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용의 황제의 시련이 다시 깨어나니
무릇 지상과 지하의 모든 생명을 유린할 것이다.
버켄을 만나다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간조님이 함께하셨다지만 위험한 상대였을텐데… 정말 다행이야.
뭐어, 스승님보다는 못 하지만, 우리도 꽤 실력이 있는 편이니까.
어라? 방금 우리라고 했어? 그사이 모험가님과 많이 친해졌나 보네.
아아! 나랑 모험가. 잠깐 말이 헛나왔어.
라라아가 얼굴을 붉히며 성을 내는 사이, 얼굴을 가린 남성이 아이리스와 함께 주점에 들어왔다.
버켄님, 그리고 아이리스님까지?
직접 뵙는 것은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베히모스의 일로 오신 건가요? 보고서는 마법사 길드에서 작성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아, 베히모스와 관련된 사안은 샤란님께서 작성하신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다만, 보고서의 내용을 보던 중, 4인의 웨펀마스터와 비슷한 활약을 한 사람이 있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자 방문했습니다.
아하, 공적인 일을 위해 인연을 맺으려고 하시는군요.
흠흠….
라라아가 헛기침을 하며 가슴을 활짝 폈다.
모험가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국의 버켄 네프라고 합니다.
엇, 내가 아니야?
샤란님이 정리하신 보고서의 내용을 보니, 베히모스의 일을 해결하는데 모험가님의 활약이 컸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리스님도 모험가님에 대한 칭찬을 아끼시지 않았습니다.
공국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분들께 종종 일을 부탁드리곤 합니다. 의뢰의 형식으로 슈시아님께 먼저 전해드릴 것입니다.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산을 오르다

드디어 제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군요.
아이리스님께서는 어쩐 일로 오셨나요?
호위 의뢰입니다. 설산에 가야 하는데, 혼자서 가기엔 길이 험할 것 같아서요.
설산… 말인가요?
예, 베히모스 추락 이후로 흉흉한 점괘가 많이 나와, 설산의 반투에게 이 사실을 전하려 합니다.
반투의 영역까지 같이 갈 호위를 구하신다면 웬만한 사람은 안 되겠군요.
네. 그래서 여기 계신 모험가님과 세리아님께 호위를 부탁드리려 했습니다.
세리아도요? 세리아는 달빛주점 소속이 아닙니다만….
아, 그럼 모험가님께는 의뢰를, 세리아님께는 권유라고 해야겠군요.
음, 모험가님이 가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전부터 반투의 영역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여전히 호기심이 왕성하구나.
호위가 더 필요하진 않나?
라라아에겐 숙제가 있어. 너의 스승이 남긴 의뢰야.
스승님이? 또 수련 같은 거겠군.
나름 정식 의뢰니까, 허투루 할 생각은 버리렴.
대, 대충 할 생각 없거든!
슈시아의 손에서 의뢰서를 낚아챈 라라아가 입을 삐쭉대며 달빛주점을 나갔다.
모험가님, 설산은 처음이시죠? 설산에 살고 있는 반투는 외지인을 경계한다고 해요.
하지만 아이리스님과 함께라면 큰 어려움 없이 스톰패스에 갈 수 있을 거예요. 반투도 아이리스님의 예언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한 적 있거든요.
그럼, 잘 다녀오시고. 세리아도 잘 부탁드릴게요.
산등성이 클리어
<퀘스트 완료>
저… 아이리스님. 반투 분들은 원래 이렇게 호전적이신가요?
이상하네요. 이렇게 막무가내로 덤비시는 분들은 아닌데.
모험가님, 그란플로리스에서 느껴지던 이상한 기운이 이곳에도 있는 것 같아요.
오르카와 대화
스톰패스에 외지인은 발을 들일 수 없다.
외지인이 아닙니다, 오르카.
아이리스님.
설산의 찬바람을 알리고자 이리 방문했습니다.
…따라오시죠.
<퀘스트 완료>
마을이 어수선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심상치 않은 것이 무슨 일이 있는 것 같군요.
역시, 알고 오신 것이군요. 경고하러 오신 것입니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조금 늦으셨습니다. 이미 아이들이 사라지고, 전사들이 난폭해지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이트랜드의 설인 처치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은 반투에게 닥칠 시련을 경고하는 한편, 그 시련을 극복하도록 도울 사람을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도울 사람? 설마 저기에 있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까?
맞습니다만… 어째 얼굴에 의심이 가득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실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설인정도는 거뜬하게 상대하는 전사여야, 뒤를 맡길 수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부족의 전통은 확고하군요. 조금은 답답합니다.
전통은 언제나 지켜져야 합니다.
모험가님, 죄송하지만 저들의 요구를 들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모험가님이 저들을 돕지 않으면, 반투는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없을 테니,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이트랜드 클리어
<퀘스트 완료>
<퀘스트 완료>
으윽,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군요. 아이리스님이….
아참! 이럴 때가 아닌데!
얼음 여왕이 부족의 아이들을 납치하고 있어요.
마을에 가서 전사들을 데리고 오기엔 시간이 모자라요. 지금 얼음 여왕의 궁전에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데, 혹시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마워요. 길은 제가 안내할게요!
앞장서 가던 민타이가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를 발견했다.
목걸이? 일단 챙겨보자.
실종된 아이들 찾기(2/2)
모험가는 민타이에게 얼음 여왕에 대해 물었다.
이야기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얼음 여왕이 진짜로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사악한 마법으로 아이들을 조종해 자신의 궁전으로 불러들이고 있을 줄이야.
얼음 여왕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느껴져요. 제가 이래 보여도 부족의 샤먼이거든요.
스톰패스에 다녀오면 여왕이 힘을 거의 다 회복할 것이 분명하니, 여왕의 무찌르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어요.
자, 이쪽이에요!
민타이는 푸른 몬스터가 가리켰던 방향으로 모험가를 이끌었다.
브왕가의 수련장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음? 이제 보니 그대는 이성을 잃지 않았군!
미안하오. 그대도 우리 형제들과 같은 상태인 줄 알았소.
마음먹기
오르카와 대화
<퀘스트 완료>
스카사 토벌

브왕가님.
아, 경황이 없어서 미처 인사를 못 드렸군. 미안하오.
긴박한 상황에 인사가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브왕가님께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군요. 아마, 점괘를 들으시면 생각을 정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점괘가 어떻길래 그렇게 말하시오?
점괘가 나쁘지 않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으면 큰 시련도 능히 이겨낼 것이라 되어있죠. 용맹한 반투와 모험가님이 힘을 합친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게다가 스카사도 갑작스럽게 깨어났으니, 평소의 힘을 다 발휘할 순 없을 것입니다.
브왕가는 눈을 감고 한참이나 생각에 잠겼다.
언제까지고 도망갈 수는 없겠지.
브왕가가 모여있는 반투의 앞에 섰다.
반투의 형제들이여, 들으라!!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스카사가 눈을 뜰 때마다 계속 남쪽으로 도망쳤다.
싸움다운 싸움조차 하지 못했다.
놈이 우리의 심장에 두려움을 심어 두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번 산의 작은 떨림에 긴장했고, 구름의 그림자를 보며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긍지 높은 반투의 전사다! 싸우다 죽을지언정, 적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치는 겁쟁이가 아니란 말이다!
놈을 피해 도망치면 칠수록, 우리에겐 비극이 생겼다.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후퇴는 없다! 이번 기회에 놈을 없애 상처받은 반투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다!
전투를 준비하라! 오랜 숙적을 없애고 우리의 산맥을 되찾자!!
커다란 함성소리가 스톰패스를 울렸다.
스카사의 레어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겼다! 스카사를 쓰러뜨렸어!
형님 말해보시오. 이게 꿈은 아니겠지요?
꿈이 아니다! 설산을 뒤덮고 있던 냉룡의 사악한 기운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승리했다! 수많은 형제의 뜨거운 피로, 설산에 드리운 재앙의 그림자를 걷어냈다!
축하 연회
자, 돌아가서 연회를 열자! 냉룡에 맞선 용맹한 반투와 모험가를 위해!
브왕가와 대화
<퀘스트 완료>
경직된 스톰패스의 분위기가 연회의 왁자지껄한 소리로 서서히 풀렸다.
아, 모험가님. 어디 계셨나 했네요.
혹시, 모험가님이 저를 구해주셨을 때, 제가 주웠던 목걸이 기억하시나요?
알아보니, 어렸을 적 사라진 마을의 발레나 아주머니의 오빠가 가지고 다녔던 목걸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몬스터가 이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건, 그 몬스터가 발레나 아주머니의 오빠였다는 뜻이라 생각해요.
아주머니께서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자신의 오빠를 해방해 준 모험가님께 정말 고맙다고요.
민타이가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옆에 앉았다.
모험가님, 어디 가셨던 건가요? 한참 찾았어요.
네? 기분이 좋아 보인다고요?
마유주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 많이 마신 것 같아요.
…이번 사건은 제가 큰 도움이 되진 않았네요.
그래도 가까이서 모험가님의 활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란플로리스에서 느껴지던 기묘한 기운이 이제 더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스카사가 죽으면서 사라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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