깨달음이 물거품이 될끼다.
자, 그럼 무대에 올라보자.
<퀘스트 완료>
모조리 익히고 왔나? 그기서 배운 것들이 니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커다란 나침반이 될끼다. 절대 잊지마라.
각성 - 염제 폐월수화 4 (念帝 閉月羞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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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이다.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라. 가서 니가 지금까지 얻은 걸 펼치봐라.
만행을 바로 잡고, 방탕함을 청산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일깨워라. 모든 걸 되돌리는 순간 진정한 힘에 눈을 뜰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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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속된 왜곡으로 시간의 문이 오염되어 있다.
그걸 막으려고 했던 타임로드들도 단숨에 휩쓸려서 같이 오염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절망적인 건 아니다. 타임로드들을 정화시키면 오염된 시간의 문도 제자리를 찾을 끼다.
지금 니가 얻은 힘이라면 그들을 정화시키고 오염된 시간의 문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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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해당 퀘스트는 시간의 문에서 수행이 가능하며, 시간의 문은 무인의 도시 쇼난의 에픽 퀘스트 "강력한 전이의 힘"을 클리어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구)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퀘스트 완료>
---------------------------------{퍼스트}---------------------------------
시간의 왜곡은 사라졌다. 니는 오염된 시간의 문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마주했고, 모두 거침없이 뛰어넘었다. 그 덕에 니가 여태 넘지 못하고 있던 한계를 완벽하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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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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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기운은 고요하다. 한 점의 오점도 없이 고요하고 맑디 맑다. 그 안에 돌을 던진들 잔잔한 파동만 생길뿐 뒤흔들어 엎을 수 없을끼다.
좋은 그릇을 만들었다. 가히 우주를 닮아 낼 수 있는 그릇이네. 훌륭하다.
자, 눈을 떠라. 이제 니는 한 단계 올라섰다. 지금의 기분을 잊지 마라. 언제고 니가 또 한계에 부딪쳤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되어줄끼다.
니는 달이 숨고 꽃마저 부끄러워 한다는 아름다운 빛을 내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제부터 니를 염제 폐월수화(念帝 閉月羞花)라고 부르마.
---------------------------------{개편}---------------------------------
요즘 니 표정이 영 좋지 않네? 무슨 근심있나?
마음 한구석에 풀리지 않는 물음이 있다고? 세상 다 깨우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은 게 있나 보네? 마침 잘됐다. 할 말이 있었는데 니가 가진 물음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쇼난으로 내를 찾아 온나.
넨마스터 2차 각성인 염제 폐월수화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얼굴이 밝지 않네. 지금도 충분한데 와 그렇게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애쓰는거고?
보고 싶은 풍경이 있다고? 하하하! 그래, 내도 니 같을 때가 있었지. 더 높은 곳에 올라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어서 수백, 수천 일을 고민했었다. 그렇게 올라서 바라본 풍경은 절경이드라.
그래, 니도 그런 걸 원한다는 건 잘 알았다. 하지만 편한 길은 절대로 아니다. 각오는 됐나? 우주의 힘을 받아들이고도 정신이 버틸 수 있는 각오 말이다.
각성 - 염제 폐월수화 2 (念帝 閉月羞花)
넨을 다루는 최고 경지를 '염제 폐월수화'라고 부른다. 우주의 기를 다루데 극에 달한 자들을 그렇게 칭한다.
하지만 우주의 기운을 한낱 인간이 다룬다는 게 쉬운일은 아니다. 잘못하면 정신이 부서져서 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니는 잠재력이 있다. 버거워도 버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럼 시작해보자. 우주의 기운을 받아 들일려면 몸에 흐르는 넨의 순환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럴려면 여태까지와 다른 시도를 해봐야지. 그동안 몬스터만 상대하느라 넨을 방출하고 거두는 게 익숙하지 않을거다. 그러니 이번에는 무인들을 상대해 봐라.
왕실에서 인정받은 절정의 고수들을 황룡대회에서 겨루면서 니 몸안에 흐르는 넨의 순환을 이해하고 온나.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다.
우선 스카디 여왕의 씰이 있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니까. 그것부터 준비해 온나.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모두 모아왔나? 이리 줘봐라.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퀘스트 완료>
몸 안의 넨의 순환은 이해했나? 그 순환을 통해서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이게 될거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수틀려있다면 그 순간 폐인이 돼버릴 지도 모른다. 알았나?
각성 - 염제 폐월수화 4 (念帝 閉月羞花)
넨이 무엇일 것 같은데? 왜 이런 힘을 사용하는지 아나? 넨은 양날의 검이다.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하지만 지나친 힘은 균형을 무너트리고 이치를 흐트러트린다.
그렇다면 니는 어떨 것 같은데? 니가 넨을 담은 그릇은 단단하나? 흘러넘치지 않았나? 자연스러움에 몸을 맡기라. 그런다면 무너지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그 마음을 가지고 다음 수련에 도전해보자. 이번에는 청룡대회에 참가하고. 거기서 우승하는 거다. 하지만 단순히 우승만 한다고 끝이 아니고, 참가하는 자들에게서 배워서 와야한다. 넨을 운용하는 방법, 내뱉고 거두는 법, 응축하는 법, 터트리는 법... 모조리 배우고 익혀서 니 걸로 만들고 온나.
이번에는 황제 헬름의 씰이 필요할 거다. 그것부터 구해서 가지고 온나.
황제 헬름의 씰 15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염제 폐월수화 5 (念帝 閉月羞花)
<퀘스트 완료>
모조리 익히고 왔나? 그기서 배운 것들이 니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커다란 나침반이 될끼다. 절대 잊지마라.
각성 - 염제 폐월수화 6 (念帝 閉月羞花)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거다.
니 기운은 고요하다. 한 점의 오점도 없이 고요하고 맑디 맑다. 그 안에 돌을 던진들 잔잔한 파동만 생길뿐 뒤흔들어 엎을 수 없을거다.
좋은 그릇을 만들었다. 가히 우주를 담아 낼 수 있는 그릇이네. 훌륭하다.
자, 눈을 떠라. 이제 니는 한 단계 올라섰다. 지금의 기분을 잊지 마라. 언제고 니가 또 한계에 부딪쳤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되어주니까.
니는 달이 숨고 꽃마저 부끄러워 한다는 아름다운 빛을 내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제부터 니를 염제 폐월수화(念帝 閉月羞花)라고 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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