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오디움

벨라오디움
요괴들에 의해 깨어난 거대한 베히모스가 이내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휘말린 카메린을 구출하고, 이내를 지키기 위해 모험가 일행은 베히모스에 또다시 올라섰다.
후우, 다행히 베히모스 등 위에 올라타는 건 성공했네.
그나저나 말로만 듣던 베누스의 신전을 이렇게 보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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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너희도 베누스에 대해 알고 있어? 
아하, 모험가가 아래 세계에서 베누스랑 좀 악연이 있었다니, 정말 대단한데?
내가 선계에서 찾아본 기록을 보면 과거 미의 여신은 인간들을 믿고 사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신도들에게 내보였다고 해. 
그러다 자신의 상징을 누군가가 훔쳐 가고 나서부터 모든 게 뒤틀리기 시작하고, 점점 타락하면서 지금의 악명 높은 미의 여신이 되어버렸지.
베히모스가 이내를 향해 돌진하는 것도, 카메린의 행방이 보이지 않는 것도, 전부 베누스가 관여했기 때문일지도... 
일단 확실한 건 베누스를 만나야 한다는 거야. 어서 이동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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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너희도 베누스에 대해 알고 있어?
천 년 동안 자취를 감춰 잊혀졌던 여신인데...
뭐? 모험가가 아래 세계에서 베누스랑 악연이 있었다고?
대체 무슨 모험을 하고 다닌 거야? 정말 대단한데?
근데 그거 알아?
고서의 기록에 따르면 과거 미의 여신은 인간들을 믿고 사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신도들에게 내보였다고 해. 
그러다 자신의 상징을 누군가가 훔쳐 가고 나서부터 모든 게 뒤틀리기 시작하고, 점점 타락하면서 지금의 악명 높은 미의 여신이 되어버렸지.
믿기지 않지? 어떻게 보면 좀 안타깝긴 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후에 그녀가 한 악행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조심히 조사해보자고.
베히모스가 깨어나면서 베누스도 돌아왔다면,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그나저나 카메린은 어디에 있는 거지...
큰일이에요! 베히모스가... 이내로 돌진하는 거 같아요!
뭐? 갑자기 왜... 설마 카메린이 보이지 않는 것도 베누스 때문인 건가?
일단 빨리 베누스를 찾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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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바니타스에 속해 있던 자 아닌가요? 또 저희를 방해하러 왔군요.
아니, 거래를 하러 왔다 모험가. 카메린이라는 여자를 찾으러 왔지? 
네 동료는 저 신전의 통로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을 거다.
...우리를 도와주는 건가?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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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마라. 난 너희와 싸울 생각이 없어.
그저 괜한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럴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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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마라. 난 그저 괜한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럴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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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여신을 마주했을 때, 확인해야 할 게 있으니까.
...믿기 힘든 녀석이지만, 우선 중요한 건 카메린을 구하는 거야.
포르스의 말을 확인해 볼 필요는 있어 보여. 가자,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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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곳곳에 미의 여신의 저주를 받아 변이한 헌터들과 요수들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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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곳곳에 미의 여신의 저주를 받아 변이한 헌터들과 요수들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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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싸우는 걸 보면 손을 잡은 것 같지는 않은데...
요괴들이 이곳에서 무언가를 하려는 건 확실한 것 같네.
그보다 카메린...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베누스도 그렇고...
저 실루엣은... 설마 베누스?
사소한 미물들은 모두 무시하려 했으나, 모험가 네놈만큼은 무시할 수가 없겠더구나.
선계에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나를 방해했던 죗값을 치를 준비가 되었느냐?
듣기로는 세상이 이제 너를 영웅으로 일컫는다지? 
그렇다면 그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겠지. 
네 동료를 구하고 이 베히모스를 멈춰 저 쇳조각으로 이루어진 도시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면.
한번 극복해 보이거라. 



으윽... 모험가님? 어떻게 여기에? 설마 베누스의 과업을 받아들이신 건가요?
그렇군요... 강제로 이곳에...
그래도 모험가님께서 와주신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요.
저를 구해주러 오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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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님께서도 지나오시면서 느끼셨겠지만, 과업을 지켰던 달샘의 요정, 신록의 거인을 보면 전부 원치 않게 이곳을 막아서는 이들이 되었던 거 같아요. 
베누스... 정말 잔혹한 여신이군요.
다만 언제까지 이 과업을 계속해야 할까요. 
듣기로는 과업이 7개까지 있다고 했는데, 그 과업을 끝낸다고 해서 베누스가 저희를 순순히 내보내 줄까요? 베누스의 목적은 대체 뭘지...
잠깐... 이야기하면서 떠오른 건데 이 과업은 단순히 누군가를 시험하기 위한 장치가 아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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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을 벗어나야 하는데...
올바른 소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통과할 수 있다고 해요.
일방적인 방법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더라고요.
문제는 여기를 벗어나도, 아직 과업이 5개나 더 남았다는 건데...
베누스... 정말 잔혹한 여신 같아요.
앞서 과업을 지키던 달샘의 요정.
신록의 거인 모두 원치 않게 이곳을 막아서는 것 같았거든요.
무엇보다 이 과업을 끝낸다고 해서 베누스가 저희를 순순히 내보내줄지도 모르겠어요.
그녀의 목적이 대체 뭘지...
잠깐... 문득 떠오른건데 이 과업은 단순히 누군가를 시험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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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은... 자신의 소망을 숨긴 곳일 수도...
모험가님? 무엇을...



소망의 거울을 써서 과업을 중간에 끝내신 건가요?
베누스의 유물을 역으로 이렇게 이용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요, 모험가님! 
모험가! 카메린! 모두 무사했구나! 
빛과 함께 갑자기 사라져서 깜짝 놀랐어!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이런, 과업을 멋대로 부순 거에 화가 난 것 같아요!
베히모스가 더 폭주하고 있어요! 어서 베누스를 막아야 해요!



모험가, 역시 네가 저지르는 일은 하나하나가 거슬리는구나.
그래. 나를 배신한 이들의 말로는 잘 보았느냐? 네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간 존재들일 터인데.
그들은 배신자가 아니에요.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당신을 믿어온 이들이에요!
그리고 지금처럼 남을 미워하면 상황만 더 악화할 뿐이에요!
하지만 믿는다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지.
천 년의 시간 동안 내 나르시스는 여전히 찾을 수 없었으니까.
아닙니다. 여신님. 
여신님, 당신의 수선화를 찾기 위해 저희 일족은 긴 시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갔고,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부디 이 나르시스를 받고, 저희를 다시 한번 똑바로 바라봐 주십시오.
이게... 대체? 로페즈, 룬디어... 설마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안 돼... 안 돼! 나의... 나의 영혼이! 아아!
끝까지... 끝까지 나를 기만하였구나!
이제 다 필요 없다. 내 존재와 함께... 이 세상을 소멸시켜 주마!



모험가... 네 녀석만큼은 절대로... 절대로...! 
크윽...!
미의 여신님,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신 것 같네요? 저희가 도와드릴까요?
저희도... 모험가를 아주 싫어하거든요. 서로 손을 잡아보는 건 어떠세요?
이 정도면 제가 저들의 적이라는 건 충분히 보여 드린 것 같은데...
제 제안을 들어보시겠어요?
후후, 물론 베누스 님이 요괴들도 증오하신다는 건 알지만, 지금은 서로 목적이 맞아떨어지잖아요?
푸흐흐... 정말 역겨운 것들 천지구나. 하지만 그래, 이용당해 주마.



검은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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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기는...! 베누스를 이용해 무슨 짓을 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디레지에를 불러낼 줄이야!
다행히 베히모스는 멈췄지만, 빨리 이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해요!
소식을 들어보니, 중심부는 안개신께서 지켜주신 거 같아. 
우선, 이내로 돌아가도록 하자.
---------------------------------{개편}---------------------------------
이 독기는...! 설마, 사도 디레지에의 힘인가요?
다행히 베히모스는 멈췄지만, 빨리 이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해요!
소식을 들어보니, 중심부는 안개신께서 지켜주신 거 같아.
모두 비공정에 올라타! 꽉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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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하였다.
오늘 마주한 베누스는, 존재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미의 여신'이었다.
전장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위해 펼쳐진 지상 낙원처럼, 환상적인 꽃들이 만개해 있었고, 그녀는 그 중앙의 옥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 시선은 나를 향해 있었지만, 그 눈빛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에서 오는 여유와 무관심이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굳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 듯했다.

그녀의 압도적인 미 앞에서, 나의 전투는 왠지 모르게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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