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루프트하펜으로!
모험가님. 여기 계셨군요.
모험가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황도에서 카르텔을 완전히 몰아내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왔습니다.
이제 천계 교통의 중심인 해상열차를 수복할 차례입니다. 카르텔의 황도 침공 이후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는 모양이지만 황녀님이 계신 무법지대로 가려면 열차를 타는 게 가장 빠르니까요.
저희가 준비할 동안 모험가님이 먼저 루프트하펜에 가서 자세한 사정을 알아봐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베른 보네거트라는 역 관리인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조심하십시오. 베른이라는 자, 분명 카르텔에 협력했기 때문에 아직도 열차를 관리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루프트하펜으로 이동하여 베른 보네거트를 찾기(겐트 아래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베른 보네거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완료>
어이쿠. 또 늘었네. 나리도 해상열차를 타러 오신 거라면, 순서를 기다리쇼, 순서를!
얼라리오? 나를 만나러 오셨다구요? 나는 나리 같은 사람 모르는데…
…허어. 황녀님을 구하기 위해 무법지대로 가고 싶다구요… 황도군에서 보냈구만. 그렇지. 군대가 무법지대로 이동하려면 열차만 한 게 없지.
해상열차를 타고 싶다고?
<퀘스트 완료>
잠깐마안! 잠깐만! 저, 저는 나쁜 인어 아닙니다. 착한 인어인데 해적들에게 잡혀서 심부름꾼으로 부려 먹히고 있었지 말입니다. 정말입니다.
수상한 인어 콩콩이
……안 믿는 것 같다아. 안 믿는 것 같은데에…
보아하니 이 열차를 해적에게서 빼앗으려고 온 것 같은데 맞죠? 해적에 대한 정보를 드릴 테니까 봐주세요.
이 열차에 탄 "강철비늘 해적단"은 바다의 무법자예요. 카르텔 때문에 경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해적질을 하고 있죠.
열차를 세우고 싶으면 선장을 잡아야 해요. 어서 가보세요. 저는 놔두시고!
강철비늘 해적단의 선장을 잡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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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선장
<퀘스트 완료>
……
왜 저를 보는 거예요. 저는 저런 멍청한 악어들이랑 한패 아니라고요. 그냥 배고파서 올라탄 게 해적 열차였을 뿐이에요! 아, 가엾은 콩콩이…
도망치는 검은비늘 무삼바니
함장이 있는 곳으로
저 사람은 도둑이야! 해적한테서 열차를 훔치러 온 도둑! 꺄아! 살려주세요~!!
으아, 나쁜 사람? 아니면 나쁜 사람의 나쁜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 도대체 누구 편이죠?
네? 황도군을 돕고 있다고요? 그럼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인어는 해치지 않으시겠죠?
난 어마무지하게 맞았는데!
넌 맞아도 싸! 혼자서만 보물을… 아니, 혼자서 위험한 짓이나 하고 있으니까!
황도군의 조력자님. 저희는, 특히 저는 해적하고는 상관없는 인어예요.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릴 테니까 저희가 이 열차에서 무사히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꼬마 인어
보셨겠지만 화물칸에 가득 찬 병기는 해적들이 훔친 거예요. 해적들은 카르텔과 서로 돕고 지내거든요.
이 열차는 지금 카르텔들이 잔뜩 있는 서부 무법지대로 가고 있어요. 카르텔에게 이런 무기들을 팔아버리면 황도군도 곤란하지 않겠어요?
콩콩이가 도와드릴 테니까 무서운 해적 선장이랑 함장이 오기 전에 부숴버리세요. 저는 보시다시피 연약하고 귀여운 인어라…
거짓말! 그 틈에 내 보물을 들고 도망치려는 거지? 너도 같이 가!
이익. 눈치 빠른 녀석…
열차에 가득 찬 병기를 부수기
<퀘스트 완료>
병기를 파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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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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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졌다.
열차를 탈환하기 위해 해적의 함장을 찾으러 가기
---------------------------------{구버전}---------------------------------
저놈입니다! 저놈이 도둑입니다!
알일 때 둥지라도 뜯긴 적 있어? 도둑한테 왜 이리 겁을 먹는 거야? 해적 선장이나 된 놈이!
흠. 내가 함장 불꽃방패 보티첼리다. 네놈은 무슨 일로 내 열차에서 소란을 피우는 거지?
열차를 돌려달라고? 파하하! 웃기는 소리! 이 열차는 우리 거다!
이럴 수가. 함장님이… 함장님까지 쓰러지다니.
야호! 다행이다!
무삼바니… 다행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냐?
함장님이 이겼으면 혼나겠지만 함장님도 졌으니까 혼나진 않을 거 아닙니까?
……
내가 이런 놈을 부하라고… 크아악!! 너는 내가 죽이고 말겠다!
으악! 함장님이 화났다!
이봐! 멀뚱히 서 있지 말고 함장님 좀 말려! 제레아 협약에 의하면 포로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잖아!
초롱이의 선물
<퀘스트 완료>
콩콩이요? 오다가 헤어졌어요. 자기는 더 큰 세상을 봐야 한다나 뭐라나… 어휴. 친구라며 챙겨주는 것도 이제 지겨워지려고 하네요.
길을 가로막는 열차
나리. 문제가 생겼수. 해상열차로 무법지대에 가는 길이 막혀버렸다지 뭐요.
해적들이 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니 선로가 끊긴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수.
황도군이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나리가 가서 무슨 일인지 좀 알아봐 주시면 좋겠는데.
아따, 믿음직하네. 사람을 다짜고짜 의심하는 장군에 비하면 훨씬 낫네!
거기까지는 이 친구가 데려다줄 거유.
안녕하세요. 그때 구해주셨던 선원입니다. 덕분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다시 뵙게 돼서 반갑네요.
열차를 대기시켜 두고 있으니 준비가 되면 와주세요.
해상 열차를 타고 무법지대로 향하는 길을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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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대체 뭘까요? 아무리 봐도 유령 열차 같이 생겼는데요… 갑자기 한기도 도는 것 같고…
저 열차가 길을 막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거였네요.
일단 가보시죠.
저길 보세요... 저건 모두 시체입니다.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눈치채셨습니까? 저는 당신의 동료가 아닙니다. 제가 이 사람의 몸을 조종하고 있지요.
황혼의 바다에 가득 찬 독기. 처음엔 저희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무서운 유령은 정말 있더군요.
그의 노예가 된 저희는 생자의 영혼을 잡아 그에게 바치기 위해 이 열차를 움직일 수밖에 없었지요. 아주 오랫동안…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대부분은 도망치거나 저희에게 잡아먹힐 뿐이니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여기까지 오셨군요.
미안하지만 저희도 필사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을 구하고 싶다면 열차를 움직이는 괴물을 쓰러뜨려 주십시오.
아… 시간을 너무 끈 탓에 유령이 화가 났군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도… 여기까지…
으으… 추워…
어라… 언제부터 제가 자고 있었죠? 무슨 고장이 난 건지 살펴보다가 그다음에… 어라?
---------------------------------{개편}---------------------------------
뭔가 열차에 부딪혔나? 갑자기 한기도 느껴지고…
움직이지 않으니 확인해 봐야겠군요.
가보시죠!
앗! 저기 유령이 나타났어요!!!
쫓아갑시다!!
... 누가 말을 거네요... 그리고 너무 졸리네요...
...
!!!
...나는 열차에 사로잡힌 망령의 기억....
...황혼의 바다를 독기로 채운 괴물 유령...
나를 지배하는 괴물을 처치해달라... 그러면 이자는 살 수 있다...
고맙다. 모험가여... 이제야 자유를...
으으… 추워…어라? 여긴 어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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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험가 나리. 유령 열차인지 뭔지는 치웠다고 하니까 이제 무법지대로 갈 수 있겠수.
안개도시 헤이즈
모험가님! 저희가 오는 동안 열차를 준비해 주셨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바로 황녀님을 구출하러 무법지대로 갈 수 있게 되었군요.
배 아닌 다른 수단으로 바다를 건널 수 있다니 재미있군요. 하지만 이쪽에서 넘어간다는 소식을 적들이 이미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겁니다. 도착역인 헤이즈 역의 폭파 시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무법지대의 민간 수비대가 필사적으로 막아준 모양입니다.
게릴라전으로 싸우던 그들이 카르텔을 상대로 길게 버티긴 힘들 겁니다. 헤이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십시오.
안개도시 헤이즈에 가서 카르텔 저항군을 구하기
<퀘스트 완료>
몰려오는 적들
<퀘스트 완료>
휘유! 대단한 친구인걸? 황도군에 이런 사람이 있었단 말이야?
이분은 황도군이 아닙니다. 황도군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험가님이지요.
모험가까지 도와주고 있구나. 힘이 나는걸. 고마워!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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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잠깐. 설마? 그럴 리가…
저쪽이야! 저쪽으로 가보자!
<퀘스트 완료>
내가 팔을 다친 건 이 여자 때문이야. 하마터면 폐인이 될 뻔했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돌아왔지. 다시 만난 날 분명히 죽인 줄 알았는데…
그날 제대로 처치했다면 부대장이 죽진 않았을 텐데. 부대장은 내가 수비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사람이야. 이리가레에게 다친 후 방황하던 날 도와주기도 했지. 그런데…
…돌아가자. 너무 깊이 들어왔어. 적에게 둘러싸이기라도 하면 큰일이야. 추모하다가 죽는 건 꼴사납잖아?
불운의 문
저격수는 해치웠으니 꼭꼭 숨어 있는 스틱 반 플라틴을 찾으러 가야겠군.
헤이즈 안쪽에 '불운의 문'이라는 곳이 있어. 악명 높은 펫불 즈죠가 지키고 있어서 아무도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
그 문 안에 카르텔의 기밀 정보가 있을 거야. 어쩌면 황녀님을 납치한 놈들과 연락한 흔적이 남아 있을 거야.
우리랑 황도군이 파수병들을 끌어낼게. 모험가 네가 잠입해서 안쪽을 살펴봐 줘.
안개도시 헤이즈에 있는 불운의 문을 열기
<퀘스트 완료>
배신자 페요 피에르
듣던 대로 주도면밀한 놈이로군요. 이렇게 된 이상 스틱 반 플라틴 본인에게 직접 듣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 녀석은 절대로 입을 열지 않을 거야. 어떻게 정보를 얻을 셈이지?
다 수가 있지요. 준비는 제가 해둘 테니 여러분은 그를 잡기 위해 집중해 주십시오.
좋아. 스틱을 잡기 위해선 그의 수하인 페요 피에르를 먼저 잡아야 할 거야. 원래 아르덴 수비대에 있었는데 동료를 버리고 배신한 놈이지.
영리한 놈이라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몰라. 만나게 되면 조심하라구.
안개도시 헤이즈에서 페요 피에르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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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개편1}---------------------------------
페요 각오...해.. 헉...이리가레?
---------------------------------{개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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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이제야 잡았다, 배신자!!
훗… 강한 쪽에 붙은 것이 잘못이냐? 살아남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게 바로 '무법지대의 정신'일 텐데.
잘도 갖다 붙이는군. 그래봤자 네가 한 짓이 없어지진 않아.
그것보다 이리가레가 언제부터 기계가 된 거지? 개조당한 녀석이 얼마나 있는 거야?
흥. 그건 직접 알아봐라. 아마 깜짝 놀랄걸…
스틱 반 플라틴을 잡아라
이제 스틱 반 플라틴만 남았습니다. 그자는 반드시 생포해서 황녀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그 녀석이 입을 열진 않을 것 같아. 도대체 무슨 수를 쓰겠다는 거지?
알게 되실 겁니다. 준비되는 대로 보내준다고 하니까요.
뭐… 그럼 맡길게. 그런데 다른 군대는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해적들이 열차를 너무 험하게 다뤄서 고장이 난 모양이더군요. 군수품 문제도 있어서 조금 지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원군이 없더라도 지금 당장 스틱 반 플라틴을 잡아야 합니다. 시간을 끌수록 도주 위험이 커지니까요.
동감이야. 녀석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걸 보면 꽤 초조해하고 있는 걸 거야. 놓칠 수는 없지.
우리가 먼저 움직일게. 황도군과 모험가는 도주로를 지키고 있다가 틈을 봐서 돌입해줘.
안개도시 헤이즈에서 스틱 반 플라틴을 잡기
---------------------------------{구버전}---------------------------------
젠장. 내가 이런 실수를…
생포에 성공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침 기다리던 물건도 도착한 참입니다.
엄청 수상하게 생겼는데… 설마…
자백제입니다. 세븐 샤즈의 멜빈 님이 만든 특제 자백제지요. 저도 이런 방법까지 쓰고 싶진 않지만 시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모험가. 난 말이야. 황도 출신이야. 무법지대에 온 건 내가 이곳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지.
황도는 무법지대 사람들을 싫어하지만, 이곳에서는 황도 사람들을 싫어해. 나 역시 이곳에서 이래저래 고생했지만 뭐랄까, 동지 의식이 생겼다고 할까…
아악. 말을 잘 못 하겠는데, 나도 어느새 무법지대가 고향이라고 느껴지나 봐. 황도 사람이 아무리 카르텔 상대라고 해도 저런 자백제를 쓴다는 게 마음에 안 들어.
결전의 도시 아르덴
자백을 받았습니다. 란제루스가 카르텔 사령부로 황녀님을 끌고 간 모양입니다. 사령부의 위치도 알아내서 지도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런 곳에 숨겼단 말이야? 어쩐지 안 보이더라… 하지만 바로 사령부로 갈 수는 없겠군. 아르덴을 반드시 거쳐야겠는걸.
아르덴에는 누가 있지요?
엔조 시포. 베릭트와 함께 카르텔을 만든 무법지대의 전설이 거기 있어. 이제는 로망이 아니라 피의 상징이지만.
그러고 보니 원래 카르텔의 리더는 란제루스가 아니라 엔조 시포였지요.
응. 언제부턴가 란제루스가 대장 노릇을 하기 시작했지. 그때부터 카르텔이 더 잔인하게 날뛰게 됐고.
황녀님이 무사하셔야 할 텐데…
제국군도 무법지대에 이제 도착했으니 그들의 도움을 받아 아르덴의 포위망을 서서히 좁히도록 하지요. 엔조 시포 역시 생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
결전의 도시 아르덴을 탐색하기
<퀘스트 완료>
아르덴의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차라리 헤이즈의 방비가 더 잘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엔조 시포의 명성이 헛된 것은 아닌지 다들 노련해 보이더군요. 이곳에서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는데…
아참. 그러고 보니 꼭 같이 오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모시고 왔는데 만나 보시겠습니까?
네? 도대체 누가…
여전히 정신 사나운 얼굴이군.
베릭트…!
베릭트의 참전
베릭트! 당신이 어떻게 이곳에 온 거죠?
카르텔의 본거지로 간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 밀항이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어찌어찌 말이 잘 통하는 남자가 있어서 쉽게 왔지.
반 님…
…어, 그게… 적의 약점을 알고 있다길래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베릭트라고? 아직 살아 있었나? 황도에 가 있었다니…
흠.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 시간이 없을 텐데. 나 역시 한가한 마음으로 온 것도 아닐세.
카르텔이 이 지경이 되었으니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네. 시포와도 할 말이 있고.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전력이 늘어나서 나쁠 건 없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한번 믿어보지요. 하지만 단독 행동은 허가할 수 없습니다. 모험가님. 베릭트의 감시를 부탁드립니다.
베릭트와 함께 결전의 도시 아르덴에 가기
젤딘 녀석이 급하긴 많이 급한가 보군. 황녀를 앞에 두고 당연하겠지만 저래서야 중요한 순간에 실수할 것 같은데.
뭐, 그건 그거고 난 내 일이나 해야겠네.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지만 일이 이렇게 됐으니 동행해 주게.
<퀘스트 완료>
이 무전기는 뭐지? 누구와 교신하고 있던 거지?
…그걸 말하면 살려줄 건가?
무법자가 목숨에 집착하는가? 역시 멍청한 놈이군. 너 같은 놈을 쏠 총알이 아깝다. 당장 죽이지는 않을 테니 뭐하고 있었는지 말해.
…란제루스 님의 명령으로 엔조 시포의 움직임을 보고하고 있었다. 황도군이 아르덴에 온 것 역시 보고했다.
역시 란제루스의 첩자였군. 시포는 이런 놈에게 감시를 받고 있단 말인가? 새벽의 눈동자라는 이름이 아깝군.
노익장 하스
첩자질을 할 정도니 아르덴의 사정도 잘 알겠지? 이곳에 남아있는 건 누구냐?
으윽. 당신이 알 만한 자는 엔조 시포와 하스 정도야. 대부분 뿔뿔이 흩어졌어.
하스라고? 그 남자도 이곳에 있단 말인가… 어디에 있지?
알려주면 보내주는 건가?
네 목숨은 하찮지만 그 정도의 정보로 보내줄 정도로 한 짓이 가볍지는 않지.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순순히 정보를 대는 게 좋지 않겠나?
…그 녀석은 동문 근처에 있을 거야. 엔조 시포에게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좋아. 네녀석은 황도군에게 넘기도록 하지. 목숨 구걸은 황도군에게 하도록 해.
결전의 도시 아르덴에서 노익장 하스를 찾기
<퀘스트 완료>
하스는 좋은 친구였지. 우직한 면이 있어서 시포도 그를 많이 믿었네. 여태까지 시포의 곁에 남은 걸 보면 충성심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일세. 내가 쓰러뜨린 친구에게 후회를 남기는 건 그에게 지독한 무례를 범하는 짓이니까.
그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다 죽었고, 나 역시 나의 방식대로 살고 있을 뿐이네. 단지 그뿐이지. 더 할 말은 없네.
전설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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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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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시포는 나와 함께 카르텔을 결성할 때만 해도 눈이 빛나는 멋진 사내였다네. 하지만 지금은 싸움꾼 란제루스에게 밀려 이런 곳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군.
함께 로망을 이야기하던 친구는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혼자 남아 과거를 이야기할 뿐인가. 뭐, 어쩔 수 없지.
개조된 카르텔 병사들
모험가님. 돌아오셨군요. 베릭트가 수상한 짓을 하지는 않던가요?
…네? 엔조 시포와 만나 그를 쓰러뜨렸다고요? 아니 왜 가만히 두고 보신 겁니까! 그는 카르텔의 주축 멤버입니다. 반드시 황도군에게 쓰러져야 했는데!
이봐, 대장님! 큰일이야. 카르텔 병사 중에 이리가레처럼 개조된 놈들이 있나 봐.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일어나서 아군을 공격하고 있어!
천계식 좀비라고 봐야 할 것 같더군요. 마법 대신 기계로 시체를 움직이는 느낌이라. 우리가 잡았을 때부터 이미 죽은 상태였을 겁니다.
시체를… 다시 움직인단 말입니까? 도대체…
…쯧. 정말 가지가지 하는군.
아무튼 개조된 병사라면 몸에 뭔가 심어져 있겠지요.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란제루스가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끄는 모양이니, 서둘러 처리해야겠습니다.
결전의 도시 아르덴에서 개조된 병사의 칩¹을 회수하기
¹천계식 좀비라고 봐야 할 것 같더군요. 마법 대신 기계로 시체를 움직이는 느낌이라. - 반 발슈테드
<퀘스트 완료>
흐린 눈의 엔조 시포
모험가. 혹시 시포의 시체를 봤는가?
…역시. 하지만 설마 그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엔조 시포와 만났을 때 뭔가 위화감이 들었네. 예전의 그 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했어. 말투와 생김새는 예전 그대로였지만…
무슨 말이죠? 엔조 시포도 개조됐다는 말인가요?
모르겠군. 겉으로 봤을 때는 멀쩡했어. 나와 대화도 나누었지. 개조 병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내 착각이라고 넘어갔을 거야.
하지만 이리가레도 마찬가지였어. 나 역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확인해 봐야겠군요. 베릭트. 당신이…
난 더 이상 끼어들지 않겠네. 이미 시포는 죽었어. 죽은 자의 뒤를 캐고 싶지 않네.
쳇. 그럼 우리끼리 찾아봐야겠군. 아르덴도 꽤 정리됐으니 흩어져서 엔조 시포를 찾아보자.
결전의 도시 아르덴에서 엔조 시포를 찾기
<퀘스트 완료>
이런 기술을 보게 될 줄이야. 정말 놀랐어. 힘들게 천계에 온 보람이 있군.
긴급 회의
최후의 보루라 그런지 방비는 확실하더군요.
만들 수야 있지만 재료랑 시간이...
...어휴. 내 사정을 말해봤자 소용 없겠지.
<퀘스트 완료>
아아. 역시 이런 회의에 오는 게 아니었어. 말해봤자 안 바뀌는데 뭐하러 시간 낭비를…
아무튼 기다려 봐. 쓸 만한 게 뭐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시간을 꽤 잡아먹으니까.
카르텔 사령부로
됐다. 이걸 타면 협곡 안쪽까지 비행할 수 있을 거야.
이거 병사들 수만큼 있는 거겠죠?
뭐? 예비용으로 몇 개 더 만들긴 했지만 나 혼자 어떻게 다 만들어?
그럼… 병사들은 여전히 육로로 갈 수밖에 없는 거군요. 으음…
특공대가 돌입해서 카르텔 사령부 내부에 소란을 일으키는 사이에 병사들을 이동시킬 수밖에 없겠군요. 저격병이 있다면 그들도 처치하고…
특공대가 함부로 돌입하는 것도 위험할 텐데요. 저들이 천계의 황녀님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죠… 멜빈 님. 황녀님의 위치를 파악할 방법은 없을까요?
탐지기를 곳곳에 설치해서 찾아보는 수밖엔. 미니 위성도 띄워야겠는데…
모험가님. 특공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전투 경험이 많은 모험가님이 가주시면 특공대원들이 고립될 위험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작전은 특공대가 조직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르텔 사령부로 가서 적의 주의를 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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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 뵙는군요. 모험가님이 이번 작전에 참여해 주셔서 든든한걸요.
침입자 발견!!!
어서 본부로 돌아가서 알려야한다!!
<퀘스트 완료>
휴우. 다행이군요. 아직 황도군이 들키지 않은 것 같아요.
황녀를 구출하라
---------------------------------{구버전}---------------------------------
황녀 보호
황녀 에르제와 함께 카르텔 사령부의 정문 근처로 가기 (황녀 에르제의 체력이 0이 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습니다.)
---------------------------------{구버전}---------------------------------
<퀘스트 완료>
전쟁의 종지부
---------------------------------{구버전}---------------------------------
잘도 버티는군. 엔조시포를 쓰러뜨리고 여기까지 올 정도는 되는가.
아쉽군. 네놈이 황도군을 돕는다는게 너무나 아쉽군.
황도놈들이 정의롭고 선량하다고 생각하나?
이 전쟁은 복수다. 스스로를 신이라 생각하던 놈들에게 내리는 복수일 뿐이다!
이 녀석이 란제루스인가? 과연 내란을 일으킨 주범답군. 천계에서 이런 기는 처음 보는데.
네놈이 제국이라는 곳에서 온 놈이냐?
만나서 반갑지만 놓아주지는 못하겠군. 이번 일은 확실히 공을 세워야 해서.
그치? 모험가, 여기까지 왔으니 끝을 보자구!
빌어먹을 놈들이 또 있는 건가.
저격인가. 이쪽도 힘내야겠는걸.
---------------------------------{개편}---------------------------------
엔조시포를 쓰러뜨리고 여기까지 올 실력은 되는군.
보호막이...! 빌어먹을. 놈들이 더 있는건가.
네놈이 저 위선적인 황도군을 돕는다는게 너무나 아쉽군.
이 전쟁은 단순한 약탈이 아니라 오만한 천계인들을 향한 복수다!
이 대단한 덩치가 란제루스인가? 과연, 내란을 일으킨 주범답군.
네 놈이 제국이라는 곳에서 온 놈이냐?
반갑지만 놓아주지는 못하겠군. 이번엔 확실히 공을 세워야 해서.
그치? 모험가, 여기까지 왔으니 끝을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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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와주었는가. 직접 찾아가고 싶었으나 마를렌이 어찌나 극성인지 산책도 하지 못하게 하네. 경호가 지나쳐 어쩔 수 없이 그대를 오라고 했네.
모험가 신분으로 황도군을 도와 짐을 구했으니 그대야말로 천계의 영웅일세. 고맙네. 그대의 이름은 천계 역사에 기록될 것일세.
짐의 몸은 걱정하지 말게. 난폭한 이들에게 끌려다녔으나 크게 다친 곳 없이 멀쩡하네.
그들은 짐의 피를 무법지대에 뿌릴 생각을 했던 모양이라, 그 전까지 위해를 가하지 않았네. 하지만 조금만 더 늦었다면 짐은 여기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일세.
카르텔에 대한 공포는 어쩔 수 없이 짐에게 남아 있네. 하지만 선량한 무법지대의 백성들에게 복수할 마음은 없네. 짐은 천계의 모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일세.
그대가 여기 머물며 계속 도와주면 좋겠으나 모험가의 모험을 방해할 수는 없겠지. 가끔 들러 그대의 소식을 전하며 짐의 은인이자 친구로서 교류를 계속해 주지 않겠는가?
고맙네. 그대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니 정말 기쁘군. 그대가 다시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겠네.
지젤의 행방
<퀘스트 완료>
어, 왔구나. 거기 앉아.
개조 병사들이랑 엔조 시포의 데이터랑 개조된 신체를 분석했는데 역시나 지젤의 짓이라는 걸 확인했어. 이런 짓 할 사람 딱히 없겠지만.
그리고 란제루스. 유난히 튼튼하다고 했잖아? 마음에 걸리는 데가 있어서 그 녀석도 살펴보니까 일반인하고 좀 다르더군.
란제루스도 개조됐다는 말인가요?
응. 엔조 시포나 병사들은 죽은 몸을 기계로 개조한 케이스지만 란제루스는 살아 있을 때 개조된 것 같더군.
아니, 강화라고 해야 하나? 기계가 아니니 원격 조종을 받아 다시 일어나는 짓은 못 해. 하지만 사람 같지 않은 힘이나 맷집은 인공적으로 만든 거야.
지젤은 사이보그뿐 아니라 란제루스 정도의 병사까지 인공적으로 만든다는 겁니까?
원래 강한 놈이었겠지만 아무튼 그런 거지. 지젤도 기술이 발전하고는 있는 모양이야. 점점 나아지는 게 보이긴 해. 하는 짓은 여전히 역겹지만…
아무튼 모험가.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녀석을 보면 말 좀 해 줘. 어쩌면 지젤이 자기를 방해한 너한테 트집을 잡아 덤빌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체포해야겠군요. 어디 숨어 있을지 짐작 가는 곳은 없으십니까?
내가 어떻게 알아. 난 과학자지 탐정이 아니라고.
하암… 아무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 좀 자야겠으니까 이만 가봐.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젤… 그자는 대체 어디서 그런 끔찍한 기술을 익힌 걸까요. 물론 세븐 샤즈 출신이니 명석한 자이긴 합니다만… 무법지대처럼 황량한 곳에서 혼자서 그 정도로 하기는 어려웠을 텐데.
뭐, 지금은 과거를 캐기보다는 그를 하루 빨리 잡는 것이 급선무겠지요. 그로 인해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모험가님. 다시 한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이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도 다 모험가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안톤이 남아 있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 덤벼들 수는 없습니다.
천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그 괴물을 쓰러뜨리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기반 시설이 무너진 지금, 재정비조차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천계가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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