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항로] 필라시아의 첫 행선지
모험가님, 에를록스 호의 함장으로 아라드에 내려와 계신 대장군 운 님께서 모험가님을 찾고 계시어요. 차원의 폭풍 조사에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으신듯 하온데, 모험가님의 조언이 꼭 필요하시다 하셨사와요.
바쁘신 줄 알지만 대장군 운 님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것은 어떠시온지요?
모험가님이시라면 그리 말씀해주실 줄 알았사와요. 떠나실 준비가 되셨다면 관제판에서... 아, 관제판 사용은 처음이시지요?
이쪽으로 오셔서 오라버니께서 설계하신 관제판을 살펴보시어요.
필라시아 관제판을 확인한 뒤 리아와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참으로 멋진 관제판이지요? 역시 오라버니의 실력은 대단하시어요. 관제판에서 모험가께서 원하시는 행선지를 선택하시면 필라시아가 움직일 것이어요!
[폭풍의 항로] 폭풍 속의 에를록스
첫번째 행선지는 당연히 에를록스 호겠지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니, 소녀도 대비를 해야겠사와요!
폭풍의 항로로 이동하여 대장군 운 라이오닐을 만나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잘 와 주셨습니다. 마침 작전 회의를 시작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차원의 폭풍에서 발견된 이상 현상에 관해...
아니, 이게 누군가! 천계의 영웅, 모험가 나리 아니신가! 하하하, 이리 오시게. 한 번 안아나 보자고.
[폭풍의 항로] 만들어진 균열
응? 그 눈빛은 뭔가? 설마 아직도 나를 의심하고 있는 건가?
휴 님. 모험가님께 상황 설명을 드리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아아, 그렇지, 그렇지. 내 반가운 마음이 앞서 결례를 범했네. 나 역시 황제 폐하의 명을 받아 여기 대장군과 함께 차원의 폭풍을 조사하러 온 것이니, 다른 의심은 거두어주길 바라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천계에 발생한 폭풍의 원인을 파악하던 중, 아라드에서 발생한 폭풍과 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여 동맹국인 데 로스 제국의 황녀님 일행과 함께 아라드의 차원의 폭풍을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폭풍은 차원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이것이 계속해서 차원 간의 경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다 더 큰 문제는 폭풍 속에서 발견된 이상 생물입니다. 제국 측에서는 그것을 '프리온'이라 부르더군요.
그래. 그 생물이 차원에 생긴 균열을 건드리고 다니는 바람에 더 많은 차원의 틈이 생기고 있네. 제국은 프리온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틈이 생기는 원리를 알아보려는 듯하네만, 열린 차원의 틈으로 계속해서 몬스터가 넘어오고 있는데 어찌 평탄하게 연구를 한단 말인가?
프리온을 처치하는 것보다 무수한 차원의 균열을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인듯 하네만, 모험가, 자네도 알다시피 우리 천계인들은 차원이니, 마법이니 하는 것에는 영 문외한일세. 관심을 갖고 마법학에 정진한 나조차도 저놈의 차원을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어.
저희보다 아라드를 잘 알고 계신 모험가님이라면 차원에 대해서도 분명 아시는 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모험가님, 차원의 균열이 생기는 것을 막을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아니면 저희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차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을 소개 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기억을 되짚어 '차원'이라는 말을 남김없이 꺼내본다.
불현듯 노스마이어에서 아젤리아를 처음 만났던 때가 떠올랐다.
사도 디레지에의 시체에서 흘러나왔던 검은 기운,
알 수 없는 목소리와 함께 열린 차원의 틈, 그리고...
사이퍼, 미쉘 모나헌.
표정을 보아하니 짚이는 데가 있는가 보군. 모험가, 부탁하네. 차원을 아주 잘 다룰 줄 아는 전문가로 소개 좀 해줘.
(샨트리 액트 퀘스트 이전)
벨 마이어 공국 뒷골목에서 미쉘 모나헌을 만나 도움 청하기
(샨트리 액트 퀘스트 완료후)
데 로스 제국 2령에 위치한 샨트리에서 미쉘 모나헌을 만나 도움 청하기
<퀘스트 완료>
아까부터 꼭 누굴 기다리는 것 같던데, 혹시 날 만나러 온 건가요?
[폭풍의 항로] 다시 만난 미쉘
왠지 당신이 찾아올 것 같았어요. 저 폭풍이 계속해서 차원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었으니까, 세상이 위험에 빠진 건 두고 보지 못하는 당신같은 사람이 가만히 있을리 없잖아요?
뭐, 나도 사도 디레지에와 관련된 끔찍한 기억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나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당신, 그리고 그 여자가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근데 아젤리아는 같이 오지 않은 건가요? 그 여자가 없으면 차원을 안정시키는 건 힘들텐데요.
아젤리아는... 이미...
세상을 떠난 아젤리아의 소식을 전하는 것은 조심스러웠다.
이야기를 듣는 미쉘의 날카로운 안광이 번뜩이는 것도 같았지만,
그 안에 어떤 감정이 스치는지까진 읽을 수 없었다.
...그렇군요. 그 여자라면...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폭풍의 에너지가 치솟을 때마다 '알 수 없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어요. 그때마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원의 균열을 안정시킬 방법에 대한 가설을 세울 수 있었지만... 저 혼자서는 균열에 접근하는 것조차 힘들더군요.
모험가, 당신이 날 찾아온 이유가 저 폭풍과 관련된 거라면 말해봐요. 당신은 저 폭풍을 어떻게 할 생각이죠? 아니, 저 폭풍이 만들어내는 차원의 균열을 어떻게 할 생각인 거죠?
폭풍의 여파로 열린 차원의 틈을 닫는 건 지금으로선 불가능하다.
하지만 차원에 생긴 균열을 조금이라도 안정시킬 수 있다면...
모험가는 비공정 에를록스와 그에 오른 천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히 전했다.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폭풍 속으로 들어간다... 베히모스를 타고 미들 오션을 가르는 꼴이군요. 좋아요.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봐요.
단, 조건이 있어요.
미쉘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불안이 묻어났다.
그녀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알고있는 모험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미쉘이 픽 웃어버렸다.
가죠. 폭풍 속만큼 사이퍼가 숨기 좋은 곳은 없겠네요.
미쉘과 함께 에를록스 - 폭풍의 항로로 돌아가 보고하기
<퀘스트 완료>
오셨습니까? 동행하신 분이 차원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는 그분입니까?
[폭풍의 항로] 폭풍의 항로
안녕하세요. 미쉘 모나헌이라고 해요. 차원에 대해 전문가라고 말할 순 없지만, 어쨌거나 저 폭풍의 여파로 생긴 차원의 균열을 안정시킬 방법은 알고 있어요.
여기 이 모험가가 말하길 당신들은 하늘성 위 '천계'에서 온 사람들이라 나같은 사람, 그러니까... 사이퍼에 대해 잘 모른다고...
사이퍼! 따로 마법을 배우지 않아도 태어날 때부터 강력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그 전설의...!
좀 조용히 하시죠? 제가 사이퍼라는 걸 동네 방네 광고할 일 있어요?
내 그대와 같이 귀한 분을 만나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소.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해 결례를 범한 것을 용서해주시오.
귀하다고요? 사이퍼가요? 뭐, 어떻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의 끔찍한 시선을 피해 평생을 숨어 살았으니까.
그대의 가치를 모르는 멍청한 자들의 말일랑 듣지 마시오. 그대가 에를록스에서 천계와 함께하는 한, 그 어떤 이도 그대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오.
다른 걱정은 마시고, 누가 묻거들랑 천계인이라 하시오. 눈치없이 더욱 캐묻거든 피츠래리라는 성을 쓰시오. 미쉘 피츠래리, 참으로 좋은 이름이지 않소?
미쉘 님, 에를록스 호의 함장 운 라이오닐이라고 합니다. 방금 차원의 균열을 깨뜨리는 폭풍 속 이상 생물의 위치가 포착되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먼저 드려야겠지만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 우선 모험가님과 함께 현장에 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알겠어요. 말보단 실전이죠. 폭풍 속에 뭐가 있는지 제 두 눈으로 확인을 해야 대책을 세우기도 쉬울 거고요.
감사합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폭풍의 항로 1 회 클리어하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익숙한 풍경... 하지만 여긴 분명 다른 차원이겠죠.
일단 앞으로 계속 나가보죠. 아까 그 천계인이 말한 이상 생물을 찾아야하니까요.
프리온...!
<퀘스트 완료>
모험가, 이쪽이에요! 내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오세요!
[폭풍의 항로] 사이퍼의 합류
당신, 전에 봤을 때보다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요? 일단 돌아가서 이야기하죠. 균열을 완전히 안정시키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며칠은 버틸 거예요.
에를록스 - 폭풍의 항로에서 운 라이오닐을 만나 폭풍 속에서 본 것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두 분 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관측 결과, 폭풍의 에너지 파동이 잦아들고 차원의 균열 역시 잠잠해졌습니다. 미쉘 님, 그리고 모험가님 덕분입니다.
잠깐! 저, 저길 보게! 저것은 프리온이 아닌가? 방금 모험가 자네가 처치했다고...?
휴의 말은 사실이었다.
잠깐이었지만 폭풍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사라진 생물은
폭풍 속에서 보았던 그 프리온이었다.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걸까요? 아니면 폭풍의 에너지 속에서...
균열, 차원의 균열은 지금 어떻죠?
아직까지는 큰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온이 계속해서 폭풍 속에 머무는 한, 균열도, 틈도 계속해서 생겨날 겁니다.
차원의 균열을 안정시키는 건 저도 처음이었어요. 지금의 안정기도 오래 가지 못할 거예요.
처음이라 하기엔 참으로 눈부신 실력을 가지셨소. 미쉘, 그대만 괜찮다면 이대로 에를록스에서 차원의 균열을 안정시키는 일을 도와주었으면 하는데...
미쉘 님,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에게는 미쉘 님의 힘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제 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래요. 오래 머물지는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진 당신들을 돕겠어요. 제 소중한 친구들이 머무는 아라드가 위험해지는 건... 저도 바라지 않으니까요.
걱정 붙들어 매시오. 내 보수도 두둑이 챙겨드리리다. 함께 아라드도 지키고, 천계도 지키고, 시간 날 땐 사이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모험가님,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에를록스 호를 찾아주십시오. 모험가님의 일이라면 전력을 다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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