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힘:벨라트릭스

새로운 경지

어머,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얼굴에 그늘이 져있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노력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어쩐지 최근에는 아무리 수련을 해도 강해진다는 기분도 들지 않아요.

꼬마 마법사님. 전직을 위해 제게 오셨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마법사님도 한계에 부딪힌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어떤가요? 지금은 누구나 알아주는 어엿한 배틀메이지가 되었잖아요?

한계에 부딪혔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한계는 끝이 아닙니다.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지에 도전할 준비가 된 것이죠.

그리고 지금의 마법사님께 그 새로운 경지에 대해 소개해 드려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벨라트릭스'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벨라트릭스는 체이서의 본질을 완벽히 깨우친 배틀메이지들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입니다.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이서의 힘으로 신적인 육체를 얻게 된다고 하더군요.

자, 아이리스님께서 마법사님께 부탁한 의뢰가 있습니다.

이번 의뢰로 마법사님이 신체의 한계를 초월하고, 궁극의 경지에 닿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단진이란 분을 찾아가 보세요. 제가 보냈다고 이야기하면 알 것입니다.

단진과 대화

시련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겠군요

...모든 것은 그 분의 뜻대로

<퀘스트 완료>

반갑습니다~ 유물 발굴단 소속의 단진입니다용~!

소문의 모험가님을 이렇게 직접 뵙게 되니 영광입니다.

부디 소문대로의 실력을 보여주실 거라 기대하겠습니다.

각성 : 벨라트릭스(1/3)

유물을 수집하다 보면 별의별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수 천년 방치된 유적에서 묻힌 기사들이 아직까지 살아서 움직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세기는 얼마나 세던지… 하마터면 유물 발굴단이 전멸할 뻔했죠.

아이리스님께선 이 기사들이 유적 밖으로 나오게 두어 선 안된다고 하셨죠.

그리고 수습할 적격자를 찾아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대왕국의 유적 클리어

(…기분 탓인 걸까?)

(유적 안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힘이 몸 안에서 느껴지고 있어.)

<퀘스트 완료>

...슬슬 한계야

…….

(으윽… 마력도, 체력도 거의 다 바닥났어. 이대로 끝인 걸까?)

(음? 뭐지? 어딘가에서 황금빛 마력이 느껴져. 희미하긴 하지만… 아주 강렬한 투지를 갖고 있어.)

(…집중해서, 이 황금빛 마력을 끌어올려 보자.)

이건 뭐지? 내 몸에 황금빛 광채가 스며들었어…. 마치 내가 아닌 것 같아.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각성 : 벨라트릭스(2/3)

자세한 건 샤란님께 물어봐야겠어. 우선 돌아가자.

단진과 대화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저희 유물 발굴단의 일들도 수월해지겠네요~

흐음~ 그나저나 아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신 것 같네요.

무사히 돌아오신 기념으로 이걸 드리죠!

어떻습니까? 귀엽지 않습니까~? 이래 봬도 구하기 힘든 거였답니다.

각성 : 벨라트릭스(3/3)

아차차! 바쁜 분을 너무 붙잡고 있었군요!

그럼! 언젠가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샤란과 대화

<퀘스트 완료>

오셨습니까. 아까와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신 것 같네요.

샤란님! 정말 신비한 경험이었어요. 마치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는데, 그 몸에 깃들어 있는 마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마치 새로운 육체를 얻었던 기분이에요!

안 되겠어요! 전 다시 수련하러 가볼게요. 계속 힘을 갈고닦으면, 그 능력을 완벽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겠죠? 너무 기대돼요!

후후, 새로운 경험이 마법사님의 의지를 다시 불태운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금 마법사님이 가진 열정을 잊지 마세요. 수련의 성과가 정체될 때마다, 지금의 열정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마법사님의 여정이, 후배 마법사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칼날은 더 날카로워지며

예언은 더 가까워지리라.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