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베히모스

베히모스의 추락과 그란플로리스의 혼란.
이 모든 것이 연단의 시작이리니.






선더랜드를 지나다


모험가님, 선더랜드를 지나가는 것은  괜찮으세요? 제 억지에 휘말리신 것 같아서요.
모험가님이 동행해 주신다니, 든든하네요.



선더랜드 클리어



고블린!
으아아아!
아이고, 때리지 말아 주십쇼! 전 나쁜 고블린이 아닙니다요.
모험가님, 놀라셨죠?
샤일록씨는 헨돈마이어의 상인이세요.
마, 맞습니다. 제 이름은 샤일록 고블린드. 헨돈마이어에서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리아와 샤일록을 설명을 들은 모험가가 기세를 누그러트렸다.
헨돈마이어로 가시던 길이셨나요?
상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죠. 그런데 베히모스가 떨어지는 바람에 길을 돌아가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란플로리스의 고블린들도 이상해진 것 같고요. 평소에도 저를 탐탁지 않게 여기긴 했지만, 지금은 정말로 죽일 듯이 달려들고 있습죠.
혹시 헨돈마이어로 가시는 길이라면 같이 동행해도 괜찮겠습니까?
모험가님, 사정이 딱해 보이시는데… 함께 가면 안 될까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 복 받으실 겁니다요! 이 고블린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퀘스트 완료>
모험의 시작
그란플로리스의 마법진 주변으로 강한 불의 결계가 생겼다. 세리아는 결계를 넘어가려면 모험가가 성장해야 한다며, 도움을 줄 사람을 찾기 위해 함께 헨돈마이어로 가자고 권유한다.
자~ 헨돈마이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살아서 올 수 있었네요. 정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언젠가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제게 오십시오. 특별히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어라? 무상이 아니라요?
하하,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가버리셨네요.
모험가님, 달빛주점으로 먼저 가보죠.
달빛주점?
주점이란 이름 때문에 의아하시겠네요. 달빛주점은 그냥 주점이 아니라, 여러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얻고, 또 의뢰가 필요한 용병들에게 의뢰를 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아마, 베히모스가 추락한 이후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을 거예요.
자, 어서 가요.



달빛주점을 가다



어머? 세리아! 마법진을 보러 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슈시아님,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엘븐가드에서 마법진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 헨돈마이어로 왔어요.
역시, 엘븐가드도 여기처럼 난리가 났구나. 안 그래도 공국에서 숲에 사람을 보내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긴 했어.
그나저나 옆에 계신 분은 누구시니?
아, 저와 함께 엘븐가드에서 오신 [닉네임]님이세요. 모험가세요.
반가워요, 모험가님. 저는 이 달빛주점의 주인인 슈시아라고 해요.
슈시아님, 이 와중에 영입 제의를….
후후, 잠재력이 높은 사람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거든. 네 거기에 사인하시면 돼요.
모험가가 얼떨결에 종이에 사인하자, 슈시아가 서류를 챙겼다.
슈시아가 무언가 설명하려는 때, 낯선 목소리가 모험가에게 던져졌다.
달빛주점에 아무나 받고 그러면 안 되지 않아?
아, 라라아!
오랜만이야, 언니. 베히모스가 추락했다며? 언니랑 라이너스 아저씨는 다 괜찮은 거지?
응. 여기 계신 모험가님이 구해주셨어.
정말? 스스로 앞가림도 못 할 정도로 어리숙해 보이는데… 의외네?



슈시아와 대화



어디 그 잘난 실력
한번 보자고!
덤벼!



<퀘스트 완료>
뭐야? 시시한 실력이네….
슈시아 언니, 계약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달빛주점 평판 떨어트릴 일 있어?
아, 세리아 언니. 숲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지?  나 혼자면 충분할 것 같네. 뭐해, 세리아 언니. 어서 가자.
자, 잠깐만! 라라아!
세리아가 라라아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갔다.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라라아가 고양이 같은 면이 있어서요.
아마, 세리아가 모험가님께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한 것 같아요.
세리아와 라라아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거든요.



프로스트 머크우드를 수색하다


비노슈와 마법진
세리아와 라라아는 마법진 조사를 위해 그란플로리스로 향한다. 둘은 그곳에서 타우들이 되살아난 망자들로부터 한 여인을 보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여인을 중심으로, 숲에 불의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오셨군요. 모험가님의 모습을 보니, 제 추천이 도움이 된 모양이네요.
자, 그러면 바로 본론을 말씀드릴게요.
세리아와 라라아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요. 라라아가 있으니 큰 걱정은 들진 않지만, 흉흉한 때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그란플로리스에서 라라아와 세리아를 찾아서 데려와주세요.



프로스트 머크우드 클리어



모, 모험가님!



<퀘스트 완료>
케라하님!
세리아? 베히모스의 추락으로 흉흉한 때에, 무슨 일로 숲에 들어온 것이지?
마법진을 살피러 왔어요. 하지만, 이성을 잃은 숲의 주민들 때문에….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알겠다.
혹시 제 친구를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저 흑요정 말이냐? 다짜고짜 검을 들고 덤비길래 일단 얼려두긴 했다만….
알았다.

라라아! 괜찮아?
으... 추워서 그런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
근데, 얘는 여기 왜 있어?
모험가님이 우리를 구해 주셨어. 
…그래도 좀 치는 놈인가 보네.
케라하님, 지금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베히모스가 떨어진 이후, 숲에 알 수 없는 기운이 돌기 시작했지.
마법 같은 것은 아니었어, 무언가 저항할 수 없는 그런 힘이라고 생각해.
나나 언니는 괜찮았지만, 일부 약한 숲의 주민들은 그 기운에 잠식되어 이성을 잃고 날뛰기 시작했지.
언니의 불꽃 결계로 이들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막았지만, 이것도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네.
게다가 추락의 여파로 마법진이 손상되었는지,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조금 풀어진 것 같아. 덕분에 어둠의 선더랜드에 잠든 망자들이 깨어났어.
설마!!



그락카락의 샤우타를 만나다


난 이만 가봐야겠어. 다른 곳도 지금 난리거든. 언니가 있는 불타는 그락카락으로 가볼 생각이야.
저희가 도울 게 있을까요?
없… 아, 혹시 그락카락으로 가서 샤우타에게 현재 상황을 전해주겠어?
알겠어요.
케라하가 떠나고, 침묵을 지키던 세리아가 입을 열었다.
저는 달빛주점에 돌아가, 슈시아님께 이곳의 일을 전할게요. GBL 신도들과 텐타클들이 숲을 배회하고 있고,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리고 있다고요.
모험가님, 샤우타님에게 케라하님의 말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샤우타님은 이 근방 타우들을 이끄는 분이세요. 붉은 갈기를 가진 타우니, 못 알아보는 경우는 없을 거예요.
내가 그락카락으로 가면 되잖아.
아직도 몸을 벌벌 떨면서 무슨 소리야. 너는 달빛주점으로 돌아가서 몸을 녹여야 해. 그런 다음 다시 돌아와도 늦지 않아.
쳇.
정말 감사해요, 모험가님.



그락카락 클리어



<퀘스트 완료>
강하군.
숲이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제대로 싸워보고 싶은데 말이지.
샤우타.
마지막 요정?
무기를 내려놓으세요, 그분은 우리를 돕는 분입니다.
지금 숲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아는 것으로 보이는군.
마법진이 망가지면서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렸어요. 케라하님께서 모험가님을 통해 말을 전해달라 하셨는데….
큼, 내가 다짜고짜 무기를 휘둘러서 듣지 못했군. 미안하다.
괜찮습니다, 이제라도 들으시면 되죠.
알겠다.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정리를 부탁하지.

베히모스의 추락이 마법진에 영향을 주었고….
베히모스에서 흘러나온 기운이 숲의 주민들을 난폭하게 만들었고….
마법진이 손상되어 어둠의 선더랜드의 봉인이 풀렸다는 것이군.



불타는 그락카락에서 비노슈를 찾다


근데 어둠의 선더랜드는 어디야? 그늘이 많은 선더랜드를 말하는 건가?
…….
대화재 당시 잠든 요정들을 위한 곳이야.
아….
그란플로리스에 발생한 대화재. 숲의 요정들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숲을 지켜냈어. 그리고 어둠의 선더랜드에 잠들었지.
그들은 베히모스의 추락으로 봉인이 망가지니, 숲이 위험해졌다고 느꼈을 거야.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 숲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는 것이지.
어둠의 선더랜드를 다시 봉인하려면, 어둠의 선더랜드에 들어가야 해. 비노슈와 만나서 방법을 논의해야 해.



불타는 그락카락 클리어



하다하다 인간 놈들도 정신을 잃고 여기까지 온 건가.
헛소리를 들어줄 시간은 없다!



<퀘스트 완료>
뭔가 오해가 있었나 보네, 비노슈.
마지막 요정? 그리고 세리아까지? 도대체 여기까지 무슨 일로 온 것이지?
시간이 없어, 비노슈.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할 시간이 없어, 그러니 일단 내 말을 들어줘.
…알았다.

베히모스의 추락, 풀려버린 봉인, 이성을 잃은 숲의 주민들.
대화재와 비견되는 재앙이 숲에 들이닥쳤군.
대화재를 이겨낸 것처럼 이번 일도 이겨낼 수 있어.
…숲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외부인의 힘을 빌려야겠지.
그래, 마지막 요정이여.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지?



어둠에 선더랜드에 가다


우리가 다시 봉인을 하는 동안 몰려오는 적을 막아줘.
우리가 가지 않아도 충분한가?
충분해.
알았다.
슈시아가 세리아와 라라아 그리고 모험가를 보았다.
자, 들어가도록 하죠.



어둠의 선더랜드 클리어



왜?
사람이 있었다고? 잘 못 본 것 아니야?
시간 없으니까, 일단 가자고. 



<퀘스트 완료>

세리아, 준비됐니?
네.
그럼, 시작할게요.
모두, 다시 편안한 잠에 들길….
읏….
언니, 괜찮아?
응, 괜찮아.
마법진도 복구가 된 것 같네. 고생했어, 세리아.

비상하는 베히모스
눈을 뜬 베히모스, 대지 전체가 흔들릴 만큼 엄청난 진동을 일으키며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베히모스가….
웨스트코스트 방향 같은데.

모두들 고생 많았어요.
모험가님, 첫 의뢰치고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네요.
숲의 일은 잘 해결되었지만….
베히모스가 신경이 쓰여요. 아직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일 텐데… 어딘가로 날아가다 또 추락하면 어쩌죠?
그란플로리스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또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칼날이 새롭게 벼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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