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신 (3)

빛의 광야


미카엘라가 신비로운 기운을 가진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과거 저와 함께 검은 대지에서 사도 오즈마와 위장자에 맞섰던 분들을 모셨습니다.
검은 성전 때와 같이 모두 모였으니, 오즈마를 또 봉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인트 샤피로, 미카엘라님의 부름에 응하여 도착하였습니다.
세인트 볼프간트. 인사드립니다.
저 신야 또한 준비되어 있사옵니다.
……어떻게 4대 성인들께서 이 자리에….
검은 성전이 끝난 이후 저희의 영과 육신은 미카엘라님에 의해 거두어졌습니다. 미카엘라님의 힘이 있기에 이렇게 현세에 강림할 수 있었죠.
하지만 저흰 줄곧 교단과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라드의 평화를 위한 그대의 고초와 노고를 기억합니다. 나의 자랑스러운 후손, 그란디스여.
샤피로님….
좀 더 회포를 풀고 싶지만 더는 시간이 없군요.
그럼 검은 대지로 가시지요.



빛의 광야 클리어



오즈마는 어째서 우리를 부른 것일까.
오즈마의 계획을 위해 내가 필요하다.
왜 나의 힘이 필요한 것일까?
"오랜 굴레를 끊는다."라….
!!!
…오즈마, 믿어보겠습니다.
위험한 방법이지만… 여러분들을 믿겠습니다.
미카엘라님, 무엇을 하려 하십니까?
오즈마의 기운을 흡수해 정화하려고 합니다.
!!!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오랜 굴레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을 믿겠습니다.



<퀘스트 완료>
그런 계획이 있었다면 미리 말씀해주십시오.
하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드렸군요.



명계의 문


오즈마의 힘을 중화하려면, 이면 세계에 있는 오즈마의 힘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이면 세계로 넘어가도록 하죠.



명계의 문 클리어



<퀘스트 완료>
저건….
불길하고, 불안정합니다.
명계의 문입니다. 오즈마가 있는 곳과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종말의 진원지(1/2)


예, 생각한 것보단 힘이 들지만, 문제없습니다.
오즈마의 힘을 완전히 흡수하기 위해선, 그의 힘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결국, 그를 한 번 쓰러트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봉인보다는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이번 일이 잘 끝난다면 교단과 오즈마의 오랜 싸움을 완전히 끝낼 수 있게 됩니다. 



종말의 진원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기사들은 우리가 막겠습니다.
저희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한 몸 지킬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미카엘라님, 믿겠습니다.



종말의 진원지(2/2)


길이 열렸습니다, 오즈마에게 가죠.



종말의 진원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제 다 왔습니다. 힘내십시오, 모험가님.



무의 근원


오즈마의 힘이 점점 정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를 제압해 힘을 완전히 흡수해야 합니다.



무의 근원 클리어



<퀘스트 완료>
죽어서도 죽지 못하다니! 이렇게 된 건 전부 너희들 탓이야!
뭐라고? 무능력한 왕 주제에!
당신이 오즈마와 카잔을 이간질하지만 않았어도…!
으으…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이곳에서 내보내 줘!!
왕국을 향한 복수는 끝났다.
하지만 나는 살아있지… 지금 내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놀라지 마시길
오즈마의 사념으로 만들어진 환영입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명계의 틈에서 어떠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지.

오즈마의 개심
쓰러진 오즈마는 열린 혼돈의 문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그곳에서 오즈마는 결국 복수에 성공했으나, 걷잡을 수 없이 공허해지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에 자신에게 남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오즈마. 다른 차원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건….
이것이 오즈마가 검은 교단을 이용해 우리를 부른 이유입니다. 잔인한 운명을 거스르고 진정한 흑막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하지만 지금 오즈마를 이루고 있는 혼돈의 힘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이성을 되찾더라도, 다시금 오즈마를 충동질해 위장자를 일으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즈마는 제가 필요한 것입니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는 제가, 그의 힘을 흡수해 정화하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혼돈의 권좌


이제 오즈마가 봉인된 장소, 혼돈의 권좌로 가겠습니다.
이 앞에 오즈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지요. 모험가님, 각오는 되셨습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혼돈의 권좌 클리어



<퀘스트 완료>
굴레를 부수고, 예언을 비트는데 성공했군.
이것이 미카엘라님이 보았던 결말이군요.
모든 건 오즈마의 의지였습니다. 저는 그저 도왔을 뿐이죠.
…저는 이게 괜찮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즈마가 품고 있던 사도의 힘은 제가 거두었으니 걱정 마시길.
…이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아라드엔 혼란만 올 뿐이겠지요.
오즈마, 당분간 저와 함께하시지요. 당신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알겠네.
기사들도 따르겠습니다.
그러십시오. 오즈마에겐 조력자가 필요할 테고, 당신들 또한 업을 쌓은 몸. 함께 참회의 길을 걸으시길.
하핫! 잘 부탁해!
미카엘라와 오즈마가 모험가를 쳐다보았다.
모험가님.
모험가님이 아니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맙네.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해 면죄부를 받을 생각은 없네.
파멸만이 가득한 운명을 비트는데 성공한 후, 나는 모든 죗값을 받을 생각이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쌓인 증오를 씻어내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을 노리고 사도를 해할 존재들이 올 수도 있습니다.
모험가님, 저희는 이대로 안전한 곳에 숨도록 하겠습니다. 모험가님께서는 그란디스님께 돌아가십시오.
언젠가 또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홀로 체스트 타운으로 돌아오다


돌아오셨군요. 에쉔 사막에 불던 거친 바람이 잠잠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험가님, 오즈마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에쉔 사막의 균열들이 사라지길래 혹시나 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이제, 아라드에 위장자가 활개칠 일은 없겠군요.
…….
폭풍이 아직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만, 근시일에 들이닥칠 것은 아닌 것 같군요.
이번에도 모험가님의 노력으로 아라드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매번 사도에 맞서는 모험가님께 힐더님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아이리스와 대화



<퀘스트 완료>
헨돈마이어로 돌아가십니까? 저는 제국에 볼 일이 있어, 아쉽지만 동행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음… 이대로 헤어지는 것은 정이 없으니, 제가 모험가님을 위해 점을 쳐도 될까요?
네. 행방이 묘연한 모험가님의 친구분에 관한 것이죠.
라라아님은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 것으로 보이는군요.
다만, 라라아님의 앞날은 안개가 낀 것처럼 잘 식별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어떤 갈림길에 놓여 있단 뜻입니다.
…적절한 때에 그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빛과 어둠의 경계는 흐려지고
길을 밝힐 등불은 그대의 손에 있나니.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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