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
모험가님. 다녀오셨어요?
마침 잘 오셨네요. 비탈라 님께서 답신을 주셨어요. GBL교에게 보여드릴 소개장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이것만 있으면 GBL교의 분들도 모험가님을 도와주실 거예요.
모험가님은 언제 출발하실 건가요? 저는 모험가님이 출발하신다면 언제든지 함께 갈게요.
그러시군요. 그럼 패리스 님께 가서 인사하고 가요. 모험가님이 떠나시면 섭섭해하시겠네요.
패리스에게 가서 인사하기
<퀘스트 완료>
다른 차원의 베히모스
<퀘스트 완료>
어서 오세요. GBL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지식 탐구를 통해 세상의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저희 GBL교는 지식을 추구하는 이들을 언제나 반기고 있습니다. 저는 GBL교의 교주, 오필리아 베이그란스라고 합니다.
교주 오필리아
혹시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왜 그렇게 계속 빤히 보시는 건가요?
아, 저, 이분은 GBL교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교주님을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스러워서 그러시는 걸 거예요.
그러시군요. 모험을 하면서 저희를 알게 되신 건가요? 원하시는 지식이 있다면 천천히 둘러보세요. 도서관 관장 이사도라 님께 여쭤보아도 답변해 주실 겁니다.
(…모험가님. 오필리아 님도 원래 계시던 곳에서 보신 분인가요? 제가 괜히 끼어든 건…)
(다행이네요. 제가 지레 짐작한 게 아니라서. 그럼 이사도라 님께 가서 이야기를 듣도록 해요.)
이사도라에게 가서 GBL교에 대해 듣기
<퀘스트 완료>
안녕하세요. 저는 GBL교의 도서관장, 이사도라입니다. 어떤 지식을 탐구하러 오셨습니까?
아. 차원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분이시군요. 안타깝지만 그 분야의 책은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차원에 대한 지식은 악용될 경우 너무 위험해요. 자칫하다간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지요.
게다가 저는 당신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당신뿐 아니라, GBL교의 지식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아요. 모두에게 모든 것을 알려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도와주실 수 없을까요? 이분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거든요. 실버크라운의 수호자님도 이분을 보증해주고 계시고요.
이건 비탈라 님의 소개장이로군요. 하지만 아무리 그분의 소개가 있더라도 함부로 알려드릴 수는 없어요.
그럴 수가… 어떻게 하면 저희를 믿어 주실 수 있나요?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걸 보니 깊은 사정이 있으신가 보군요.
이사도라의 요청
그럼 이렇게 하시지요. 베히모스가 날고 있는 이곳은 하늘 위의 바다, 미들 오션이라는 곳입니다. 저희는 대전이로 인해 생태계가 바뀌어버린 이곳의 연구를 하고 있지요.
저희를 도와주시면 그동안 당신들을 보며 관련 지식을 보여드려도 될지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제가 아니라 오필리아 교주님입니다.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럼 우선 이 신전과 맞닿아 있는 곳을 조사해주세요. 상어 서식지 더반이라는 곳인데, 상어들의 상태를 판단할 자료를 모아와 주시면 됩니다.
상어 서식지 더반에서 날카로운 상어 이빨¹과 단단한 머리뼈²를 가지고 오기
¹베히모스가 날고 있는 이곳은 하늘 위의 바다, 미들 오션이라는 곳입니다. - 이사도라
²저희는 대전이로 인해 생태계가 바뀌어버린 이곳의 연구를 하고 있지요. - 이사도라
<퀘스트 완료>
훌륭히 모아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아, 혹시 물의 수호자 암니스를 만나셨나요?
물의 수호자 암니스
그분을 위해 모두... 죽인다...
식인 상어 처치
암니스에 의한 피해는 반젤리스 님이 조사하실 것 같습니다. 그분은 GBL교의 돌격대장이시니, 암니스에 대한 문제는 그분께 맡기면 될 겁니다.
모험가님. 계속 도와주지 않으시겠어요? 실은 모험가님의 실력이 뛰어난 것 같아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상어 서식지의 생태계는 적정 수준에서 물론 보호받아야겠지만, 상어들을 이끌며 다른 생물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식인상어가 문제입니다.
미들 오션 가까이로 날아오는 마가타를 위협하곤 하지요. 아주 교활하고 민첩하여 저희 교단이 몇 번이나 잡으려 해도 희생만 낳았습니다.
그 상어가 먼 바다에서 근해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더반에 계시다가 식인상어 기갈로돈을 보시면 처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상어 서식지 더반에서 기갈로돈을 처치하기
식인상어를 처치하셨군요. 덕분에 저희 신도들도 안심하고 미들 오션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베히모스에 온 사람들
모험가님. 언제 돌아오셨나요? 미들 오션은 어떠세요? 하늘에 떠 있는 바다라니. 정말 아름답고 신기하네요.
그런데 모험가님. 혹시 느끼셨나요? 왠지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요. 눈을 감고 있으면 갑자기 심장을 찔릴 것 같은 불안한 느낌… 모험가님은 괜찮으신가요?
대전이의 여파일 거라고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아니면 이곳에도 검은 악몽이… 어머? 왠지 저쪽이 소란스럽네요. 누가 오신 걸까요?
오필리아에게 가서 베히모스에 올라온 사람들을 확인하기
<퀘스트 완료>
이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이렇게 많은 무장 인원을 한꺼번에 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저 조사를 하러 왔을 뿐입니다. 그렇게 경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전이 때문에 아라드 곳곳에 문제가 많으니 이를 확인하고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저희 일이거든요.
!
웨펀마스터들이 찾아온 이유
어라. 저기 보니 모험가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네요. 모험가들도 자주 들락거리나 보지요?
하하. 제가 비록 제국군을 끌고 있지만 마음만은 모험가와 다르지 않지요. 게다가 여기 제 오랜 동료분들도 계시니, 저 역시 모험을 하러 온 걸로 봐주십시오.
와 니가 말을 할수록 더 의심스럽게 들리나?
와… 아저씨. 저 상처받아요.
우리는 싸움을 일으키러 온 것이 아니오. 오히려 반대지. 위험 요소가 없다면 바로 돌아가겠소.
외부의 도움 없이도 GBL교는 스스로의 방위 체계를 굳건히 유지해 왔소. 지식 탐구 외의 목적을 가진 자는 허가할 수 없소.
으음. 미안하지만 이 두 분은 놔두고서라도, 저와 제 부하들은 허락해 주셔야겠습니다.
제국의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입니까? 우리는 아라드의 국가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없다고는 할 수 없죠. 하늘 위 역시 아라드의 일부고, 지금 대전이 때문에 엉망이 된 아라드를 제국이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괜히 황제 폐하의 선의를 거부했다간 큰일이 날 수도 있으니 이만 비켜주십시오.
……
아간조에게 가서 말 걸기
<퀘스트 완료>
머맨의 왕을 찾아
모험가님. 제국군이 베히모스에 와서 다소 소란스러워졌습니다만 계속 부탁을 드리려 합니다. 괜찮으시지요?
이번엔 상어 서식지 너머에 있는 굴욕의 암초라는 곳에 다녀와 주셨으면 해요. 그곳에 머맨의 왕이 계시는데, 그분께 이야기를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대전이 이후로 미들 오션이 어지러워지자 야욕을 드러내며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지요. 저희 신도들이 그분을 말리려다가 크게 다친 적도 있습니다.
모험가님이 그분을 찾아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전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늘 상어 마차를 타고 계시니, 단번에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굴욕의 암초에서 킹머맨투레를 찾기
<퀘스트 완료>
드디어 만난 머맨의 왕
GBL교에게 조사를 의뢰받았다고? 흥. 일개 모험가면서 이런 곳까지 오는 걸 보면 뭐 꿍꿍이가 있는 거 같은데.
대전이를 조사한다고? 미들 오션에 있는 하늘성의 파편이라도 보러 온 거야? 너, 하늘성이라는 거 알아?
안다고? 네가 어떻게 아는 거야? 대전이가 일어나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었다가 바로 파괴되어 없어진 건데. 역시 수상해…
나? 나야 당연히 반 발슈테트 단장님의 명령을 받고 조사하러 온 거다! 난 그분이 신뢰하는 몇 안 되는 부하거든. 되는 대로 싸우는 법을 배운 뜨내기완 다르다고.
그럼 난 명령을 수행하러 갈 거니까, 방해하지 마라. 알았지?
굴욕의 암초에서 킹머맨투레를 찾기
네이놈! 왜 나의 구역을 어지럽히고 다니느냐!
GBL교가 나에게 멈추라고 했다고? 핫핫핫! 우습도다!
그놈들이 감히 나에게 헛소리를 하는구나!
가서 전해라! 그놈들이야말로 꺼지라고.
그렇지 않으면 나의 분노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퀘스트 완료>
앗, 머맨의 왕! 저 녀석이지? 왜 그냥 보낸 거야? 잡았어야지!
이래서 모험가들은 쓸모가 없다니깐… 역시 이럴 땐 제국의 기사인 내가…
…뭘 그렇게 빤히 보는 거야? 이상한 녀석.
이사도라에게 전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으니 내가 친절히 설명해주지. 나도 동정심 정도는 있거든.
단장님이 GBL교가 뭔가를 숨기고 있을 거라 하셨다. GBL교가 너에게 머맨의 왕을 만나라고 한 건, 분명 꿍꿍이가 있기 때문일 거야. 넌 이용당하는 거고.
생태계 조사? 평화? GBL교가 그런 한가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나? 절대로 아니라고.
궁금하면 왜 저 어린 여자가 교주씩이나 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그래? 난 그동안 머맨의 왕을 잡아서 공을 세울 거니까.
이사도라에게 가서 레니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저희가 모험가님을 속이고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요? 제국의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 건 아니지요?
…저희가 큰일을 겪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GBL교의 명맥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오필리아 교주님 아래서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게다가 모험가님은 저희가 갖고 있는 지식이 필요하신 게 아니었던가요? 자꾸 그렇게 캐물으시면 저희도 생각을 달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해하는 의리너구리
별 이견 없으시면 계속 일을 진행하도록 할까요.
머맨의 왕이 대화를 거부하셨으니 다소 강압적인 방법으로 미들 오션의 평화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그분이 부른 용병, 의리너구리들을 보셨지요? 그들은 눈이 약해서 안경을 쓰지 않으면 거의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들의 안경을 빼앗아 와주십시오. 부하들이 당하면 그분의 위세도 다소 수그러들겠지요.
풋내기 덕의 멋쟁이 물안경³ 스나이프 덕의 멋쟁이 선글라스⁴를 빼앗아 오기
³⁴그들은 눈이 약해서 안경을 쓰지 않으면 거의 움직이지 못합니다. - 이사도라
<퀘스트 완료>
훌륭하시군요. 부하들의 힘이 빠졌으니 이제 머맨의 왕도 더 이상 핑계를 대지 않고 저희와 이야기 할 마음이 들겠지요.
머맨의 왕, 킹머맨투레
<퀘스트 완료>
이익… 이 건방진 놈이...
머맨의 왕이 남긴 말
내가 미들 오션을 어지럽힌다더냐? 내가? 그놈들의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이 미들 오션은 원래부터 우리가 살던 곳이다. 베히모스 등에 기어올라 여기저기 떠다니는 하찮은 것들이 어디서 큰 소리를 치는 게냐!
하하! 가서 전해라. 그 건방진 놈들이,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곧 사도가 그놈들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것이라고!
사도? 그게 무슨 소리지?
크하하! 네놈들의 꼴이 기대되는구나!
앗, 멈춰!
…쳇. 물 속에서 따라가기 너무 힘들군. 모험가. 넌 GBL교와 협력하는 사이 아냐? 사도에 대해 들은 거 있나?
없다고? 흐음. 너한테도 숨기고 있나 보군. 단장님께 보고해야겠어.
오필리아에게 가서 킹머맨투레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그러시군요. 들어버리셨군요. 찾아오신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굳이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알게 되셨으니 말씀드리는 게 낫겠군요.
저희 GBL교는… 사도 로터스에게 공격당하였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그의 정신지배에 희생당하였지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는 완벽히 봉인되었으니까요.
GBL교가 숨기고 있던 것
교주님. 방금 제 부하가 사도에 대해 말하던데요. 뭘 숨기고 계십니까?
후우.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릴 필요가 없었을 뿐입니다.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소?
사도 로터스가 나타났습니다. 해양에 사는 거대한 사도. 그가 갑자기 저희 신전에 나타났지요. 저는 살아남은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봉인했습니다.
그럴 수가…
(……)
안 그래도 여기 오고서 뭔가 껄끄름하니 계속 피곤하드만 그런 걸 숨기고 있었나. 봉인은 또 뭐고?
당신들은 자신 있는 모양이지만 사도는 검은 악몽보다 더 직접적인 위험이오. 확인을 해보고 싶은데.
당신들이 나설 필요는 전혀 없소.
신경전 벌이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확인은 없지 않습니까? 저희 입장도 이해해 주시죠.
…좋습니다. 사도 시로코를 쓰러뜨린 여러분을 존중하여, 로터스가 봉인된 신전으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지요. 하지만 가는 길이 무척 험난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험가님은 어쩌시겠습니까? 저희가 가진 지식을 원해서 여기까지 오셨잖습니까?
…사도를 확인하고 싶으시다고요? 사도가 워낙 위험하니,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조금 실망스럽군요.
그럼 모험가님께도 길을 알려드리지요. 저희는 숨길 것이 전혀 없습니다.
아간조에게 가서 이야기 듣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도 왔군. 사도가 이곳에 있다는 걸 안 이상, 자네를 도와줄 수 없게 되었네. 지금은 사도 로터스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 급해.
검은 악몽도 골치 아프지만 사도와는 비교도 안 되죠. GBL교가 마음을 바꾸기 전에 어서 조사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라자. 저짝에서 알려준 대로라면 일단 여신전을 지나야겠다. 즈그들 신전인데 가는 길이 위험하다고 하는 걸 보면 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른다. 조심들 하그라.
모험가. 우리 아직 통성명도 안 했지? 난 제국의 기사 반 발슈테트다. 이쪽은 시란 아저씨. 아간조 아저씨의… 친구? 우리 친구 사이인가요?
우리가 그런 미적지근한 사이였나? 아간조랑 같이 움직이고 있으니께 같은 편이라는 건 알긋지. 한가한 소리는 나중에 하고 일단 가보기나 하자.
그러시죠. 이 모험가도 실력이 좋은 것 같으니 도움이 되겠네요. 모험가. 잘 부탁해.
오. 여기서 만나네. 어땠어?
GBL 여신전의 괴인
<퀘스트 완료>
저게 갑자기 내를 공격하던데 니는 괜찮나? 도망가는 걸 따라왔는데 음청 빠르네. 저건 대체 뭐꼬?
로터스가 정신 공격을 한다카이 신도들은 그렇게 당한 건 줄은 알겄는데, 저놈은 그기 아인 것 같다. 아무래도 이 신전 자체가 저주를 받은 것 같은데 그거랑 관련 있나?
GBL 여신전의 비밀
그런데 니는 어디서 온 기고? 아간조가 실력 있다 할 정도면 꽤 돌아댕겼을 텐데 여태 니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네.
말하기 곤란하믄 말하지 마라. 내가 남 뒷조사 하러 온 것도 아이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다.
암튼 우짜믄 좋을까. 사도가 있다카이 얼른 가봤으면 좋겠고. 그런데 뒷통수에 저런 놈들 놔두려니 찝찝허고… 뭔 일 치를 거 같단 말이제.
…이런 건 젊은 놈이 좀 눈치 빠르게 어? 샤샤샥! 꼭 시켜야 하나? 나는 저놈 쫓아갈 기력도 없으니까 니가 좀 쫓아댕기봐라. 문은 내가 찾을꾸마.
GBL 여신전에서 타락한 알소르를 찾기
<퀘스트 완료>
<퀘스트 완료>
합류
<퀘스트 완료>
왔나. 생각보다 늦게 왔네.
깨져버린 로터스의 봉인
<퀘스트 완료>
여기서 막히는군.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네.
그러고 보니 자네 이야기를 묻지 않았군.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은 찾았는가?
그런가. 성과가 있다면 다행이로군. 미쉘도 자네를 위해 나름대로 찾아본 모양이네만 별 소득은 없었다고 하던데.
실은 자네에게 묻고 싶은 게 있네. GBL의 교주가 사도 로터스라는 이름을 꺼냈을 때, 자네는 별로 놀라지 않는 것 같더군.
오래 모험한 모험가도 사도의 이름을 낯설어 하거나, 놀라기 마련인데 자네는 그렇지 않았지. 마치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같은 느낌이더군.
자네가 이곳으로 오게 된 것도 사도와 싸운 후에 휘말려서라고 했었지. 그럼 혹시 그 사도가 로터스였던 건가?
그건 아니라고? 흠. 자네를 의심하려는 건 아니나, 자네가 겪은 일을 얘기해 주면 좋겠군.
불을 휘두르는 나무
…그랬군. 자네가 있던 곳에서도 GBL교가 사도 로터스의 공격을 받았다고…
수많은 차원 속에서 비슷한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사도가 두 번이나 같은 곳에 나타나는 건 좀 이상하군. 나도 사도와 싸운 적이 있네만 그들은 보통 강한 자가 아니지.
운명인가? 아니면 누군가 이런 상황을 의도했다거나…
아니면 이곳을 로터스 자신이 원했을 수도 있지. 바다에서 살던 사도라면 물과 가까운 곳에서 날아다니는 베히모스가 탐이 날 테니.
알겠네. 말해줘서 고맙군. 정신지배라. GBL교가 자세히 말해주지 않아 답답했는데 자네에게 들어서 다행이군. 그럼 어서 길을 찾아보도록 하지.
덴드로이드의 번식지에서 길을 찾기
<퀘스트 완료>
그르르... 나무 베러 오는 적... 죽인다...
나무 태우는 적... 거꾸로 매달아 죽인...
……
로터스를 찬양하는 자
켄타우로스들은 몬스터로 보이지만 별을 읽으며 지식을 밝히는 자들이지.
분명 GBL교와 협력하는 관계였을 터.
로터스로부터 GBL의 신도들을 구한 그 어린 교주도 이들을 구할 수 없었나 보군.
<퀘스트 완료>
현명한 켄타우로스조차 로터스의 지배를 피할 수 없었나…
…모험가. 왜 그러는가?
로터스가 있는 곳
<퀘스트 완료>
오필리아에게 묻다
<퀘스트 완료>
…무사하셨군요.
얼굴을 보니 상황을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네… 여러분이 가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왠지 불안해지더군요. 별일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베히모스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교주님이 로터스를 봉인하기 전에도 이랬지요. 어떻게 그 봉인을…
사도는 우리 바람처럼 약한 자들이 아니지. 약했다면 애초에 공포스럽지도 않았을 거고.
어떻게 이런 일이… 수많은 신도들의 희생으로 겨우 봉인에 성공했는데…
슬퍼할 때가 아닙니다. 로터스가 베히모스를 조종해서 뭔 짓을 할지 몰라요. 그리고 우리가 다음 타겟이 되겠죠.
그 전에 로터스를 쓰러뜨려야 합니다. 우리가 죽기 전에.
당하기 싫으면 맞서 싸워야 하오. 로터스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모두 알려주시오.
방해하는 신도들
…그렇군. 대양에서 사는 생물이 물에 있질 못해 힘이 빠졌던 거군. 그래서 베히모스를 조종하여 미들 오션으로 들어가려는 건가.
그놈도 이 거대한 베히모스를 지배하려는 게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틈을 노리려면 지금밖에 없어요.
사람 수가 부족하면 제 부하들도 데리고 가지요. 최소한 신도들이라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어? 모험가. 왜? 부하들은 안 데리고 가는 게 좋겠다고? 내 부하들도 상당히 강하다니깐? 방해는 안 될…까?
왜 나한테 묻나.
니는 이 와중에도 장난 칠 마음이 드나. 작작 좀 해라.
긴장 풀려고 그러는 거죠. 아무튼 부하들 데리고 바로 따라갈 테니 먼저들 가고 계세요.
모험가. 시란. 로터스와 싸우기 전에 세뇌된 신도들이 방해하지 못하게 손을 써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카자. 그 정신나간 사람들이 떼로 몰려오다간 로터스랑 뭐 어째 하기도 전에 당할 테니. 그짝들이 한 곳에 모이기 전에 움직여야겠다.
그럼 상황이 정리되면 모두 마을에서 보도록 하지. 어서 출발하지.
로터스의 둥지로 들어가 방해하는 신도들을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뭐, 뭐야. 넌… 왜 여기로 오는 거야?
불안한 레니
몰려오는 신도들을 쓰러뜨리고 있었다고? 우리한테도 비슷한 임무가 내려졌는데… 그럼 아직은 시간이 있는 건가?
후우.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됐지.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한 번도…
…뭐야. 왜 안 가고 나만 빤히 보고 있는 거야? 할 말 있어? 갈 길이나 가라구!
…잠깐! 잠깐 기다려! 너, 여기까지 왔으니 돌아가는 길 알지? 어떻게 가는 건지 말해.
누가 길을 잃었다는 거야? 난 그렇게 무능하지 않아. 난 여기서 공을 세워서… 집안을…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는 거야?!
어떡하지. 이대로는 비웃음 당할 텐데. 단장님한테 혼날 텐데. 부단장님도… 다들 나한테 실망할 텐데. 흑… 그치만 무서워. 무섭다구. 넌 어떻게 계속 싸우는 거야?
엄마랑… 약속했단 말이야.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여기서 죽을 수는… 하지만 도망갈 수도… 이건 정말 찬스인데. 공을 세울… 하지만…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런 말을 너한테 하는 거지…
…따라오라고? 어디로 가는데? 아. 내가 길을 가르쳐 달라고 했지… 그래. 가자. 가야지…
레니와 함께 로터스의 둥지를 빠져나가기
앗!! 부...부단장님!?
레니 블레인스콕. 여기서 뭐하는 거냐.
부단장님. 그게... 길을 잃어서 알려달라고...
이쪽으로 계속 가면 이 신전에서 나가게 된다.
네?! 저, 저는 절대로 도망치려던 게 아닙니다!
단장님과 합류한 뒤 당연히 사도와 맞서 싸울 생각이었는데...
......
<퀘스트 완료>
로터스를 앞에 두다
<퀘스트 완료>
다시 만난 사도 로터스
윽...?
윽... 정신 공격인가...
억시로 사악한 기운에 등골이 오싹오싹하네...
어리석은 존재들이 감히 나를 치러 온 것이냐... 가소롭구나.
어디 한번 와보거라.
그 조그만 머리에서 나온 착각을 단번에 부수어 주겠다.
일단은 여기서 흩어지자.
찾으면 혼자 뎀비지 말고 기다리고... 조심들 해라.
<퀘스트 완료>
다친 데는 없나요? 기억이 희미하다거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거나 그러진 않고?
그래요? 다행이군요. 기적이에요. 당신이 무사히 돌아온 건 정말… 기적이에요.
저와 미쉘 님이 계속해서 차원의 문을 유지하면서 검은 악몽이 흘러나오는 걸 막았어요.
정말로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계속 검은 악몽을 막아내던 중에 갑자기 커다란 에너지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차원에 있는 모험가님과 연결이 되었어요.
설마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이때가 아니면 차원의 틈을 닫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급하게 모험가님을 호출했답니다. 차원의 틈이 닫혀서 정말 다행이에요. 새어 나오던 검은 악몽도 모두 사라진 것 같아요. 정말 다행입니다.
헨돈마이어로 돌아오다
미쉘 님이 모험가님을 많이 걱정하셨어요. 차원의 틈을 유지하면서 무척 고생하셨지요. 저도 아는 부분은 조언해드렸지만, 무사히 차원의 틈을 닫은 건 이분의 공이 큽니다.
뭐죠. 왜 갑자기 칭찬하는 거죠? 난 가식적인 칭찬 따위 별로 기쁘지 않아요.
후훗. 저는 진심이었는데… 그런 걸로 하시지요.
…아무튼, 모두 끝났으니 당신은 당신 부하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어때요. 이 세상을 구하려면 바쁠 텐데, 잘도 날 도울 시간을 냈군요.
검은 악몽이 이대로 아라드에 퍼지면 큰일이니까요.
하지만 미쉘 님 말씀대로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웠군요. 무사히 일이 끝났으니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모험가님. 다음에 찾아오겠습니다. 지금은 편히 쉬도록 하세요.
…일단 우리도 여기서 나가죠. 너무 큰 소란을 피웠어요. 다른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에 피하는 게 좋겠어요.
헨돈마이어에 가서 미쉘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왜 마을로 왔냐고요? 나도 이렇게 큰 곳은 싫지만 이번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드나들다 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게다가 여긴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오히려 숨기도 쉽고요. 사실 이 헨돈마이어에도 사이퍼가 살고 있어요. 물론 당신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긴 당신에겐 익숙한 곳이겠죠? 그럼 돌아가요. 당신 없는 사이에 노스마이어의 역병은 진정됐어요. 검은 악몽들도 수그러들었고요. 공국은 여전히 시끌시끌하고, 모험가에겐 갈 곳이 많겠죠.
…뭐예요. 할 말 있어요? 왜 그렇게…
…인사는 필요 없어요. 난 그저 찜찜했던 거니까. 당신 같은 '정상인'은 남에게 상처를 입혀도 멀쩡한 것 같지만, 나는…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 입은 채 남아있는 게 싫어요.
흥. 그렇군요. 그럼 당신은 그런 '정상인'에서 빼주도록 하죠. 당신도 꽤나 괴짜인 것 같으니.
그럼 가서 돌아온 기분이나 만끽해요. 난 나대로 할 일이 있으니까. 대신, 다음에 내가 당신에게 잔뜩 일 시킬 때 싫다고 빼지나 말아요. 알았죠?
그래요. 실은 나도 마음이 가벼워요. 그럼 다음에 어디선가 또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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