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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검사들은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드는 경향이 있다. 아라드의 국가들에서도 오랫동안 그래 왔듯이. 그러나 이들은 양손에 오직 하나의 무기만을 쥔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들의 뒤틀린 왼팔 때문일 것이 다. '귀수'라 불리는 증상 때문에 검게 퇴색되고 뒤틀린 손은 방패나 칼을 전적으로 담당하기에는 부자유스러울 것. 게다가 귀신을 억누르기 위한 쇠사슬까지 묶어 놓아야 하니까 그들이 택한 전투 방식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귀수'라는 그들의 신체변형은 50년 전부터 아라드 대륙에 발생하기 시작했다. 몇몇 학자들과 귀검사 스스로의 연구에 의해 그 증상이 유전적 특성이나 지역성에 기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구든지 -당신을 포함해서- 그리고 인생의 어느 시기에도 한쪽 손이 검은 마귀의 손처럼 될 수 있다. 그리고 모두의 공통된 호소처럼 귀신이 보이게 된다.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도 여러 전문 분야가 있는 것처럼 귀검사들이 살아가는 패턴도 사뭇 다르다. 그들의 운명을 거부하고 귀신을 애써 무시하면서 손에 쥔 현실의 무기를 잘 다루는 방법에 집중하는 귀검사는 반 이나 시란 과 같은 '웨펀마스터(weaponMaster)'가 된다. 반면에 귀신의 힘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더 많은 귀신과 소통하면서 왼손의 쇠사슬을 풀게 되는데 이들을 '소울 브링어(SoulBringer)'라 한다.
흔치 않은 경우로 카잔 증후군에 걸린 귀검사들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 증후군에 걸릴 확률은 극히 희박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귀검사가 걸릴 확률이 100배 이상 높다. 이는 그들의 비사회적이고 어두운 삶의 패턴 때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된 귀검사를 '버서커(Berserker)'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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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조무래기들. 연습 상대도 안되는군.
이제 조금 땀이 오를 참인데 아쉬운 걸.
도와주세요!
뭐지? 이 시끄러운 소리는?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스트레스가 다 풀리지 않았는데, 마침 잘됐군.
멍청한 고블린들 따위, 이 나뭇가지 하나로도 충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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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발, 어깨, 무릎과 같은 몸의 일부를 단련시키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을 위주로 싸우는 하는 전사.
데 로스 제국을 중심으로 많은 격투가 양성 기관이 있으며 넨을 접목시킨 수쥬의 마스터들과 타격만을 끝까지
수련하는 제국 수도의 격투가들의 진출 로 널리 알려진 클래스. 로킥을 극한으로 연마해서 제국의 결투장을
한동안 지배한 섀넌 마이어 가 격투가로서는 가장 유명한 인물.
킥을 강하게 하기 위해 묵직한 부츠를
신기도 하고 양 손을 보호하기 위해 글러브나 건틀릿을 착용한다.
적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기 보다 빠르게 피하는 것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쇠로 된 무거운 갑옷은 잘 입지
않는다.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들을 제외하고는 공격에 방해가 되는 길다란 무기나 그것의 힘에 의존하기
쉬운 날카로운 무기를 선호하지 않으며 특히 ‘넨 마스터(Nen Master)' 쪽의 격투가는 일부 금속들이
넨의 흐름에 방해된다 하여 천으로 된 옷만 입고 싸우기도 한다.
여자이거나 몸이 작아서 만만하게 보고 있다가는 순식간에 접근해서 어깨 치기를 당해 숨을 쉬지 못하게
되거나 로킥에 다리가 부러지기 십상이다.
특히 그들과 밀착되었을 때는 붙잡기 공격은 필살기와도 같은 공격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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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얍!!
하아...하아.... 아직 수련이 부족하군....
그나마 수련하기에 좋은 숲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도와주세요!
앗! 누군가 위험에 처해 있구나.
그동안 열심히 수련했으니 도움이 될 수 있겠지...?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내가 도와줄께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되죠?
---------------------------------{개편}---------------------------------
얍! 얍!!
하아... 하아... 아직 수련이 부족하군.... 그나마 수련하기에 좋은 숲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도와주세요!
앗 누군가 위험에 처해 있구나.
그동안 열심히 수련했으니 도움이 될 수 있겠지...?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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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들은 용왕 바칼의 마법말살정책으로 인해 아라드와는 판이하게 다른 문화를 만들었다. 마법이라는 알 수 없는 현상들에 경도되지 않은 천계의 과학자들은 원소와 금속의 가공, 화약과 동력을 차례차례 이해하게 되었다. (반면에 마법은 아라드에서조차 다 이해되고 있지 않다.) 금속과 화약의 발달은 총이라는 무기를 만들어 냈고 그 결과로 대부분의 전쟁은 총기를 이용한 원거리전이 되었다. 이렇게 총을 사용하는 전사들을 거너(Gunner)라 한다.
이들도 몇 다양한 직업으로 특화되어 왔다. 바칼의 소멸 때 조각난 네 개의 대륙 중에 가장 멀리 튕겨나간 무법지역에는 거친 레인저(Ranger)들이 독자적인 사격 스타일을 발전시켰고, 1년 전쟁 이후 황도를 보호하기 위해 런처(Launcher)라는 강력한 화력 위주의 직업이 발생했으며, 최근의 이튼 공업지대의 격전으로 메카닉(Mechanic)이라는 새로운 직업이 대두되었다. 이들은 쌍권총을 주무기로 하는 원거리 스타일의 전사이다. 근거리에서의 발차기 기술도 있지만 멀리서 싸우는 게 기본적으로 유리하며 양 팔의 움직임과 속도가 매우 중요하므로 두꺼운 갑옷은 피한다. 머신 건 급의 서브 웨펀이 이들에게 애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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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히 수풀로 떨어졌군.
그나저나... 아랫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이었네!
그런데... 어떻게 다시 천계로 올라간다?
도와주세요!
오, 도움을 청하는 아가씨라!
이거 대륙에 오자마자 흥미로운 일이 생기겠는걸?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아름다운 아가씨. 내 총이 아직 제대로 작동한다면 도와드리도록 하지요.
휴... 다행히 수풀로 떨어졌군.
그나저나... 아랫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이었네!?
그런데... 어떻게 다시 천계로 올라간다?
도와주세요!
오, 도움을 청하는 아가씨라! 이거 대륙에 오자마자 흥미로운 일이 생기겠는걸?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아름다운 아가씨. 내 총이 아직 제대로 작동한다면 도와드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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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9. 우는 눈의 힐더
고요하고 어두운 적막이 흐르는 도시. 간헐적으로 눈에 띄는 불빛들이 더욱 스산함을 더해주는 이 곳. - 그래. "마계"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군. 이곳은.
너무나도 조용해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도시의 풍경을 창밖을 통해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 여인이 있다.
「이봐 힐더. 우리는 이 세계를 구하러 온 사도들이지! 안그래? 하하하!」
[카시야스]가 했던 이야기가 계속 힐더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다.
「세상을 구원할 사도라... 이 세계는 아직 구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창 밖을 바라보며 무언가 중얼거리던 힐더는 문득 고개를 돌려 자신의 가족들의 모형에 시선을 두었다....어제도 어김없이 같은 꿈을 꾸었다.
눈부신 태양빛이 비추던 그 곳은 힐더의 고향인 테라 행성. 집 앞의 공원에서 평화롭게 산책하는 가족을 발견한 힐더는 목청껏 그들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들은 여전히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갑자기 귀를 찢을 듯한 크나큰 파열음이 들렸다. 크게 흔들리는 땅은 여기저기에서 갈라져 탐욕스럽게 버얼건 입을 벌리고 있었다. 힐더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테라의 멸망. 가족의 죽음. 또다시 이대로 둘 수는 없다. 피를 토하듯 가족의 이름을 하나씩 토해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들을 수 없다. 흐르는 힐더의 눈물은 땅에 떨어져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씨를 도려내듯이 행성에서 떨어져 나가는 도시 위에 홀로 남겨진 힐더는 점점 멀어져가는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며 절규하고 있었다. 이성은 이미 이것이 꿈임을 눈치챘지만 그때의 감정, 뼛속까지 느껴지는 절망과 무력감은 수백번을 느껴도 언제나 그대로 생생했다. 아아... 왜 또다시 나에게 이일을 겪게 하는거지? 왜!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다 폭발하는 고향의 행성은 꿈속에서 매번 한없이 처절하게 아름다운 불빛을 내며 산화하였다.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그녀는 또다시 모든 것을 잃었다. 또다시 모든 것을...
「날보고 [우는 눈의 힐더]라고 한다지. 좋지 않구나. 쉽사리 진심을 들킨다는 것은.」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그녀의 표정에서는, 그녀의 별명과는 다르게 아무런 감정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걷기 시작하였다. 무너진 폐허을 몇분이나 걸었을까. 어린 마법사 둘이서 서로 마법을 뽑내며 깔깔대며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힐더가 중얼거렸다.
「첨단 과학을 자랑하는 거대 도시였던 이곳에 마법사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니. 진정 아이러니로군.」
그때 멀리서부터 기괴하고도 우렁찬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법으로 장난을 치던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다.
「제이, 저 소리... 무서워.」
「걱정마. 저건 제 3 사도라 불리는 [이시스-프레이]야. 항상 하늘을 떠돌며 살고 있는데, 우리같은 사람들을 해치지는 않는대.」
「사도? 그게 뭐야?」
「사도는 여기 마계에서 제일 강한 생명체들이야. 나도 잘은 모르는데, [카인]이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사도 얘기는 들은 적이 있어. 마계에서 이름난 강한 생명체들이 모두 카인에게 덤볐지만 아무도 카인의 상대가 되지 못했대. 그나마 우리 마계에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모두 카인 때문이래. 카인은 진정한 영웅이야. 아마 언젠가 우리 마계를 구원해 줄꺼야.」
멀리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힐더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세상을 구원할 사도라....이 세계는 아직 구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생각은 계속되었다.
「한 세계를 구하는 것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은 일. 하지만 한 생명의 온전한 삶을 위해서는 여러 생명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한명의 사도,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한명의 파괴자를 의미함이로구나. 나의 고향 테라 - 매일 꿈속에 네가 등장하는 것은 너를 잊지 말라는 것임을 안다. 되살려줄께. 평화롭던 그 모습 그대로.. 나의 테라여.....!」
마계는 오래전 테라라는 행성의 가장 번화한 도시였지만, 테라가 멸망하면서 도시만 떨어져 나와 이공간을 정처없이 떠돌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다양한 생명체가 마계로 유입되면서 마계는 점점 혼돈의 세계로 변해갔다. 마계인들은 이런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마법이라는 신비한 힘을 연구하고 전투에 사용하는 법을 익히며 성장하게 되었다. 마법을 처음 발견한 것은 제 2 사도(使徒)로서 알려진 힐더였다.
이공간을 떠돌던 마계가 수쳔년전 아라드 대륙에 결착하여 아라드 대륙과 역사를 공유하는 동안, 아라드 대륙에도 마법의 존재가 알려져 대륙 나름대로의 마법이 발전해왔지만, 정작 마계인들이 아라드 대륙에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은 전이가 일어난 후인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고질적인 마계의 기근 속에서 생겨난 암흑마법 집단 '카쉬파'의 행패로 인해 식량을 강탈당하게 된 어린 마법사 니우와 파이의 모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마계의 마법사들이 대륙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힐더가 처음 마법을 발견하면서 알게 된 것은 4가지 원소의 힘을 활용하는 법이었다. 지금까지도 엘레멘탈마스터(Elemental Master)라 불리는 이들은 이러한 힘이 마법의 가장 순수한 마법의 원천이라 믿고, 이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바로 힐더가 첫 엘레멘탈 마스터로서 기록되어 있다. 차원을 떠돌던 도시가 힐더의 조종에 의해 정령 에너지가 충만한 작은 세계에 착륙한 이후, 마계의 마법사들은 정령의 힘을 운용하는 법을 조금씩 깨우치기 시작하여 정령을 다루는 서클메이지라는 집단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때부터 정령 소환과 몬스터들과의 계약에 관심을 같는 다수의 마법사들이 역사에 등장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소환사라고 불렀다. 몬스터와의 계약을 성공시켰던 정령사 케이트가 유명하다.
비교적 최근인 수십년 전부터, 찬란했던 과학문명을 자랑했던 테라의 고대도서관의 서적에 흥미를 갖는 마법사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멸시당하던 이 학문이 20년전 당시 방년 12세의 모니카에 의해 집대성되면서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하였고, 마도학자들이 주류 마법사로서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자스라가 이끄는 강력한 암흑마법 집단 '카쉬파'가 나타나 곳곳의 마계인들을 살육하고 음식을 강탈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들이 '수호자들' 이라는 마법사 집단을 공격하였을 때 마법사 니우는 급박한 와중에 체이서 운용에 성공, 배틀메이지(Battle Mage)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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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이 성공한걸까..? 여기가 아라드 대륙...?
마계 이외의 세계는 처음 보는데.... 참 아름다운 숲이다...
도와주세요!
와~ 사람이다!
그런데 뭐라고 하는 걸까? 무언가 다급한 목소리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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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이 성공한걸까..? 여기가 아라드 대륙...?
마계 이외의 세계는 처음 보는데.... 참 아름다운 숲이다...
도와주세요!
와~ 사람이다!
그런데 뭐라고 하는 걸까? 무언가 다급한 목소리인 것 같은데...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어? 누군가 위험에 빠진 것 같다. 내가 구해줘야지.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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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2. 신이시여, 나의 기도를...
「부르셨습니까.」
젊고 건장한 남녀가 대성당에 들어서며 대주교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사람 다 묵직한 갑옷을 입고 있었지만, 남자는 압도적으로 건장한 신체와
어두운 갑옷의 색깔로 인하여 상대의 숨을 막히게 한다는 느낌을 주었고,
여자는 흰색 위주의 밝은 톤의 색과 날렵한 몸매 때문에, 갑주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워 보였다.
「성스러운 힘이 그대와 함께하길.」
「성스러운 힘이 그대와 함께하길.」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나눈 뒤, 대주교 메이가가 말을 이었다.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자들의 후손이여. 그대들은 스스로의 운명에 따라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위장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왔네.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이후에, 위장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우리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있다고 믿고 있었네만.....」
말꼬리를 흐리는 메이가의 말이 젊은 두명의 프리스트의 귓가에 맴돌고 있었다.
「아라드 대륙에 발생한 전이라는 현상이 차원에 틈이 생기게 한 모양이야. 다른
차원에 있는 오즈마의 힘이 벌써 이 세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네. 여기저기서
위장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어. 또한 이번에는 오즈마와
관련이 있어보이는 악마들이 직접 이땅에 모습을 드러냈다네.」
「오.. 오즈마가!」
오베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놀라서 짧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반면 테이다 베오나르
(Teida Beonarr)는 의도를 알수 없는 옅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
「내가 자네들을 부른 건, 우리 원로들의 의향을 알리기 위해서라네.」
메이가는 잠시 시차를 둔 뒤, 말을 이었다.
「이제 다시 세상에 나갈 때가 온것 같네. 이미 세상에는 모험가라고 불리는 강한
무도가들이 많이 생긴 모양이네. 나를 포함한 프리스트 원로들은, 우리도 세상의
정화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되네만. 오즈마의 동태도 살피면서 말이야.」
메이가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테이다가 말을 이었다.
「흐흐흐... 그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주교님. 이제 싱거운 위장자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거든요.」
이녀석은 정말 성자(聖子)와는 거리가 먼 녀석이군 하는 생각과 함께 오베리스가
쏘아 붙였다.
「당신은 세상의 정화보다 자신의 학살 본능에 더 충실한 것 같군요. 테이다.」
「오... 오베리스. 그대는 또다시 타락해 버린 위장자들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나를 설득할 셈이오? 그럼 전이로 흉폭해졌다는 그 몬스터들도 한번
설득해 보시구려. 하하.」
「그런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겠지요.」
「하하하. 당신은 쓸모없는 것들을 가지고 평생을 고민하는 참 엉뚱한 사람이야.
어쩌면 그게 당신의 매력이겠지만 말이야.」
「아름다운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스러움이랍니다. 당신은 좀더 성스러워질
필요 가 있겠군요.」
「자네가 나의 성스러움을 논하는가? 자네 방식으로는 평생을 가도 위장자 한마리를
없애지 못할 거야. 적어도 우리 인파이터들은 그런 쓸데없는 고민따위는 하지 않아.
적어도 우리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악한것들을 줄이고 있단 말이지. 사악한
것들은 모두 망설임없이 때려죽여야 한다고. 설령 그게 자신의 가족이라도 말이지.」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두 젊은이를 보며 메이가가 한마디 건넸다.
「자... 그만하게. 모두가 자신의 방식으로 성스러움을 실천해 나가는 것임을...」
「송구스럽습니다. 대주교님.」
「그러나 사실 나를 포함한 원로 프리스트들이 보기에는 자네들 인파이터들이 추구
하는 방법은 좀 위험해 보이네. 자신의 신체를 강하게 만드는 자세는 훌륭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을 죽이면서 거기서 느껴지는 쾌감에 빠져들면 아니되네. 그것은
신이 내린 시험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게나.」
「하..하지만, 그것들을 생명체라고 인정하기에는...!!」
「그렇지 않다네. 그렇지 않아. 신이 만드신 것은 신비한 것.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인간의 짧은 생각으로 판단하려 들면 안된다네. 거기에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야.」
「하하. 바로 그렇습니다! 바로 세상에 저같은 인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의미가 있지요.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흉악한 것들을 없애는 신성한 사명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들 말입니다!」
「흠.... 자네의 방식이 위험해 보인다고 해도 자네들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네. 이또한 신께서 창조해내신 것이라면 받아들여야 하겠지...」
테이다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
테이다가 물러간 후, 메이가는 조용히 자신의 손녀를 불렀다.
「오베리스야. 테이다의 너무나도 곧은 성품이 나를 걱정스럽게 하는구나.
아마도 너와 같은 크루세이더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할게다.」
「걱정마세요. 할아버지. 저녀석은 어떤 상황에 처한다해도 그렇게 간단히 무너질
녀석은 아니니까요.」
「그래.. 그렇겠지. 하지만 너무나 곧은 성품은 항상 불행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법이란다....」
「알겠어요. 하지만, 녀석이 도움을 바라지 않을껄요?」
「그렇겠지. 그래서 이 할애비가 이렇게 특별히 부탁하는 것이 아니냐?」
「네. 할아버지.」
「그래. 넌 어렸을 때부터 이 할애비의 말을 잘 알아들었었지.」
자신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뒤돌아 나가는 손녀를 바라보는 메이가의 눈길에는,
그 어느때보다 큰 걱정과 애정이 배어나고 있었다.
'우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과거의 검은 성전 때보다도 더 혼란스런
일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구나.... 오, 신이시여,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부디 이 젊고 여린 것들을 보살펴 주소서.....'
수백년전 아라드 대륙에 나타난 '혼돈의 오즈마'는 썩어빠진 세상을 파멸시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화라고 단정짓고 아라드 대륙을 광기에 가득찬 폐허로 만들고 있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들 좌절에 빠져서 파멸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새까만 암흑에 한줄기 빛이 내려오듯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일어서서 '혼돈의 오즈마'에 대항을 결의했다.
'계시'를 받은 자들은 커다란 거병을 휘둘러 악에 대항하였고 신에게 부여받은 신성한
힘으로 타인을 보호하는데 주력하였다.약한 자를 감싸고 악을 뿌리뽑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 하는 것에 한 점 두려움이 없었던 그들을 사람들은 '프리스트'라고 부른다.
카잔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아라드 대륙에 고질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치명적인 증상 중 하나인 '피의 저주'는 예고도 없이 인간들을 엄습해왔다. 과거 펠로스 제국시대에 세상을 혼돈과 파멸로 빠뜨리려 했던 '혼돈의 오즈마'가 인간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기 위하여 퍼뜨린 피의 저주. 정확한 조건은 알 수 없지만 주로 삶의 의지나 신념이 약한 사람이 거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져온다. 피의 저주에 걸린 사람은 '위장자'화 된다.
위장자들은 평소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의 몸속에는 피를 갈구하는 사념체가 그의 몸을 잠식해가며, 다른 인간을 습격하여 얻게된 피를 에너지로 삼아 점차 성장해 가며 결국에는 무시무시한 악마가되어버린다. 인간세상에 신화처럼 알려진 늑대인간, 뱀파이어 등도 위장자의 변종이라고 전해진다. 위장자에게 습격당한 사람도 위장자로 변하게 되며, 일차적으로 가장 가까운 주변 사람(주로 가족이다.)을 노린다. 겉모습으로는 위장자와 일반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위장자로 몰린 무고한 사람들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자신의 가족조차 위장자로 의심하여 처단하는 무서운 세상. 그랬다. 세상은 온통 불신과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가고 있었다.
위장자들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아라드 대륙에서 최초로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미카엘라는 계시를 받은 사람들은 평상시의 위장자들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카엘라는 계시를 받은 사람들을 프리스트라고 칭하고 아라드 대륙에서 프리스트들을 전부 소집하여 다수의 위장자들을 한꺼번에 퇴치하도록 고안된 커다란 거병을 이용한 퇴마 능력과 격투술인 신격권을 개발, 발전시켜 위장자들을 퇴치하기 위해서 착실히 준비했다. 마침내 오즈마의 위장자 군단과 미카엘라가 이끄는 프리스트들이 검은 대지 부근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이고, 프리스트들이 오즈마의 위장자 군단을 다른 차원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때 벌어진 대규모 전투를 검은 성전(Black Crusade)라 부른다.
오즈마는 사라졌지만 오즈마의 저주는 남아있었는지 위장자들의 출현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미카엘라는 벨마이어에 프리스트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당 레미디아 바실리카(Lemidia Basilica)를 세우고 아라드 각 지역에 프리스트를 육성, 배치하여 간간히 출현하는 위장자들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얼마 안 있어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나서 아라드 대륙에 전이가 일어났다. 전이로 인해서 차원의 왜곡이 발생하고 갑자기 피의 저주에 걸리는 사람들이 급증하였다. 일그러진 차원의 틈으로 오즈마의 힘이 아라드 대륙으로 흘러들어오려고 하는 조짐이었다. 이에 레미디아 바실리카에서는 각지의 프리스트를 벨마이어로 소집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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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스 님이 계시다는 핸돈마이어는 아직인가...?
어느 쪽으로 가야하는 지 모르겠군. 길을 잃은 모양인데.
도와주세요!
길 잃은 숲속에서 도움을 청하는 이를 만나다니....
신께서 나에게 주실 임무가 있으신 모양이로군.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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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스 님이 계시다는 헨돈마이어는 아직인가...?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군. 길을 잃은 모양인데.
도와주세요!
길 잃은 숲속에서 도움을 청하는 이를 만나다니...
신께서 나에게 주실 임무가 있으신 모양이로군.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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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의 사회에서 "여성"이란 존재가 지금처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바칼의 마법금지 정책 이후에 발달한 기계문명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차갑고 딱딱하기만 기계문명에 둘러 쌓이게 된 천계인들은, 이 세계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여성들만이 간직한 따뜻함과 섬세함. 그리고 감성적인 면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깨달은 것이다.
천계 여성들의 삶은 대륙 여성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들의 목표는 최고의 아내이자 어머니가 아니라, 최고의 총잡이이자 기술자가 되고자 한다. 천계에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5세가 되기 전에 이미 재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그중 뛰어난 영재들을 선발하여 황도 수비군 중에서도 최정예군인 "황녀의 정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시킨다.
이런 선택된 소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천계의 여성들은 그들의 뛰어난 잠재력이 그들을 우대하는 천계의 문화와 맞물려, 전투와 기술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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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내가 잠시 정신을 잃었었나보네...
아... 그게 아니라 내가... 죽은 건가...?!
그런데 저세상에 온 것 치고는 이곳은 너무 아름다운 숲인걸...?
도와주세요!
사람의 목소리!
그렇다면 이곳은 정말로 전설 속의 아랫세계인건가?!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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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요정의 전투 요원인 도적이 흑요정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등장합니다.
* 왕실 직속 첩보부대인 로그와 원로원측 요원인 사령술사 두개의 전직이 있습니다.
흑요정들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다.
허나 구전에 의하면 오래 전 미의 여신 베누스가 점 찍어둔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된 한 요정이
난쟁이들의 이간질로 인해 여신의 저주를 받게 되었고 그녀가 살던 마을 전체가 지금의 외모를
가지게 된 것이 흑요정의 시초였다고 전해진다.
변해버린 외모를 본 인간은 그녀를 떠났고 그 사건 이후 지금까지도 흑요정들은 배신자 인간과
교활한 난쟁이들을 증오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주의 낙인과도 같은 검은 피부와 새하얀 머리를 감추기 위해 흑요정들은 대대로 지하에 숨어 살아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신의 저주가 흑요정들에게 치욕만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요정들만의 신성함을 잃은 대신 날쌘 몸과 뛰어난 야간 시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흑요정들은 마법에만 의존하는 요정과는 달리 독자적인 체술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흑요정 세계에서 도적이란 단어는 약탈을 일삼는 무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여 받은 신체적 능력을 나름의 방식으로 극한까지 발달시켜 다른 흑요정들에게는
불가능 한 일들을 가능케 하는 체술의 전문가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현재의 흑요정은 두 개의 집단으로 나뉘어 있다.
어리지만 현명한 여왕을 따르는 자들과 막강한 권력의 원로원을 따르는 자들.
화해와 복수라는 대립된 이념의 두 세력은 표면적으로는 협력하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각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각각 첩보와 암살, 저주 등의 비밀스런 임무를 목적으로 하는 도적집단을 양성하고 있다.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흑요정의 도시 노이어페라가 황폐화 된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제 흑요정들의 역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단순히 종족의 안위뿐만 아니라 세상의 위기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이 사건의 원흉을 밝혀내기 위해
흑요정의 두 세력은 오랜 칩거를 끝내고 각각의 목적을 가진 요원들을 대륙으로 파견하기 시작했다.
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독자적으로 요원들을 양성해 세상 각지로 파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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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눈부셔...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역시 햇빛은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니까
자. 그럼 이제부터 뭘 한다?
도와주세요!
누구지? 인간?
구해줘야 하나? 흑요정도 아닌 인간을 왜?
여기예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고블린이라... 에잇 모르겠다!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어 둬서 나쁠 건 없겠지
앞으로 임무를 수행하려면 수 없이 마주쳐야 할테니까.
좋아. 실력을 발휘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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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눈부셔...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역시 햇빛은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니까.
자. 그럼 이제부터 뭘 한다?
도와주세요!
누구지? 인간?
구해줘야 하나? 흑요정도 아닌 인간을 왜?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고블린이라... 에잇 모르겠다!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어 둬서 나쁠 건 없겠지.
앞으로 임무를 수행하려면 수 없이 마주쳐야 할테니까. 좋아. 실력을 발휘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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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쥬 지방에서 격투기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대륙 전반으로 보면 수쥬의 전통 격투기보다 천재 격투가 섀넌 마이어가 창시한 새로운 류의 격투기가 훨씬 유명하다.
게다가 전국적인 격투가 양성소를 운영하는 섀넌 마이어가 철저하게 여성에게만
격투술을 전수했기 때문에 그동안 아라드 대륙의 격투가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격투기는 섬세한 무술이야. 신중할 줄 모르고 그저 본능에 매달리는 남자들 따위에게 가르쳐 봤자지"
- 섀넌 마이어
반면 수쥬 지방에서 격투기는 남성들에게 주로 전해진다. 수쥬 지방의 모든 남성들은 걸음마를
시작할 때 즈음부터 6년에서 10년동안 수련원에 들어가 격투술의 기본기를 익히는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작은 나라인 수쥬가 오랜 역사 속에서 강대국들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이자 "수쥬에 가서는 지나가는 개와도 싸우지 말라”라는 속담이 생긴 이유이기도 했다.
수쥬 지방의 격투기는 대륙의 격투기와는 달리 다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선이 크고
좀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수쥬 지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와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지에서는 외교사절에 해당하는 풍진을 제외하고는 정식
교육을 마친 수쥬 출신의 격투가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때문에 최근들어 아라드 대륙에 많이 알려지고 있는 남자 격투가들은 사실 수쥬의 정통 격투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그들이 구사하는 격투기의 원류는 수쥬에서 온 것이 맞다. 그러나 수쥬 출신
격투가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쥬를 빠져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행적을
비밀스럽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자신을 숨기면 숨길수록, 대륙에 퍼지는 격투기는
점점 여러가지 상황에 맞추어 변형되어 발전되었고, 그리하여 대부분 넨마스터인 수쥬 지방과는 달리
대륙의 격투가들은 넨마스터, 스트라이커, 스트리트파이터, 그래플러로 나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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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키를 연타하면 일반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C" 키를 누르면 점프 할 수 있습니다.
"Z" 키를 누르면 캐릭터마다의 기본 스킬이 발동됩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 스킬 단축창에 스킬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S, D, F, G, H 키" 를 이용하여 현재 등록되어 있는 스킬을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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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모험가 양반, 난 데릴라라고 한다네.
아주 못된 고블린들을 혼내줘서 고마우이.
자네, HP가 닳아있구만
고블린 보스방에 가기전에 이 물약을 가져가게.
이 물약을 먹으면 HP가 회복 될거야 쭉 들이켜 보게나!
사용법은 물약을 우클릭하거나 퀵슬롯에 넣어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네.
고블린들이 깨어났어요! 부디 고블린들을 물리치고 저를 구해주세요....
접기
이곳에서 너희들의 시간의 힘을 시험해 보겠다.
시간을 오염시키는 패러사이트들을 상대로 그 힘을 증명하라.
여기까지는 잘 해내었구나.
하지만 그 정도의 전투로 지치다니 아직 힘이 부족하구나.
더 나아가기 전에 이 물약을 가져가거라.
이 물약을 먹으면 HP가 회복된다.마셔보아라.
사용법은 물약을 우클릭하거나 퀵슬롯에 넣어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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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서는 네가 가진 능력중 파이어월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 그 힘만으로 패러사이트들을 없애 보아라.
이 방에서는 네가 가진 능력중 운석낙하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 그 힘만으로 패러사이트들을 없애 보아라.
모든 시험은 끝났다.이제 너의 의지로 미래를 바꾸는 일만 남았다.
저 앞으로 나아가라 그 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될 것이다.
접기
으아아아!! 시간의 힘이!!
도와주세요!
음..여긴..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이곳은 최후의 시간이 아니군... 어떻게 된 거지? 이해할 수가 없군.
시간의 문을 넘으면서 뭔가 틀어진 것 같다. 너의 시간의 힘은 모조리 흩어졌다. 일단 흩어진 시간의 조각을 되찾아라...
뭐... 뭐라고? 어째서 이런일이... 일단 위기에 처한 저 아가씨부터 구해야겠어.
접기
꺄아악!! 내 시간의 힘이!!
도와주세요!
으응...여긴어디지?
여기에요! 고블린들에게 포위됐어요!
이곳은 최후의 시간이 아니구나...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시간의 문을 넘으면서 뭔가 틀어진 것 같다. 너의 시간의 힘은 모조리 흩어졌다. 일단 흩어진 시간의 조각을 되찾아라...
으아... 그간 노력이 허사가 되다니... 일단 저기 위기에 처한 분부터 구해야겠어!
아아...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아라드 대륙을 모험하고 계시는 분이로군요.
저를 구해주셨으니... 앞으로도 제가 곁에서 도와드릴게요.
참, 제 이름은... 세리아 키르민 이랍니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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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쪽이 로리엔 숲인가?
레지스탕스가 이 근처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 온건가? 그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아.
꺅! 이러지 마세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제국 병사1
아무래도 수상해 보인단 말이야! 이 숲에서 뭘 하고 있었던거지?
제국 병사2
일단 체포할테니 순순히 따라와!
제국군 놈들이 이 외진 곳 까지 마수를 뻗혔을 줄이야.
약한자가 고통받고 있는데 외면 할 수는 없지. 일단 저 아가씨부터 구해내야겠어.
전 세리아 키르민이라고 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감사의 인사는 이른 것 같군요. 현재 이 숲은 제국군의 의해 포위 된 것 같습니다. 어서 빠져나갑시다.
제국군이 이제 쫓아오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제 살았어요.
아닙니다. 아직 멀었어요. 저길 보세요!
이제 잡았다. 생쥐같은 녀석들...
이 사냥개님을 너무 우습게 본 것 같구나. 순순히 항복하시지!
니가 그 유명한 사이러스구나... 어째서 같은 귀검사끼리 핍박을 하는 거지?
훗. 잠자코 제국의 뜻에 따랐으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말이지. 얘들아! 저 녀석들을 포위하라!
이제 어쩌죠? 모험가님?
어쩌긴요. 또 도망칩시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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