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약초꾼
자네! 그간 잘 지냈는가? 오랜만에 보니 반갑구만.
한동안 많은 곳을 모험했다고 전해 들었네. 밀린 얘기를 실컷 나누고 싶네만 자네를 급히 찾는 이가 있어서 말이지.
엘븐가드에 머물고 있는 약초꾼이니 그쪽으로 가면 바로 만나볼 수 있을 걸세.
엘븐가드에 있는 약초꾼 쉬린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당신이 모험가님이신가요? 저는 약초꾼 쉬린이라고 해요. 스승님께 배운 지식으로 다양한 약초를 채집해 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죠.
스승님의 부탁으로 모험가님께 보여드릴 곳이 있어요. 잠시 이쪽으로 와주세요.
요정의 눈물, 엘븐미어
원래는 스승님의 일이지만......
모험가는 쉬린을 따라 숲속 깊숙이 들어갔다. 커다란 나무들을 헤치고 나오자, 작고 아름다운 연못이 바람에 작게 물결치고 있었다.
투명한 연못은 주변의 모든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었다. 쉬린은 모험가를 향해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고 연못을 향해 곧장 걸어가기 시작했다.
연못 바로 앞에서 쉬린은 모험가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는 연못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크게 일렁이는 연못 앞에서 모험가는 물결이 잠잠해질 때까지 바라보았지만, 쉬린은 나오지 않았다.
모험가는 이내 당황했던 마음을 다잡고 쉬린을 따라 연못에 뛰어들었다.
짙은 어둠이 깔린 공간 속, 사슬로 단단히 묶여져 있는 작은 틈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오셨어요? 물에 젖지 않아 많이 신기하죠? 저도 처음에 엄청 놀랐어요.
이곳은 엘븐미어, 스승님은 거대한 운명의 시작점이라고 했어요.
이 강한 마력은 설마, 그란플로리스 전체를 감싸고 있는......
대마법사 마이어 님의 마력이 느껴지세요? 역시 스승님이 인정한 모험가답군요.
잘은 모르지만 스승님은 모험가님이 더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모험가님을 도우라 하셨어요. 스승님과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실래요?
엘븐미어 가장 깊숙한 곳에서 쉬린이 만든 환영 상대하기
<퀘스트 완료>
스승님을 대신해 제가 환영들을 만들어 보았는데 어떠셨어요? 그러고 보니 확실히 전보다 더 강해지신 거 같아요.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 엘븐미어로 찾아와주세요. 모험가님이 운명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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