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카르텔 녀석들을 보면 아직도 화가 나지만 항병들에게 기회를 주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문제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서 말이지. 다들 신경이 날카로워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너도 만약 수상쩍은 모습을 보면 나나 다른 녀석들에게 바로 얘기해 주면 좋겠군. 뭐... 안톤 앞에서 다른 생각을 가질 여유가 있는 녀석도 드물겠지만.
<2>
야, 너무 촐싹거리며 돌아다니지 마라. 군함이 그렇게 신기할 것도 없잖냐?
게다가 발이라도 헛디뎌봐. 바다에 빠지면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냐? 인어라도 이 파도에선 무사하기 힘들 거다.
<3>
해안수비대의 대장 하이람이라고 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뭐? 어떻게 이 나이에 대장까지 됐냐고? 그런 질문을 받는 것도 꽤 오래간만이군.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럴 만하니까 된 게 아닐까?
그러고 보니 카르텔 중에서도 내 나이를 트집잡아 비아냥거린 녀석이 있었지. 두 번 다시 그런 헛소리를 못하게 되었지만.
<보상 메시지 (7인의 마이스터의 유산)>
Hiram Klauf
Thank you. I really admire your courage. This is a reward. May the blessing with you.
고맙다. 너의 용기가 참 존경스러워. 이건 상이야. 축복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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