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의 은인
<퀘스트 완료>
두고 봐요. 다음에는 지지 않겠어요!
그보다.. 혹시 칸나라는 꼬마를 알지 않나요?
칸나라..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그게 누구죠?
예전에 고블린한테 위기상황에서 얼음마법을 쓰는 언니한테 구조 받았다고 해서.. 혹시 하지테이씨가 아닌가 해서요
음.. 고블린.. 고블린.. 아! 예전에 그 꼬마인가...
그러니까.. 작고, 머리에 리본을 하고 있는 꼬마인데..
알것 같아요. 그때 도와준 기억이 나네요. 잘 지내고 있나요?
악착 같이 돈을 벌 정도로 생활력이 강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군요. 그때 마침 그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도와주었죠. 근데 내 마법 때문에 물건이 망가졌다고 오히려 물어내라고 했었죠.
하하하.. 칸나라면 충분히 그럴만하죠.
칸나의 마음
이번에는 나도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전에 칸나를 알고 있다고 했죠? 자기 짐 부순걸 기억하니까 그 사람이 맞다고 하더군요
맞아요. 그때 미처 이름을 물어보지 못 했지만.. 분명하다니까요.
그래서 칸나가 선물을 하고 싶다면서 저에게 이런걸 전해주더군요. 편지 같은데 이게 뭔지...
어디보자.. 이건... 칸나 상점 10% 할인 쿠폰?
에에에.. 그게 뭐에요?
10% 할인 쿠폰이라고.. 밑에 이렇게 써있네요. 단, 10만 세라 이상 이용시만 가능..
정말... 칸나 답다고 해야할지.. 황당하다고 해야할지...
대체 선물이 그게 뭐야.. 평생 10% 할인권이라니
그게 뭐가 어때서요. 언니한테 주지 않는다고 그러는거에요? 제 생명의 은인이라서 특별히 모든 물건을 10% 저렴하게 주는거에요.
그래도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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