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베르 협곡

<지난 이야기>
차원을 좀 더 조사하기 위해 GBL교를 찾아 베히모스의 신전에 도착하였다.
신전 깊숙한 곳에서 사도 로터스가 그 무서운 힘을 서서히 펼치고 있었다.
사도를 처치하고 차원의 틈을 닫은 모험가는
함께한 이들과 작별을 고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겐트



로바토의 부탁


모험가님. 오랜만입니다. 여왕님이 모험가님과 만나고 싶어 하셨는데 먼 곳으로 모험을 다녀오셨나 보군요.
무슨 일이냐고요? 이미 이야기가 끝난 일입니다만…
…잠시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헨돈마이어 시청에 가서 스카디 여왕을 만나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 긴 모험을 다녀온 모양이로군요. 참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것 같네요.
여왕님. 죄송하지만 전에 꺼냈던 이야기를 다시 고려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아. 그 얘기 말이로군요… 하긴. 이 모험가라면…
?



천계의 사절


모험가.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천계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확하게는 천계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지요.
천계에서 온 사절의 요청을 받아, 천계에 구호물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전쟁에 역병이 이어지는 탓에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이 도울 수는 없지만요.
그리고 제국은 천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군대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애초에 그 사절이 온 목적은 우리 '아랫세계'의 군사적 도움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국의 주도하에 천계로 올라갈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
들으셨겠지만 제국은 영토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국과 동맹을 맺은 천계가 전쟁이 끝난 후, 제국과 함께 공국을 압박해 오면 막기 어려워집니다.
그럼 모험가님. 반 발슈테트를 만나 천계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씀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제가 그쪽에 말을 꺼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요. 그리고 여왕님과 만나신 건 비밀로 해주십시오.



-웨스트 코스트에서 반을 만나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어라. 모험가. 오랜만이네. 어디 멀리 갔다왔나 봐?
응? 천계? 아아. 그 얘기를 듣고 돌아온 거구나?
하긴. 너도 끼어들 거라고는 생각했지. 좋아, 같이 가자구.
왜 그래~. 위기를 함께 넘긴 사이인데 갑자기 외부인이라고 내치는 건 매정하잖아?
머리가 아프군… 마음대로 해라. 난 보고서에 정확히 쓰겠다.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마. 하늘성 때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잖아. 우리도 충분히 많은 인원을 데리고 갈 수 없으니 어차피 모험가들도 함께 가게 될 텐데. 한 명이라도 많은 게 좋잖아.
그러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했잖나. 책임은 알아서 져라.
……왠지 좀 무서운데… 아무튼, 모험가. 같이 가게 됐으니 우리는 운명 공동체야. 그렇지? 그러니까 빨리 일을 진행시키는 게 좋지 않겠어?
자자, 일을 쓱삭 진행하러 가자. 따라 와.



사룡의 뿔


아. 그건 이 모험가와 함께 해결할 겁니다. 하하하.
……
무슨 얘기냐고? 이 하늘에 바칼의 마법진이 쳐져 있다고 했던 거 기억 나? 그게 우리가 천계로 올라가는 걸 방해한다고 했잖아.
내려오는 건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올라가는 건 굉장히 큰 저항을 받아. 마가타를 타고 천계까지 억지로 올랐다간 금세 고장나서 추락하고 말아. 너 없을 때 확인해 봤지.
그 마법진을 없애려면 시간이 오래 흐르거나 바칼 본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댔지. 그런데 본인은 죽었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밖에 없지.
그래서 바칼이 만든 창조물 속에 그의 힘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해보기로 했어. 스카사와 스피라찌의 뿔을 써서 마법진을 뚫어보는 거야.
그런데 스피라찌를 봉인한 흑요정들이 그 뿔을 내어주질 않아. 공국의 여왕님이 요청해 봤지만 동맹국이라 해도 도와주기 어려운 것 같더군.
부탁드립니다. 천계는 지금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어서 올라가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나도 부탁할게. 황제 폐하의 명을 받은지라 내 목이 걸려있다구… 흑흑. 불쌍한 내 인생… 스카사 쪽은 내가 브왕가 형한테 부탁할 테니까. 그럼 행운을 빌어.



언더풋 왕궁의 메이아 여왕과 만나기



<퀘스트 완료>
찾아온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스피라찌의 뿔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당신은 흑요정 왕국에 공을 세운 자. 작은 뿔이라면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당황한 것 같군요. 너무 쉽게 넘기는 것 같습니까? 사실 우리는 당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인간들이 천계로 가는 것은 우리가 알 바 아니지만 일개 모험가에게 빚을 진 채 있을 수는 없지. 이걸로 흑요정 왕국은 네가 세운 공에 충분한 답례를 한 거다.
물론 당신은 여전히 흑요정 왕국의 영웅이며, 명예 시민으로서 대우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일은 다르지요.



준비 완료


우와. 빨리 왔네? 그 대단한 흑요정 원로들과 여왕님도 너한테는 약하구나.
응? 알고서 같이 천계에 가자고 한 거냐고? 뭐, 네가 와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는데 어디 갔는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지. 네가 먼저 찾아와 줘서 고마울 따름이야.
이쪽도 네가 간 사이 다 준비했으니까, 그 천계 아가씨를 만나러 가자. 드디어 천계에 가는 건가. 정말 두근두근하네.



마를렌을 만나 사룡의 뿔¹을 건네주기
¹다음에는 제국의 동료가 아닌, 우리의 친구로서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 여왕 메이아



<퀘스트 완료>
돌아오셨군요.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 이것이 바칼이 만든 용의 뿔이군요. 이제 천계로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까?
아이리스라는 예언자가 그렇게 말했으니 시도해 보는 거지요. 저도 이번에는 꼭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 열리는 천계의 문


그럼 모두 준비가 끝나셨으면 마가타에 타시지요. 천계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천계에 올라 마를렌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도착했군요. 이곳이 천계입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중에 어떻게 될지 엄청 걱정하긴 했지만 다행히 바칼의 마법진을 없애고 올라왔군요. 그런데 어째 좀 소란스러워 보입니다만…
제가 겐트를 떠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직… 잠시 상황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천계의 수비대장


멈춰라! 네놈들은 누구냐? 어떻게 겐트에 들어온 거지?
천계 군인들인가?
젤딘 님! 멈추십시오.
마를렌 님? 정말 마를렌 님입니까? 아랫세계로 가신다고 하신 후 한동안 소식이 없어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천운이 있어 무사히 아랫세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랫세계에서 우리를 도와주실 분들도 모셔왔지요.
아랫세계가 진짜 있었습니까? 게다가… 이들은 아랫세계의 군인입니까? 세상에.
데 로스 제국의 기사, 반 발슈테트입니다. 황제 폐하의 명을 받들어 천계를 도우러 왔습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군인은 아닙니다. 실력 좋은 모험가도 있고요. 천계와 아라드의 교류가 끊긴 지 오래되었지만 위기라는 말을 듣고 이렇게 왔습니다.



겐트의 수비대장, 젤딘을 만나기



<퀘스트 완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겐트는 한 사람의 손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겐트의 수비대장인 젤딘 슈나이더라고 합니다.
제가 마가타 운전법까지 공부하며 여러분을 이곳까지 모셔온 이유는 바로 천계의 수도인 겐트가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서부 무법지대에서 일어난 폭력집단, 카르텔은 천계 전체를 대상으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의 약탈과 살인 행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지요.
게다가 천계의 중심점인 황녀님마저 그놈들에게 납치되고 마셨습니다. 이대로면 천계의 역사가 모두 끊길지도 모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국의 군인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천계로 오는 길이 확보되었으니 더 많은 제국의 군인이 이곳을 돕기 위해 올 것입니다.
물론 아라드의 모험가들, 특히 이 모험가의 활약을 기대하시면 좋을 겁니다. 뛰어난 인재거든요.
다행입니다. 황녀님을 구하고 카르텔을 무찌를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외벽 정찰


그럼 여러분께 바로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악독한 카르텔 녀석들이 코앞까지 쳐들어 왔지만, 분하게도 전력 공급이 오래 전에 끊겨서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하루가 다르게 불어가는 배신자 때문에 적의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겐트 외곽지역에서 적들의 규모를 파악해주십시오.
적의 규모를 파악할 뿐이라면 모험가가 나서주는 게 좋겠군요. 제국군은 아직 다 모이지 않았으니, 다 모였을 때 한꺼번에 나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저도 모험가들과 나가서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일리 있군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겐트 외곽을 탐색하기



와! 저게 뭐야? 엄청 신기하네.
천계와 아라드가 이렇게나 달랐군… 사도 이상으로 충격적인데?



난 이쪽으로 돌아볼게. 넌 그쪽으로 가봐. 나중에 보자.



<퀘스트 완료>
돌아오셨군요. 어떻습니까?
흩어져서 정신 없이 소모전을 벌이고 있을 뿐, 아직 본대가 도착한 것 같진 않더군요.
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불을 지르고 있는 지역은 백성들의 거주지역입니다.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하고 말겠지요.
아무리 전쟁이라고는 해도 선량한 백성들에게… 역시 카르텔 놈들의 더러운 수법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잡혀간 모험가들


이런. 방금 보고가 들어왔는데. 아까 여러분과 함께 나갔던 모험가들 중 상당수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계와 아랫세계의 싸움이 굉장히 다르다고 하던데… 당황한 나머지 적에게 붙잡힌 모양입니다. 잡혀간 사람들을 구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겐트 외곽에서 철창을 부수고 잡혀간 모험가들을 구하기



<퀘스트 완료>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험가님의 실력이 정말 뛰어나시군요.



방화 저지


잡혀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방화를 주도하는 놈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름조차 '방화범' 벤팅크라고 하는데… 겐트가 불바다가 되기 전에 카르텔의 방화범들을 모두 처치해야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카르텔 방화병 25명, 벤팅크 잡기



크핫핫! 다 불타 버려라!
한심한 놈… 코나 질질 짜던 놈이 여기까지 와서 이런 짓거리나 하는군.
얼레리. 이 영감이 이런 데 있었군. 도망갈 데가 없어서 겐트에 숨어 있었나?
그래. 네놈들의 꼴을 최대한 안 보려면 이런 곳까지 올 수밖에 없었지.
그런데 너무 도가 지나쳤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
안 참으면 어쩔 건데? 영감의 시대는 모래가 된 지 오래라고!



<퀘스트 완료>
으윽… 젠장…

모험가님. 무사하셨… 아니, 왜 베릭트와 함께 계시는 겁니까?
당신 일 아니니 신경 끄시죠. 겐트에서 나가지 말라고 했을 텐데요. 어디 갔다 오는 거죠?



겐트를 지키는 사람들


보면 모르나. 이놈이 하도 여기저기에 불을 질러놓길래 혼쭐을 내고 오는 길일세. 자, 이놈이 방화범일세.
이자가 방화범 벤팅크라고…? 모험가님. 베릭트와 함께 벤팅크를 체포하신 겁니까?
그렇단 말이죠… 하지만 베릭트. 아무리 당신이 공을 세웠다 한들, 내 명령을 위반한 건 사실입니다.
웃기는군. 내가 부하라도 되는 줄 아나? 난 자유로운 몸일세. 나 한몸 여기서 빠져나가는 거라면, 그깟 감시 아무리 붙여도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어.
대장이라는 놈이 카르텔의 장난질에 휘둘리는 통에 집 잃은 사람들이 불쌍해서 나섰더니 어디서 큰소리인가. 명령이라니. 벌써부터 명령질에 정신이 푹 빠졌단 말인가?
위급 상황이면 나 같은 떠돌이에게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자기 할일이나 하게. 겸손할 줄도 알고.
윽… 협조해 준 건 고맙다고 해두지요. 그러나 이곳의 작전권은 내게 있습니다. 겐트에 계속 머물 거라면 통제에 따르십시오.
그럼 내가 더 신경 쓰지 않게 일처리를 잘 하겠다는 얘긴가? 하하. 앞으로 기대하도록 하지.
……입만 산 늙은이가…
아, 이런, 모험가님. 죄송합니다. 벤팅크는 바로 감옥에 가두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무례한 노인 말입니까? 모래바람의 베릭트라고, 서부 무법지대 출신의 유명한 총잡이입니다. 언제부턴가 겐트에 들어와 시치미 뚝 떼고 지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제가 그를 경계하는 건 무법지대 출신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저자는 카르텔의 초기 멤버입니다.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탈퇴했다고 하지만, 사람의 근본이 쉬이 바뀌겠습니까?
모험가님도 조심하십시오. 어쩔 수 없이 그를 두고 있지만, 우리가 불리해지면 다시 카르텔에 돌아가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뭐, 이미 이쪽이 불리한 건 맞는 말이지만요. 아무튼 주의하십시오.
그나저나 모험가님께 소개해 드릴 분이 있습니다. 잠깐 저와 함께 가시죠.



젤딘과 함께 멜빈을 만나러 가기



<퀘스트 완료>
하암… 뭐야? 거기 서 있지 마. 햇빛 가리잖아. 간만에 기분 좋게 졸고 있었는데…
당신은 늘 졸려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박사님. 이분이 전에 제국군과 함께 온 모험가님입니다. 전에 단독 행동이 뛰어난 인재가 필요하다고 하셨지요?
네? 왜 그 이야기를 지금 하시는 겁니까?
지금이라도 하고 있잖아. 아무튼 꽤 구식 방법으로 하려는 모양이야. 통신병에게 좌표를 송신하게 해서 그 지점을 폭격하는 거지. 하여간 머리가 나쁘다니까.
아마 슬슬 올 때가 된 거 같은데. 동문으로 올 적 중에서 그 폭격 좌표를 보내는 임무를 맡은 녀석들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머리 위에서 폭탄 맞고 싶지 않으면 그 녀석들을 찾아서 제거해.
멜빈 님. 이런 이야기는 좀 더 일찍 해주십시오! 저희도 준비를 해야…
어쩌라고. 시켜놓은 일도 많으면서 암호 해독까지 시킨 사람이 잘못이지.
으으… 하지만 사람이 부족해서…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모험가님. 어서 가시지요.



젤딘에게 가서 말 걸기



<퀘스트 완료>
멜빈 님 말이 맞았습니다. 카르텔 놈들이 동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늦게 들었다면… 정말 큰일날 뻔했군요.
하지만 이제 대응할 수 있겠습니다. 모험가님. 저들의 주의를 황도군이 끄는 사이에 통신병을 처리해 주시겠습니까?
그들을 알아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숨어 있을 테니 주의깊게 살펴봐 주십시오.



겐트 동문에서 TMH 통신병을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하마터면 벽이 무너질 뻔했습니다. 제때에 모험가님이 처리해 주셔서 위기를 넘겼군요.



아군 구출


모험가님. 혹시 동문 근처에서 용병단을 보지 못하셨습니까?
서부 무법지대 출신의 실력자들인데 황도군 편이 되어 카르텔과 싸워준 든든한 동료입니다만 그만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의 한복판에서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찾으면 함께 귀환해 주십시오.



겐트 동문에서 리더 고든을 찾기



리더! 그 옷은 뭐지? 왜 카르텔이 지급한 옷을 입고 있는 거야?
황녀님이 납치되고 아무 소식도 없어. 그리고 겐트에는 패잔병과 굶주린 사람들밖에 없잖아.
이제 끝났어. 황실은 무너지고 카르텔의 혁명이 승리한 거야.
혁명?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어린 아이를 납치하는 게 혁명이라고?
헛소리 하지 마!



<퀘스트 완료>

돌아오셨군요! 고든은…
그렇습니까. 그가 배신을…
메이윈이라도 살아돌아와 다행입니다. 그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풍의 슈뢰드


전에 구해주신 메이윈이 입수한 정보로는 카르텔 기동대의 대장은 슈뢰드라는 남자라고 합니다.
난폭하지만 리더쉽이 있어 기동대원들을 훈련시켜 저토록 위협적인 병력으로 만든 자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그는 지젤 박사가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곳곳을 파괴하고 다닙니다. 심지어 무기까지 달아, 오토바이가 아니라 전차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그의 악명이 너무 높아, 병사들이 맞서 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험가님께서 그를 막아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겐트 동문에서 기동대장 슈뢰드를 쓰러뜨리기



내가 누군지 듣지 못했나 아니면 얼이 나가서 도망치지도 못한 거냐?
네 시체를 질질 끌고다니며 겐트놈들에게 보여줘야겠군.



<퀘스트 완료>
크윽. 실수했군…

기동대장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사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모험가님 덕분입니다.



탄환 탈취


큰일입니다. 아직 외곽과 동문에 적의 잔당이 남아있는데, 지금 남문쪽 수비대에서도 구원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적의 규모는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카르텔 놈들의 본대가 몰려온 모양입니다.
이번엔 저희도 가겠습니다. 후발대도 어느 정도 도착했으니 모험가님에게만 맡겨둘 순 없지요.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모험가님은 적의 탄약을 모아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심각한 물자 부족이라… 부탁드립니다.



겐트 남문에 가서 카르텔 일반 병사들에게서 탄약통²을 빼앗아 오기
²카르텔 탄약통
탄환이 정말 부족하던 참이었습니다. - 젤딘



<퀘스트 완료>
탄환이 정말 부족하던 참이었습니다. 이제 맞서 싸울 수 있겠군요.



정체 모를 병기


제국군이 생각보다 잘 싸워주는군요. 구식 무기를 들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정예 병사였던 모양입니다. 아랫세계의 제국이라는 곳은 굉장한 나라인가 보군요.
특히 저 반 발슈테트라는 남자는 정말 대단하군요. 순식간에 적을… 저게 뭐지?
저 커다란 병기 앞에 병사들이… 이런, 얼른 병사들을 물려야겠습니다!
모험가님. 죄송하지만 멜빈 님을 모셔와주실 수 없겠습니까? 저 병기를 부수려면 그분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멜빈에게 가서 말하기



<퀘스트 완료>
뭐? 카르텔이 뭔가 이상한 걸 만들어서 쳐들어왔다고? 어떻게 생겼는데?
…흠. 얘기를 들어보니 그거 예전에 내가 장난 삼아 만들어보려던 기계랑 비슷한 거 같은데?



젤딘에게 멜빈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멜빈 님! 와주셨군요. 당장 밖을 보시면…
알아. 게다가 이 녀석한테 방법을 말해 주려 했다고. 근데 왜 날 끌고 오는 거야. 이런 거 보기만 해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 거 아냐. 아… 정말.
알았어. 알았다고. 잔소리 좀 그만해. 대충 적어줄 테니까 이거 보고 알아서 하라구.
후우… 어쨌든 도와주신다니 다행이군요.
모험가님. 이 메모를 제국군과 황도군에 전해주시겠습니까? 모두 밖에 나가 있어서… 부탁드립니다.



겐트 남문에 가서 황도군과 제국군에게 GT-9600의 약점이 적힌 메모를 전해주기



당신은 제국군과 함께 오신 모험가님이 아닙니까?
아, 저 거대한 병기에 대해 알려주러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모험가? 여기까지 웬일이야?
할말이 있다고? 잠깐만. 저 녀석 좀 처리하고 얘기하자.



<퀘스트 완료>
검은색 쇳덩어리? 글쎄. 여긴 쇳덩어리가 너무 많아.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단장님! 쇠로 된 괴물이 있습니다!



기동병기 GT-9600


새카만 쇠로 된 괴물이 진열을 무너뜨리고 병사들을 마구 죽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 혹시 저게 모험가 네가 말한 그건가? 타이밍이 완벽하군. 보러 가자!



겐트 남문에서 GT-9600을 파괴하기



과연. 괴물이라 해도 손색없군. 저게 사람이 만든 거라고?
천계는 정말 재밌는 곳이군.



<퀘스트 완료>
이게 다인가? 생각보다 쉬웠네. 물론 네 덕분이 컸지만. 아무튼 '검은 괴물'은 쓰러뜨렸으니 이제 적도 우리가 무서운 줄 알았겠지?
안 그러면 곤란해. 여기 전쟁이 길어지면 에밀리를 보러 갈 시간도… 후우. 넌 내 고통을 모르겠지.



계속되는 싸움


그런데 본대가 온 것치고 적이 그리 많지 않은데? 다른 곳을 공격하고 있는 거 아냐?
모험가. 난 우리 애들 데리고 돌아갈 테니까 네가 먼저 그 여장군 아가씨한테 가서 다른 문의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라고 해줘.
보니까 군대를 지휘한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던데 눈앞의 진행만 보고 있는 게 아닐지 걱정되는군.



젤딘에게 가서 반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네? 물론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남문을 공격하는 척하면서 북문을 노리는, 양동작전을 쓰려는 모양입니다.



두고 온 AT-5T 워커


아무래도 기계팔 워잭이 직접 나선 것 같습니다. 그자 때문에 수많은 병사들이 죽었지요… 제길.
…지금 보고가 들어왔는데 수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군요. 가뜩이나 벽을 보수할 틈도 없었는데,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성벽이 무너지겠습니다.
거긴 AT-5T 워커가 있잖아. 그게 꽤 도움이 될 텐데. 왜 안 쓰는 거야?
실은 조작할 줄 아는 병사가 없습니다. 교육받은 병사가 전사해서요… 그래서 아직 적진 가운데에 있지요.
뭐? 기껏 만들어줬더니 버리고 왔단 말이야? 게다가 인수인계도 안 했다고?
하아. 그 병사가 그나마 똑똑해서 가르칠 수 있었던 건데. 일일이 교육할 시간 없다구. 연구실도 형편 없고.
무선으로 알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후발대를 보내려 해도 곳곳에 엄폐물이 있고 워잭의 소문까지 돌아서 AT-5T 워커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근데 저 많은 놈들을 뚫고 거기까지 가야하잖아. 아무리 모험가가 뛰어나다고 해도 혼자 가면 죽을걸?
흐응. 맘대로 해. 나야 여기 앉아서 안 움직일 거니까… 모험가. 이거 가져가. 무전기야. AT-5T 워커를 찾으면 이 버튼을 누르면 돼.



겐트 북문에서 AT-5T 워커를 찾으러 가기






<퀘스트 완료>
찾았군요. 이게 바로 AT-5T 워커예요.
모험가님이 조종석에 앉으세요. 아, 멜빈 님께도 연락하시고요.



AT-5T 워커 회수


어. 들려. 무사히 찾았군.
그럼 조작법을 알려줄게. 일단 계기판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조종석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를 당겨봐.
그리고 메인 계기판의 바늘이 50을 가리킬 때까지 기다리고…
……
…이제 알겠지? 내가 가르쳐 준 대로 조종해서 겐트로 돌아와. 내가 거기 쓰인 부품이 아까워서라도 꼭 되찾아야겠어.



AT-5T 워커를 타고 겐트로 돌아가기



<퀘스트 완료>
거의 다 도착했군요.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황도군 기관사1
으아악!!
황도군 기관사2
도와줘… 도와줘!
윽…
동료들의 비명이…
으…

모험가님. 저… 동료들을 구하러 가야겠습니다.
당신을 겐트까지 호위해야겠지만…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AT-5T 워커를 젤딘 님께 가져다 주시겠어요?



기계팔을 가진 남자


네? 같이 가주시겠다니… 하긴, 모험가님이 워커를 움직이고 계시니, 겐트까지 돌아가지 않고 바로 가도 되겠군요.
그런데 제가 볼 땐 워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에요. 간단한 기계라면 제가 손을 볼 테지만 이건 멜빈 님만 고칠 수 있어요.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 완전히 고장나 버리면 죽은 동료들을 볼 낯이 없으니까요.



AT-5T 워커를 타고 겐트 북문에서 황도군을 구하기



어느새 적진 깊숙한 곳까지 와버렸군요. 돌아가야…
앗?
기계팔 워잭…!
황도군... 다 죽어라.
아아악!!
안 돼!!
이… 악마!!



<퀘스트 완료>
하하…
하하하하하하!!
…가시죠. 워잭도 쓰러뜨렸으니…
이 전투는 우리가 이긴 거예요…

오래 걸리셨군요. 이유는 병사들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좀 더 뛰어난 지휘관이었다면 다친 이들을 무리하게 보내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지휘관은 때로 냉혹하게 죽음을 명령하기도 하는 법이지요. 그러라고 있는 자리입니다. 전쟁에선 어쩔 수 없습니다.
…네. 어쩔 수 없겠지요…



천계의 섭정


모험가님이 워잭을 쓰러뜨려 주신 덕분에 카르텔의 사기가 떨어진 것 같군요. 여느 때와 달리 겐트에서 멀리 떨어져 진을 치고 있습니다.
저들도 쉬려는 것 같군요. 우리도 잠시 쉬는 게 좋겠습니다.
아 참. 반 님, 모험가님. 천계의 섭정을 맡고 계시는 유르겐 공이 만나뵙고 싶어하시더군요. 괜찮으십니까?



네빌로 유르겐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아, 두 분이 제국에서 오신 반 발슈테트 경과, 활약이 대단하다고 하는 모험가님이십니까? 저는 네빌로 유르겐이라고 합니다. 황녀님의 부재 중에 부족하나마 섭정을 맡고 있습니다.
아랫세계에서 군대가 왔다고 했을 땐 무슨 일인가 싶었으나 천계를 도우러 와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곤 감동했습니다.
아랫세계와 교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거의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였지요. 그런데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니, 감사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황제 폐하께서는 늘 천계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천계에서 몸을 날려 도와달라고 하시니, 가만히 계실 수가 없었던 거겠지요.
저는 명령을 받은 것뿐이니 감사라면 저희 폐하께 해주십시오.
음… 그럼 부탁을 좀 드려도 될까요? 저희 병사들이 천계의 아름다움을 보고 놀라워하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입맛이 달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를 알려드리면 혹시…
아아. 그 문제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마침 여러분을 모시고 온 사람이 황녀님을 가장 가까이서 모시는 궁녀의 우두머리입니다.
아랫세계에 있는 동안 그곳의 음식을 눈여겨 보았을 테니, 바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준비를 부탁하지요.



기막힌 요리


섭정이라길래 우리나라 귀족만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말이 통하는 아저씨였네. 그렇지 않아?
제국에도 호의적이고. 실은 나, 폐하의 명령으로 아라드를 돌아다니면서 갖가지 일을 당해봤거든. 제국인이라고 괜한 욕도 듣고. 흑. 너무 제국을 미워하는 것 같아.
…뭐, 확실히 폐하께서 좀 이것저것 일을 벌이기는 하셨지. 그치만 나는 평화가 좋다구. 태어난 나라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깐 좀 더… 뭐랄까. 내 처지를 알아줬으면 좋겠달까.
흠? 말하고 있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네. 와! 진짜 금방 만드나 봐! 모험가, 가보자. 배고프지 않아?



마를렌에게 가서 요리의 정체를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후훗. 오셨군요. 냄새가 참 좋지요? 제가 오랜만에 솜씨를 부려보았답니다. 재료가 그리 많지 않아서 여러분께 대단한 걸 만들어 드릴 수는 없어서 아쉽군요.
아닙니다. 냄새만으로도 황홀하군요. 어서 먹어보고 싶은데요?
애플파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아라드의 느낌이 날지 모르겠네요. 먼저 맛을 봐주시겠어요?
오오, 감사합니다! 색도 향도 정말 대단히 훌륭…
……
?
어떠신지요? 비슷한가요? 아이 참. 제가 만들 줄 아는 게 이것뿐이라…
…정말로 대단합니다. 아라드에서는 한번도 못 느낀… 맛입니다. 정말… 오늘의 감동을 잊을 수 없을 것 같군요.
호호. 고맙습니다. 제국의 기사님께 칭찬을 들으니 날아갈 것 같군요. 아, 모험가님은 안 드시나요?
아, 아뇨. 이 친구는 지금 배가 무척 아프댑니다. 그러니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로 해주시지요.
??
어머… 그러셨군요. 그럼 제가 소화가 잘 되는 고기라도…
제가 이 친구에게 약을 나눠주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반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
난 너를 살렸어… 절대… 잊지 말도록.
……
…아무튼 천계 귀족이 찾아왔으니 다음에 얘기라도 하러… 가야겠… 욱… 소화제를 먹어야 하나, 해독제를 먹어야 하나…
모험가. 나, 나는 아무래도 늦게 갈 거 같아… 그 여장군 아가씨한테 말 좀… 우욱…



젤딘에게 가서 반의 사정을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네? 중독되셨다고요? 아니 어쩌다가…
…아. 마를렌 님의…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모험가님은 괜찮으십니까? 안 드셨다고요. 다행이군요…
저… 유르겐 공은 아예 모르셨을 거고… 마를렌 님도 딱히 악의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맛있게 먹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극소수기는 합니다만… 크흠.
아무튼 잘 오셨습니다. 마침 저도 식사하려던 참이니 같이 드시죠.



카르텔의 기습?


아랫세계를 아라드라고 하던가요? 그곳은 풍요롭습니까?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나요? 궁금하군요. 천계는 전쟁이 길었으니, 그곳이라도 평화로우면 좋겠습니다.
네? 사도요? 아랫세계에도 사도가 있단 말입니까?
분명 안톤이… 안톤을 '사도 안톤'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네? 아, 네. 실은 천계에도 안톤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있습니다. 카르텔을 진작 소탕하지 못한 것도 안톤 때문이죠.
이튼 공업단지에 나타난 안톤은 그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모두 빨아먹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이 되지 않은 탓에 제대로 설비를 가동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천계의 대장군이신 잭터 이글아이 총사령관님이 안톤을 토벌하러 나서셨지요. 하지만 전기도 부족하고 카르텔이 전쟁까지 일으켜서 힘든 상황입니다.
어서 카르텔을 쓰러뜨리고 도와드리러 가야할 텐데요. 카르텔에 납치되신 황녀님도 되찾아야 하고… 제가 모자라서 이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국군과 모험가님 덕분에… 무슨 일이냐?
황도군 기관사
큰일났습니다! 카르텔이 북문을 기습하려 한다고 합니다!
뭐? 워잭을 잃고도 다시 북문을 공격하려 한다고? 흠. 우리가 AT-5T 워커를 되찾은 걸 모르는 걸까?
아무튼 절호의 기회로군요. 모험가님, 쪽문을 통해 나가서 북문에 있을 카르텔의 상황을 살펴봐 주십시오. 우리가 먼저 기습하죠!



겐트 북문으로 가서 카르텔의 상황을 살피기



<퀘스트 완료>
그러니까 여긴 자네가 도와주면 좋겠는데.
후… 저를 구해주신 캡틴의 부탁이니 해볼 수 있을 만큼 해보겠지만, 저는 정말 이곳이 싫어요. 되도록 빨리 귀환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 알았네… 앗, 발각됐다!
……




레지스탕스와 만나다


후… 알겠어요. 가시죠.



레베카와 함께 협곡 안쪽을 탐색하기



이곳이에요.
전쟁에 끼어들고 싶지 않으니 슬쩍 돌아보기만 하고 바로 돌아가죠.



이런. 정찰병인가… 해치워야겠군요.



<퀘스트 완료>
후우. 난 정말 여기가 싫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 온 이후론 속이 안 좋아요. 머리도 아프고.
아무튼 우리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알겠죠? 빨리 캡틴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요. 당신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으니까.



젤딘에게 보고


왔군. 어때? 내 말이 틀림 없지? 어이쿠. 바쁜 건 알겠는데 잠시 내 말 좀 들어보라고.



젤딘에게 가서 협곡 내부 상황을 말하기



<퀘스트 완료>
네? 그렇다면 북문으로 쳐들어 온다는 연락은 오보… 아니, 함정이었군요!



협곡에 숨은 적


어쩐지 기습치고도 너무 조용하다 싶었습니다. 우리가 역기습을 하기 위해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겐트로 들어올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렇게는 안 되지요.
반 님. 총력전이 될 모양입니다. 제국군도 준비해 주십시오!
……괜찮으십니까?
물론 갠찬슴니다… 아니, 괜찮습니다…
…내가 선봉으로 나서지.
모험가님. 모험가님께 위험한 임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카르텔은 우리가 놈들의 작전을 알았다는 걸 모릅니다. 그래서 그 틈을 노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겐트에서 그곳까지 병사들을 움직이면 반드시 움직임을 들키고 맙니다. 그러니 황도군과 제국군이 그곳에 갈 때까지 적진을 어지럽혀 주십시오.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오는 걸 들키더라도 그만큼 진열이 흐트러질 테니 안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모험가 네가 얼마나 휘저어 놓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희도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겐트 방어전에서 모든 맵을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이런. 웬 쥐 한 마리가 날쌔게 도망다닌다 싶더니. 당신입니까.



포위망을 뚫어라


두리번거리는 꼴이 보기 우습군요. 당신은 제가 안 보이겠죠. 하지만 저는 잘 보입니다.
황도군과 함께 싸우던 용병이지요? 이곳에 홀로 왔을 리는 없고… 황도군이 우리가 이곳에 있는 걸 알아챘나 보군요.
어차피 들킬 테니 우리를 바쁘게라도 만들겠다는 심산인가 본데, 이미 황도군을 부수러 출발했습니다. 당신은 실패한 거지요.
도망가고 싶으십니까? 그렇게는 안 되지요. 당신의 시체를 황도군 앞에 던져야 하니까요. 거기서 조용히 기다리십시오.



겐트 방어전에서 포위망을 뚫기



당신 모습이 아주 재밌군요. 쥐덫에 잡힌 채 찍찍거리는 쥐 그 자체를 보는 듯합니다.
제가 지젤 박사에게서 장난감을 하나 받아왔는데 한번 상대해 보시겠습니까? 보기 즐거울 것 같군요.



<퀘스트 완료>
…제법이군요.



야전 사령관 바빌론


당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황도군은 여기서 전멸하고 겐트는 불 타 없어질 것입니다.
저도 이만 본격적으로 나서야겠군요. 오늘 밤은 카르텔의 승리로 기록될 것입니다.



겐트 방어전에서 야전 사령관 바빌론을 쓰러뜨리기



모험가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적의 유인에 빠져 이런 곳까지 와버렸습니다.
마침 두 분이 만나셨군요. 사이 좋게 쓰러지시지요.



모험가님. 괜찮으십니까?
대장님!
모두 무사한가? 제국군은?
모르겠습니다. 뿔뿔이 흩어져서…
…이렇게 된 이상 사령관을 노려야겠군요.
모험가님. 도와주십시오.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겁니까?



지젤 박사가 그렇게 자신하더니 겨우 이 정도였군…



<퀘스트 완료>
우리가 이겼다!
 …이 패배는 꽤… 뼈아프군요.

모두 들어라! 적의 사령관을 처치했다! 우리의 승리다!!
겐트 병사들
와아아아아!!



야영지 정찰


모험가님. 이번 방어전에 큰 활약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놈들이 협곡 안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전해주신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남은 물론, 역전 또한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국군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르텔이 예상보다 치밀한 방비책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제국군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당할 뻔했습니다.
저보다는 크루거 부단장의 활약이 컸지요. 그런데 이제 어쩌실 겁니까? 사령관을 없앴지만 이게 다가 아닌 모양이던데.
이번 방어전을 치르며 협곡 깊은 곳에 있는 또 다른 카르텔 기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놈들까지 쓸어버리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겠지요.
방어전 때와 마찬가지로 소수의 정예가 적을 교란시킨 후, 혼란을 틈 타 습격해야겠군요.
바로 앞 전투에서 그렇게 이겼는데 작전이 먹힐까요?
적이 웅크리고 있는 협곡 안으로 들어가려면 그러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형을 보십시오. 우리가 먼저 들어가면 반드시 죽을 겁니다.
자기네 아군이 당하는 동안에 지원을 보내지 않은 걸 보면 연락을 못 들었을 겁니다. 수비하기엔 좋은 곳이지만 주변 상황을 살피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는 얘기죠.
흠… 반 님의 말씀에 걸어보겠습니다. 모험가님. 앞선 전투처럼 놈들의 상황을 살펴주시겠습니까?



야간 습격전을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네? 서커스단이요?



한밤의 작전


서커스단이라니… 정말입니까? 그들이 왜 전장에? 위문 공연이라도 하러 온 것일까요?
…저로서는 뭐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겐트에 머물며 대비를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겐트 상황이 길게 농성전을 할 형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제국에서 보내오는 물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희가 가져온 식량도 떨어져 가고 있고요. 빠르게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카르텔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없을까요?
……
으음… 한 명 있습니다만… 정말… 그 노인이 제대로 알려줄지…
……모험가님. 베릭트에게 가서 모험가님이 보신 적의 인상착의를 말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제대로 답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뭐라도 건질 수는 있겠지요.



베릭트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하기



<퀘스트 완료>
서커스단이라. 자세히 기억 나진 않지만 카르텔과 함께 황도까지 올 정도라면… 내가 아는 놈들일 수도 있겠군.
어디 한번 볼까. 젊은이. 앞서 보게.



베릭트와 함께 야간 습격전을 클리어하기



흠.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그놈들이 맞는 것 같은데.



<퀘스트 완료>
아까 놈들의 단원증을 주웠네. 자네가 젤딘에게 가져다 주게.



실버스푼 서커스단


단원증에 낙서가 있는데? 어디 보자. '실크햇과 펠트슈 님과 회의.'라고 써있군. 아 그래. 이제 기억나는군.
워낙에 낙후된 곳이라 무법지대에는 낙이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었네. 그나마 서커스가 좀 괜찮은 볼거리였지.
하지만 군대화 한 카르텔이 무법지대를 장악하고, 대부분의 무법자들이 카르텔로 흡수되자 관객이 팍 줄어버렸지. 서커스 공연만으로 광대들이 먹고 살 수 없게 된 거야.
유명한 서커스단이 하나둘 카르텔에 합류했네. 무법지대를 유랑하던 그들은 싸움 실력도 상당했기에 괜찮은 병력으로 활용되었지.
하지만 펫 펄스 형제가 이끄는 서커스단은 마지막까지 카르텔에 들어갈 수 없었네. 녀석들은 대부분 난쟁이거나 희귀한 병을 앓는 등, 병사로 쓸 만한 자들이 아니었으니까.
사정을 따지고 들어가면 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놈들은 무고한 천계 백성들을 죽인 자들일세. 아무리 과거가 아프다고 해도, 그들이 벌인 고약한 짓은 용서할 수 없어.
젤딘에게 전해주게. 놈들의 기묘한 기술에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젤딘에게 실버스푼 서커스단의 단원증³을 주며 베릭트의 말을 전하기
³흠.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그놈들이 맞는 것 같은데. - 모래바람의 베릭트



<퀘스트 완료>
네? 베릭트와 함께 다녀오셨습니까? 모험가님… 제 허가 없이 그자를 카르텔에 접촉시키는 일은 삼가주십시오. 그냥 정보만 캐내면 되었을 것을… 노인이지만 위험한 자란 말입니다.
순순히 알려주더라고요? 수상한 짓도 하지 않고? 흐음. 아무리 모험가님이 그러셔도 저는 믿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그 노인네가 뭐라고 합니까?



광대 처치


그렇군요. 서커스단이 카르텔에… 기묘한 기술을 쓴다고 한 게 마음에 걸리지만 군대처럼 체계적으로 움직이지는 않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전에 큰 변화는 없겠군요.
정찰을 성공적으로 해주셨으니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습니다. 모험가님도 저희와 함께 가시죠.
아, 혹시 베릭트가 말한 '기묘한 기술'을 쓰는 자가 보이면 처치해 주시겠습니까? 일반 병사들이 잘 싸울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야간습격전에서 아래의 적을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이 작전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군요.



서커스단 퇴치


전원 돌격! 저항하는 자는 모두 사살하라!
제국군의 용맹을 보여라! 모두 쓸어버려!



야간습격전의 모든 맵을 클리어하기



실크햇과 펠트슈의 마술을 보러 오셨습니까?
신나고 즐거운 마술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퀘스트 완료>
여기서 쓰러질 수는…
단원들과 함께… 돌아가야 하는…데…

작전 성공입니다! 반 님의 말씀이 맞았군요. 모험가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대로 계속 승리를 거두면 황도에서 카르텔을 몰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럼 황녀님도 구해내고, 전쟁을 완전히 끝낼 수 있겠지요. 안톤과 싸우는 아군에게 지원도 보낼 수 있을 거고요.



보급 진지 탐색


다들 기분이 좋구만. 근데 더 이상 무기를 만들 수 없다는 건 알아? 수리도 못 한다고.
네? 이제야 승기를 타기 시작했는데 그게 무슨 날벼락 같은 말씀입니까?
생각도 없이 연이어 대규모 싸움을 벌인 덕분에 이젠 쓸 만한 나사 하나 없어. 완전히 텅 비었다구. 난방기구 하나 못 고치겠다니깐?
그럴 수가…
물자가 부족하면 빼앗아야겠죠. 마침 모험가들이 적의 보급기지를 찾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니, 그걸 언제 아셨습니까?
방금 듣고 오는 길입니다. 모험가들 중에 싸움 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발이 빠른 자들에게 적의 보급로를 알아보라고 했거든요.
아… 저는 그런 생각 하지도 못했습니다. 눈앞의 적과 싸우는 데 급급해서…
그런 건 나중에 떠들어. 보급기지를 찾았으면 가서 뭐라도 뺏어 오란 말이야. 재료도 안 줘, 시간도 안 줘. 그러면서 이거 만들어 달라, 저거 고쳐달라. 부려먹기만 하지 말라고.
죄송합니다. 얼른 움직이도록 하지요. 모험가님도 도와주시겠습니까? 정찰을 안심하고 맡길 사람이 당신밖에 없군요.



보급로 차단전을 탐색하기



<퀘스트 완료>
어떤가요? 다른 모험가들이 말하던 대로인가요?
그렇군요. 모험가님이 확인해 주신 곳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식량 확보


실례합니다. 군량이 바닥을 드러내어서… 아랫세계에서 지원받은 식량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보급이 필요합니다.
무기도 무기지만 식량고를 먼저 노려야겠군요… 모험가님. 저희가 무기고를 노릴 테니 식량고 쪽으로 가주시겠습니까?



보급로 차단전에서 구할 수 있는 질 좋은 고기⁴ 모아오기
오~ 신선한 재료다~~ - 구스토



오~ 신선한 재료다~~



<퀘스트 완료>
어머나! 이게 얼마만에 보는 고기입니까? 제가 직접 요리를 해서 장병들에게 나누어 주어야겠군요!
나, 난 갑자기 배가…
저는 급성 육류 알러지가 생길 예정이라…
이런… 다들 부실한 식단 때문에 몸이 안 좋아지셨군요. 영양식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살려줘, 에밀리…)



기이한 생물들


그런데 모험가님. 카르텔 개조병사들을 보셨지요? 온몸이 기계로 된 병사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 보급기지에서 그런 개조병사 말고, 정말 괴물처럼 생긴 개조병사가 있다고 하는군요. 저는 보지 못했는데 모험가님은 보셨습니까?
그러시군요. 병사들이 괜히 겁나서 하는 소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모험가님도 조심하십시오.



보급로 차단전에서 괴물을 찾아보기



!!



적… 제거… 한다…



<퀘스트 완료>
병사들 사이에 돌던 소문이 사실이었다고요?



괴물 실험체


사람의 형체가 아니라, 그저 괴물이었단 말입니까? 로봇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괴물이 천계에 있는 거죠? 혹시 안톤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
안톤에 대해 저는 잘 모릅니다만 무척 괴이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놈이 거느린 부하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만약 안톤의 부하를 카르텔이 쓰고 있는 거라면… 이글아이 사령관님은…
네. 실은 그쪽과 연락이 끊긴 지 한참 됐습니다. 전에 카르텔이 통신 시설을 거의 다 부숴버렸지요. 복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구버전}---------------------------------
…모험가님. 가지고 오신 그 부품을 멜빈 님께 보여주십시오. 그분이라면 당신이 쓰러뜨린 괴물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멜빈에게 블래스토의 부품⁵을 가져다 주기
그런데 이 보급기지에서 그런 개조병사 말고, 정말 괴물처럼 생긴 개조병사가 있다고 하는군요. - 젤딘



<퀘스트 완료>
쓸 만한 부품을 가지고 오랬더니 다 망가진 것만 가져다 주고… 이번엔 또 뭔데?
괴물의 부품? 그래봤자 별거 아니겠지… 하암. 일단 이리 줘봐.
……
야. 너 이거 어디서 가지고 온 거라고? 보급기지의 괴물?
이건 그냥 괴물이 아니야. 이 부품의 용도, 그리고 남아 있는 DNA를 보면 확실해. 네가 본 건 인간과 동물을 사용해서 만든 생물이야.
이런 짓을 할 녀석은 하나밖에 없지. 지젤… 전에 말한 적 있지? 나처럼 세븐 샤즈에 있던 녀석인데, 사사건건 나한테 시비를 걸더니 카르텔에 가버린 배신자지.
카르텔이 쓰고 있는 개조 병사나 각종 병기는 지젤이 만든 거야. 머리도 나쁜 게 애 쓴다고는 생각했는데… 손을 대서는 안 될 영역까지 가버렸군.
…이봐. 그 괴물 실험체는 이게 다가 아니야. 분명 더 끔찍한 게 있을 거야. 이놈들은 전기가 없으면 안 돼. 분명 남은 괴물은 발전 시설 근처에 있을 거야.
만약 네가 본다면… 될 수 있으면 쓰러뜨려줘. 이런 식으로 태어나서는 안 될 녀석들이었어.
---------------------------------{개편}---------------------------------
…모험가님. 멜빈 님께 가셔서 당신이 본 괴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분명 뭔가 알아내실 겁니다.



멜빈에게 가서 괴물에 대해 말하기



<퀘스트 완료>
쓸 만한 부품을 가지고 오랬더니 다 망가진 것만 가져다 주고… 이번엔 또 뭔데?
괴물? 그래 봤자 별거 아니겠지… 하암. 대체 뭘 본 건데? 내가 알아듣게 설명해 봐.
……
야. 방금 한 말 진짜야? 진짜 네 눈으로 본 거지? 그건 그냥 괴물이 아니야. 네가 본 건 인간과 동물을 사용해서 만든 생물이라고.
이런 짓을 할 녀석은 하나밖에 없지. 지젤… 전에 말한 적 있지? 나처럼 세븐 샤즈에 있던 녀석인데, 사사건건 나한테 시비를 걸더니 카르텔에 가버린 배신자지.
카르텔이 쓰고 있는 개조 병사나 각종 병기는 지젤이 만든 거야. 머리도 나쁜 게 애 쓴다고는 생각했는데… 손을 대서는 안 될 영역까지 가버렸군.
…이봐. 그 괴물 실험체는 이게 다가 아니야. 분명 더 끔찍한 게 있을 거야. 이놈들은 전기가 없으면 안 돼. 분명 남은 괴물은 발전 시설 근처에 있을 거야.
만약 네가 본다면… 될 수 있으면 쓰러뜨려줘. 이런 식으로 태어나서는 안 될 녀석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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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로 차단전에서 괴물 실험체를 찾기



<퀘스트 완료>
안녕. 전장에서 만나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이쪽 보급품은 거의 옮긴 참이야.



궁극의 실험체


괴물 실험체? 아니. 난 못 봤는데. 그런 게 있어? 재밌겠네. 나도 같이 찾아볼까?
어이, 부단장님. 나머지 일은 잘 부탁해.
……하아아아… 이젠 잔소리하기도 질린다.
부하들이 다칠 수 있으니 내가 가보겠다는 건데 왜 한숨을 쉬는 거야?
정말로 그런 의도였으면 짜증 안 냈다.
…크흠. 모험가. 그 괴물은 전기 주변에 있어야 한댔지? 저쪽에 뭔가 번쩍하는 걸 봤는데 얼른 가보자고.



보급로 차단전에서 괴물 실험체를 찾기



…저 너머에 뭔가 무시무시한 놈이 있군. 조심히 가보자고.



……
...정말 괴물이네.
저 커다란 기계가 저 녀석에게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기계를 빨리 부수는 게 좋겠어!



<퀘스트 완료>
이게 전기를 만드는 기계라고?
마법이 아니라 인간의 손으로 만드는 거란 말이지.
굉장하네. 천계에 온 보람이 있어.

그래. 네가 본 게 지젤이 만든 '궁극의 실험체'였을 거야. 젤딘한테 실험체의 시체를 연구실로 가져오라고 했으니까 바로 분석을 시작할 거야.
전부터 의심은 했지만 정말로 진행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는데. 녀석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거야.



총공격 준비


드디어 기다리던 때가 왔습니다. 적의 보급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덕분에 놈들이 퇴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황도군의 승리가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총공격이 곧 내려질 터이니 모험가님과 반 님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국군은 언제라도 싸울 수 있습니다.
믿음직하군요.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적은 이 길을 통해 퇴각하려는 모양입니다. 놈들의 퇴각을 막기 위해 니베르 준장이 이미 투입되어 있습니다.
모험가님은 그와 접촉하여 함께 행동해 주십시오. 그에겐 이미 연락을 해두었습니다.



추격섬멸전에서 니베르 만나기



...눈 아파 죽겠네. 섬광탄을 던지면 눈 부시다는 걸 깜빡했군.
앗. 거기 누구냐? 윽. 눈이 잘 보이질 않는군.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격한다!
적이면 가만히 있고, 아군이면 알아서 피하라고!



<퀘스트 완료>
이제야 좀 보이는군… 시원한 콜라가 마시고 싶다.
흠? 살아있는 걸 보니 아군인가? 아, 당신이 모험가님이라고요?
젤딘 님이 언제나 말씀하시던 그 모험가가 당신이었군요. 역시 제 감이 맞았군요. 여기에 있으면 만날 것 같았습니다.



특수부대 집결!


아쉽지만 정식 인사는 나중에 하지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요. 카르텔이 도망가기 전에 모두 해치워야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지젤도 근처에 있다고 하니, 더더욱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콜라 보충이라면 봐드리겠지만요.
콜라?
맛 좋고 영양 좋은 콜라 말입니다. 군인의 필수품이죠.
아무튼 모험가님과 만났으니 흩어져 있는 부하들을 찾으러 가야겠군요. 저와 함께 가시지요.



추격 섬멸전에서 니베르의 부하들을 찾기



게이볼그 펀치!!
으하하하! 역시 남자는 한 방이지!
저 녀석은 콘이라고 합니다. 이제 한 명만 더 찾으면 되겠군요.
준장님. 옆에 있는 사람이 그 모험가입니까? 그럼 이제 싸우기만 하면 돼죠?
비연은 어디 갔나?
게이볼그… 펀치!!!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준장님! 그분이 모험가님인가요?
그래. 이제 카르텔을 섬멸하는 것만 남았다.



<퀘스트 완료>
과연 훌륭한 실력이군요. 젤딘 님이 높이 평가하실 만합니다.



이름 없는 여인


모험가님의 실력이 이 정도라면 개별로 행동해도 되겠군요.
상황 판단은 모험가님께 맡기겠습니다. 적들을 남김없이 쓸어주십시오.



추격 섬멸전의 모든 맵을 클리어하기



황도군이십니까? 저는 황도군 스파이로 활동하던 사람입니다.
여태 카르텔에 섞여 정보를 겐트에 보내고 있었는데 막판에 들켜버렸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도 데리고 가주십시오.



드디어 만났다, 이 배신자!
말해! 내 이름이 뭐지? 넌 알고 있는 거지?
…하아. 재수가 없으려니 여기서 꼬이는군.
그 사람에게도 나와 똑같은 짓을 하려는 거지?
배신자라니. 피장파장인데 누가 누굴 탓하는 거지?
작전 실패군. 둘 다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퀘스트 완료>
죽기 전에 말해. 나는 누구지? 지젤이 무슨 짓을 한 거야?
대답해!
흐흐… 정말 기억 안 나는 건가… 계속 괴로워하라구…
……

…나는 누굴까. 당신도 모르죠?
라크는 내가 황도군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나는 내가 황도군이었다는 것도 모르겠어요. 눈을 떠보니 전장에 있었고… 다들 날 배신자라고 불렀어요.
기억나는 건 무기를 쓰는 방법과, 나를 공격하던 라크의 잔인한 웃음소리…
당신, 라크와 싸웠잖아요. 그럼 황도군인 거죠? 나를 데려가 줘요. 난 정말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최종 작전


모험가님.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기억상실에 걸린 병사를 구출하셨다고요? 저희가 책임지고 겐트로 보내도록 하지요.
아무튼 모험가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황도군의 추격 작전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방심하지 말아야겠지요.
카르텔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철저한 승리를 거둡시다. 두 번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추격 섬멸전의 모든 맵을 클리어하기



모험가님. 이곳에서 뵙는군요. 수고 많으십니다.
적은 궁지에 몰렸습니다.
마지막 철퇴를 가할 때입니다. 함께 싸우시죠.



<퀘스트 완료>
우리의 승리가 머지 않았습니다.



총력전


모험가님과 제국군 덕분에 저희 황도군이 적을 여기까지 몰아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도망치는 카르텔을 끝까지 추격하여 쓸어버리죠.



추격 섬멸전의 모든 맵을 클리어하기



이놈들 뭐하냐! 어서 시간을 벌어!
꾸물대지 말란 말이야!



지젤. 네놈도 여기까지다.
누가 여기까지인지는 보면 알겠지.
몸만 튼튼한 머저리들.



<퀘스트 완료>
젠장!
어딜 도망쳐!

제길… 놓쳤습니다. 온갖 기계를 다 꺼내더군요. 같은 편 병사들을 버리면서까지 저 혼자 살겠다고 도망쳐서 끝내 잡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놓쳤지만 반드시 잡을 겁니다. 카르텔에 세븐 샤즈의 지식과 기술을 제공한 그놈 때문에 전쟁이 이렇게나 커졌으니까요.
지젤은 놓쳤지만 카르텔을 물리쳤습니다. 모험가님 감사합니다. 먼저 가신 저희 오빠도 편히 눈을 감으실 수 있을 겁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를렌의 인사


어서 오게. 훌륭히 카르텔을 물리쳤다 들었네. 자네들이 없었다면 겐트가 놈들의 손에 넘어갔을 터. 참으로 큰일을 해내었네.
제국군과 모험가님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그렇지. 아랫세계에서 천계를 도와주러 오신 여러분의 도움이 참으로 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하늘 위에서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전쟁은 끝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신 저희 폐하의 명으로 온 것뿐입니다.
하지만 적을 물리쳤을 뿐, 완전히 전쟁을 끝낸 것은 아니지요. 이젠 천계와 동맹이 되었으니 다시 공을 세우겠습니다.
…동맹?
말씀대로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황도에 남은 잔당을 물리치려면 다시 싸워야겠지요. 부디 지금은 푹 쉬시고, 다음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자네들도 잘 부탁하네. 슈나이더 대장.
아, 네. 물론 남은 놈들을 다 쓰러뜨릴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을 겁니다.
모험가님. 이번 섬멸전에서 공이 크셨습니다. 남은 잔당은 저희가 처리할 테니 그동안 편히 쉬십시오.
네? 기억을 잃은 병사? 아… 아, 네. 다행히 마를렌 님이 알아보시고 데려가셨습니다. 찾아가 보십시오.



마를렌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그렇지 않아도 찾아갈 생각이었습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라이니를 찾았습니다. 라이니. 인사 드리세요.
모험가님.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라이니는 황녀의 정원 소속인데, 카르텔 정보를 수집하러 잠입 임무를 수행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정체를 발각당해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돌아왔네요.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천계에 오기 전부터 모험가님이 도와주셔서… 그 덕분에 천계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그리고 이제는 카르텔도 물리치고 있고, 잃었던 부하도 돌아오는군요.
단신으로 아랫세계로 갈 때도 이렇게 되기를 꿈꾸었지만 그땐 정말 꿈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모험가님 덕분에 제 눈으로 직접 보게 되는군요.
이제 황녀님만 무사히 돌아오시면 전쟁의 아픔도 가라앉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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