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의 진의] 빛의 부름

첫 번째 진의
묵언을 두려워하지 말라. 불안은 찰나이니.
두 번째 진의
믿음이 바뀌었다 배교자를 외면 마라.
세 번째 진의
적막이 두렵거든 너의 목소리를 들어라.
네 번째 진의
신념대로 내린 결단에 잠식되지 마라.
다섯 번째 진의
고난을 이겨낸 결속은 더욱 견고해지리라.
여섯 번째 진의
억겁이라도 맹세는 같으니, 기억하라.
일곱 번째 진의
만물도, 구원도 정해진 답은 없다.
여덦 번째 진의
희생은 의지를 남기니, 홀로 짊어지지 마라.
아홉 번째 진의
진의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빛이 되리라.

내려앉은 빛이 영원히 기억될 그 뜻을 비추리라.



[묵언의 진의] 빛의 부름

진의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빛이 되리라.
마침내, 눈부신 빛의 실마리가 석판에 담긴 모든 진의를 밝혔다.
그러자 석판 가득 빛이 차올라 새로운 글자를 이뤘다.
의심을 거두고 모든 진의를 깨우친 자여.
빛이 그대를 부르니, 빛이 가장 먼저 닿은 곳에 이르라.



빛의 부름에 따라 신의 정원에 도달하기.






<퀘스트 완료>
신은 여전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침묵 속에 참된 뜻이 있음을 이제는 알기에
그 뜻에 담긴 빛이 언제나 자신과 함께하리라는 걸 알기에
두렵지도, 불안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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