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디 여왕에게
모험가. 천계의 전쟁도 끝났는데 이제 뭐 할 거야? 우리? 우리는 뒷수습 때문에 남아있을 거 같아. 동맹도 맺었으니 열심히 도와줘야지.
복구 작업은 아무래도 모험가 입장에선 도울 게 별로 없을 테니 오랜만에 아라드에 내려가는 건 어때?
너 공국 여왕님하고 친하잖아. 우리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계실 텐데 별일 없다고 안심시켜 드리면 어때? 나도 괜히 오해 사기는 싫다구.
뭐 공국 입장에선 우리나라가 별 맘에 안 들겠지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이 없진 않네. 그러니까 네가 말씀 좀 잘 해줘. 부탁해.
헨돈마이어 시청에 가서 스카디에게 천계의 일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그렇습니까. 천계와 제국이 동맹을… 예상했지만 공국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흐름이군요.
하지만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군요. 아직은 두고 볼 여지가 있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괜찮으시면 당신의 모험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천계에 관심이 있어서요. 정말 궁금하군요.
천계의 모험담
…몹시 가슴 뛰는 이야기군요. 저도 언젠가 방문하여 그들의 문화와 자연을 느껴보고 싶군요.
들으셨나요? 당신보다 먼저 돌아온 모험가들이 퍼뜨린 소문을 듣고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로 각지의 여행자와 모험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치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천계와 접촉하려는 사람도 많지만, 순수하게 하늘 위 나라를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 거지요.
당신의 모험담을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건 어떤가요? 다들 즐거워할 겁니다.
뒷골목의 달빛주점으로 들어가기
<퀘스트 완료>
음. 누군가 했더니 모험가 자네로군. 천계에서 모험가들이 돌아왔다기에 자네도 다녀왔으리라 생각했네. 여기 앉게.
그래. 나도 천계에 흥미가 없던 건 아니었지. 하지만 일이 있었네. 무슨 일이 있었냐고? …개인적인 일이라 말하기는 좀 그렇군.
그러고 보니 시란이 자네를 찾고 있었네. 따로 바쁜 일이 없다면 찾아가 보는 게 어떤가?
수쥬의 수도인 쇼난에 가서 시란의 제자인 우를 찾게. 시란은 신출귀몰한 사람이라 자리를 비웠을 수도 있으니, 제자를 찾아가는 편이 확실할 거야.
이건 내 소개장일세. 우에게 보여주게.
쇼난으로
뭐야. 또 마가타를 타러 온 거냐? 천계에 구경 가려는 사람들이랑 물자를 나르는 제국놈들 때문에 마가타를 타려면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쇼난? 아아, 수쥬의 수도를 말하는 거지? 거기로 가는 마가타는 텅텅 비었어. 왜냐고? 고장났거든. 마가타를 너무 혹사해서 그런 거지. 하여간 나 말곤 제대로 다룰 줄을 모른다니까.
고치려면 엄청 기다려야 할 거다. 보수 재료를 다 써버렸거든. 내가 아무리 뛰어나도 재료가 없는데 뭘 어쩌겠어?
재료만 있으면 되냐고? 당연하지. 이 카곤 님을 뭘로 보는 거야? 그런 의심할 시간에 재료 구해와!
마가타를 고칠 재료를 구해서 카곤에게 건내주기
<퀘스트 완료>
허. 재료가 다 어디 갔나 했더니 네 주머니 속에 있었구만? 뭐 이건 연료값 정도로 받아주지.
좋아. 그럼 바로 고쳐볼까. 마가타가 아픈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단 말이야. 내 사랑. 이제 여자 따위 믿지 않고 마가타만 바라볼 거야!
철인의 도시 쇼난에 가서 칙사 우를 찾아 아간조의 소개장¹을 보여주기
<퀘스트 완료>
네. 제가 시란 님의 제자인 우입니다만. 무슨 일이신지요?
아간조 님의 소개를 받고 오셨다고요? 그분이 손수 소개장을 써줄 정도라면… 몹시 중요한 일인가 보군요. 저에게 소개장을 보여주시겠습니까?
…맞군요. 틀림없는 그분의 필체군요.
안타깝지만 스승님은 출타 중이십니다. 언제 돌아오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다니시는 건지… 이번에도 잠적하시면 쿠노이치라도 붙여서 감시를 부탁해야 할 판입니다.
저 가시나가 뭔 소리를 해쌌노? 오갈 데 없는 거 델꼬 다니면서 키워놓고 가르쳐 놨더니.
어머나, 이번엔 웬일로 일찍 돌아오셨네요. 스승님이 약속한 기일보다 닷새밖에 안 늦으셨다니, 아스카 님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알았다, 내 잘못했다. 스승이 니 앞에서 두 손 모아 싹싹 빌어야겠나? 하이고… 내가 사자 새끼를 키았다.
어? 니가 여긴 웬일이고? 아간조가 보냈다고? 하하, 그눔이 도움이 될 때가 있네? 그래, 잘 왔다. 그렇잖아도 니 찾고 있었다.
암튼 여기 서 있지 말고 저짝 가서 이바구나 하자.
세상 한번 구해보자
니도 세상 많이 돌아다녔지? 그거 아나? 이 세상에는 미친 놈들이 윽수로 많다.
칼에 미친 놈, 보물에 미친 놈, 사랑에 미친 놈, 복수에 미친 놈. 하여간 별의별 놈들이 다 있지.
근데 이 많고 많은 미친 놈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놈은 바로 그냥 미친놈이다.
니 웃지 마라. 이거 윽수로 심각한 이바구다. 내는 안다. 이 세상을 다 뿌술라는 미친놈이 있다는 걸 말이다.
내는 그놈아를 잡을라고 쌩고생해가면서 추적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닌기라. 진짜로 사람이 못할 짓이다.
그래가 내가 믿을 만한 동료를 물색하던 중에 니가 온 기라. 우짤래? 내랑 같이 세상 한번 구해볼끼가?
사도와 관계 있냐고? 그건 모른다. 나도 아직 다 모르는 걸 니한테 우째 말할끼고? 하지만 이기 사도만큼이나 심각한 일인 건 분명하다.
한 때까리 할 생각 있으면 내를 찾아온나. 시간은 충분히 줄꾸마.
시란과 함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하하핫! 니가 내 청을 수락해줄지 알았다!
그래!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히다. 그체? 안글라?
일단은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하면 안된다. 지금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영 구분이 안 간다.
술 한 잔 하자
솔직히 말하면 이 아라드는 옛날부터 그렇게 살기 좋은 땅덩어리는 아니었지. 카지만 요즘 같지는 않았단 말이다. 지금은 진짜 심하다. 안글라? 사달도 이런 사달이 없는 기라.
여태 보도 못한 괴물이 다 티나오고 전쟁도 일나고… 사람들은 다 미치가 눈까리 벌개가 뛰다니고~ 드러븐 병이 온 동네방네 퍼져갖고 다 죽어뿐다.
이래가꼬 사람이 살긋나? 못 산다. 이게 다 뭐 때문이겠노? 어? 뭐 때문이고? 말해봐라.
그래! 이게 다 전이 때문이다. 그놈의 전이 때문에 아라드가 개판이 된기라.
좀 오래 말했더만 목이 칼칼하네. 요 밑에 황실 칙사 우라고 알제? 금마한테 내가 기가 맥힌 술 몇 병을 맡기 났다. 그거나 마시믄서 이바구하자.
칙사 우에게 가서 시란의 술을 찾아오기
제자의 근심
²스승님은 과음하시면 부모형제도 못 알아보시니 적당히 드시는 게 좋을 거예요. - 우
으어어!? 이 뭐이고 이마이 비싼 술을 그 가시나가 내주더나?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란가보네? 안글라? 하하하!
자! 한 잔 따라바라!
시간의 환영
내가 지금껏 누구에게도 안 해준 이바구가 있다. 아~ 비밀 하나 가지고 사는 게 이렇게 힘든 줄 우째 알았겠노? 진짜 깝깝하드라.
자~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까… 음. 역시 직접 보는 게 좋지 않겠나? 맘 단디 추스리고 준비되면 말해라.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면 시란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준비 댔나?
시간의 문으로
강력한 전이의 힘
우째 잘 다니왔나?
처음에는 그냥 아~ 예전에 일어난 일들이구나~ 하고 봤는데 수십 번, 수백 번 시간의 문을 댕기다 보니까 공통점이 하나 있드라카는 거 아이겠나?
그기 지금 아라드에 일어나는 오만가지 사건들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내는 확신하고 있다.
근데 내는 이 이바구를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내를 도와 함께 할 모험가를 기다렸다. 그기 누군 줄 아나?
바로 니다. 근데 이기 얼마 전에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잘못 돼부렸는지 제대로 열리지가 않네. 원래는 문으로 그냥 들어가뿌면 됐는데 지금은 내가 먼저 댕기왔던 데만 갈 수 있는 문만 열린다카이.
이 문을 똑바로 열라카면 전이의 강력한 힘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바로 '큐브' 덩어리 아니겠나?
아래의 재료를 모아 시란에게 가기
<퀘스트 완료>
다 모아왔네. 잘했다. 이거 가꼬 한번 시도해 볼게.
시간의 문을 열다
한 번에 성공했네… 이렇게 쉽게 다시 열릴 거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말이제.
어떤 외부적인 힘이 작용한기가? 뭐 어쨌든 이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과거를 체험할 수 있게 됐으니 된 거 아이겠나?
니 마음 단디 먹고 들어가라. 그리고 일단은 시간의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를 알아보고 내한테 돌아온나.
첨에는 '타임로드'들의 간섭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을끼다.
시간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는 시간대로 들어간 후 시란에게 보고하기(시간의 문 던전으로 가려면 시란 옆에 생성된 '시간의 문'을 통과하여 가면 됩니다.)
시간을 어지럽히는 자... 용서치 않으리라.
<퀘스트 완료>
지금은 물러나지만 지켜보고 있겠다...흐트러진 시간 속으로
시간의 문은 생각과는 달리 풀때기나 나무 작대기나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카지만 그 일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영향을 받아가꼬 변하지는 않는디.
이해하기 좀 어렵나? 그냥 역사의 한 때가 머물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기다.
그럼에도 왜 시간의 문으로 가서 위험하게 모험을 해야 하나. 내가 미칫다고 니랑 소풍이나 가자고 그 위험한 데를 델고 가겠나?
내가 저번에 말한 거 기억나나? 내가 가 본 모든 시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 거 말이다.
모든 시간대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 명이 있다. 내는 그자가 '전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디. 니랑 내랑 향할 시간대가 바로 '그자'가 등장하는 시간대인기라.
왜 이 특정한 시간대로만 이동할 수 있는지 내는 확실히는 모른다. 그까지 알면 내가 여기서 니랑 이러고 있겠나?
하지만 이 모험을 통해서 니랑 내는 전이를 일으킨 범인을 알아내고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기다. 물론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새로운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크제.
근데 우리가 얻을 승리의 영광에 비하면 그 정도 위험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 자, 인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드갈 수 있는 시간대로 가서 '그자'의 흔적을 찾아오도록 하자.
시란과 함께 요정의 숲을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요정의 숲 수색
갈 수 있는 시간대는 아직 '대화재' 전의 그란플로리스인 것 같다. 그기는 아주 평화로운 숲이제.
흠… 잘됐다! 그 시간대라면 많은 단서들을 찾을 수 있을기다. 요정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라면 그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나?
물론 화재 전이라면 말이제.
요정의 숲에서 요정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퀘스트 완료>
요정 소녀 1
헤~ 제가 숲에서만 사는 요정이라 골려주실 작정이신가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뭐~ 제 예상대로 재밌으신 분은 확실하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것 있죠? 이 그란플로리스는 외부인은 절대로 들어올 수 없게 '대마법진'이라는 위대한 마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어요.
예전부터 저의 예감은 무섭도록 들어맞았답니다. 이번에도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어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이 불안감은 도대체 뭘까요? 아주 사악한 어둠이 그란플로리스를 감싸고 있습니다. 무척 두렵네요…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시란에게 전하기
<퀘스트 완료>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 안 있다가 그 참혹했던 사건이 일어나겠네. 그 유명한 '대화재'가 말이다.
마, 시간이 뒤틀리갖고 제대로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다마는…
요정 소녀 2
허? 내가 말 안 했던가? 아아. 시간이 왜곡됐다고 말만 하고 자세히 설명을 안 해줬꾸마.
말 그대로다. 시간이 뒤틀리갖고,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거다. 우리가 아는 '과거'가 제대로 이어져 나올지는 봐봐야 아는 기라.
근데 우짤 수가 없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그자'를 쫓아야 한다. 더 이상의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아야지 않겠나? 좀 섞여 나와도 과거를 찾아보기엔 시간의 문만한 게 없으니께 같이 함 해보자.
니 대화재는 알제? 대화재로 인해가꼬 대현자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소실됐고, 모든 요정들이 종적을 감춰뿟다. 숲은 파괴됐고 그 영향으로 인해 숲은 몬스터들이 버글버글한 소굴이 돼버릿제.
일반적인 불로 위대한 마법사의 마법진이 소실됐다는기 말이 댄다고 생각하나?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다시 숲으로 가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 잘 봐라.
요정의 숲에서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기
<퀘스트 완료>
어머~ 모험가님과 또다시 만나게 되다니… 제가 분명히 대마법진을 보수했는데 그것 참 이상하죠?
제 이름 말씀이신가요? 이상하죠? 외부인들은 상대의 이름을 굉장히 궁금해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 봐요.
저는 동쪽 숲의 대마법진을 담당하고 있는 어리지만 똑 부러지는 실력의 요정이랍니다.
제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어머. 저쪽에서 누가 오시는 것 같네요. 당신을 쫓아내려고 오시는 걸까요? 저와 함께 가보시죠.
소란스러운 것 같아 와봤더니 외부인이 들어와 있군...
상당히 희귀한 일인데.
아 움타라 님 오셨군요.
이분은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여기 타우분은 야수들의 왕 움타라 님이십니다. 서로 인사하세요.
<퀘스트 완료>
하핫! 반갑다. 소란 피우지 않고 조용히 숲을 돌아본다면 이 '수왕태추'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거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서쪽 숲이 심상치 않다고 해서 가는 중이라 다음에 하도록 하지.
서쪽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음… 아무래도 근래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화재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구나. 누군가 고의로 마법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화재를 일으키고 숲의 요정들과 주민들을 해쳤다고 한다.
큰일이군요.
더 이상 지체하긴 힘들군… 그럼 이만.
아… 점점 더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수왕 움타라
모험가님. 이 숲의 결계를 뚫고 들어온 당신에겐 뭔가 비밀이 있는 거지요? 그건 혹시 이 숲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거나?
아니라면 다행이에요. 실은 떨림이 멈추질 않아서… 너무 불안하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 평화로운 숲에 무슨 일이 생기려고…
모험가님. 저는 이 숲을 둘러봐야겠어요. 불안이 점점 심해져, 숨도 쉬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당신은 돌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도와주시겠다고요? 어머… 기쁘네요. 외부인의 도움을 받는 건 처음이에요.
그럼 움타라 님이 가신 서쪽 숲을 살펴봐주시겠어요? 저는 다른 쪽을 돌아볼게요.
서쪽 숲에서 수왕 움타라를 만나기
<퀘스트 완료>
그자의 흔적
나는 부상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군… 이 이상 마법진이 소멸된다면 숲은 물론이고 이 아라드도 무사하지 못한다. 네가 그 방화범을 잡아라.
위대한 마법사 마이어가 만든 대마법진은 하늘의 바다를 떠받치고 기후 또한 안정시키지. 숲의 마법진이 모두 사라져 대마법진이 없어진다면 대재앙이 벌어질 거다.
아마 방화범은… 쿨럭. 다른 마법진을… 파괴하러 갔을 거다. 그놈을 막아야 한다. 먼저 가다오.
대화재에서 방화범을 찾기
<퀘스트 완료>
저걸 봐라. 크윽… 내가 본 그자가 가지고 있던 장식과… 흡사하다.
…정신이 흐려지는군…
움타라 님.
이 우둔한 짐승은 마법진의 파괴를 막지 못했다. 이제… 세상은 붕괴되고 말 거야. 이 마법진을 없앤 녀석도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겠지.
요정들의 무리를 이끌고 하늘성 위로 대피해라. 거기서 새로운 땅을 찾아…
……
아… 움타라 님…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시다니. 하지만 세상이 아직 끝난 건 아니랍니다.
요정들의 결의
대마법진은 사라졌지만 그것을 대체할 다른 마법진이 있다면! 하지만 저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족들이시여! 제 말을 듣고 있나요? 우리만이 이 아라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은 우리의 숲을 파괴하고 약탈하기만 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순 없습니다.
하늘성 위의 새로운 땅의 존재도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이 아라드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이 대마법진은 희생의 마법진…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고결한 마법입니다.
위험에 빠진 우리를 구해낸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인간의 마법사인 마이어 님이었습니다. 그의 희생을 잊으신 건가요? 이제 우리 요정이 그 은혜를 갚아야 할 때입니다.
그녀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 요정의 시대는 여기까지입니다.
자, 가시죠.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하기 위해.
요정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의 의식을 지켜보기
잊지말아요...
저희를 잊지마십시오..숲을 지켜주십시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
소녀의 정체
<퀘스트 완료>
그자의 흔적을 쫓아서
흑요정들이 사용했던 장신구란 말이제? 흑요정이라. 얼마 전에 그짝에서 역병이 창궐해서 난리가 났었제? 혹시 그자의 짓이 아닐까?
그 일에 대해 알아봤는데, 사도 디레지에의 환영 때문에 난리가 났다카더만. 그래. 니가 힘 좀 썼다고 나도 들었다.
그런데 사도의 환영 같은 게 아무 데서나 쑥하고 생기는 게 아이거든. 그자는 대마법진을 건들 정도의 실력자니까 혹시 관계있는 거 아니것나?
글타면 다음 갈 곳은 정해졌네. 바로 역병이 창궐하던 노이어페라다. 시간의 문을 통해서 갈 수 있을끼다. 거기로 가서 흔적을 찾아봐라.
전염병 던전에서 '그자'의 흔적³을 찾은 후 시란에게 가기
³흑요정의 물방울 장신구
흑요정이라. 얼마 전에 그짝에서 역병이 창궐해서 난리가 났었제? 혹시 그자의 짓이 아닐까? - 시란
<퀘스트 완료>
목격자를 찾아라
<퀘스트 완료>
치료제? 자네는 또 역병이 퍼진 곳에서 모험을 하는 겐가? 노스마이어에서 생겼던 그 역병의 치료제라면 물론 만들 수 있네. 전에 자네가 보여준 메모 덕분이지.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량으로 만들어 두었네. 하나 가져가게.
민병대장 호가스
<퀘스트 완료>
으… 그 검은 후드를 쓴 자가 차원의 틈을 여는 것을 봤다. 그후 갑자기 역병이 시작되었다… 크… 크윽.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가보자
역병을 일으킨 외부인이 있었단 말이제? 이건 윽수로 중요한 힌트다!
하지만 이미 역병을 일으킨 그자는 노이어페라를 떠났을끼다. 디레지에가 활개 치는 이곳에 남아서 좋을 게 뭐가 있겠노?
그렇다면 금마가 차원의 틈을 열던 때로 이동해야 한다. 다만 정확한 시기로 이동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상당히 까다로운기라…
이 시간의 문은 한번 열리면 과거로는 갈 수 있지만 지가 보여주고 싶은 시간만 보여준다. 우리가 보고싶은 시간을 딱딱 골라서 갈 수 없다는 이야기지.
안심해라. 완전히 방법은 없는 거는 아니니까. 시간의 문을 쪼매만 손봐주면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끼다.
시간의 문으로 돌아가서 '시간의 작은 조각'을 얻어온나. 그게 있으면 방법이 생길끼다!
전염병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시간의 작은 조각⁵' 1개를 모아 시란에게 가기
⁵시간의 문을 쪼매만 손봐주면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끼다. - 시란
<퀘스트 완료>
그래, 서두르자!
방해
<퀘스트 완료>
파수꾼이랍시고 티나온 그 해골 아재 때문에 정확하게 못 봤다는 거제? 진짜 미꾸리처럼 잘 빠지나가네!
찢어진 옷조각
⁶찢어진 옷조각
싸구려는 아닌 것 같고 상당히 고급 옷감인 것 같은데... - 시란
<퀘스트 완료>
이 옷감을 봐달라구요?
이건 '하늘 비단'이라고 천계의 귀족들이나 입을 수 있는 비싼 옷감이에요.
수년 전만 해도 아라드에서는 보기 힘들었지만 제가 천계와 활발한 교역을 하는 덕에 요즘에는 아라드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죠.
어때요? 하늘 비단으로 한 벌 뽑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시란에게 칸나의 이야기를 전하기
<퀘스트 완료>
음… 천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옷감이라카더나?
과거의 천계
<퀘스트 완료>
뭐라꼬? 카르텔?
과거의 무법지대로
<퀘스트 완료>
여기까지 왔으면서 나를 모르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도대체 뭐하러 온 거지?
수상한 자를 봤냐고? 지금은 네가 제일 수상하다만.
젊은 지젤
재앙을 일으키는 자를 쫓는다'라. 재앙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일은 이미 일어났다. 전염병이 돌았지.
인체가 변형됐냐고? 아니…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잠에 빠져서 한참을 깨어나지 못하는 병이었다.
아무리 깨우려 해도 소용이 없더군. 그 병에 걸린 놈들은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깨어난 후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지.
(혹시… 검은 악몽?!)
그래. 정말 병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시포조차…
…흥. 저 남자는 또 무법지대에 온 건가? 넌 저자의 친구인가?
무해하다고도, 유해하다고도 하기 어렵군. 입만 살았지 신경 거슬리는 놈이야… 누구 이야기냐고? 저쪽에서 모래 먼지를 만들고 있는 놈 말하는 거다.
궁금하면 가 봐. 기왕 가는 거, 조용히 좀 하라고 전해줬으면 좋겠군. 내가 나서기 전에.
무법지대에서 베릭트가 말하는 남자를 찾으러 가기
<퀘스트 완료>
아무튼 내가 누군지는 안다면 숨길 필요도 없겠군. 이 세븐 샤즈의 지젤 님을 돕지 않겠나?
딱 보아하니 뭔가 캐내려고 염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망할 놈의 로봇을 수리할 만한 재료를 모아다주면 내가 알고 있는 건 최대한 말해주지. 어때?
<퀘스트 완료>
으윽… 넌 또 뭐야? 왜 내 방해를…
어어어? 왜 내 메카닉 지젤의 부품을 뜯어가는 거야? 이 나쁜 놈아! 그만둬!!
⁷어어어? 왜 내 메카닉 지젤의 부품을 뜯어가는 거야? 이 나쁜 놈아! 그만둬!! - 지젤
<퀘스트 완료>
어? 어어? 이거 이상한데? 이거… 아무리 봐도 내 메카닉 지젤의 부품인데? 여기 시리얼 넘버가 확실히 새겨져 있네.
너 임마!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떻게 메카닉 지젤의 똑같은 부품이 존재할 수 있는 거지? 무슨 기술을 사용한 거야? 복사한 건가? 다른 세븐 샤즈에게 가도 이렇게 빠른 시간에 복사할 수는 없을 텐데.
아무리 봐도 진짜 똑같은 부품이란 말이야… 마치 다른 세상의 메카닉 지젤에게서 얻어온 것처럼… 어떻게 한 건지 나에게 설명하기 전까진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해주지 않겠다.
뭐? 시간을 건너서 다른 시간대의 내 로봇을 죽사발 내고 부품을 강탈했단 말이야?!
지젤의 증언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믿을 수밖에 없겠어.
신기하군… 이 메카닉 지젤에도 시간을 이용한 기술을 접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뭐. 일단 니가 관심 가질 만한 이야기를 해주지.
요즘 들어 카르텔의 동향이 심상치 않아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지. 카르텔이라고 해봐야 무법자들의 작은 단체였는데 순식간에 덩치를 불려나가고 있단 말이야.
엔조 시포라는 녀석이 이렇게까지 수완이 좋을까? 그냥 평범한 총잡이인데 말이야.
나는 엔조 시포를 지원해주는 또 다른 세력이 있다고 본다. 카르텔의 덩치를 이렇게까지 크게 키워서 뭘 하려는 걸까? 음… 혹시 그 여자가…?
얼마 전 검은 후드를 쓴 어떤 '여자'가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나더군. 난 나의 두뇌를 시기한 어떤 녀석이 날 해치러 왔나 했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온갖 감언이설로 날 포섭하려고 하더군. 세븐 샤즈를 그만두고 자신이 만들고 있는 단체의 과학 고문을 맡아달라나 뭐라나… 들을 가치도 없어서 일단은 거절했지만 보통 여자는 아닌 것 같았단 말이야.
아무래도 그 여자가 카르텔을 지원하는 다른 세력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시란에게 가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기
<퀘스트 완료>
우리가 쫓던 그자가 여자였다고?
흑의를 입은 여자를 찾아서
전염병이 돌았고, 수상한 여자가 있었다꼬… 서로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것지만 워낙 별에별 일을 다 벌이니까 혹시 그 여자의 짓일 수도 있지 않것나.
그건 아닌 것 같다고? 검은 악몽? 그건 또 뭔데?
허어… 그런 게 있었나. 허 참. 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갖가지 것들이 티나오네. 니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엉뚱한 거 붙잡고 있을 뻔했다.
그럼 이제 우째야 하나. 베릭트라는 사람한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믄 답해주것나? 내 봤을 때 고집이 있어 보이던데.
뭐? 그 베릭트하고 아는 사이라고? 카르텔을 나왔다? 허허. 내가 사람은 잘 고른 모양이네. 니 덕분에 아주 술술 풀리네!
그라믄 베릭트가 카르텔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눈치는 채고 있었겠네. 그 여자가 뭔 짓을 하는지 보고 있었을 거고.
다시 한번 가서 베릭트한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봐라.
결성! 카르텔 던전의 모래바람 베릭트를 찾아가 여자와 카르텔의 관계에 대해서 묻기
염탐
<퀘스트 완료>
시포가 저런 자들과 거래하고 있었다니.
네가 옳았군. 카르텔은 타락하고 있어…
차원을 여는 마법사
<퀘스트 완료>
아이리스 포츈싱어에게 검은 로브를 입은 마법사에 대해서 알아보기
<퀘스트 완료>
글쎄요. 상당한 실력을 가진 마법사인 것 같군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마계에는 그 정도의 힘을 가진 마법사들이 제법 존재합니다. 물론 힐더 님의 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요.
시란에게 아이리스와 샤란의 이야기를 전하기
<퀘스트 완료>
아이리스님이 제국을 도와 차원의 틈을 연 실험을 했단 말이지?
극비구역으로
<퀘스트 완료>
아니… 여긴 어떻게 들어왔나요? 이곳은 매우 위험합니다. 어서 돌아가세요.
전기 변압기 파괴
우리가 어디서 만난 적이 있나요? 아주 이상한 일이죠? 분명히 당신을 처음 만나는 것 같은데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이곳은 저를 아주 숨 막히게 하는 곳입니다. 제가 왜 이런 저주받은 실험을 돕게 됐는지… 정말 후회되는군요.
레온이 마계 재건을 전폭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말에 저의 평정심이 무너졌나 봅니다. 이래서는 안 되었는데… 불쌍한 동물과 노예들을 무자비한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한 실험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레온은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전이의 힘에 미쳐있습니다. 저는 레온에 의해 더 이상의 희생양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국의 실험을 지금 막지 않는다면 어떤 참상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인간은 아직 차원의 틈과 전이를 완전하게 통제하기에는 너무 미숙합니다.
그 힘을 이용하려하다가 오히려 파멸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막아야 해요.
이 제국 실험장에는 전이 실험을 위해 발전 시설들을 많이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것들을 모조리 파괴해버려야만 야만적인 실험이 중지될 겁니다.
극비구역의 전기 변압기를 파괴하기
<퀘스트 완료>
정말 의로운 분이시군요. 분명히 저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으신데… 저에게 말씀하시기 싫으시다면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를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조언을 하나 해드리죠. 제국은 차원의 틈을 통해 마계의 괴수들을 이곳으로 전이시키고 있습니다.
이 빌마르크는 언제 쑥대밭이 될지 모르니 당신께서도 어서 몸을 피하세요.
전이 실험
자. 어서 마계의 괴물을 전이시켜 보세요.
비명굴에서는 정말 대단했지요...
그 힘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후후후...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성격이 급하시군요. 이쪽으로 오시죠.
이런... 뭔가 잘못 되었군요...
일단 자리를 피하시지요.
<퀘스트 완료>
뭐라꼬?! 반이?
극비구역의 비극
⁸작은 상자
제 이름은 카미나예요. 부탁을... 들어주세요… - 카미나
제 이름은 카미나예요. 부탁을... 들어주세요...
저에겐 연인이 있어요... 다정한 남자지요...
아. 그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를 찾아서... 이 상자와... 열쇠를 가져다 주세요...
열쇠는... 내...
......
<퀘스트 완료>
별 소득이 없었다고? 그래… 근데 그건 뭐꼬?
죽어가던 사람이 부탁을 하더라고? 허어… 허지만 그 여자의 연인이 누군지 알고 찾아주겠노. 안타깝네. 버리진 말고 갖고 있으라. 연이 닿아 언젠가 찾게 될지 누가 알겠노.
지금의 극비구역으로
우쨌든 예전에 흔적이 없었으면 지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것나?
물론 제국도 가만히 냅두지는 않았을 테니 이제 와 쓸 만한 건 건지기 힘들것지. 그런데 그 여자는? 내 생각에 그 여자는 제국을 도와 실험에 참가하고 있었어도, 제국에 충성하는 입장은 아니었던 거 같다.
사도도 차원 너머로 보내버리고, 제 맘대로 몸을 숨기는 그런 여자가 제국의 충신이었다면 지금 아라드가 완전히 제국의 손에 넘어가 있었겠지.
하지만 공국도 수쥬도 멀쩡한 걸 보면 제국에다가도 지 능력을 다 보인 게 아닌기라. 나름대로 목적이 따로 있는 거지.
그렇게 동네 사방 다니믄서 온갖 데 끼아들고, 전이를 실험하기까지 했는데, 그런 집념을 가진 넘이 제국이 폐쇄했다고 다시 안 찾아갔것나? 내는 분명히 다시 찾아갔을 거라 본다.
내도 좀 쉴 겸, 지금의 빌마르크에 다녀온나. 와 내만 쉬냐고? 시간의 문 유지하는 게 윽수로 힘들다 안 카나. 니도 이 나이 되어 봐라. 가끔씩은 좀 쉬어줘야 몸이 움직인다 안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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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니가 고생 많이 하는 건 내도 알고 있다. 네가 본 빌마르크 실험장은 로리엔 근처 숲에 있으니께 니도 가믄서 숨 좀 돌리고 온나.
로리엔 근처에 있는 현재의 극비구역, 빌마르크 실험장으로 들어가기
<퀘스트 완료>
빌마르크 실험장
흐음.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모양이네. 아까부터 두리번거리던데, 뭘 찾고 있는 거죠? 그렇게 대강 찾아봤자 나올 것도 안 나올걸? 나한테 들킬 거 염려하지 말고 뭔지 말해줘요. 혹시 알아? 내가 찾아줄지?
어떤 여자 마법사의 흔적? 흐응. 이 실험장이 닫힌 후에 어떤 여자 마법사가 왔을지도 모른다고?
하하하! 그런 말이 어딨어. 그 마법사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왔는지 안 왔는지도 모르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재밌는걸? 누가 더 그럴 듯한 걸 찾는지 내기해 볼까요?
나탈리아와 함께 빌마르크 실험장을 클리어하기
흐응. 저 녀석들, 실력이 부족하니까
같이 죽자는 식으로 공격하는 그런 녀석들인 것 같은데.
어쩜 재수 없는 것도 저렇게 제국이랑 똑같을까 몰라?
<퀘스트 완료>
어라? 왜 이 녀석이 이걸 가지고 있지?
⁹이 테라나이트는 빌마르크에서만 나오는 광물일세. - 라이너스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군. 요즘 유명하다는 모험가가 자네라면서? 여기까지는 웬일인가?
토비와 재회
테라나이트? 아니, 그걸 자네가 어떻게 아는가? 빌마르크 실험장에 다녀왔다고? 그런 위험한 곳엔 뭣하러 갔는가?
수상한 인물이 그곳으로 향한 걸 본 적이 있냐고? 글쎄… 이곳 주민들에게 조금 알려졌을 뿐, 워낙 꼭꼭 숨겨놓은 곳이라서 우연으로도 찾기 힘든 곳인데…
이 테라나이트는 빌마르크에서만 나오는 광물일세. 거기서 어떤 실험을 했는지는 모르나, 무기나 방어구로 가공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테라나이트가 거기서만 나오는 게 참 신기하지.
…아 참! 자네, 수상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했지? 전에 만났던 토비라는 어린 고블린 기억하나? 그 녀석이 하는 말로는 수상한 자가 그 부근의 숲을 서성이는 걸 본 모양이야.
자네처럼 되겠다고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본 모양인데, 하도 쏟아내는 말이 많아서 단번에 기억나질 않았네. 토비를 찾아가 물어보는 건 어떤가?
머크우드에서 토비 찾아보기 (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토비가 사라져서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완료 시, 토비가 다시 등장합니다.)
<퀘스트 완료>
헤헤! 세리아 누나는 가끔 보는데, 모험가님은 오질 않아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어요. 세리아 누나 말로는 멋진 모험가가 되었다면서요?
부러워라. 저도 크면 모험가가 될까 봐요. 고블린 최초의 모험가가 되어서 예쁜 돌이랑 반짝이는 나무를 찾아서 엄마한테 보여줄 거예요.
그동안 어디 갔었어요? 무서운 괴물도 봤나요? 타우보다 컸어요?
수상한 남자
네? 비마르그… 시럼장? 아, 빌마르크 실험장이라고요? 그게 뭔데요? 실험장이 뭐예요?
웅… 아아! 뭔지 알겠어요. 네. 거기로 들어가는 사람을 봤어요. 모험하려고 숲 여기저기를 다니는데, 엘븐가드 주민이 아닌 사람이 거기에 들어가더라구요.
네. 치렁치렁한 옷을 입었어요. 얼굴은 못 봤어요. 가리고 있었거든요. 키? 키는… 토비보다는 컸어요. 근데 멀리서 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찾는 중이에요? 나쁜 사람인가요? 와! 모험? 대사건?! 저도 따라가면 안 돼요? 방해하지 않을게요!
에에… 나빴다. 치사해. 나도 달리기 연습 많이 했는데… 진짜 안 돼요?
…알았어요. 그 대신 다음에는 꼭 끼워주세요. 그 수상한 사람이라면 아까도 그… 실… 실럼장? 거기에 또 왔어요. 아까 봤으니까 지금쯤 안에 있지 않을까요?
빌마르크 실험장에서 토비가 말한 수상한 자를 찾기
<퀘스트 완료>
제 이름은 단진. 평범한 항아리 상인입니다. 항아리 사시겠습니까? 뭐가 나올지는 모두 당신의 운!
금지된 구역
…통하지 않는 것 같군요. 당신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적이 아니랍니다. 저는 이 빌마르크 실험장의 몬스터들을 감시하고 있지요.
그런데 꽤 수가 줄어 있더군요. 누구 짓인가 했는데 당신이었습니까? 아니,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요. 제국이 버리고 간 몬스터들이 언제 뛰쳐나갈지 몰랐는데 해치워주면 저야 좋지요~.
글쎄~. 저의 정체가 궁금합니까? 말해드리고 싶어도 무슨 의도로 그걸 묻고 있는지 모르니 선뜻 말해주기 어렵군요. 항아리 속엔 많은 비밀이 있거든요~.
어이쿠. 그렇게 무서운 얼굴하지 마시지요. 어쩔 수 없군요. 당신에게 내 이야기를 조금 풀어주는 대가로, 빌마르크 실험장의 금지된 구역으로 가주지 않겠습니까요? 물론 이곳 전체가 금지 구역이지만, 그중에서도 제국이 가장 숨기고 싶어한 곳이 있거든요.
저는 항아리 상인이라 경비병에게 막혀 갈 수가 없어서 말이죠. 모험가님이 길을 뚫어주시면 저도 제 비밀을 말해드립지요. 어떤가요?
빌마르크 실험장의 금지된 구역으로 가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군요. 어디 살펴볼까요…
후우…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없는 건가… 역시 그때… 사라진 건가….
….제국은 오래전 이곳에서 신병기를 만들기 위한 위험한 실험을 했었지요.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일어난 전이라는 기현상과, 그란플로리스의 숲의 대화재, 몬스터들의 폭주 등이 모두 이 실험장과 연관이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요.
저는 이러한 현상을 조사하려고 제국의 비밀조직에서 나와 이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중입니다요.
그렇죠. 제국이 숨긴 이곳을 알고 있는 이유는 제가 바로 제국 출신이기 때문이지요. 이제 의심이 좀 풀렸습니까?
빌마르크 실험장의 경비원
<퀘스트 완료>
이런 놈까지 숨겨뒀을 줄이야… 이렇게 엄중한 경비 시스템을 놔둘 정도면 제국이 정말 이곳을 숨기고 싶어 하는 모양이군요. 이곳은 정말… 얼마나 끔찍한 곳이었을까요.
……
카미나… 그녀를 끝까지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되는군요….
네? 모험가님이 어떻게 그 이름을 아는 건가요? 그녀는 내 소꿉친구이자 연인이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말할 수밖에 없군요. 저는 당시 그녀를 감싸주지 못했고, 그래서 그녀가 죽을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했지요.
그래서 그녀가 마지막을 맞이했을 이곳에 그녀의 소지품이 있지는 않을까 찾으러 오곤 했습니다요. 힘들게 그녀가 목에 걸고 다니던 열쇠를 찾았지만, 이 열쇠로 열 수 있는 물건은 아직도…
단진에게 작은 상자⁸를 건내주기
⁸제 이름은 카미나예요. 부탁을... 들어주세요… - 카미나
<퀘스트 완료>
이건 뭐지요? 제가 찾는 물건일지도 모른다고요? 어떻게 그런… 게다가 이 상태… 마치 카미나가 갖고 있을 당시에 받아온 것처럼 깨끗하군요. 도대체 어디서 구하신 겁니까?
우선은 이 열쇠로 상자의 자물쇠를 열어보도록 하죠. 그러면 당신의 말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겠지요.
…아! 열렸군요! 이럴 수가… 안에 편지가 있어요. 틀림없는 카미나의 편지… 도대체 이 상자를 어디서 구하신 겁니까?
비밀이라고요? 하… 그렇군요. 저도 비밀을 숨기고 있으니, 당신도 비밀을 갖고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요. 그런 걸로 하겠습니다…
당신이 어떤 경위로 카미나의 소지품을 손에 넣었는지는 더 묻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왔다는 사실. 그리고 저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비밀로 해주시길.
다른 곳에 말씀하셔도 저는 딱 잡아뗄 테니까 의심받는 짓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말했다시피 저는 항아리 상인일 뿐이니까요.
자~ 자~, 돈 놓고 돈 먹기~
오래 전 비명굴에서
그래. 별 소득은 없드나. 수고 많았다.
엉? 그 상자의 주인을 찾았다고? 허어… 기막힌 우연이네. 잘했다. 허탕은 쳤지만 마지막에 보람은 있었네.
나는 니가 간 사이에 시간의 문을 손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불안한 것 같아서 단디 고치볼라고 했는데 어떨란지는 모르지.
실험장이라… 제국은 와 그딴 짓을 했을까. 반은 와 그런 짓을 한 거고?
니도 알겠지만 반 금마랑은 비명굴 때문에 만났다. 그때는 참 순진한 놈이었는데… 아~ 그립네.
내캉 아간조, 브왕가… 그리고 반. 이렇게 무슨 최고의 웨펀마스터니 뭐니 하면서 엄청 띄워줄 때가 있었는데 다 옛날이야기다.
…아나!! 이 돌머리를 봤나!! 왜 그게 여태 생각 안 났지? 방금 생각이 퍼뜩 떠올랐는데 말이다. 전에 비명굴에서도 그런 마법사를 하나 본 것 같다.
분명히 제국 얼라들하고 같이 온 마법사였는데 그때도 시커먼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얼굴을 못 봤거든… 이야기도 반하고만 하고 말이다.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 마법사가 우리가 쫓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다.
니가 언넝 시간의 문을 통해서 옛날 비명굴로 들어가봐라! 이번에는 꼭 금마의 정체를 확인해야 한다!
시간의 문을 통해 옛 비명굴로 들어가 조사하기
<퀘스트 완료>
이런… 벌써 시로코가 소멸한 후란 말이가?
수소문
<퀘스트 완료>
대화를 거부하더라꼬? 대체 무슨 일이 있나…
아주 잠깐의 동행
<퀘스트 완료>
이곳에 없는 것을 찾고 있소.
없는 것?
심장이 저릴 정도로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데, 그것이 뭔지 모르겠소. 잊으면 안 되는 것. 잃어서는 안 될 것을 완전히 놓쳐버리고 나 혼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오.
그기 뭔지 내는 짐작도 안 가네… 강적을 쓰러뜨린 후에 오는 허탈감 같은 게 아니겠나?
글쎄. 그런 것일까.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이라면 금방 잊혀지겠지. 무슨 일이오? 먼저 나간 게 아니었소?
목격담
여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우리는 시로코를 죽였다 해서 떠받들어지지만, 그 많은 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이 사태를 만든 원인을 엄청난 시간 동안 찾고 있다.
엄청난 시간…? 이상한 이야기군요.
이 모든 일을 꾸민 사람으로 추정되는 놈을 쫓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니캉 내캉은 금마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깐 잘 생각해봐라.
…그 사람의 인상착의가…?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마법사. 제국 쪽에 들붙어가 왔었다. 말없이 뒤쪽에 서 있었고… 시로코와 싸울 때도 뒤에 있었다아이가. 그 이후로는 사라졌지만서도.
(혹시….)
미안하오. 난 기억나지 않는군.
시간의 문을 빠져나가 시란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아 와 이렇게 그 마법사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힘드냔 말이다!
비명굴 깊은 곳으로
<퀘스트 완료>
웬 검사가 있었다고? 이건 미스트의 간부들에게만 주는 단검이 아이가? 그렇다면 케인? 케인이 거 있었나?
미스트 간부의 단검
…그 여자 때문에 쉽게 죽지도 못하는군… - 케인
미스트의 리더, 케인
¹⁰마력이 깃든 머리카락
네놈들도 조심해라. 그녀의 눈빛을 피해라. - 케인
<퀘스트 완료>
이 머리카락은 머꼬? 윽수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네…
마력이 깃든 머리카락 분석
¹⁰마력이 깃든 머리카락
네놈들도 조심해라. 그녀의 눈빛을 피해라. - 케인
<퀘스트 완료>
이상한 걸 들고 오셨군요.
한 번에 되는 건 없다
<퀘스트 완료>
우째 한 방에 되는게 없노!
바칼의 성 조사
아이리스 님이 조사하는 동안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 해야것다.
이제 내가 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은 한 개뿐이 안 남았다. 바로 옛날 바칼의 성으로 가게 될 거다.
바칼이 창조한 세 마리 용을 아나? 스카사, 스피라찌, 히스마가 금마들이다. 바로 그 용들이 태어났을 때로 가게 될끼야.
금마들하고 그 마법사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그 마법사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끔찍한 일들도 막을 수 없을끼다.
태동을 탐색하기
<퀘스트 완료>
어떻나? 찾아볼 만하나?
성의 주인
<퀘스트 완료>
우습군. 하찮은 미물 주제에… 나에게 질문을?
¹¹¹²¹³네놈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가져올 수 있다면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주지. - 폭룡왕 바칼
<퀘스트 완료>
이… 이건 내 자손들의 비늘이구나!!
바칼의 호기심
¹⁴또 설산의 주민이 나에게 도전하러 온 건가. 가소롭구나! - 젊은 스카사
<퀘스트 완료>
이럴 수가…
마법사의 이름
<퀘스트 완료>
마… 말도 안된다. 아이리스 님이 그럴 리가 없다케도!
그놈이 무슨 꿍꿍이로 그런 소리를 해대는 거고? 니 설마 그런 헛소리를 믿는 건 아니제?
아이리스님이 와 우리를 배신하겠냔 말이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것이 아이리스 님이란 게 말이 되냔 말이다! 바칼 고놈이 뭘 노리고 헛소리를 하는 거 아이가?
…아이리스 님은 예언을 통해 아라드를 여러 번 구한 분이다.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정말로 이 아라드를 걱정하고 있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고.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 전에 그 마법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아이리스 님한테 보여주지 않았나. 바칼의 말이 사실이라믄, 도망치라고 한 거나 다름 없다. 얼른 가보래이.
아이리스에게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퀘스트 완료>
……
배신
<퀘스트 완료>
아… 믿을 수 없다.
가슴이 찢어지는 말
<퀘스트 완료>
웨펀마스터 시란이 모두에게 알립니다.
수백 년간 아라드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즉 전이와 관계된 일들을 조사하던 중 지금껏 친구라 생각했던 아이리스 포츈싱어는 그 의도를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이 모든 일을 꾸민 주모자로 밝혀졌으며 아이리스 본인도 전이를 일으킨 일을 시인하였습니다. 그 후 아이리스는 모습을 감추어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아라드를 대표하는 관계자 여러분과 모험가들께 알려드리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이리스를 찾아서
<퀘스트 완료>
(작은 쪽지가 떨어져 있다…)
아이리스가 숨은 곳
모험가가 가지고 온 머리카락은 놀랍게도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내 머리카락이었다.
분명히 지배의 협주곡을 사용할 때 사용하던 주술이 걸려 있었으며 주술의 형태로 보았을 때는 비명굴에서 죽어있던 미스트의 간부인 케인에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마력이 깃든 물건이라고 하지만 이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수십 년간 보관될 수는 없는 법. 모험가는 나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나는 그가 숨기고 있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를 미행하였고 시란과 만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마법에 문외한이라고 생각한 시란이 매우 고차원적인 차원이동 마법을 시전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내가 사용하던 차원의 틈보다 더 세련되어 보이고 더 고차원적인 것이 분명해 보였으며 매우 안정적인 형태였다.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시란이 눈치 챌 수 없게 마법을 사용하여 그 문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쪽지¹⁵의 내용을 시란에게 알려주기
¹⁵작은 쪽지
우선 그녀가 머물던 곳을 조사해 봐라. - 시란
<퀘스트 완료>
아이리스의 시간
<퀘스트 완료>
당했네…
아이리스의 자각 1
<퀘스트 완료>
이게 뭔 일이지?
아이리스의 자각 2
<퀘스트 완료>
어머나, 모험가님!
아이리스의 자각 3
<퀘스트 완료>
---------------------------------{구버전}---------------------------------
아… 제가 아직 살아있다니… 저를 구해주시는 건가요? 죄 많은 저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개편}---------------------------------
죄 많은 저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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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혼란스럽군요. 제가 살아갈 목표를 하루 아침에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유로운 기분이라니… 저를 속박하던 힐더 님의 검은 안개가 머릿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확실히 알겠군요…
지금껏 제가 행해왔던 모든 악행을 어떻게 속죄할 수 있을런지…
계속 살아서… 저희와 함께 하는 것이 속죄입니다. 아이리스 님이 지금껏 해주셨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씩 저에게 보내주셨던 그 따뜻한 미소도 과연 힐더 님이 시켜서 한 일일까요? 아니에요. 아이리스 님은 결코 악하신 분이 아니에요.
저희는 아이리스 님을 믿어요. 계속해서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그렇소. 죄를 없앨 수는 없지만 당신에겐 해야 할 일이 있소. 당신으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하오.
힐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당신 아닌교? 앞으로 큰 싸움이 일어나면 당신의 도움이 절실할 거요.
그니깐 지금 무너져서는 안 돼요. 알겠소?
아아… 여러분…..
앞으로의 일
사람들에게 아이리스 님의 사정을 얘기해 놨다. 이해해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건 내도 어쩔 수 없다.
아이리스 님이 저지른 짓은 조종당했다는 말 하나로 쉽게 용서될 짓이 아니니까. 그래도 아라드를 위해 한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저지른 죄는 앞으로 사람들을 구함으로써 갚아나가도록 할 수밖에. 힘든 일이지만 그녀 자신이 결정한 일이니 지켜봐야제.
그건 그렇게 되었고, 니도 참 수고 많았다. 솔직히 내 혼자였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끼다.
긴 시간을 넘나들며 세상에 해악을 끼친 것은 힐더. 아이리스 님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한 진정한 배후가 바로 그 사도라는 것을 알았으니 다음 목표는 확실해졌다.
마계로 가야 한다. 어떻게 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스 님이라면 알지 않을까? 함 알아봐 봐라. 상태도 좀 보고.
아이리스를 찾아가 마계에 대해 묻기
<퀘스트 완료>
아아. 모험가님. 마계로 가려고 하시는군요. 제가 오랫동안 모셨던… 사도 힐더가 있는 마계로…
하지만 저는 마계로 갈 수 없습니다. 제가 차원의 틈을 열었던 것은 모두 힐더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험가님과 세리아 양 덕분에 힐더의 주박에서 빠져나온 저 자신은 그런 엄청난 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마계로 가는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닙니다. 천계의 전설. 과거 바칼이 마계에서 천계로 왔던 통로… 그 길로 가면 마계로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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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은 곧 열릴 것입니다. 다만… 길을 가로막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여… 걱정스럽군요… 길은 있으나 지나갈 수 있다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개편}---------------------------------
그 길은 곧 열릴 것입니다. 다만… 길을 가로막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여… 걱정스럽군요… 길은 있으나 그 너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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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천계. 그리고 마계까지도. 힐더에 의해 휘둘리며,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를 구해주신 당신이 그 길로 가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도 어둡고… 무섭군요…
…알겠습니다. 당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적어도, 당신을 도울 이들이 준비될 때를 기다리도록 하지요. 그때가 온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레리트와 함께 당신의 앞길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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