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

망자의 협곡
척박한 에쉔사막의 남부, 스트루 산맥 초입에 위치한 협곡.
스트루 산맥에 존재하는 수많은 협곡 중에서 유독 이곳만 특별한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는 바람이 지날 때마다 끊임없이 들리는 귀곡성 때문이다.
혹자는 이 소리를 기나긴 아라드 대륙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 속에 사라져간 수많은 영혼이 내는 원성이라고도 한다.
언젠가부터 누가 세웠는지 알 수 없는 탑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는 소문이다.

스톰패스
30년마다 깨어나는 설산의 냉룡스카사를 피해 국경으로 내려와 아라드로 침입하는 반투족의 수도, 이동이 잦은 반투족에게 수도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나, 반투족들은 스톰패스를 수도로 정하고 이 이상 남쪽으로 물러나지 않았다.
설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으로, 이곳을 통하여 설산에 오를 수 있다.


<지난 이야기>
모험가의 활약으로 전쟁은 멈추었으나 전염병의 공포는 여전했다.
인질로 잡힌 클론터와 로엘을 구하기 위해
전염병의 흔적을 따라가던 모험가는 노이어페라에서 질병의 근원과 마주친다.
가까스로 물리친 사도 디레지에의 환영은
멸망의 예언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스톰패스



그란디스의 부름





만년설산 근처의 스톰패스로 향하기



<퀘스트 완료>
먼 곳에서 오신 분… 당신은 누구신가요?
우리 반투 용사들이 당신을 발견하면 분명 가만 있지 않을 테니, 얼른 돌아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설산에 사는 반투족


아. 길 잃은 프리스트님을 찾으러 오신다는 분이 당신이로군요? 공국에서 보낸 사람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발레나 아주머니가 설명해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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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나 아주머니는 이방인에게도 친절한 분이시지만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아요. 당신에 대해 설명을 해두겠지만 혹시나 위험한 소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개편}---------------------------------
발레나 아주머니는 이방인에게도 친절한 분이시지만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아요. 당신에 대해 설명을 해두겠지만 소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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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패스의 발레나와 만나 사정을 듣기



<퀘스트 완료>
자네가 그 어리버리한 프리스트를 구하러 온 사람인가? 이 추운 곳까지 잘 왔네.
공국인이었다면 설산에서 헤매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교단 소속이라 연락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 뭐, 우리도 설산에 이방인 시체가 널부러지길 원하지는 않으니까…
생김새? 아마 딱 보면 알 거야. 자네처럼 외지인 같이 생겼거든.



반투의 여인, 발레나


어디로 갔냐고? 우습게도 수련 중인 브왕가 족장님을 만나겠다며 산을 오르다가 바로 사라졌어. 산에 있던 우리 부족원들이 아무도 못 봤다고 하지 뭔가.
아마 중간에 길을 잃은 것 같은데 찾아봐 주게. 죽지나 않았으려나 몰라.



산등성이를 탐색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온 걸 보니 자네는 실력이 좋은 이방인이로군. 그 프리스트는 허우대만 멀쩡하고 실력은 별로인 것 같더만.



용사의 징표


큰일 났어요. 이방인님이 산에 오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세요. 설명을 했는데도 당장 쫓아내야 한다고 난리예요.
부족장님이 내린 결정인 거 뻔히 알면서, 자리를 비우셨다고 바로 난리를 피우나 보구먼. 쯧쯔. 요즘 저렇게 말을 안 듣는 녀석들이 늘어나고 있다니까. 스카사 때문인가…
응? 스카사가 무슨 문제냐고? 으응… 별일 아닐세.
그보다도 자네, 실력도 좋아보이는데 산에 가서 자네에게 덤비는 반투족이 있으면 피하지 말고 상대해 주게나. 우리는 용감한 전사를 좋아하거든. 자네의 실력을 알면 반발하는 녀석들도 수그러들 거야.
옳지. 우리 전사들은 모두 전사의 표식인 '날카로운 늑대 이빨'을 가지고 다닌다네. 자신이 실력을 인정한 상대에게 주기 위해서지. 자네가 그 인정을 좀 받으면 좀 조용해질 것 같은데…



산등성이에서 날카로운 늑대 이빨¹을 30개 모아오기
¹우리 전사들은 모두 전사의 표식인 '날카로운 늑대 이빨'을 가지고 다닌다네. - 발레나



<퀘스트 완료>
훌륭하군. 그 정도라면 문제 없겠어.
그런데 아직 그 프리스트를 찾지 못했는가? 정말로 눈 속에 파묻힌 건 아니겠지…



민타이의 오빠, 라비나


이방인님. 아직도 당신이 찾는 분을 보지 못하셨나요? 그럼 저희 오빠에게 물어보시는 건 어때요? 부족장님의 명령을 받고 그분을 찾고 있을 거예요.
저희 오빠요? 오빠 이름은 라비나라고 해요.



산등성이에서 라비나를 찾아 실종된 프리스트에 대해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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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저 녀석은?
이방인이군! 왜 이곳에 있는 거지? 공국에서 보낸 침입자인가?
좋아! 저놈을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이기는 거다!
눈 크게 뜨고 보고 있으라고! 눈 깜짝할 새에 쓰러뜨릴 테니까!
---------------------------------{개편}---------------------------------
뭐지, 저 녀석은?
이방인이군! 왜 이곳에 있는 거지? 공국에서 보낸 침입자인가?
좋아! 저놈을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이기는 거다!
눈 크게 뜨고 보고 있으라고!
눈 깜짝할 새에 쓰러뜨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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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으으…
젠장, 저 멍청한 들소놈이 방해만 하지 않았더라도…
뭐? 실종된 놈 때문에 라비나를 찾아 왔다고?
하하! 라비나는 진작에 벼랑 아래로 떨어졌을걸?
누가 떨어졌다고?
안 떨어졌었나?
떨어진 건 눈덩이야. 눈꼽 좀 떼고 다녀야겠어.
네가 그 남자를 찾는다는 이방인이로군.
찾았냐고? 물론이다. 따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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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간이가 실력도 없는 주제에 설산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모르더라군. 무슨 정신으로 산 꼭대기까지 가려고 했는지.
근데 너는 꽤 강해보이더군. 네가 할 일을 내가 했으니, 나와 실력을 겨뤄보자. 이방인 강자와 싸워보고 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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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간이가 실력도 없는 주제에 설산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모르더라군.
무슨 정신으로 산 꼭대기까지 가려고 했는지.
근데 너는 꽤 강해보이더군.
네가 할 일을 내가 했으니, 나와 실력을 겨뤄보자.
이방인 강자와 싸워보고 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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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훌륭하군. 반투 용사들이 왜 고전했는지 알 것 같다.
데려가라. 프리스트 교단과 괜히 부딪히기 싫어서 내버려뒀는데, 이런 귀찮은 일이나 만들 거면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해.
올랜드
우우… 추워…



설산이 숨기고 있던 비밀


돌아온 건가? 에그. 완전 얼었구먼. 쯧쯧쯧… 그러니까 무모하게 굴지 말랬는데. 기어코 간다더니…
올랜드
시, 신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엣취!
됐고, 이리 와서 따뜻한 죽이나 좀 들게. 찾아서 다행이지, 죽었으면 어쩔 뻔했나.
아. 자네도 온 김에 곁불 좀 쬐게.



스톰패스에서 발레나를 만나기



<퀘스트 완료>
자네가 고생 좀 했구먼. 그래도 데리러 온 사람이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야. 교단에서 수행한 건가?
아하. 모험가였구먼. 역시 실전 속에서 실력이 느는 거겠지. 이자는 덩치가 아까울 정도로 실전 경험이 없는 것 같지만…
올랜드
산에서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던데 당신들은 무얼 숨기고 있지요?
사악한 기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흥. 악마라면 있지. 냉룡 스카사가 있는 곳이야. 그것도 모르고 온 건가?
올랜드
잠들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런데도 이렇게 강력한…
됐네. 이방인들한테 일일이 말해주고 싶지 않군. 다 먹었으면 부족장님께 가보게. 자네가 살아있는 건, 다 그분 덕택이니까. 모험가. 자네도 이 남자를 데리고 얼른 가주게.



스톰패스에서 반투의 부족장, 오르카를 만나기



<퀘스트 완료>
내가 반투의 부족장이다. 이방인. 우리가 자네를 받아준 것은 프리스트 교단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행동할 거라면 교단에 대한 존중도 재고할 수밖에 없겠군.
올랜드
폐를 끼친 것은 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이 산에 무엇을 숨기고 있습니까? 이 사악한 기운이 잠들어 있는 냉룡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



반투족의 입장


좋다. 말해주지. 어차피 숨길 이유가 없으니.
설산에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것. 우리 부족의 전사들이 설산을 지키고 있는 것. 우리가 스트루 산맥에서 내려와 공국의 국경까지 온 것. 그 모든 것은 다 스카사가 동면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
올랜드
뭐라고요? 그럴 수가… 당신들이 침략해 온다고 생각해서 공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사정을 말하고 협력을 받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벨마이어 공국이 경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우리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말라고 큰 소리를 치더군. 그런 놈들이 우릴 도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냉룡 스카사에게 먹히느니 공국과 싸우겠다.
가라. 돌아가서 교단에 알리든, 공국에 알리든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우리는 돌아가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난 후 더욱 난폭해진 스카사에게 더 이상 동포를 잃을 수 없다.



그란디스에게 가서 오르카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올랜드
네. 이분이 도와주셔서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일이 일어났더군요. 냉룡 스카사가 깨어났다고 합니다.
저런. 그래서 반투족이 공국의 국경 근처까지 내려온 것이군요. 알려드려야겠습니다.
올랜드
스카사가 반투족을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교단에서 도와줄 수는 없습니까?
안타깝지만 교단은 공국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교리 전파나 구휼 활동에서 벗어난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냉룡 스카사가 하루빨리 잠들어,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수밖에는…



차가운 예언


어머. 모험가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건강하셨나요? 당신의 모험이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으로 흘러가는 듯하여 안전을 빌었는데, 무사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쉿. 말씀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어깨에 채 털어내지 못한 차가운 기운 속에 섞인 불길함. 그리고 두려움… 무엇을 보셨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긴 이야기를 하기 힘들군요. 잠시 저를 따라오시지요.



아이리스를 만나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그렇습니까. 비록 실력을 시험당하기는 했지만 당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그 작은 부족의 위험에 마음이 쓰이시는 거군요.
당신이 짐작하는 대로 냉룡 스카사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사도 바칼이 만들어 낸 용 중 하나로, 흑요정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룡 스피라찌와 동급의 힘을 가졌다고 하지요.
그들의 운명을 점쳐 보았지만 썩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군요. 자칫하다간 모험가님이 커다란 위험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이미 흑요정과 공국과의 전쟁을 막고, 두 국가의 화해를 이끌어내지 않으셨습니까. 사실, 모험가가 국가의 일에 끼어드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당신처럼 어떤 커다란 흐름에 발을 디딘 모험가라면 더욱 그렇지요. 이번 일은 그냥 못 본 셈하시고, 당신의 발이 이끄는 곳으로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십시오.
납득하지 못하시는 것 같군요. 하지만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다 당신을 위한 예언이라는 것을…



수상쩍은 의뢰


모험가님. 저는 버켄이라는 사람입니다. 갑작스럽지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반투족이 있는 설산에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들이 내려오게 된 사정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는 겁니까?
아. 저는 수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일이 신분을 드러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당신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의뢰를 드리려고 합니다. 반투족을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반투족이 계속 공국의 국경을 침범한다면 공국도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반투족은 수는 적지만 모두 용맹한 전사들이라 양측 모두 많은 희생을 입게 될 것입니다.
공국이 반투를 돕지 않는 이유요? 그건 간단합니다. 그들과의 충돌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공국의 국민들은 반투에 대한 반감이 심합니다. 그들을 돕기 위해 군대를 보내는 것을 내켜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그들이 먼저 손을 도움을 청한다면야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부심 높고 고집이 센 그들이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하여간 이런 이유로 모험가님께 의뢰를 하려고 합니다. 쉬운 결정은 아닐 테니 잘 생각해서 답변을 주십시오.



헨돈마이어 시청 앞에 있는 버켄에게 가서 반투족을 도울 뜻을 밝히기



<퀘스트 완료>
감사합니다. 부디, 반투족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공국과 반투 양측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느긋한 반투인


어머나. 공국으로 돌아가신 이방인님. 또 오셨나요? 반투족이 아니면 추워서 못 견딜 텐데 설산이 마음에 드셨나 보네요.
부족장님이요? 지금 안 계세요. 산으로 올라가셨어요. 무슨 일이신데요?
흐음? 잘 모르겠지만 저희를 도와주시겠다는 건가요? 반투족을 도와주겠다는 이방인은 처음 보네요.
지금은 발레나 아주머니가 바쁘시니 리노 아저씨를 소개해 드릴게요. 따라오세요.



스톰패스에서 리노와 만나기



<퀘스트 완료>
하하. 자네가 라비나와 싸워 이겼다던 그 이방인인가? 꿀꺽꿀꺽. 캬아… 그래. 어지간히 강한가 보지?
저희 오빠도 강해요!
어이쿠. 그래. 물론 그렇지. 뭐, 거기 서 있지 말고 들어오게. 마유주 좀 마시겠나?



리노의 부탁


부족장님은 족장님 대신 할 일이 있어서 산으로 갔네. 언제 올지는 잘 모르겠네만…
……
거, 모험가 양반. 기왕 우리를 도와주겠다고 하니, 한 가지 부탁 좀 함세. 자네가 올랐던 산등성이 옆으로 작은 길이 있는데 거기에 잃어버린 물건이 있거든.
우리도 가서 찾아봤는데 아직 찾지 못한 게 있어. 자네는 모험가니 우리보다 잘 찾을지도 몰라. 거기 가서 어떤 목걸이 좀 찾아와 주지 않겠나?



²³
설산의 숲에 가서 목걸이 찾기
²찰리의 목걸이 파편 'C'
깨진 금속판 조각에 'C'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은 온전하나 오른쪽이 뜯겨져 있음.
³찰리의 목걸이 파편 'H'
깨진 금속판 조각에 'H'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 오른쪽이 모두 뜯겨져 있음.
찰리의 목걸이 파편 'A'
깨진 금속판 조각에 'A'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 오른쪽이 모두 뜯겨져 있음.
찰리의 목걸이 파편 'R'
깨진 금속판 조각에 'R'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 오른쪽이 모두 뜯겨져 있음.
찰리의 목걸이 파편 'L'
깨진 금속판 조각에 'L'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 오른쪽이 모두 뜯겨져 있음.
찰리의 목걸이 파편 'I'
깨진 금속판 조각에 'I'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 오른쪽이 모두 뜯겨져 있음.



<퀘스트 완료>
앗, 그 목걸이 파편! 어디서 찾은 건가?
그런가. 몬스터들이 갖고 있었던 거군… 우리는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을 때 갔었거든. 그게 더 찾기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숲을 헤매는 아이


어디 보자… 오. 거의 다 찾아줬군. 고맙네. 마지막 한 글자만 더 찾으면 발레나에게 보여줄 수 있겠어.
…아. 이건 발레나의 오빠인 찰리의 목걸이일세. 어렸을 때 행방불명 되었는데 찾지 못했지. 장난감을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사라져 버렸어.
그저 샤먼들이 '스카사의 장난으로 영원히 심장이 파괴되는 운명을 겪을 것이다.'라는 불길한 점괘를 남겼을 뿐이지.
…꿀꺽꿀꺽… 끄윽, 끄… 어, 취한다.
후우.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겠나. 스카사는 잠들어 있을 때도 우리를 괴롭혔네. 그런 어린애도 그놈의 악의 어린 마법에서 비껴날 수 없었지.
모험가. 부탁 한번 더 함세. 목걸이를 완성해서 발레나에게 주고 싶네. 발레나는 스카사를 따르는 몬스터들에게 남편과 첫 아이를 잃었지. 오빠의 목걸이를 받으면 그나마 위로가 될 거야. 좀 도와주게.



설산의 숲에 가서 목걸이의 남은 파편을 찾기



새로운 장난감인가?
노올자~ 놀자!



<퀘스트 완료>
장난감이 부서져 버렸네...
...재미없어.

---------------------------------{구버전}---------------------------------
찾았는가? 정말 대단해. 이걸로 목걸이를 완성할 수 있겠군.
---------------------------------{개편}---------------------------------
다녀왔나? 이번엔 뭐 좀 찾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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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를 만났다고?! 자세히 좀 얘기해 주게. 어떻게 생겼던가? 아, 이럴 게 아니지. 발레나를 불러야겠어. 발레나에게 말해주게!



차가운 심장의 아이


…그건 내 기억 속에 있는 찰리 오빠의 모습이야. 정말 똑같아…
그럼 다시 만날 수 있는 건가?
힘들겠지. 굳이 희망을 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 상태를 보면… 이미 인간이 아니라 스카사의 마력에 휘말려 괴물이 된 것 같으니까.
모험가. 찰리 오빠를 다시 찾아주지 않겠나? 그리고 차가운 심장을 가진 채 영원히 설산을 떠도는 오빠를 부모님 곁으로 보내줘…



차가운 심장의 아이를 쓰러뜨리기



---------------------------------{구버전}---------------------------------
또 놀 거야? 놀아줄 거야?
나, 장난감이 필요해!
---------------------------------{개편}---------------------------------
또 놀 거야? 놀아줄 거야?
나, 장난감이 필요해!
--------------------------------------------------------------------------



<퀘스트 완료>
아파. 왜 때리는 거야? 난 더 놀고 싶을 뿐인데.
어라. 내 장난감… 다 고장났어?
장난감이 없으면… 심심한데.
…춥네. 이제 놀이 시간은 끝인가?
집에 갈래…

돌아왔는가. 찰리는 잘 보내주었는가?
그래. 산으로 잘 돌아갔구먼…
---------------------------------{구버전}---------------------------------

차가운 심장의 아이


마지막 남은 조각을 찾았다고? 그게 정말인가! 어디 좀 보여주게.



리노에게 찰리의 목걸이 조각⁸을 주기
찰리의 목걸이 파편 'E'
깨진 금속판 조각에 'E' 자가 새겨져 있다. 파편의 왼쪽이 뜯겨져 있으나 오른쪽은 온전함



<퀘스트 완료>
고맙네. 원래 모습대로 만들 수 있겠어. 발레나에게 보여줘야지. 그럼 힘이 좀 날 거야.



스카사의 횡포


자네. 찰리 오빠의 목걸이를 찾아주었다지? 리노가 가져다 주더군.
사실 오랫동안 잊으려 했었기에… 자네가 오빠를 찾았다고 했을 때 기쁘진 않았네. 리노가 참 쓸데 없는 부탁을 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오빠가 드디어 스카사의 저주에서 풀렸다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나는군. 고맙네. 정말 고마워.
스카사의 저주가 뭐냐고? 아주 지독한 마법이지. 그놈의 마법 때문에 우리는 긴 세월 고통받고 있다네. 내 남편과 아들도 그 저주 때문에…
---------------------------------{개편}---------------------------------
마지막 남은 조각을 찾았다고? 그게 정말인가! 어디 좀 보여주게.



목걸이를 완성하다


정말이군. 이제야 원래 모습대로 만들 수 있겠어. 다 자네 덕분일세. 정말 고맙네.
잠깐만 거기서 기다려 보게. 금방 고칠 수 있을 거야.
…다 됐군. 자, 그럼 발레나에게 가세.



리노와 함께 발레나를 만나러 가기



<퀘스트 완료>
무슨 일이지? 이렇게나 들떠선.
선물이 있지. 그렇게나 애타게 찾았지만 못 찾았던 목걸이. 이 모험가가 찾아줬어.



스카사의 횡포


이건 찰리 오빠의 목걸이로군. 세상에. 이걸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사실 오랫동안 잊으려 했었기에… 자네가 오빠를 찾았다고 했을 때 기쁘진 않았네. 리노가 참 쓸데없는 부탁을 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오빠가 드디어 스카사의 저주에서 풀렸다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나는군. 고맙네. 정말 고마워.
스카사의 저주가 뭐냐고? 아주 지독한 마법이지. 그놈의 마법 때문에 우리는 긴 세월 고통받고 있다네. 내 남편과 아들도 그 저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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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더 추워진 것도 스카사 때문이라네. 이 산에 온갖 마법을 걸어놓았지. 게다가 동면에서 깨어나자 찬 바람이 더욱 심하게 불기 시작했지 뭔가.
알아보고 싶다고? 그럼 리쿠의 천정에 다녀와보게. 반투어로 '하얀 그림자의 동굴'이란 뜻이지.



리쿠의 천정을 탐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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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다! 죽여라!



누구냐? 이곳은 우리 땅이다!
흠. 오르카의 인정을 받았다고? 그러나 나와는 상관 없다.
내 앞에 나타난 모든 이방인은 적이다. 반투족의 분노를 받아보거라!



크윽, 이런 이방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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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다! 죽여라!



누구냐? 이곳은 우리 땅이다!
흠. 부족원의 인정을 받았다고? 그러나 나와는 상관 없다.
내 앞에 나타난 모든 이방인은 적이다. 반투족의 분노를 받아보거라!



크윽, 이런 이방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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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그때 그 이방인이로군. 돌아가라고 했을 텐데 아직도 용무가 있나?
스카사의 저주를 확인하러 왔다고? 이방인이 거기까지 관심을 갖는 경우는 드문데. 무슨 일이지?
전쟁을 막기 위해? 하하! 건방진 소리 마라. 우리가 공국의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야만족으로 보이기라도 하는 건가?
스카사는 확실히 위협적인 존재지만 우린 죽을지언정 공국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 그런 말이나 할 거면 당장 이 땅에서 나가라.
그것만이 아닙니다. 위대한 반투의 부족장이여.
?!



갑자기 등장한 아이리스


또 이방인인가. 여기는 어떻게 온 거지?
꼭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무례를 무릅쓰고 왔습니다.
무례인 줄 안다면 나가라.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당신이 사도 시로코를 쓰러뜨린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인 브왕가의 동생이라면, 아라드의 존속과 관련된 위기에서 눈을 돌리지 않으시겠지요.
(4인의 웨펀마스터라면…)
내 앞에서 형님의 이름을 파는가.
어떻게 해야 제 말씀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이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갑자기 차가워져서 부족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
그것도 해결할 수 없다면 아라드의 위기를 안다고 해본들 어쩔 도리가 없을 터.
알겠습니다. 마을에서 기다리고 계십시오.
모험가님. 잠시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아이리스를 따라가기



몹시 추운 곳이군요. 이곳 바람에 섞인 불안한 기운이 뼛속까지 시리게 합니다.
아, 제가 그런 말을… 한 건, 그때는 그러는 편이 나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에, 예언의 방향이 언제나 한가지일 수는 없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것처럼, 운명의 흐름이 바뀌기도 하지요.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험가님. 반투족은 스카사의 저주라고만 하지만, 이곳에 가득찬 불길한 기운은 심상치 않은 이채를 띠고 있군요.
아마 모험가님이 직접 보시는 편이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앞에 무척 어두운 기운이 있군요. 확인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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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으으…
---------------------------------{개편}---------------------------------
크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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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크으으으… 크와아아아아아!!
…!!
모험가님. 어서 이쪽으로…



쓰러지지 않는 하얀 그림자


당신이 만난 자는 설산의 오래된 정령. 그러나 스카사의 잔인한 마법에 맑은 정신을 빼앗긴 가엾은 희생자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추운 바람을 만들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이건 분명… '검은 악몽'에 의해 변질된 힘…
모험가님. 오르카 님이 내건 조건을 성공시키기 위해 폭주하는 하얀 그림자를 쓰러뜨려야 합니다.
그의 가슴에 분명 작디 작은 얼음 결정이 있을 터. 그것을 빼면 다시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겁니다.



리쿠의 천정에서 리쿠를 쓰러뜨리고 얼음 결정⁹을 가지고 오기
당신이 만난 자는 설산의 오래된 정령. 그러나 스카사의 잔인한 마법에 맑은 정신을 빼앗긴 가엾은 희생자기도 하지요. - 아이리스



<퀘스트 완료>
이 결정을 빼앗긴 리쿠는 한 줌의 얼음이 되어 다시는 난폭한 짓을 하지 못하겠지요.
이 만년설산에서 오랜 시간을 건뎌 지금의 모습으로까지 진화하였으나 이 투명한 얼음 결정에 그만 어둠이 끼고 말았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럼 이만 내려가시지요. 매서운 바람이 한결 가라앉았으니 오르카 님도 이야기를 들어주실 겁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모험가님께도 들려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위험


새로운 위협
바람이 약해지긴 했군… 좋다. 무슨 말을 하러 온 것인가?
오르카 님. 이 아라드가 위험에 가득 차 있는 것을 당신은 알고 계실 터. 공국과의 작은 다툼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두려워하는 냉룡 스카사. 당신들은 그를 피해 내려왔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숨기고 있는 게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뭘 숨긴단 말인가?
그가 뿜어내는 냉기가 예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이 더욱 차가워졌다는 것. 그리고, 반투족의 상당수가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도 점술의 힘인가?
원인을 알고 있기에 결과 역시 알 수 있는 것뿐입니다. 두 분 모두 보셨을 겁니다. 너무도 바뀌어버린 자들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기운을.
……



스톰패스에서 오르카를 만나 계속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그런 건 들어본 적 없군. 자네들은 리쿠를 만났을 터. 리쿠 역시 검은 악몽 때문에 미쳐버렸던 건가?
물론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검은 악몽의 사악함은 스카사와 별 다르지 않은 것 같군.
그것이 제가 여기까지 온 이유입니다. 전 리쿠보다도 스카사가 더 큰 영향을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르카 님. 스카사가 깨어난 것은 언제였습니까? 제 점괘에 의하면 스카사가 깨어난 것은 사도 로터스가 소멸한 시기와 맞아떨어집니다.
사도는 전이를 통해 아라드에 나타나지만 소멸할 때 터져나오는 강력하고 사악한 기운으로써 전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로터스가 죽으며 일어난 전이 현상이 이곳에 검은 악몽을 불렀을 테지요.



브왕가와 만나기 위해


사도 로터스라. 그런 일이 있었나. 전에 형님이 말씀하시던 불길한 예감은 그것이었던가…
검은 악몽에 영향을 받은 스카사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시로코의 정신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브왕가 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분은 어디 계십니까?
수련 중이시다.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하셨지. 하지만 사도와도 연관된 일이라면 모시러 가야겠군.
그러나 나는 자리를 뜰 수가 없다. 검은 악몽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스카사가 깨어난 이후로 부족원 사이에서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다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친 듯이 싸우려는 자들도 있어서 골치다. 매서운 추위의 원인을 찾아 리쿠의 천정까지 가긴 했지만, 형님을 찾으러 설산의 깊은 곳까지 갈 여유가 없다.
이방인. 아니, 로터스와 싸운 모험가. 자네에게 길을 알려주겠다. 화이트랜드 너머에 있는 형님의 수련장에 가주면 좋겠군.
저도 함께 가지요. 브왕가 님께도 설명을 드려야 하니.



화이트랜드를 오르기



<퀘스트 완료>
반투라는 이름 아래에 묶여있지만 이들은 개성 강한 부족들의 연합입니다. 브왕가라는 강력한 족장이 없었다면 뿔뿔이 흩어졌겠지요.
하지만 부족원들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져 있는 이때에 브왕가 님은 왜 자리를 비우신 걸까요.



화이트랜드를 오르다


물론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부족을 사랑하는 분이니까요. 시란 님이 시로코를 상대하기 위해 브왕가 님을 권유할 때도 애를 먹었다 들었습니다.
네. 4인의 웨펀마스터 중에서 서로 친분이 있었던 것은 시란 님과 브왕가 님뿐이었지요.
시란 님이 부족이 걱정되어 떠나지 않으려 하는 브왕가 님을 억지로 끌고 가느라 고생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니 다소 과장도 있겠습니다만…
아. 저와 시란 님은 딱히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닙니다. 제가 아라드를 여행할 때 몇 번 조언을 드린 적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 좀 쉬셨습니까? 다시 올라가도록 하지요.



화이트랜드를 오르기



<퀘스트 완료>
이런 설산에 불의 정령들이 있다니 굉장히 놀랍군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생겨난 정령이 아닌 것은 확실하군요. 스카사가 잠들기 전에 만든 정령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엾게도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태어나 고생하고 있었겠군요. 참으로 잔인한 마법에 걸려 있었군요.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들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그들에게 맞는 곳에서 새로이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겠습니다.



눈사태를 일으키려는 설인


이런… 모험가님. 잠시 여기 오셔서 저쪽을 봐주시겠습니까?
공국의 병사들입니다. 상당히 가까이 왔군요. 반투족의 침입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마침내 전쟁을 일으키려는 모양입니다.
모험가님께 여기에 와달라고 한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그분도 상당히 곤혹스럽겠군요.
오르카 님이 마을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 것은 공국을 경계해서이기도 하겠지요. 참으로 씁쓸한 일입니다. 아라드의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뜻을 합쳐야 할 때에…
그러나 이쪽도 먼 곳의 일을 마냥 걱정하고 있을 여유는 없겠습니다. 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이러다가 눈사태라도 일어나면 큰일입니다. 어서 올라가시지요.



화이트랜드를 오르기



거대한 설인이로군요. 눈이 쌓인 정상에서 날뛰어 눈사태를 일으키려 한 모양입니다.
설인과 반투족은 아마 어울려 살아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투족이 산 아래에 있음에도 눈사태를 일으키려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저 설인 또한…



<퀘스트 완료>
선량한 생명체들이 무서운 적이 되었군요. 하긴, 그 누가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만…



브왕가의 수련장


모험가님. 저 표식이 보이십니까? 외부인의 접근을 불허하는 반투족의 경고입니다. 허락받지 않은 자는 설령 같은 반투족이라 해도 외부인으로 취급받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알고 계시겠지만 반투족은 무를 숭상하는 부족. 당신의 힘을 보여준다면 틀림없이 브왕가 님께 안내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내려가야겠습니다. 함께 브왕가 님을 만나 설득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아래쪽의 상황이 너무나 급박하군요. 공국군을 만나 시간을 벌어야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반투와 공국의 전면전이 일어났다간 스카사의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모험가님. 부디 브왕가 님을 모셔와 주세요.



브왕가의 수련장에 들어가기



---------------------------------{구버전}---------------------------------
거기 멈춰! 이방인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쳇… 좋다. 들어가라.
---------------------------------{개편}---------------------------------
거기 멈춰! 이방인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쳇… 좋다.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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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정도면 브왕가와 싸워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이방인인가? 잘도 여기까지 왔군.
실력이 있나 본데… 브왕가와 싸우기 전에 몸풀이 정도는 되겠군.



<퀘스트 완료>
으윽… 젠장. 이방인에게 지다니! 두고봐라. 내 뿔은 아직 꺾이지 않았다!



라리어트 라리의 도전


뭐야. 들소족의 최강자는 자기라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이방인 하나 못 쓰러뜨리고 빌빌대는 거야?
아직 내 뿔은 꺾이지 않았다! 다음에야말로…
매번 다음엔 다를 거라고 하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잖아. 이제 이 수련장에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드나?
거기 이방인. 무슨 일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족장님은 지금 수련 중이시거든. 방해하고 싶으면 나와 싸워서 지나가야 할 거야.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라가의 꼬락서니나 실컷 구경하고 오라고. 호호호!
젠장… 저 여자가 끝까지!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길을 가로막는 라리어트 라리를 쓰러뜨리기



지겨운 얼굴만 계속 보던 참이라, 이방인이 반가울 정도야.
자아, 말라가 때문에 꺾인 들소족의 명예는 내가 세울 테니까 기대해 보라구.



<퀘스트 완료>
허억, 헉… 쳇. 말라가 탓만 못 하겠네… 내가 졌어.



브왕가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족장님은 왜 만나려는 건데? 오르카가 경고했을 텐데.
…스카사가 이상하게 변했을 거라고? 흥. 그놈 이야기가 이방인 입에서 나오다니 의외로군. 정말 지긋지긋해. 공국은 우리를 추운 곳으로 내몰고, 스카사는 우릴 얼려 죽이려고 하고…
사정 설명 해주려고 한 건 고마운데 난 수련 외엔 신경 쓰기 싫거든. 족장님에게 가서 직접 해줄래? 이 안쪽으로 가면 있어.
깐깐한 녀석들을 지나쳐야겠지만… 날 이길 정도니까 물리칠 수 있을 거야.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브왕가를 찾으러 안으로 들어가기



덩치만 크고 멍청한 들소족들이 당신을 이곳까지 보냈나요?
어휴. 나중에 족장님께 다시 말씀드려야겠군요. 들소족은 좀 아니라고.
아무튼… 제가 무슨 말을 할지는 아시죠?



후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이렇게 강한 이방인은 오랜만이군요.
샤샤 님. 이제 남은 건 그 녀석뿐인데 괜찮을까요?
또 구석에 앉아 빈둥거리고 있었죠? 어휴. 내가 정말 못 살아.
거기 이방인. 잠깐만 기다려요. 알았죠? 알았죠?



어으… 춥다. 추워…
추워죽겠는데 이것들은 왜 나한테 들러붙는 거야?
저리 가, 저리!
으으으…
어? 넌 누구냐?
싸우면 좀 따뜻해지려나. 좋아, 간다!



<퀘스트 완료>
으으. 저리 좀 가… 춥다고…

으으으! 몸을 움직여도 춥네. 추위가 가시질 않아.



마침내 브왕가와 만나다


엣취! 엣취! 우으… 따스한 마유주 한잔 마시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 추위에 떨고 있냐고? 이 토템 때문이야. 원래 만지면 안 되는 건데 너무나 갖고 싶어서 훔쳤다가 이런 벌을 받게 되었지… 엣취!
게다가 이 수련장에서 10년 동안 나가지도 못해. 부족의 규칙이라… 으으, 따뜻한 곳에 가고 싶어.
아무튼 족장님을 만나고 싶으면 안으로 들어가… 아! 난 진심으로 널 막았다고 꼭 말해줘. 괜히 밉보였다간 벌이 더 커질… 엣취!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브왕가를 만나기



...누군가?
이방인이 이곳까지 오다니… 나는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사도? 검은 악몽?
다짜고짜 흉흉한 이야기가 나오는군. 사도에서 시작된 공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
그렇게 일이 급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약간의 여유는 있을 터. 이곳에 있는 자들을 물리치고 온 그대와 실력을 겨루어 보고 싶은데, 어떻소?
긴장을 푼다고 생각하고 어울려 주시오.



<퀘스트 완료>
훌륭한 실력이오. 여기까지 날 찾아온 사정을 듣고 싶군.



브왕가의 결심





스톰패스에서 오르카와 만나기



<퀘스트 완료>
형님. 오셨소?
반투족
족장님! 무사하셨군요!
다들 잘 지냈는가? 기다려 주어서 고맙네.
오르카. 공국의 병사가 근처까지 와 있다면서?
아이리스라는 점술가가 공국 측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겠다고 했소. 그녀의 말로는 부족원들이 형님의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싸우게 된 것이…
이 모험가에게 들었다. 검은 악몽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하더군. 참으로 해괴한 일이다.
하지만 근래 일어난 일이 비로소 이해되었다. 그리고 스카사도 검은 악몽에 휩쓸린 것이라면, 단순히 그를 피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형님. 그 말은… 스카사와 싸우자는 말이오?



반투족이 일어서다


검은 악몽을 없애는 방법은 알 수 없으나, 그로 인해 흉포해진 스카사가 제풀에 지쳐 다시 동면에 빠지길 기다리는 건 어려울 것 같다.
그 짧은 시간에 우리는 많은 부족원을 잃고 이곳까지 쫓겨나지 않았나. 공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을 위해서 당장 방향을 돌려 스카사를 쓰러뜨려야 할 것이다.
형님. 마음의 정리가 되신 것 같구려.
좋소. 나도 바라는 바요. 저 지긋지긋한 냉룡을 없애고 우리의 고향을 찾읍시다.
반투족
찾읍시다!
반투족
스트루 산맥은 우리의 것이다!
패기는 좋지만 스카사를 어떻게… 선대 족장도 끝내 해결하지 못한 숙적이 아닌가.
하지만 도망치기만 하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어요… 우리가 공국까지 도망간다고 해도 스카사의 위험은 계속 따라오겠지요. 그렇죠?
그래. 그리고 이 모험가는 아간조, 반과 함께 사도에 맞선 실력자라고 하더군. 이렇게 용맹한 자가 도와준다면 우리의 오랜 구적인 스카사를 쓰러뜨릴 수 있을 거다.
모험가. 그대가 이곳까지 온 데에는 필시 사람을 괴롭히는 사악함에 대한 분노가 작용했을 터. 그 분노는 우리도 한가지요. 도와주겠소?
고맙소. 그대는 반투족의 영원한 친구요.
그럼 갑시다. 우리가 분노를 참으며 수행해 온 결과를 스카사에게 보여줄 때가 왔소.
반투족
와아아아! 스카사를 쓰러뜨리자!!



스카사를 쓰러뜨리기 위해 스카사의 레어로 향하기



반투의 족장, 브왕가의 길을 가로막는가.
들소족 여전사1 
우리는 그저… 싸우고 싶을 뿐.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
들소족 여전사2
그게 설령 브왕가 당신이라고 해도…!
건방진…
그런가. 검은 악몽에 마음을 뺏기고 오직 싸움만을 추구하는 괴물이 되었는가.
그런 자네들을 쓰러뜨리는 것도 족장으로서의 책무겠지.
와라. 봐주지 않겠다.



카르타. 자네마저…
나는…
나는, 결코 너를 인정할 수 없다. 그때는 네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우리는 스카사와 싸우러 가는 길이다. 비켜라!
반투의 족장은 내가 되었어야 했다!
그때의 실수를 만회할 수만 있다면, 어떤 오명을 뒤집어 쓴다고 하더라도 상관 않는다!
기회는 있을 때 잡는 법…
이런. 한시가 급한 때에…
시간이 없으면 빠르게 끝내는 수밖에.



<퀘스트 완료>
---------------------------------{구버전}---------------------------------
크으, 윽… 나는 결코…
……
---------------------------------{개편}---------------------------------
크으, 윽… 나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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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직접 상대할 필요는 없지 않았소?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았다. 나 또한 마음에 검은 욕망. 그저 피를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났기에.
설마. 시로코의 정신공격 앞에서도 형님만은 평정심을 유지하지 않았소?
그만큼 검은 악몽의 힘이 굉장하다는 뜻이겠지. 간악한 속임수와는 다르다. 본능 속에 있는 어두운 측면을 키우고 키워서 마침내 괴물로 만드는 것이니까.
나는 다행히 검은 악몽에 휩쓸리기 전에 무엇을 경계해야 할지 알게 되었기에 내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카르타는 그러지 못했지. 그래서 그의 마지막은 내가 끝내주고 싶었다.
그렇군. 알겠소.



공국에 도움을 청하다


하지만 답답하군. 스카사에게 가기도 전에 동족들과 싸우다가 힘이 다 빠지겠어.
……
오르카. 점술가가 공국군에게 갔다고 했지? 너도 공국군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해라.
뭐요?
반투족
무슨 말씀이십니까? 공국에게 도움을 청하다니요!
우리의 적이 누구인가!
누가 우리의 동포를 괴롭혔나. 누가 어린 아이를 붙잡아 영원히 얼어붙게 만들고, 누가 우리의 부모님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만들었나!
그동안 왜 산의 떨림에 긴장하였고, 구름의 그림자를 보며 왜 놀랐던가! 스카사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반투족
……
스카사가 우리의 것을 해쳤다. 공국 역시 그렇다. 자신들의 것을 해칠까 겁나 우리를 경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약한 인간이다. 그러니 강한 적 앞에서 뭉쳐야 하지 않겠나!
오르카. 나 브왕가의 이름을 걸고 공국군에 가서 원군을 요청해라. 변절한 동포와 스카사의 부하들을 정리하고 있겠다.
우리는 쓰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칠 것이다. 도움이 필요하다. 때로는 적의 손을 잡는 것도 전사의 용기다. 스카사를 앞에 두고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 한단 말인가!
반투족
……

오르카.
알겠소. 반드시 원군과 함께 올 테니 그때까지 버텨주시오.
당연한 소릴.
모험가. 우리가 다가오는 것을 스카사 역시 알고 있을 터. 부하들을 보내어 우리를 막으려 할 테니 각개격파로 해치웁시다. 사도 로터스와 맞서 싸운 그대의 실력을 보여주시오.



스카사의 레어에서 몰려오는 적을 모두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하하하! 굉장하군. 보고 있는 이쪽도 힘이 넘쳐날 정도의 패기요!
…음?



냉룡 스카사


갑자기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군. 이건… 스카사가 우리를 보고 있는 건가? 모험가. 조심하시오.



스카사의 레어에서 스카사를 찾으러 가기



작고 보잘것없는 자들이여.
!!
반투족 전사
이, 이건?
스카사다!!
내가 두려운가.
내가 두려운가!!
반투족1
으, 으아아…
반투족2
죽을 거야… 우린 다 죽을 거야!
돌아가라. 날 귀찮게 하지 마라.
한낱 얼음조각처럼 깨지기 전에 돌아가라.
그리고 영원히 공포에 떨어라!
두렵지 않다.
나는 두렵지 않다!



여기 있는 자들이 다인가. 많이들 떨어져 나갔군.
…너무 적군요.
원군도 아직… 이래서야 싸울 수 있을지…
……
자랑스럽군.
뿌리에 깊이 박힌 공포를 물리치고 이곳까지 온 용사들이 이만큼이나 되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걱정하지 마라. 원군은 올 것이다!
아라드의 동포를 믿어라!
네!
모험가. 이제 다 왔소. 함께 가시겠소?



결국 왔느냐. 그 짧은 목숨을 더욱 불태우는구나.
그렇다. 우리는 생명을 불태워 이 세상을 살아간다.
무모해 보이는 싸움도, 동지와 동포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정말로 이해하지 못하겠군!
크윽. 강하군… 확실히. 듣던 것보다도 더…
아간조!
모험가님. 좀 늦었습니다.
지원으로 충분한가?
충분하네. 암!



<퀘스트 완료>
이것은… 악몽인가. 난 아직도 악몽을 보고 있는가.
무슨 악몽을 보았는가.
나의 주인이… 죽는 꿈이었다.
바칼 님…
네가 본 것은 꿈이다. 그러나 너에게 살해당한 우리 동포의 붉은 피는 현실이다.
네 주인과 함께하는 꿈속에서 영원히 깨지 말아라. 냉룡이여.

……
…하아. 쓰러뜨렸군. 냉룡 스카사를 우리가 쓰러뜨렸어…
괜찮나?
물론이네. 자네가 와줄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하하. 그래.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이 참 많지. 지난 후에 보면 필연일지도 모르겠지만.



긴 싸움의 끝


우연이 아닙니다. 브왕가 님이 먼저 공국에 손을 내밀어 주셨기에 우리도 스카사와 함께 싸울 명분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소. 그대의 말이 맞소.
악몽… 악몽보다 더욱 끔찍한 적이었다. 그러나 함께 이겼군. 우리는 또 한 번 살아남았다.
자. 돌아가서 축배를 들자. 반투와 공국, 그리고 용감한 모험가를 위한 축배를!



스톰패스에서 오르카와 만나기



긴싸움의 끝



<퀘스트 완료>
모험가. 자네가 형님의 곁에서 끝까지 싸워주었다지? 고맙네. 나도 자네가 있었기에 원군을 부르러 갈 수 있었어.
이방인이라 부르며 경계했지만 이렇게나 큰 도움을 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네. 자네는 반투의 은인이자 친구일세. 이 설산에서 자네를 거부하는 자는 아무도 없을걸세.
꺼어어어억. 끄읍. 아아, 모험가아! 이런 곳에 있었나! 자자, 이리오게! 이 마유주의 맛을 보라고! 아주 기가 막혀!
으아! 리노 아저씨도 참! 모험가님 괴롭히지 마세요! 이제 그만 마시고 싶다고 하시잖아요.
마유주가 싫으면 이건 어떤가? 산양젖으로 만든 치즈일세! 살짝 구우면 이렇게나 맛있다고!
하하. 이거 참 흥겹군. 취설도 내려오라고 하고 싶을 정도야.
그런데 점술가 아이리스는 왜 보이지 않지? 분명 공국군에 먼저 가서 사정을 설명해 준 사람이 그녀라고 들었는데.
저희도 급하게 오느라… 따라오실 줄 알았는데 그냥 돌아가신 모양입니다. 어쩌면 스카사를 쓰러뜨릴 미래를 먼저 봤을 수도 있지요.
결과를 알고 있으니 과정을 볼 필요 없다는 건가.
믿었다는 게 아니겠느냐. 우리와 모험가를. 그러니 시름을 놓고 자신을 부르는 곳으로 간 것이겠지.
아쉽군. 시란 아저씨가 칭찬을 하던 점술가라 어떤 인물인지 직접 보고 싶었는데.
그녀는 공국에 주로 머물고 있으니 와서 만나시면 됩니다.
공국…?
아. 모험가님께는 말씀을 아직 안 드렸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공국과 반투는 화해를 하고, 나아가 동맹을 맺기로 하였습니다.
와아. 그게 정말이에요? 그럼 저도 공국을 구경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헨돈마이어에 오시면 제가 안내해 드리지요.
와! 너무 신나요! 저, 따뜻한 땅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흠. 우리가 단체로 구경 가도 안내해 주는 거요?
네? 반투족 전원이면 몇 명… 아, 음… 네. 물론입니다. 일단 숙박부터 먼저 궁리해 봐야겠군요…
하하하. 뭐, 아직 양쪽의 케케묵은 감정이 풀리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스카사도 물리쳤는데 우리가 못 할 게 뭐겠소. 그렇지 않은가?
반투족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다름 아닌 모험가, 그대요. 고맙소. 이 아라드에 자네 같은 인물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오.
반투족
모험가 만세!
반투족
만세!!



버켄의 인사


모험가님. 돌아오셨군요. 이번 의뢰도 성공적으로 해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제가 믿었던 대로입니다. 의뢰주도 기뻐하고 계십니다.



헨돈마이어에 있는 버켄에게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기대 이상입니다. 스카사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거기서 나아가 반투족의 분위기마저 바꿔놓으셨더군요.
오랫동안 자기들끼리 살아온 부족이라 남의 도움을 싫어할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신들을 이해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동료를 원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당신의 활약은 의뢰주께서도… 네?
음. 하하. 당신이 저의 의뢰주를 짐작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니, 제가 대답을 해드릴 수는 없군요.
다만 이것만 알아주십시오. 이번 일로 당신을 주목하는 눈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그 명성이 당신의 모험에 방해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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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