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

아라드 대륙에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이름 모를 악몽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쓰러져 가는 기이한 현상에 잠식되기 시작한 것. 모험가와 세리아가 주점에서 작은 소동을 마주하며, 이 미스터리의 첫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여정에서 '검은 물질'을 발견한다. 마법사 길드는 이것이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미지의 공간에서 넘어온 것임을 밝혀낸다.
혼란 속에서 나타난 점술가 아이리스는 동행을 요청하며, 사도를 향한 적개심을 은근히 부추긴다. 설상가상으로 전설적인 웨펀마스터 솔도로스가 일행의 앞을 막아선다. 그는 모험가의 자격을 시험하듯 맹렬한 검을 휘두른다.
격렬한 대련 끝에 솔도로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직후, 안정되는 듯했던 차원의 틈이 다시 폭주하고 퀴진과 모험가는 거대한 폭풍에 휘말린다.



불시착




마계로 이동



불시착
마계에 불시착한 모험가와 아이리스, 퀴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황폐한 도시의 흔적만이 높게 솟아있다.



<퀘스트 완료>



마계


재해의 균열이 마계로 이어져 있었군요. 지금까지 균열에서 여러 차원의 생명체들이 아라드로 넘어왔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마레리트가 전해준 점괘를 들으니, 다행히 무사합니다. 다만 운명에 미세한 변화가 생긴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흐릿하군요.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없어 보여요.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우선 이동하죠. 이곳은 위험합니다.



아이리스와 대화



마계의 등불
아이리스는 모험가를 위해 마계 탄생 서사시를 옲는다.



돌풍지대로


센트럴파크는 누군가의 노력 덕에 초록이 싹트는 곳입니다.
가까운 길이 있지만 지금은 막혀 있는 것 같군요. 조금 위험하겠지만, 돌풍지대로 우회해야겠습니다.



돌풍지대 클리어



저기...!
정말 강하시네요. 여행자신가요? 혹시 센트럴파크로 가는 길이면 저희도 동행하면 안 될까요?
몬스터가 자꾸자꾸 나타나….
둘이 아무 준비도 없이 돌풍지대에 온 건가요? 갈 길이 바빠 동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만….
미미와 저는 유랑민이에요. 원래 머물던 곳에서 쫓겨나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응응. 도와주면 안 될까?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름길을 알아요! 따라오세요.



호호호! 먹이들이 제 발로 기어들어 왔구나! 미끼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군.
수파르나님~!
어때요? 특히 저 인간, 아주 영양분이 넘칠 것 같죠?
…….
식감이 아주 독특할 거처럼 생겼군. 곧 발구르가 와서 먹기 좋게 찢어 줄 테니 기다리렴.



<퀘스트 완료>
수파르나를 단칼에 해치우다니… 쳇, 예상 밖인걸.
저 나잇값 못하는 멍청이 말고 괜찮은 실험체를 얻었나 했더니. 꼬여버렸네.
에엣? 설마 나도 먹이…?
쯧. 저런 덜떨어진 건 수파르나도 먹다 체했겠어. 카쉬파에 어쩌다 이런 멍청한 놈이 기어들어 온 거야?
이제야 발구르가 오는군.
모험가님은 충~분히 강하니까 발구르쯤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다음에 다시 만나면 그땐 꼭 죽여드릴게요!
라라! 어디 가!
발구르, 멈추어라.
와아… 발구르가 착해졌어.
친구는 떠났는데, 당신은 어쩔 생각이죠? 카쉬파 조직원님.
나, 나 말이야? 난 그냥 라라가 맛있는 걸 잔뜩 준다고 해서 따라온 건데. 근데 내가 먹이래….
보아하니 아무것도 모르고 카쉬파 조직원이 된 모양이군요.
운이 좋았음에 감사하고 이만 있던 곳으로 돌아가세요.
헉, 무서운 말투…. 





붉은 마녀




붉은 마녀의 숲 클리어



숲을 통과하면 바로 센트럴파크입니다.
숲의 주인인 붉은 마녀는 침입자에겐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고 하니, 최대한 조심히….



<퀘스트 완료>
그 더러운 발로 숲을 침입한 걸로도 모자라서, 감히 내 고양이를 공격하다니… 숲의 분노를 감당할 각오는 되었겠지?
퀴진님?
으음?

아이리스님, 모험가님? 정말 두 분이 맞습니까?
예? 말도 안 됩니다!



붉은 마녀 퀴진


퀴진과 대화를 통해 모험가는 재해가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도 뒤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녹색 마녀와 혈투 끝에 숲을 재패했다던 마녀가 퀴진님이었다니.
음, 거기엔 여러 사정이… 지금 얘기하기엔 길지만요. 센트럴파크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두 분도 센트럴파크로 가는 길이셨겠지요?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센트럴파크로 이동



<퀘스트 완료>
어쩐지 정령들이 소란스럽더니… 오랜만입니다, 아이리스님. 붉은 마녀님도 어서 오세요.



센트럴파크의 케이트


아이리스는 케이트에게 모험가와 재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케이트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라드에서도 이미 죽은 자의 성이 관측되었습니다. 모험가님께서 직접 진입해 사도 루크와 조우하셨죠.
추측일 뿐이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검은 악몽이 사도 루크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군요.
루크님이 검은 악몽을 퍼뜨렸다는 건가요? 아이리스님의 통찰력은 익히 알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마계에 빛을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루크님인데, 왜 빛을 빼앗는 검은 악몽을 퍼뜨리겠어요?



소요


케이트님, 사실 검은 악몽으로 더 큰 피해를 본 쪽은 아라드입니다. 빛은 아라드에 더 풍부하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마계에서는' 검은 악몽을 퍼뜨릴 이유가 없는 거죠. 더 알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험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습니다. 어차피 아라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죽은 자의 성을 거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잠시만요. 메트로센터는 지금….
자켈리네 언니! 정신이 들어?



소란이 벌어진 곳으로 이동



피피… 목소리가 너무 커. 자켈리네 언니가 시끄러워서 다시 눈을 감아버리고 싶어지겠어….
그치만…!
상처의 흔적이….
…….
으윽...
스승님… 어째서….
언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저는 이해할 수 없….
언니….
피피, 파이. 자켈리네는 더 요양이 필요해. 혼자 쉴 수 있게 해주는 게 좋겠구나.



<퀘스트 완료>
놀라셨죠? 최근 메트로센터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더니, 결국 이곳까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레야 언니도, 니우 언니도 사라졌어요! 게다가 자켈리네 언니도 저런 모습으로 돌아오다니….
두 사람에게도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구요. 늦기 전에 우리가 찾으러 가야 해요
그래서 더더욱 안 된단다. 자켈리네마저 당했는데, 어떤 위험이 있을 줄 알고 메트로센터로 가려는 거니?
케이트님, 대화 중에 죄송합니다만… 저희와 동행하는 건 어떻습니까?
모험가님은 아라드에서 사도를 꺾으신 분이니, 전력은 충분할 겁니다.
갈래요! 같이 갈래요! 제발요, 케이트 언니. 네?
후우… 알겠어. 다녀오렴. 대신 절대 무모한 짓은 해선 안 돼.
저는 이곳에 남아 케이트님을 돕겠습니다. 무사히 돌아오세요.



[닉네임], 피피를 잘 부탁할게. 네가 함께라면 안심이 될 것 같구나.

그래, 신중한 것도 좋겠지. 그런데 말이야….
이젠 움직여야 하지 않겠어?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가 아픈 건 나뿐인가? 후후….
호오, 악몽에너지로 빛을 끌어모은 거였구나?
과연 빛과 어둠 두 힘을 다루는 사도로구나.
그런데 괜찮을까? 그렇게 무리하게 빛의 힘을 흡수한다면….
후후, 걱정해주는 것 뿐이잖아?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왕께 행운이 깃들길 빌지요, 하하하.



돌연변이 소굴




공포의 은신처 클리어



헉! 돌연변이...!
언니…!
으윽! 보지 마… 보지 마!
분명 레야 언니였어요! 그런데 마치 돌연변이처럼….
테라나이트 중독으로 변이가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정신 분열 역시 중독 증세 중 하나죠.
테라나이트 중독이라구요?
그리고 이 시신을 보세요. 자켈리네님과 같은 상흔이 있습니다.
설마 레야 언니가 자켈리네 언니를 공격했다는 건가요? 그건… 말도 안 돼요!

단언하는 건 아닙니다. 시신의 직접적인 사인은 검상이고, 사망한 지도 꽤 된 것 같으니까요.
우선 계속 추적해 보죠.



지금까지 사람들을 다치게 한 돌연변이가 너지?
아니야… 나는… 나는 죽은 것들의 피만….
집에 가고 싶어… 우리 집이 어디였지…? 으윽, 머리… 너무 아파….
헛소리는 그만해!
니우 언니! 안돼! 레야 언니란 말이야!
피피? 잠깐, 레야 언니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으으…! 머리가 너무 아파… 피… 피가 더 필요해! 아아아!



<퀘스트 완료>
레야 언니!
피피! 위험하게 여긴 왜 온 거야? 레야 언니는 내가 찾겠다고 했잖아.
언니가 계속 안 오니까 걱정돼서 왔지! 그리고 내가 아니었으면 레야 언니인 줄도 모르고 싸울 뻔했잖아!
으휴, 말이나 못 하면….
…이거 보세요! 레야 언니의 목덜미에도 두 개의 구멍이 있어요. 언니도 다른 사람에게 당한 걸까요?
조사가 더 필요하겠지만, 우선 레야님은 테라나이트 중독 치료가 시급합니다.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야겠어요.
피피, 어서 레야 언니를 센트럴파크로 데려가. 케이트 언니에게도 상황을 전해주고
…응, 알았어. 니우 언니, 조심해야 해!



흑호 그라골


아이리스님, 그리고 처음 뵙는 분. 정말 감사해요. 피피가 두 분께 신세를 졌겠군요.
모험가님, 저희도 그곳에서 검은 악몽에 대한 단서를 더 찾아보죠.
메트로센터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이 모두 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군요.
그것도 예언인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겠군요. 운명이 이끄는 대로 향하다 보면 결국 어지럽게 엉킨 실타래의 끝에 닿게 될 테니까요.



수인의 협곡 클리어



아아... 잘못했어요, 그라골님...
테라나이트 중독 증세가...
정신을 깨워볼게요
정신이 드나요?
…누구시죠? 그라골의 부하…?
우린 그놈과 상관없어. 그라골에게 쫓기고 있는 거야?
…….
크하하하! 플레임스킨의 전설이니 뭐니, 다 한심한 소리였군. 결국 테라나이트에 취한 꼴이 우습구나.
으으… 뜨거워….
언니….
그래, 고통스럽지?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서 노르닐이 되면 된다!
아아... 안돼...
누구냐!
이 자식!
그라골은 수인들을 이용해서 세력을 넓히려는 야욕을 품고 있어요.
저희 자매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용만 당했죠. 그라골은 늘 플레임스킨의 힘을 탐냈거든요.
제발 도와주세요…. 언니와 동생이 아직 붙잡혀 있어요. 테라나이트 독성에 정신이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구해야 해요!
그라골, 소문보다 더 극악무도한 놈이군요.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놈을 수인의 협곡에서 몰아내야 해요.



언니! 스쿨디!
크하하하하! 이렇게 쉽게 걸려들다니.
이렇게 멍청하니 플레임스킨 종족이 지금까지 이용만 당하고 핍박받는 거다!
네놈들은 또 뭐냐? 어디서 지원군이라도 불러왔나 본데, 허튼짓할 생각 마라!
조금만 더 다가와도 이놈들을 송곳니로 물어뜯어 주마!
이 비겁한…!
으으, 안돼… 테라나이트가….
베르딜… 어서 도망쳐야….
카하하! 드디어…!
…….
노르닐! 뭘 멀뚱히 서 있는 거지? 테라나이트 맛이 부족한 거냐?
테라나이트…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아아아아!
젠장! 나까지 태워버릴 셈이냐! 노르닐!



<퀘스트 완료>
크으… 젠장…! 이 애송이들이…!
크크큭… 갑자기 웬 놈들인가 했더니….
제대로 헛다리 짚었군. 그건 루크, 그 늙은이의 짓이다.
이 와중에도 헛소리를!
하하하! 멍청한 놈들! 루크, 그놈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추앙하는 꼴이라니…!
크헉...!
저 남자는…!
당신! 대체 정체가 뭐지?
…….
모험가.
루크님께 향하는 발길을 돌려라. 두 번 경고하지는 않겠다.

…역시 똑같아. 저 자도 자켈리네 언니와 똑같은 검법을 쓰고 있어요. 실종됐다던 언니의 스승님이 틀림없어요.
언니가 애타게 찾던 그 스승이 왜 루크님의 명령에 따르는 걸까요?
니우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라골이 한 소리도 그냥 넘길 수는 없겠군요.



플레임스킨의 불꽃


모험가님, 저는 우선 이 일을 힐더님께 전하겠습니다. 사도 루크의 이름이 언급된 이상, 더 철저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분은 어서 노르닐을 구하러 가 주세요. 플레임스킨이 폭주하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길이 메트로센터를 집어삼킬 겁니다.



시간의 광장 클리어



윽…! 너무 뜨거워요! 접근할 수가 없어요!
저대로 두면 노르닐도 위험해요! 
정말 대단하세요. 플레임스킨의 불꽃을 뚫고 노르닐을 구하다니.
아이들의 상태가 좋지 않네요. 쉴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센트럴파크와 연락도 해봐야 하고요. 정말 이 일이 루크님과 관련이 있다면, 저희끼리는 해결할 수 없을 테니까요.



잠식되는 달빛




센트럴파크로 이동



역시 훌륭한 신체군. 선별 시험에 모여든 조무래기들과는 달라.
어떤가? 루크님께 직접 선택받은 기분이. 그분께서 특별히 네게 더 강력한 힘을 선사해 주시니, 감개무량한가? 혹은 두렵나?
혀가 길군.
…그날 이후로 채워지는 법이 없었던 이 갈증을 없앨 수 있다면, 그뿐.
크흐흐… 그래, 그래. 실험이 끝나면 그런 감정 따위에 휘둘리는 일은 없을 거야.
그럼 시작하지. 눈 한 번만 감았다 뜨면, 다시 태어나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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