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과 육은 이어진 법. 생전에 아무리 뛰어났다고 하더라도 육을 잃은 혼은 변질되고 만다.
다이무스는 카시야스와 패배한 후 오랜 기간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면서 혼은 프놈에 집약시킨 마인처럼 더러워졌다. 생전에는 승패를 떠나 카시야스와 싸운 것을 영광으로 여기던 긍지 높은 녀석이었으나, 지금은 패배의 쓰라린 추억만 가진 채 복수를 원하는 탐욕귀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마인에게 오염된 탓도 있겠지만 하여간 생전에 몹시 중요하게 여겼을 가치를 스스로 버리는 꼴을 보며 난 인생무상이라는 네 글자를 떠올리고는 했다.
그러던 녀석이 무슨 변덕이 든 것일까? 느닷없이 나에게 제안을 해왔다.
[지금처럼 계속 피를 뒤집어쓰는 길을 걷겠다면... 나의 힘을 한층 더 개방해 주겠다...]
"무슨 말이지?"
[금방 죽을 줄 알고 프놈에 넣을 혼이 하나 더 늘어날 거라고만 생각했지... 하지만 내 예상이 조금 빗나갔다... 재미있을 것 같으니 널 더욱 강하게 해주겠다...]
낮게 울리는 목소리는 다른 놈이 들었다면 으스스하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나는 코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아니, 내가 무슨 말이냐고 한 건 지금까지 네 힘을 모두 쓰지 않았던 거냐고 추궁한 거였어. 감히 날 시험해? 비루한 에너지 주제에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있는지 몰랐군."
검에 깃든 마인들이 다이무스에 동조해 위협적으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죽어서도 시끄러운 놈들. 약할수록 시끄럽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그 잘난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을 다해, 다이무스. 난 유독 타인에게 엄격하지. 네가 놀고 있었다는 걸 알았으니 오늘부터 혹독하게 굴려주겠어."
[웃기는군... 고작 인간 주제에...]
"자고로 '고작 인간 주제에'로 시작하는 말을 꺼낸 놈은 언제나 망하곤 하지. 닥치고 내 말이나 들어. 내가 금방 죽을 줄 알고 쓰지 않았다는 네 힘, 그건 얼마나 강력한 힘이지?"
마인들이 내는 소음이 더 시끄러워졌다. 한번 베어줘야 조용해지려나. 검을 휘두를까 말까 하는 고민에 잠기고 있는데, 뜸을 들이던 다이무스가 대답을 했다.
[뛰어난 자가 휘두른다면 신에게 가닿을 수 있겠지...]
난 한숨을 쉬었다.
"부족하군. 역량도 배포도 모래알보다 작아. 신에게 닿는 수준이라고? 적어도 '신을 쓰러뜨릴 정도'라고 말해야 하는 거 아냐?"
다이무스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 녀석이 '건방진' 내게 화가 났다는 것과, 동시에 내 대답을 만족스러워 하여 갈등을 하는 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요컨대 화를 내며 날 죽이려 들지, 혹은 만족스러우니 살려주겠다고 말할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인 거다. 이게 일반적인 대화였다면 '망설였다'고 말할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머리에 직접 와닿는 대화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녀석의 망설임을 충분히 알아챌 수 있을 정도였다.
주제도 모르는 녀석. 제까짓 게 날 죽일지 살릴지 고민을 해? 다람쥐가 겨울잠 준비하며 도토리를 숨겨놓듯, 주인에게 제 무기를 숨겨놓은 한심한 도구를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 걸까? 화가 치솟았지만 꾸욱 눌러 참았다. 어차피 곧 그 잘난 '숨겨놓은 힘'의 실체가 드러날 거다. 그때 가서 평가해줘도 늦지는 않겠지.
"망자의 수다는 여기까지 듣겠어. 신을 죽이겠다는 각오도 없으면 이만 성불하러 떠나는 게 어때? 말만 많은 동행자는 질색이고, 약해빠진 놈은 혐오스러우니까. 나를 따라오지 못할 거면 이만 꺼지라고."
[멍청하고 건방지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군... 좋다. 네놈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봐주마... 내가 전력으로 힘을 빌려주었는데도 신을 죽이지 못한다면 네놈을 가장 먼저 죽이겠다...]
멀리서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게 보인다. 꽤나 많은 적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검을 들어올렸다. 수없이 많은 적을 베어넘긴 이 검에는 그들의 원한만큼이나 진득한 저주가 녹아있다. 언젠가는 이 저주가 나를 죽이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싸움 중에도, 쉬고 있을 때도 항상 등에 칼날이 들이대져 있는 기분이다. 이 정도의 긴장감이 없으면 인생은 너무 지루하겠지.
"좋아. 그럼 누가 입만 산 건방진 놈인지 확인하러 신을 죽이러 가야겠군. 신이 정말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똑똑한 놈 말대로 '과정도 즐기도록' 해보지. 실망시키면 당장 수도원에 꽂아놓고 성불시킬 테니까 최선을 다해보라고, 다이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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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디어사이드 1 (Deicide)
하이고… 마인을 다루면서도 용케도 살아있네.
니 스스로 짊어졌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들었다. 혹시 그만둘 생각은 안 해봤나?
오히려 더 많은 걸 짊어지겠다고? 지금 보기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 보이는데?정말 그럴 수 있겠나?
... 그래...
오히려 잘됐다. 그라면 차라리 더 강해져 보자. 니가 원하는 대로 더 많은 걸 짊어지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
(퍼스트)
데몬 슬레이어 2차 각성인 '디어사이드'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수행이 가능합니다.)
(구)
데몬 슬레이어 2차 각성인 디어사이드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디어사이드는 사람의 몸으로 마(魔)와 검(劍)의 힘을 융합하는 경지다. 그렇게 얻은 힘은 신도 끝장낼 수 있다 카드라.
그런 힘을 얻으려면 마인들의 숨은 힘을 이끌어 내서, 자신의 걸로 만들어야 한데이.
쉽지 않을 끼다. 하지만 이 끝에 도달하면 니가 원하는 대로 더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버텨낼 수 있게 될 끼다.
각성 - 디어사이드 2 (Deicide)
아까도 말했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잘못하면 마인들에게 삼켜질 수도 있다.
지금 니는 마인들이 순순히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로 아닐끼다. 복종하는 척하면서 호시탐탐 몸을 노리고 있을 끼다. 그기가 금마들의 본질이다.
이런 상태에서 일체화한다고 힘을 쓰면 그대로 몸을 빼앗기고 말거다.
하지만 만약에 니가 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힘에 굴복해서 순순히 복종하게 될 끼다.
지금부터 니가 힘을 갖출 수 있도록 강자들과 싸우게 할 생각이다.
먼저 진 : 황룡 대회에 참가시킬 생각이다. 쇼난에 모여든 강자들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들만 모아서 치른다는 대회라 카드라.
그럼 우선 진 : 황룡 대회는 왕실의 추천을 받은 자들만 참가 가능하다고 하니 '스카디 여왕의 씰'을 준비해서 온나.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퍼스트}---------------------------------
이것만 있으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할 게 있다. 무조건 상대를 쓰러트리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는 기다. 강자들과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무엇을 깨닫느냐다. 그래야 진짜 강함을 얻을 수 있는 기다. 그럼 조심히 다녀 온나.
---------------------------------{구버전}---------------------------------
모두 모아왔노? 이리 줘봐라.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가기전에 한 가지 명심해라. 무조건 상대를 쓰러트리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는 기다.
강자와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무엇을 깨닫느냐다. 그래야 진짜 강함을 얻을 수 있는 기다. 그럼 조심히 다녀 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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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단련은 충분히 됐나? 마인들을 굴복시킬 힘은 얻은 것 같나?
각성 - 디어사이드 3 (Deicide)
마검 프놈에 마인이 깃들어 있다고 들었다. 그 힘은 제대로 쓰고 있나?
그저 마인들의 힘을 일방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은 아니고?
만약 그렇다면 아무 소용 없는 짓이다. 제대로 힘도 못 끌어내는데 무슨 소용이겠노?
제대로 쓰고 싶으면 마인들에게 모든 힘을 받치고 따르겠다는 맹세를 받아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럴러면 니가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카드라.
하지만 간단하지 않을 끼다. 얕보이는 순간, 굴복당해서 몸을 빼앗기는 건 니가 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수련을 거듭해서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진 : 청룡 대회에 참가시켜 볼 생각이다.
진 : 황룡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마인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했을 끼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은 강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야기는 다르제.
적어도 니를 우습게 보거나 함부로 몸을 빼앗으려고 하지 않겠제.
그럼 우선 '진 : 청룡 대회' 참가를 위해서 '황제 헬름의 씰'을 준비해 온나.
진 : 청룡 대회는 황실의 추천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고 들었다.
황제 헬름의 씰 15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퍼스트}---------------------------------
이 정도면 충분하다. 조심히 다녀 온나.
대회에서 다치거나 죽는 일은 없을거니 걱정말라고?
그걸 걱정하는 게 아니다. 마인들에게 집어삼켜지지 않게 조심하란 말이었다. 알았나?
---------------------------------{구버전}---------------------------------
가지고 왔노?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가기 전에 이번에도 하나만 명심해라.
앞서 말했지만 깨닫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깨닫고 그걸 의미있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데이.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의 깨달음이 물거품이 될끼다.
자, 그럼 무대에 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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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왔나? 아직 마인에게 먹히진 않은 모양이네.
하하, 농담이다.
몸에서 나오는 기운을 보니 잡아먹히기는커녕 곧 있으면 굴복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참말로 성장이 빠르구마. 다음 수련도 문제없을 것 같네.
각성 - 디어사이드 4 (Deicide)
---------------------------------{퍼스트}---------------------------------
이제 마지막이다.
지금 시간의 문이 거듭된 왜곡으로 인해서 오염이 되어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서 왜곡과 뒤틀림을 바로 잡아 모든 걸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고 온나.
조심하고 또 조심할거는 니가 가진 마인들이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니 스스로 강함을 증명해왔지만, 오염된 시간의 문처럼 불안정한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데이. 방심하지 말고 다녀온나.
---------------------------------{구버전}---------------------------------
지금 계속된 왜곡으로 시간의 문이 오염되어 있다.
그걸 막으려고 했던 타임로드들도 단숨에 휩쓸려서 같이 오염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절망적인 건 아니다. 타임로드들을 정화시키면 오염된 시간의 문도 제자리를 찾을 끼다.
지금 니가 얻은 힘이라면 그들을 정화시키고 오염된 시간의 문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끼다.
-----------------------------------------------------------------------------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자, 이제 니 차례다. 느껴봐라. 마검 프놈이 뭐라고 말하노?
인정하고 있나? 아니면 집어 삼키려고 하나? 지금까지 충분히 강함을 증명했으니 인정하고 있을 끼다.
지금의 맹약을 기억하고 강함을 잃지 않는다면 마인들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끼다.
이제 떠나라. 가서 짊어질 것들을 위해서 싸워라. 니는 이제 신마저도 굴복시킬 자. 디어사이드(Deicide)다.
---------------------------------{개편}---------------------------------
각성 - 디어사이드 1 (Deicide)
하이고… 마인을 다루면서도 용케도 살아있네.
니 스스로 짊어졌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들었다. 혹시 그만둘 생각은 안 해봤나?
오히려 더 많은 걸 짊어지겠다고? 지금 보기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 보이는데?정말 그럴 수 있겠나?
... 그래...
오히려 잘됐다. 그라면 차라리 더 강해져 보자. 니가 원하는 대로 더 많은 걸 짊어지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
데몬 슬레이어 2차 각성인 디어사이드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디어사이드는 사람의 몸으로 마(魔)와 검(劍)의 힘을 융합하는 경지다. 그렇게 얻은 힘은 신도 끝장낼 수 있다 카드라.
그런 힘을 얻으려면 마인들의 숨은 힘을 이끌어 내서, 자신의 걸로 만들어야 한데이.
쉽지 않을 끼다. 하지만 이 끝에 도달하면 니가 원하는 대로 더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버텨낼 수 있게 될 끼다.
각성 - 디어사이드 2 (Deicide)
아까도 말했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잘못하면 마인들에게 삼켜질 수도 있다.
지금 니는 마인들이 순순히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로 아닐끼다. 복종하는 척하면서 호시탐탐 몸을 노리고 있을 끼다. 그기가 금마들의 본질이다.
이런 상태에서 일체화한다고 힘을 쓰면 그대로 몸을 빼앗기고 말거다.
하지만 만약에 니가 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힘에 굴복해서 순순히 복종하게 될 끼다.
지금부터 니가 힘을 갖출 수 있도록 강자들과 싸우게 할 생각이다.
먼저 진 : 황룡 대회에 참가시킬 생각이다. 쇼난에 모여든 강자들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들만 모아서 치른다는 대회라 카드라.
그럼 우선 진 : 황룡 대회는 왕실의 추천을 받은 자들만 참가 가능하다고 하니 '스카디 여왕의 씰'을 준비해서 온나.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퀘스트 완료>
단련은 충분히 됐나? 마인들을 굴복시킬 힘은 얻은 것 같나?
각성 - 디어사이드 4 (Deicide)
마검 프놈에 마인이 깃들어 있다고 들었다. 그 힘은 제대로 쓰고 있나?
그저 마인들의 힘을 일방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은 아니고?
만약 그렇다면 아무 소용 없는 짓이다. 제대로 힘도 못 끌어내는데 무슨 소용이 있을거고?
제대로 쓰고 싶으면 마인들에게 모든 힘을 받치고 따르겠다는 맹세를 받아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럴러면 니가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카드라.
하지만 간단하지 않을 끼다. 얕보이는 순간, 굴복당해서 몸을 빼앗기는 건 니가 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수련을 거듭해서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진 : 청룡 대회에 참가시켜 볼 생각이다.
진 : 황룡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마인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했을 끼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은 강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야기는 다르제.
적어도 니를 우습게 보거나 함부로 몸을 빼앗으려고 하지 않겠제.
그럼 우선 '진 : 청룡 대회' 참가를 위해서 '황제 헬름의 씰'을 준비해 온나.
진 : 청룡 대회는 황실의 추천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고 들었다.
황제 헬름의 씰 15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디어사이드 5 (Deicide)
<퀘스트 완료>
왔나? 아직 마인에게 먹히진 않은 모양이네.
하하, 농담이다.
몸에서 나오는 기운을 보니 잡아먹히기는커녕 곧 있으면 굴복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참말로 성장이 빠르구마. 다음 수련도 문제없을 것 같네.
각성 - 디어사이드 6 (Deicide)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자, 이제 니 차례다. 느껴봐라. 마검 프놈이 뭐라고 말하든데?
인정하고 있나? 아니면 집어 삼키려고 하나? 지금까지 충분히 강함을 증명했으니 인정하고 있을 끼다.
지금의 맹약을 기억하고 강함을 잃지 않는다면 마인들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끼다.
이제 떠나라. 가서 짊어질 것들을 위해서 싸워라. 니는 이제 신마저도 굴복시킬 자. 디어사이드(Deicid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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