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프라임 (Prime)

각성 - 프라임 1 (Prime)

고민이 많은 얼굴이네. 가장 정교하고 뛰어난 로봇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에 차있던 네가 그렇게 풀이 죽어있으니 걱정이 되는걸?

천재는 외로운 법이라지만 언제까지고 혼자 끙끙 앓아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구. 자, 고개를 들고 내 말 들어봐. 너희 마이스터들이 목표로 삼는 '7인의 마이스터'와 동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알려주려는 거니까.

갑자기 표정이 바뀌네? 내가 뜬소문으로 너를 불러세운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너라면 분명 더욱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을 건 거야.

그래. 나는 네가 '7인의 마이스터'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이라 일컬어지는 '프라임'이 될 생각이 있냐고 묻는 거라구.

하지만 프라임이 되면 사람들이 너에게 거는 기대와 압박이 커질 거야. 견딜 수 없어서 자취를 감추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지... 그래서 너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려고 해.

너의 인생이니까 잘 생각하고 나에게 말해줘. 너는 똑똑하니까 알아서 잘 생각할 거라고 믿어. 

메카닉 2차 각성인 '프라임'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키리에게 알리기

<퀘스트 완료>

결심한 거구나. 너로 인해 천계의 기술은 더더욱 발전할 거야.

각성 - 프라임 2 (Prime)

나야 머리 쓰는 일이 전문은 아니지만 네 말을 들어보니까 문제가 뭔지 알 것 같아.

너무 여러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다 보니까 머리가 꽉 막혀버린 것 같은데? 머리를 비우고 생각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흐음... 달인이라 불리는 사람이라면 분야가 달라도 너에게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쇼난 무투장에서 개최되는 '흑룡대회'에서 '흑룡의 기운'을 45개 모아와. 강자라고 불리는 자들의 기운이라면 창조적인 발상에도 큰 도움이 될 거야.

하지만 조심해. 흑룡대회에 참가하는 자들은 '절망의 탑' 소속의 맹자들이라니까,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칠걸?

쇼난 무투장의 흑룡대회에 참가해 흑룡의 기운¹ 45개를 모아 키리에게 가기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모아왔구나. 힘을 빼고 가만히 눈을 감아봐. 쓸데없는 긴장이 풀리면 새로운 착상이 떠오를 테니까.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