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d archive: 각성 - 에반젤리스트 (Evangelist)

어서 오세요. 신실한 프리스트여. 고통받는 이를 구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교단에서 당신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더군요.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도 당신이 찾아와 주길 바라는 편지가 오곤 합니다. 신의 복음을 전하는 당신의 노력을 이제야 인정받는 것 같아 제 일처럼 뿌듯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들리고 있어 오시라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세상은 사악한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전장을 돌며 인간의 추악함을 가까이에서 본 당신은 다른 누구보다 시험받는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신의 자식들을 어둠으로 끌어들이려 하니까요.

죄송스럽습니다만 시험에 응하여 당신의 결백을 증명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신을 믿는 이와 믿지 못하는 이 모두를 위한 일이 될 것입니다.

각성을 위해 아래의 재료를 모아오기

<퀘스트 완료>

당신이 모험가로서 쌓은 명성이 더해져 다른 이들의 의심을 사버리게 되었군요. 안타깝습니다.

타락한 자들의 삐뚤어진 신념은 때론 신성한 빛마저 가려, 우리의 눈을 흐리게 합니다.

그들의 주된 무기는 죽음이지요. 생물의 본능적인 공포를 자극하여 수많은 신도들을 그릇된 길로 빠지게 합니다.

물론 이런 신도들을 구하는 것이 프리스트인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 신께 모든 것을 바친 독실한 프리스트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까? 당신이 죽음을 내세운 사악한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 난이도 이상 의혹의 마을 1회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정신력을 지니셨군요. 다행입니다. 이 정도의 시련은 쉽게 극복하실 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크루세이더는 한 그루의 나무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들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신의 뜻이 곳곳에 퍼져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크루세이더야말로 전장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적에게 눈엣가시이며 표적이 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당신을 노리려 들겠지요.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습격해 오는 악의 기운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동료들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외부의 공격에서 잘 처신할 수 있다는 것만 확인되면 당신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 제가 당신을 이곳으로 부른 진정한 이유를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궁금하신가요? 이번 시험을 통과하신다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인한 자들의 기운을 모아오세요. 그 힘으로 당신을 시험하여, 당신의 강함을 보여주도록 하지요.

의혹의 마을 마스터 이상에서 강인한 자의 정기¹를 모아오기

¹강자들의 엄청난 기운이 흘러넘치고 있다.

<퀘스트 완료>

무사히 다녀오셨군요. 이 기운을 사용해 당신을 공격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어떤 방식으로 막아내는지 보여주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준비한 시험을 모두 통과하여, 훌륭한 크루세이더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믿고 있었지만 만에 하나 실수가 일어날까 걱정스러웠는데 저 또한 안심이 되는군요. 이로써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저는 훌륭한 크루세이더인 당신을 에반젤리스트로 교단에 추천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자질은 이미 증명되었으니 까다로운 분들도 거절할 수 없으시겠지요. 그들이 당신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 셈입니다.

물론 당신의 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도들뿐 아니라 절망에 빠진 크루세이더들 역시 이끄셔야 하니까요. 신의 가르침을 퍼뜨리며 빛의 선봉에 서실 수 있겠습니까? 충분히 고민하신 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에반젤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아래의 재료를 모아가기

<퀘스트 완료>

당신은 언제나 상냥할 것이며, 언제나 정직할 것이며, 언제나 타인의 괴로움을 우선할 것입니다.

신의 목소리가 당신을 통해 널리 퍼지고 퍼져 미망에 빠진 이들을 악에서 구할 것이니, 바로 지금, 에반젤리스트가 또 한 명 탄생하였음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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