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2 흑요정 왕국, 펜네스 (2)

언더풋



감시자 미네트


반가워요, 당신이 모험가죠? 미네트라고 부르시죠.
허튼수작은 말도록 해라. 모든 것은 미네트를 통해 보고될 테니. 미네트. 너도 똑바로 감시할 수 있도록.
네. 사프론 님.
...모험가님. 우선 이쪽으로.
...그렇게 노골적으로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시다니.
반감이 드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경계하지 말아요. 당신들의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로원의 편도 아니니까.
하지만 당신이 주장하는 진실을 밝혀낸다면 모든 걸 뒤엎을 수 있어요.
역병을 퍼뜨린 것이 인간이 아님을 명확히 할 수 있고, 치료제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죠.
무엇보다 사프론 장로님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고요.
즉,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죠.
그럼,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건 이해하신 듯 하니, 움직이도록 하죠.
조금 위험한 길이긴 하지만, 저희는 폭군왕의 제단이라 불렸던 곳을 지나 노이어페라로 향할 겁니다.



폭군왕의 제단을 지나기



흑요정...! 결국 이곳까지...
공격해라!
난쟁이들?



골치 아파졌군요.
노이어페라로 향하기 전에, 먼저 난쟁이들을 쫓아야 할 듯 해요.
저들을 통솔하는 왕이 있을 거예요. 그를 한번 찾아보죠.



<퀘스트 완료>
가려진 굴이 있군요. 방금 그 녀석은 아마 이곳을 지키기 위한 문지기였나봐요.

여긴... 난쟁이들이 뚫은 곳으로 보이네요. 비밀스러운 곳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급하게 들어오며 제대로 뒷정리를 하지 못한 모양이에요.
흔적은 이어져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죠.



황금이 가득한 곳


끄응, 난쟁이들이 돌아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통로가 좁네요. 조심하세요.



황금굴로 들어가기



이렇게나 많은 황금이 숨겨져 있었을 줄이야...
멀지 않은 곳에서 곡괭이 소리가 들리는군요. 난쟁이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확인해보죠.



흑요정?
황금을 빼앗으러 온 것이다. 탐욕스러운 놈들...!
빼앗기지 마라! 막아라!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 종족이군요.
우선 좀 말을 듣게 만들어야겠네요.



위디르 님!
두르고 있는 압도적인 황금의 양... 아마 저자가 난쟁이들의 왕이겠네요.
흑요정...! 인간까지 끌어들여 우리의 황금을 빼앗으러 온 것인가!
...하.
당신네들의 황금 따위 관심 없어요. 지금 처리할 일도 아니고.
아무리 황금에 눈이 멀어 보이는 게 없다지만... 최근 역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는 건가요?
당장 이곳에서 굴을 파는 것을 중단하고, 저희 흑요정들의 관리 하에 거주 장소를 옮기세요.
상대할 가치도 없는 당신들에게, 메이아 여왕님의 뜻을 받들어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을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평화적으로 우리의 금을 강탈할 방법이겠지!
현장에서 저의 판단은 곧, 흑요정 원로원의 뜻임을 알고 계셔야겠군요.
타닉타르의 전철을 따르고 싶으신 건 아니겠죠.
본색을 드러냈군. 흑요정.
뭣들 하나! 저 녀석들을 막아! 황금을 지켜라!
위디르 님!
쳇, 굴들이 워낙 많으니... 우선 쫓아가야겠군요.



이런, 파놓은 굴을 이용해 도망치니, 쫓아가기가 쉽지 않군요.
하지만...
추적은 제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저나 당신이나, 추적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떨어져 나온 장신구들이 있네요. 굴을 따라 계속 쫓아보죠. 막다른 길에 몰릴 거예요.



<퀘스트 완료>
굉장히 깊군요. 꽤 오랜 시간 저희의 감시를 피해서 금을 파고 있었네요.
무엇보다 이 엄청난 양의 황금... 타닉타르가 저주와 맞바꿔 손에 넣은 황금맥의 일부 같기도 하군요.



고대 왕국의 유적


우선 움직이죠. 지금도 역병은 퍼지고 있으니.
왕인 위디르만 제압하면, 난쟁이들도 당장 굴을 파는 건 멈출 겁니다.



왕의 유적을 탐색하기



여긴... 유적지인가요?
황금이 있을 만한 곳은 아닌데, 위디르는 왜 이런 곳으로...
알프라이라 산 지하에는, 저희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유적들이 많아요.
그 위치 또한 모두 비밀에 감싸여져 있죠.
난쟁이들이 굴을 마구잡이로 파다 발견했나 보군요.
위디르와는 별개로, 주의를 기울여야겠어요. 대부분의 유적은 손님을 반가워하지 않으니.



죽었군요.
이건... 검상.
하지만, 누가?
무례한 침입자가 또 하나...
...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위디르는 저 기사에게 살해당한 모양이군요.
이이제이를 노렸던 건가... 난쟁이다운 결말이랄지.
나는 위대한 왕, 보로딘을 수호하는 거센 바람.
...보로딘?
왕의 안식에 발을 들인 자에게, 죽음을.
조심해야겠어요. 쉽게 보내주진 않을 것 같네요.



영원한... 수호의 맹세를...
설마했는데, 검을 맞대어 보니 확실해졌네요. 전염병으로 인해 되살아난 시체예요.
이미 역병이 난쟁이들의 굴을 통해 퍼졌나 보네요.
그나저나 방금 기사가 정말 보로딘을 수호하던 자라면 큰일이군요.
보로딘. 구전으로만 전승되는 고대 왕국의 왕이에요.
무력과 권력을 모두 갖췄지만, 폭정을 일삼다 결국 배반당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보로딘 뿐만 아니라, 이정도의 무력을 갖춘 기사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난감하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승대로 보로딘이 묻힌 곳이 알프라이라 산 지하라면, 바로 노이어페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인데...
......
저희에게 부과된 임무를 약간 변경해야겠네요.
역병과의 시간 싸움.
위디르가 죽으면서, 난쟁이들을 멈추고 굴로 얽힌 길을 찾아 나가는 건 불가능해진 상태.
기사들과 보로딘 왕의 위협을 제거하는 동시에, 바로 노이어페라로 향해야겠군요.
모험가님께는 면목이 없지만...
원로원을 설득하는 동시에, 전쟁을 막고, 역병의 위협으로부터 언더풋을 지키려면... 방법이 없어요.
모험가님의 동료도 구해야 하니까요.



전승에 따르면, 보로딘 왕의 곁에는 영원한 수호를 맹세한 기사들이 같이 묻혔다고 해요.
...애쉬는 죽은 것인가.
......
보통 실력이 아닌 모양이군, 하지만 이곳은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 만용을 부린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저자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앞선 기사들 다섯을 합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힘. 분명...
무엄하다.
감히 평안한 죽음의 안식을 깬 자, 누구란 말인가.
무릎을... 꿇어라!
윽... 기합만으로 이정도라니...
죽음과 생명의 숭고한 순환을 끊은 자가 너희들인가.
...아니에요.
지금 당신이 깨어난 시간은 먼 미래. 지금은 역병이 돌고 있고... 당신은 그 역병의 영향으로 깨어났어요.
여긴 당신이 폭정을 일삼던 시대가 아니에요. 원하시는 안식으로 돌아가시죠.




<퀘스트 완료>
육신이 썩어 힘을 쓰기가 힘들구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특이한 질병의 기운... 쉬이 저항할 수가 없어.
이제는 정신의 일부까지 오염되고 있군. 지독한 병이야.
---------------------------------{구버전}---------------------------------
헉... 헉.
---------------------------------{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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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이쪽으로 이어져 있고... 여기서부턴 제가 아는 방향이에요.
다행히 난쟁이들이 노이어페라 쪽에서도 굴을 파고 있었군요.



노이어페라에 도착하다

이동하도록 하죠.



노이어페라를 탐색하기



도착했어요. 이곳이... 노이어페라예요.
---------------------------------{구버전}---------------------------------
...짐작은 했지만... 처참하네요.
---------------------------------{개편}---------------------------------
짐작은 했지만... 처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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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병의 시작이 이곳이었으니 무리도 아니겠죠.
아, 치료제는 드셨나요?
확실히 약이 효과가 있는 것 같군요. 상황을 보며 천천히 이동하도록 하죠.



끄... 끄르르... 아...프다... 살려...줘...
...살고... 싶어... 아파...
......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그렇게나 평화로웠던 마을이었는데...
이들이 왜 이렇게 죽어가야 했는지 꼭 진실을 밝혀야겠어요.



흐음, 그렇군. 역시 이곳의 역병 현상은...
사람...?
아니, 그럴 리가. 생존자는 남아있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런...!
역병의 근원지에서 저희를 보고 도망가는 존재...
쫓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퀘스트 완료>
이쪽이에요. 모험가님.



노이어페라에 있는 자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역병의 독기가 짙어지고 있어요.
저자는 어떻게 안쪽으로...
네. 우선 쫓아봐야겠죠.



노이어페라의 안쪽으로 들어가기



이런...! 침입자들이 성지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라!
성지...?



뭔가 이상해요. 처음 보는 마법진... 이 근처로만 역병의 기운이 옅어요.
성지를 말하고 있는 저자들이 설치한거라면 대체...
우선 아까 도망간 자를 계속 추적해보죠. 그자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기어코 여기까지 쫓아왔는가.
당신들은 누구고,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죠?
대답을 신중히 고르셔야 할 거예요.
오면서 신도들의 외침을 들었을 터인데.
이곳은 우리 그림시커의 성지다.
성지? 당신들이 말하는 성지가 대체 뭐죠?
역병이 가득한 장소가 성지라면... 설마 당신들이 이 역병을 만들어낸 건가요?
우리가 설치한 마법진이 역병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막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 않나?
너희의 일과는 관계없으니 돌아가라.
돌아가지 못하겠다면? 우리는 이 역병의 원인을 조사하러 왔어요.
---------------------------------{구버전}---------------------------------
정말 당신들과 무관계한지는 이제 조사해볼 예정이구요.
역병의 원인이라...
그렇다면 확실히 무관계하지 않지.
이 너머로 가겠다면 죽는다. 목숨이 아깝지 않나?
---------------------------------{개편}---------------------------------
정말 당신들과 관계가 없는지는 이제 조사해볼 예정이구요.
역병의 원인이라...
이 너머로 간다면 죽음에 처할지도 모른다.
너희들은 목숨이 아깝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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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종교 단체네요.
어떤 이유든 우리를 막아선다면, 우리도 무력 행사를 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도... 흑요정들은 역병에 고통받고,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요.
마지막 경고예요. 비키세요.
...굽히지 않겠군.
사도에 위협이 되는 자는 제거한다.
너희들의 오지랖을 탓하거라.



<퀘스트 완료>
안 돼... 아젤리아 님...
......
비정해 보이시나요?
하지만... 이게 제가 해왔던 일이에요.
이 자의 목숨 하나로 흑요정 전체를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저는 손을 더럽힐 거예요.
...가죠.

이들이 막고 있는 방향이, 확실히 역병의 기운이 짙어지는 방향이네요.



비극의 원흉

그나저나 이런 곳까지 들어왔는데도 멀쩡하다니... 이 정도 성능의 치료제라면 믿을 수 있겠어요.
일단 한 가지 수확은 있었네요.
이제 안쪽에서 역병의 원인만 밝혀내면 되겠어요.



노이어페라에서 전염병을 일으킨 주범을 만나 처치하기



독기...!
나의 질병으로... 모든 것이 스러질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어요...!
저게 역병의 원인...!
드디어 여기까지...
가죠. 모험가님.



<퀘스트 완료>
나는... 질병의 환영... 멸망의 환상...
내가 흘린 침이 죽음의 향기로 땅을 뒤덮으니...
나,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를... 기다려라.
대체...
독기들이 옅어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역병의 원인은 찾은 듯 하군요.
아, 아니에요. 독기 때문은... 그저 다리에 힘이 풀려서...
...고생하셨어요. 모험가님.

이로써 흑요정들은... 겨우...
당신 덕분이에요. 모험가님.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군요.
하지만 여전히 미심쩍은 게 많아요. 디레지에는 누구인지, 저 환영은 대체 왜 여기에 있었는지... 그리고 그림시커라는 종교 단체...
사도를 운운하며 이곳이 성지라고 했었죠. 역병이 퍼져 나가는 걸 막고 있던 걸 보면 역병을 만들어 낸 자들은 아닌 것 같지만....
그럼 도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고 했던 걸까요?



장로에게 보고하다

아무튼, 언더풋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전쟁을 멈추고, 모두에게 치료제를 줘야 해요. 거기까지가 저희의 임무니까요.
아, 물론 모험가님과 같이 있던 두 분도 감옥에서 빼내야겠죠.



언더풋 왕궁에 가서 장로 사프론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그렇단 말인가. 아, 마침 돌아왔군.
모험가님, 오랜만입니다.
보고하도록. 치료제는 문제가 없더냐?
우선, 이들이 만든 치료제의 성능은 믿을 수 있어요. 역병의 근원지까지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병도,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확실하겠지?
네, 제가 직접 마시고 다녀왔으니 보증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이 역병을 일으킨 사태의 원인을 알아냈어요.
정확히 설명드리긴 어려우나, 정보를 종합해보면... 무언가, 디레지에라는 것의 환영이 아닐까...
질병의 환영, 멸망의 환상... 나,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를 기다리라고 하더니 사라졌어요.
하지만 그것이 사라진 후, 노이어페라는 정상화되기 시작했어요. 인간은 명확히 아니었습니다.
질병의 환영, 멸망의 환상...
디레지에라... 점술가, 모든 것이 자네의 말대로로군.
저는 어디까지나 인간과의 오해를 풀고 다가올 위협에 대한 경고를 위해 온 것입니다. 거짓으로 사프론 님을 속일 이유가 없지요.
말씀드렸다시피, 두 분이 만난 존재는 사도.
사도 중에서도 디레지에의 일부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
사도...!
사도 디레지에는 존재 자체가 질병인 존재. 숨 쉬는 것만으로 주변을 멸망시키는 자입니다.
마계에서도 그 악명이 높기에 익히 알고 있지요.
미네트 님. 목격하셨다던 그 환영은 분명 거대한 개처럼 보였겠지요.
맞아요. 끝없이 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의...
확실하군요.
...분명 미네트, 네가 사도의 이름을 알고 있을 리는 없겠지.
허나, 인간들이 그 사도를 통해 우리를 노렸을 가능성은?
말씀드렸다시피 사도 디레지에는 질병의 근원으로 불리는 자.
한낱 인간들이 이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용하면 자멸할 뿐입니다. 또, 그랬다면 애초에 치료제의 개발을 돕지 않았겠죠.
이건 분명, 아라드를 분열시키기 위한 간악한 사도 디레지에의 술수입니다.
그래도 모험가님께서 해결해주신 덕에 더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겠군요.
...설마 사도가 원인일 줄은...
그자의 일부만이 전이되었을 뿐인데도 이런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 충격적이군요.
그들은 존재만으로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자들이니까요.
...이 모든 게 사도로 인해 일어난 오해란 말인가?
사프론 님의 인간에 대한 생각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더욱 큰 위협을 생각하셔야만 합니다.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사프론 장로.
그대의 뜻에 저도 동의했고, 이제 모든 오해는 풀렸습니다. 이제는 제 뜻에 따라주셔야겠습니다.
...여왕님.
진실이 밝혀졌으니, 지금 바로 가둬 놓은 둘을 풀어주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메이아 여왕의 감사


드디어 풀려났군! 흑요정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취급을 받다니!
내가 다시는 이런 돈 안 되는 일에... 아니, 아니지. 이걸로 얼마를 뜯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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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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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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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랜만에 빛을 보는 기분인데.
지하에서 사는 놈이 유난 떨기는.
두 분께는 뭐라고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여왕님. 사과는 말로 하는 게 아니야.
흑요정의 여왕으로서, 성의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그거면 됐네요. 뭐, 어디 갇히는 일 하루 이틀 겪는 것도 아니고.
어, 잠깐. 난 아직 안 됐...
조용히 해. 어이, 모험가. 그럼 우린 먼저 간다. 여긴 이제 일 초도 더 있기 싫으니까.
잘 얘기하고 오라고.



메이아 여왕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 미네트. 정말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사프론 장로의 뜻 또한, 모험가 그대를 해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 흑요정을 위했던 것인 바, 여왕인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여왕님.
사프론 장로. 우리는 어쩌면... 조금은 더 마음을 열어도 좋을지 모릅니다.
모험가의 도움이 없이 지금까지의 사태를 겪었다고 생각하면...
도움을 받았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준비도 되어있어야 하니까요.
...예.
---------------------------------{구버전}---------------------------------
미네트. 그대와는 따로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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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트. 그대와는 따로 얘기를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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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왕님.



양국의 화해


그리고 공국에 대한 오해는, 클론터를 통해 서신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대의 활약을 보며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란, 친구란, 어떤 것인지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사프론 장로에게도 말했지만, 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마음을 열지 않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혼란이 일면, 기댈 곳 없이 먼저 주변을 의심하게 되었던 것이겠죠.
우리 흑요정 왕국은 인간의 데 로스 제국과는 적대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인간을 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내용은 동맹을 강화하자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대가 클론터와 함께 공국의 여왕에게 제 서신을 전달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대가 우리 왕국과 공국을 잇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네. 여왕님.
모험가, 지금 미리 다 갚진 못하겠지만, 혹시 후에라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찾아오도록 하세요.



스카디 여왕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럼 펜네스는 우리를 오해한 것에 사과하고, 앞으로도 동맹을 이어갈 것을 제안하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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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번 사태가 너무 엄청난지라 오해가 생기고 말았으나, 모험가님의 활약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다시 예전 관계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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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비록 이번 사태로 인해 잠시나마 오해를 빚었지만, 모험가님의 활약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다시 예전 관계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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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의 피해와 희생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에게 터무니 없는 죄목을 뒤집어 씌운 것은 용서하기 어려우나, 귀국의 상황과 군사적 충돌 없이 끝났음을 생각하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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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바로 돌아가 이 기쁜 소식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개편}---------------------------------
감사합니다. 왕국에 돌아가 이 기쁜 소식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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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로 서신을 써드릴 테니 잠시 기다리세요. 아 참... 모험가님, 잠시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 당신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얼마 걸리지 않을 겁니다.
......
여기 있습니다. 흑요정의 사절이여. 제 뜻을 잘 전달해주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여왕님. 모험가님.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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