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시간 속으로
시간의 문은 차원의 틈이랑은 많이 달라가 풀때기나 나무 작대기나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카지만 그 일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영향을 받아가꼬 변하지는 않는디. 이해하기 좀 어렵나? 그냥 역사의 한켠이 머물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기다.
그럼에도 왜 시간의 문으로 가서 위험하게 모험을 해야하나. 내가 미칫다고 니랑 소풍이나 가자고 그 위험한델 가겠나?
내가 저번에 말한거 기억나나? 내가 가본 모든 시간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거 말이다.
모든 시간대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명이 있다. 내는 그 사람이 '전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디. 니랑 내랑 향할 시간대가 바로 '그 사람'이 등장하는 시간대인기라.
왜 이 특정한 시간대로만 이동할 수 있는지 내는 확실히는 모른다. 그까지 알면 내가 여기서 니랑 이러고 있겠나?
하지만 이 모험을 통해서 니랑 내는 전이를 일으킨 범인을 알아내고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기다. 물론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새로운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크제.
근데 우리가 얻을 승리의 영광에 비하면 그정도 위험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 자, 인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드갈 수 있는 시간대로 가서 '그 사람'의 흔적을 찾아오도록 하자.
시란과 함께 '요정의 숲' 던전을 클리어 하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퀘스트 완료>
뭐 건진건 없었네... 하지만 그 사람의 흔적을 분명 찾을 수 있을기다...
후우... 시간의 문을 유지해가꼬 니랑 같이 수색을 하는기 생각보다 힘이 윽수로 많이 드네.
이대로라면 시간의 문을 유지 몬하겠다... 수색은 니만 하는게 낫겠다.
앞으로 내는 시간의 문을 유지하는데만 힘을 쓰도록 할꾸마.
요정의 숲 수색
<퀘스트 완료>
여기에 어떻게 들어오신 건가요? 이곳은 요정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인데... 이상한 일도 다 있죠?
저는 항상 외부인들에게 관심이 많았답니다. 당신께서는 왠지 저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해주실 것 같은데... 맞았나요?
요정 소녀 1
헤~ 제가 숲에서만 사는 요정이라 골려주실 작정이신가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뭐~ 제 예상대로 재밌으신 분은 확실하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것 있죠? 우리 요정들이 있는 곳은 외부인은 절대로 들어 올 수 없게 '대 마법진'이라는 위대한 마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어요.
예전부터 저의 예감은 무섭도록 들어맞았답니다. 이번에도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어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이 불안감은 도대체 뭘까요? 아주 사악한 어둠이 그란플로리스를 감싸고 있습니다.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시란에게 전하기
요정 소녀 2
대화재로 인해가꼬 대현자 마이어의 대 마법진이 소실됐고, 모든 요정들이 종적을 감춰뿟다. 숲은 파괴됐고 그 영향으로 인해 숲은 몬스터들이 버글버글한 소굴이 되버릿제.
그건 니도 경험해 봤으니 잘 알겠제. 내는 일케 생각한디. 필시 이 대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은 이 모든 것을 계산한 뒤 일을 벌릿다고.
일반적인 불로 위대한 마법사의 마법진이 소실됐다는기 말이 댄다고 생각하나?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다시 숲으로 가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게 좋을 것 같네.
요정의 숲에서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퀘스트 완료>
어머~ 모험가님과 또 다시 만나게 되다니... 제가 분명히 대 마법진을 보수했는데 그것 참 이상하죠?
소녀의 정체
어머? 제 이름 말씀이신가요? 이상하죠? 인간들은 상대의 이름을 굉장히 궁금해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봐요.
모험가님도 마찬가지군요. 하지만 우리 요정들은 낯선 이에게는 이름을 쉽게 알려 주지 않는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정도는 해드리죠.
저는 동쪽 숲의 대 마법진을 담당하고 있는 어리지만 똑 부러지는 실력의 요정이랍니다.
소란스러운 것 같아 와봤더니 인간이 들어와있군... 상당히 희귀한 일인데.
아 움타라님~ 오셨군요. 여기 인간분은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여기 타우분은 야수들의 왕 움타라님이십니다. 서로 인사하세요.
하핫! 반갑다. 인간.... 소란 피우지않고 조용히 숲을 돌아본다면 이 '수왕태추'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거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서쪽 숲이 심상치 않다고 해서 가는 중이라 다음에 하도록 하지.
서쪽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음... 아무래도 요 근래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화재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구나. 누군가 고의적으로 마법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화재를 일으키고 숲의 요정들과 주민들을 해쳤다고 한다.
큰일이군요.
더 이상 지체하긴 힘들군... 그럼 이만.
아... 점점 더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시란에게 요정 소녀와 수왕 움타라의 이야기를 전하기
수왕 움타라
나의 목숨을 살려주는 것인가? 아무래도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군... 마법진이 하나 둘 씩 사라질수록 나의 정신이 붕괴되어가는걸 느낀다.
널 만나기 직전에 어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봤다. 나는 그 수상한 자를 쫓았지...
그리고 그 이후로는 생각이 나질 않아. 분명히 나에게 어떤 마법을 건 것이겠지...
그자의 흔적 1
나는 부상때문에 더 이상 움직이기가 힘들군. 자네가 나 대신 그 방화범을 꼭 잡아주게나.
이 이상 마법진이 소멸된다면 숲은 물론이고 이 아라드도 무사하지 못하네. 자네는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아라드는 아주 오래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거대한 땅덩어리라네.
실제로 저 하늘성을 올라가면 바다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고 그 바다를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가 있다고 전해진다네.
가끔씩 하늘에서 떨어지는 배나 기계,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거야. 위대한 마법사 마이어님께서 만든 이 대 마법진은 약해진 하늘을 떠받치고 주변의 기후를 안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네.
만약 이 모든 마법진이 사라진다면... 이 아라드는 바다 속으로 순식간에 수몰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러니 그 방화범을 꼭 막아주게나..
이 근처에는 대 마법진이 많으니 아마도 그 방화범을 찾을 수 있을 걸세.. 그자를 꼭 막아주게나.
방화범의 흔적을 찾아 시란에게 가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 가능하며 던전 진행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퀘스트 완료>
이상한 장식이라... 이기 그자의 흔적이란 말이제?
대화재
아무래도 이상하다... 시간이 급박하게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니 퍼뜩 가서 수왕 움타라에게 이 장식의 주인이 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인지 알아보고 온나.
꾸무작 댈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수왕 움타라를 만나 이상한 장식의 주인을 묻기(던전 클리어 후 던전 안에 생성된 NPC 쓰러진 수왕 움타라를 클릭하세요.)
<퀘스트 완료>
요정들의 결의 1
대 마법진은 사라졌지만 그것을 대체할 다른 마법진이 있다면! 하지만 저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족들이시어! 제 말을 듣고 있나요? 우리만이 이 아라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은 우리의 숲을 파괴하고 약탈하기만 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순 없습니다.
하늘성 위의 새로운 땅의 존재도 불확실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이 아라드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이 대 마법진은 희생의 마법진...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고결한 마법입니다.
위험에 빠진 우리를 구해낸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인간의 마법사인 마이어님이었습니다. 그의 희생을 잊으신건가요? 이제 우리 요정이 그 은혜를 갚아야 할 때인 것입니다.
그녀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 요정의 시대는 여기까지인 것입니다.
모험가님에게도 부탁드릴 것이 있어요. 마법진을 완성하기 위해 약간의 재료들이 필요하죠. 바로 파괴된 마법진의 잔해입니다.
모험가님께서 그 잔해를 구해다 주시면 저희가 마법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대화재에서 대 마법진의 잔해를 모아오기
<퀘스트 완료>
잔해를 모아오셨군요.
요정들의 결의 2
잊지말아요...
저희를 잊지마십시오..숲을 지켜주십시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여... 여긴...? 아! 머리가...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비밀
일이 일케 된 거였군... 이 시간대는 내도 한번도 와보지 못한 새로운 시간대다. 역시 시간의 문에 큰변화가 일어난게 틀림없네.
세상에... 큰 화재가 일어났다는 말에 바로 달려왔거늘... 숲은 불타 잿더미로 변해버렸고 요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세리아마저 이렇게 변해버리다니...
이런 비극이... 세상에 남은 요정이 단 둘이라니...
그 아를 어데로 데꼬갈 생각이오?
글쎄요... 이 아이가 무사할 수 있는 어딘가가 되겠죠. 그리고 세리아의 출신에 대한 사실을 비밀로 해주시겠습니까?
그녀는 이미 기억을 잃었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이거나 좀 봐주시겠소? 이 장식의 주인을 아시겠소?
이것은 머리 장식인가요? 아니면 브로치인가요?
흐음... 크게 의심되는 사람은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후에라도 그에 대해 짐작가는게 있으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알겠소. 시간이 흐르면 내 그대를 찾아가리다. 니는 당장 현재로 돌아가 슈시아님에게 가보도록 하그라.
시간이 이만큼 흘렀으면 그녀도 뭔가 짐작가는게 생기고도 남지 않았겠나? 그카고 지금 우리가 슈시아님을 만난 것은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실기다.
현재의 슈시아에게 돌아가 장식의 주인에 대해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어서오세요 모험가님~. 음 이 장식이라면 왠지 본 일이 있는 것 같군요. 물방울 모양의 장식이라...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그 장식을 저에게 주신다면 조금 조사해볼 수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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