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끄는 자의 자질이 의심받으니 이는 곧 저들의 분열이라.
오랜만의 달빛주점
자, 성가신 사람도 갔겠다. 배 좀 채워볼까? 오랜만에 슈시아 언니가 해준 음식을 먹고 싶네.
천계 음식도 맛있었지만, 역시 달빛주점이 최고지.
너 마를렌이란 여자가 주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구나?
그 여자 뭔가 이상해!
너보다 이상하려고.
이익! 그게 아니야! 막 이상한 음식을 준다니까!
무슨 이상한 음식?
민트 어쩌고 하는 괴상한 맛이 나는 음식을 주거나, 고기튀김요리에 소스를 부어준다거나. …아무튼! 이상해.
난 안 될 것 같아. 의사가 내려가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거든.
어쩔 수 없지. 치료 잘 받… 든가 말든가.
알았어. 괜찮은 보물을 찾게 되면 꼭 연락해!
…….
가자, [닉네임]. 사람이 붐빌 시간이니까. 빨리 가서 자리 잡아야 해.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방금 내려왔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빨리 오셨군요.
둘 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세리아도 같이 내려왔으면 좋았을 텐데….
언니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하더라. 천계의 기록 같은 걸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천계엔 세리아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들이 많을 테니까.
글자도 다를 텐데, 어떻게 읽고 있는 건지 정말. 하긴, 세리아 언니는 뭐든 아니까.
그건 그렇고… 가장 빨리 되는 요리로 줘. 나 배고파.
방금 실려간 손님이 남긴 샌드위치가 하나 있는데 괜찮니?
싸움 났나 봐? 하긴 이래야 달빛주점이지. 그럼 샌드위치로 할게.
자, 여기. 급하게 먹지 말고, 꼭꼭 씹어 먹어.
잘 먹겠습니다! 이미 주문한 거니까, 계산할 필요는 없지?
언제는 계산하고 먹었니?
아 참, [닉네임]님. 천계에서 있었던 일 좀 이야기해 주세요.
여왕의 호출
모험가는 천계에서 겪었던 일들을 슈시아에게 전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천계의 궁녀님도 많이 곤란스러운 상황이겠네요.
곤란한 거는 잘 모르겠고, 왜 우리한테 은근히 짜증 내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따지고 보면 우리가 자기네들 도와주는 건데.
라라아 진정해. 사람은 항상 이성적일 수는 없단다.
게다가 소중한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으면 더욱 그렇지. 너만 해도 GBL 지부에서 모험가님이 쓰러졌을 때 울고불고 했다며.
가,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후훗, 그분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이해하게 될 테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렴.
그나저나 식사는 다 끝났니?
아직 조금 남았는데, 왜?
수송선이 막 도착했을 때, 시청에서 둘을 찾는 사람이 왔었거든.
그런 건 빨리 이야기했어야지!
어머, 배고프다고 한 게 누구였더라?
에잇.
라라아는 남은 샌드위치를 한 입에 꿀꺽 삼켰다.
빨리 가자!
어휴, 천천히 먹으라니까….
스카디와 대화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네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천계는 어땠나요?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나요?
모험가는 슈시아에게 말했던 내용을 여왕에게 전했다.
역시… 제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군요. 천계의 섭정과 모종의 이야기가 오갔을 겁니다.
수석 궁녀가 섭정을 견제하지만 역부족인 것 같고요.
그냥 섭정을 질투하는 것이 아닌가요?
후후, 그렇진 않아요.
섭정과 제국이 어떠한 이유로 협력을 하는 것이라면, 최대한 제국이 천계에서 활약할 기회를 줄이는 게 맞으니까요.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수석 궁녀는 나름대로 섭정을 견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제력을 잃고 감정을 드러낸 점은 실책이라 봐야겠지만요.
저는 수석 궁녀가 미숙하단 생각 보단, 유르겐이란 자가 처세에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말씀 중에 죄송한데, 왜 제국이 천계에서 활약하면 안 되는 거죠? 황녀를 구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합니다.
그게 무슨….
제국이 황녀를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면, 천계에서 제국의 영향력이 커집니다.
그런 제국이 섭정의 힘이 되고, 또 섭정이 제국의 영향력을 넓혀준다면, 황녀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되겠죠.
수석 궁녀는 그것을 염려하는 것일 테고요.
게다가 이건 비단 천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국이 천계의 기술로 무장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제국이 전쟁을 일으킨다는 말인가요?
어머, 저는 그렇게 말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염려'가 된다는 것이죠.
연합의 이유
더 이상 천계에서 제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위험하니, 우리도 병력을 파견해야 함이 옳겠군요.
공국을 제외하고 병력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라면… 펜네스와 스톰패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서신을 각각 드릴 테니 두 분께선 펜네스와 스톰패스에 가서 병력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세요.
공국만 병력을 보내는 것이 아니군요.
공국의 병력만으론 구색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이니까요. 최대한 여러 세력이 모여야 제국이 천계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사전에 줄일 수 있습니다.
흑요정, 반투… 전보단 개방적이라고 하지만 과연 참여할까요?
모든 것은 불확실하죠. 그렇다고 시도조차 안 하고 포기할 순 없잖아요?
저는 두 집단의 수장이 현명하게 생각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스카디와 대화
<퀘스트 완료>
여독이 풀리지 않은 분에게 먼 길을 부탁드리게 되었네요. 하지만 두 분이 아니면 펜네스와 스톰패스에 갈 수가 없으니 이해해 주세요.
괜찮습니다.
펜네스는 내가 갈게.
제발 여왕님께서 계셨으면 좋겠네. 요새 외교다 뭐다 자주 자리를 비우신다고 하시던데.
나는 이만 갈게. 펜네스까지는 길이 험하니깐 지금부터 서둘러야 해서.
…….
아, 모험가님.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
끝나지 않은 악연
음… 이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사실 모험가님께는 스톰패스 방문 외에도 하나 더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이전에 버켄과 함께 카르텔을 체포하셨던 것 기억하시나요?
모험가님의 활약으로 아라드에 내려온 카르텔의 대부분을 토벌할 수 있었죠.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방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적의 지휘관을 비롯한 상당수의 카르텔이 탈옥했습니다.
현재 그를 잡기 위해 웨스트코스트에 병력이 가 있습니다. 숨어있을 카르텔을 견제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병력의 수가 부족해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기는 어렵다고 버켄이 전했습니다.
하여….
스톰패스로 떠나기 전에 공국에 숨어있는 카르텔 잔당을 뿌리 뽑아 주시겠습니까?
고마워요. 모험가님께서 돕는다니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항구 쪽에 있는 버켄에게 가보세요. 자세한 것은 그가 알려줄 것입니다.
모험가님이 가 있는 동안, 저는 천계에 보낼 실력자들을 다시 한번 모집하고 있겠습니다.
버켄과 대화
<퀘스트 완료>
[닉네임]님? 여긴 어떻게….
아, 여왕님께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번에 놓친 스모크를 찾기 위해 웨스트코스트 전역에 감시망을 펼친 상태입니다.
본래 계획은 감시망을 유지한 상태로, 소수의 수색조가 지역을 탐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색지역에 사이퍼가 나타나 저항하는 바람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이퍼?)
수색조의 수를 늘리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만큼 포위망이 약해지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다시 나타난 사이퍼
그러고 보니 모험가님은 사이퍼에 대해 잘 모르시겠군요.
사이퍼는 이능의 힘을 사용하는 자들로, 오래전부터 공국에 해를 끼치는 집단입니다.
근 몇 년간 뚜렷한 활동이 없었는데, 이렇게 대놓고 카르텔을 비호하며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사이퍼와 카르텔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겠죠.
모험가님께서 오신 덕분에 수색 지역을 좀 더 넓혀도 될 것 같습니다.
모험가님, 아직 확인 못한 지역의 수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데사 남부1 클리어
<퀘스트 완료>
미쉘을 찾아서(1/2)
이곳을 좀 더 수색하면 사이퍼와 마주칠 수도 있겠어.
오데사 남부3 클리어
<퀘스트 완료>
크윽...
내 앞에서 미쉘에 대한 이야기 꺼내지 마.
너희들은 왜 우리들을 가만두지 못해 안달인 거야….
역시 아이작의 말이 맞았어. 미쉘은 거짓말쟁이야.
너… 날 어떻게 할 셈이야?
미쉘을 찾아서(2/2)
이자는… 사이퍼 아닙니까?
오데사 남부4 클리어
<퀘스트 완료>
큭, 미쉘이 부른 용병인가? 순순히 잡힐 순 없지.
경이의 피터
오데사 남부5 클리어
<퀘스트 완료>
사이퍼의 분열
미쉘과 대화
<퀘스트 완료>
피터, 잠시 저쪽에 가 있을래? 누나는 이 사람이랑 할 이야기가 있어.
같이 들으면 안 돼?
피터.
아, 알았어….
…….
여기까지 오면서 다른 사이퍼와 마주친 적 있나요?
모험가는 미아와 데샹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 맞아요.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죠. 미안해요, 상황이 이러니 정신이 없어서.
우리 중 일부가 카르텔에 넘어갔거든요.
황혼의 광장으로
당신, 스모크를 찾는 중이라고 했죠? 저도 함께할게요. 이곳 지리는 당신보다는 제가 더 잘 아니 도움이 될 거예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카르텔에 협력한 사이퍼를 제압만 해주세요. 전 그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해요.
고마워요.
아까 우리가 있었던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황혼의 광장이 나올 거예요.
카르텔이 그곳에 진지를 꾸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스모크가 있을 확률이 높겠죠.
도망친 데샹이 당신에 관해 이야기했을 거예요. 경계가 심해졌을 테니 조심하세요.
저는 피터를 돌려보내고 뒤따라갈게요.
누나, 나도 싸울 수 있어!
이건 어른의 일이라고 말했잖니. 네가 나설 일이 아니야.
치….
황혼의 광장1 클리어
쌓인 불신(1/2)
<퀘스트 완료>
쌓인 불신(2/2)
황혼의 광장3 클리어
<퀘스트 완료>
오해를 풀 시간
매번 '어른의 일'이라고 피터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누구보다 미숙한 건 저였어요.
누구를 이끈다고 하면서, 이끄는 사람을 챙길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당연한 걸 말하네요. 제가 좀 더 잘했다면 이런 일은 안 일어났을 거예요.
물론, 후회만 하진 않을 거예요. 후회만 하기엔 어긋난 것을 바로잡을 시간이 모자라거든요.
이제 이 모든 오해를 풀 시간이에요.
모두를 집으로 데리고 가겠어요.
황혼의 광장4 클리어
<퀘스트 완료>
가까이 오지마요!
앨리셔….
공국군이 왔다고 하던데, 당신이 안내하고 있었군요?
역시… 스모크의 말이 맞았어요.
말해봐요, 미쉘. 도대체 왜 그런 거죠? 왜 우리를 속인 거죠?
공국 군대는 아직 여기 오지 않았어.
앨리셔. 날 믿어줘. 난 사이퍼를 배신하지 않았어. 난 공국의 앞잡이가 된 적도, 사이퍼를 팔아넘기려고 한 적도 없어!
네가 스모크의 말을 믿었듯, 나를 믿어줘.
내가 못 미덥다는 건 잘 알아. 하지만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으면 우리들 중 분명 다치는 사람이 나올 거야.
…….
가면의 아이작
아이작은 어디에 있어?
시계탑에 있어요. 곧 포트레너드로 철수한다고 했거든요.
포트레너드? 거긴 왜?
스모크가 거기에 있으니까요.
침입자를 막는다고 포트레너드에 최종 방어선을 꾸린다고 해요.
그럼, 아이작을 설득하려면 지금밖에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네.
맞아요. 그리고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겠죠.
미아와 휴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이작이 당신을 신뢰할 것 같지는 않아요.
휴톤은 데리고 올 수 있는데… 시간이 모자라.
앨리셔, 네가 가서 시간을 끌어주면 안 될까?
미쉘. 전 아직 당신을 완벽히 믿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가서 시간을 끌면 눈치 빠른 아이작이 금방 알아차릴 거라고요.
차라리 여기 있는 모험가가 힘으로 아이작을 붙잡는 게 나을걸요?
다른 사이퍼들도 합세할 텐데….
저도 같이 가요. 휴톤이 안전한지 제 눈으로 확인하겠어요.
휴톤 오빠!
앨리셔 언니!
무사했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너흰 카르텔에 속고 있어. 녀석들은 너희를 이용할 생각이야.
정말인가?
정말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녀는 진심이에요. 제 능력을 걸어둔 상태거든요.
!!!
…….
아이작. 우린 네 선택에 따르겠다.
…….
앨리셔,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피신해 있어라. 곧 공국의 군대가 들이닥칠 테니.
당신은 어쩌려고요?
잠시 대화가 필요할 것 같군.
동감이야.
아이작의 조건
<퀘스트 완료>
혹시, 미아를 데리고 올 수 있을까요?
미쉘의 선택
그럼….
그럼, 저도 같이 갈게요. 제가 가서 공국 쪽 사람과 이야기하겠어요.
맞아요.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 보려고요.
제가 공국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렇다면 생각을 바꿔서, 공국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지금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요. 불확실하더라도 시도는 해봐야죠.
그리고….
당신이 있으면 가능성은 충분할 테니까요.
버켄과 대화
<퀘스트 완료>
병사가 포로가 아닌 사이퍼가 왔다고 보고해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사이퍼와 이렇게 대화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공국 사람과 이렇게 마주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모험가님의 보증이 아니었다면, 이런 자리는 없었겠지만요.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어요. 미리 이야기했지만, 저의 조건은….
카르텔 토벌을 돕는 조건으로 포로 인도 및 여왕님 접견을 요구하셨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포로를 석방하는 것은 지금 당장 가능합니다. 애초에 모험가님께서 데려온 포로니 그 처우도 모험가님이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여왕님을 만나는 것은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여왕님께서 결정하실 문제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아직 당신을 믿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무해하다고 말하지만, 사이퍼에 의해 피해 받은 공국 시민도 많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럼 미아만이라도 풀어주세요.
꽤 쉽게 포기하는군요.
시간이 없으니까요. 당신의 신용은 제가 행동으로 사겠어요.
알겠습니다. 접견과 관련해선 서신을 보내보겠습니다.
스모크를 쫓다(1/3)
미아는 어디에 있죠?
저기, 오고 있군요.
병사들에 이끌려 미아가 왔다.
…미쉘.
미아! 오랜만이야. 몸은 괜찮아?
…….
왜 그래?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어?
의심해서 미안해.
나, 알게 됐어. 미쉘이 공국과 관련 없다는 걸. 미안해.
미안해하지 마. 그리고 믿어줘서 고마워.
…곧 포트레너드를 공략할 겁니다. 준비하시길.
아, 알겠어요.
미쉘, 우리 어디 가?
아이작이 기다리고 있어. 포트레너드로 가자.
포트레너드1 클리어
정말, 데려왔군.
그럼 이제 믿어주는 거야?
뱉은 말이 있으니 믿어야겠지. 하지만,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할 거다.
네가 여태까지 우리에게 숨겼던 것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
…….
어쨌든 미아를 데려왔으니 이쪽도 성의를 보여야겠군.
모험가, 스모크는 지금 수송선으로 탈출하려고 한다. 여태까지 시간을 끈 것도 수송선에 연료를 채우기 위함이었지.
서두르면 놈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험가, 미안하지만 먼저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다른 사이퍼들을 피신시켜야 하거든요.
조심해야 해요.
<퀘스트 완료>
<퀘스트 완료>
당신을 찾았어요. 뒤따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길이 엇갈린 모양이에요.
버켄이 당신을 찾고 있어요.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어요. 그에게 빨리 가보세요.
저는 카르텔을 상대하고 있을게요.
카르텔의 저항
아, 모험가님. 제때 그녀를 만나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급히 모험가님을 부른 것은 숨어있던 카르텔이 본격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해서입니다.
포위망을 풀고 포트레너드에 병력을 집중하려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이것을 요인 탈출을 위한 연막작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공격으로 이쪽의 주의를 끌어서, 탈출하려는 것이겠죠.
현재 적의 탈출 경로로 의심 가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일부는 수색조를 나눠 투입했습니다만, 미처 투입하지 못한 곳이 있어서 모험가님의 힘을 빌리려고 합니다.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트레너드4 클리어
네가 장군님이 말한 그 모험가야?
혹시 수송선을 찾고 있어?
이거 어쩌나~ 이미 출발 준비가 끝났는걸? 장군님은 곧 천계로 돌아갈 거야.
과연 우리 모험가는 장군님을 잡을 수 있을까아~?
<퀘스트 완료>
악연의 끝
포트레너드5 클리어
또 네놈이었군.
어디, 천계로 가기 전에, 몸이나 풀어볼까?
수송선도 준비가 됐으니, 놀이는 이쯤하도록 하지.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너는 그 망할 여자만 아니었어도 지난번에 죽었어.
보아하니 혼자 온 것 같은데, 네가 과연 나를 이길 수 있을까?
<퀘스트 완료>
요정과 사이퍼
수고하셨습니다. 모험가님이 아니었다면 놈을 놓쳤을 테죠.
현장 수습은 병사들이 하고 있습니다.
미쉘… 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혹시 여왕님께 답변이 왔나요?
만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하지만,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여왕님께 데려갈 순 없습니다.
아직도 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솔직히 말해 그렇습니다.
이능의 힘을 다루는 사이퍼에게 포박이 통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저를 묶어서 안심이 된다면 얼마든지 하세요. 저는 괜찮아요.
저는 모험가님께서 같이 가셨으면 합니다.
모험가님도 헨돈마이어로 돌아가셔야 하니 같이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달빛주점으로 가겠습니다.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여왕의 제안(1/2)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수고하셨어요. 매번 공국이 큰 빚을 지는군요. 도와주신 건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쉘이라고 했던가요? 반가워요. 저는 벨 마이어 공국의 여왕인 스카디라고 합니다. 이름 정도는 들어보셨겠죠?
아직까지 사이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이런 자리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점 이해해 주시길.
괜찮아요.
용기를 내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퍼와의 관계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공국의 입장으로선 사이퍼는 아직도 우려스럽습니다.
사이퍼가 박해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사이퍼의 폭주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렇다면.
너무 풀 죽은 표정 하지 마세요.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잖아요.
자, 이걸 봐주시겠어요?
이건?
계약서에요.
말씀드린 이유로 사이퍼를 헨돈마이어나 웨스트코스트에 머무르게 하는 건 어려워요.
하지만, 원래 살고 계시던 오데사 지역에 대해선 거주지로 인정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인가요?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죠. 저는 여러분들이 그곳을 재건해 주셨으면 해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생활에 도움 되는 능력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 여러분들의 노동력을 공짜로 이용하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재건 비용과 식량 같은 것은 공국에서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여왕의 제안(2/2)
복잡한 얼굴이시네요.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라도 있나요?
너무 좋은 조건이네요. 마치….
"바라는 것이 있어 보인다."라는 건가요?
네.
맞아요. 딱히 숨길 필요는 없죠. 저는 사이퍼의 일부가 천계에 보내는 병력에 포함되었으면 해요.
천계?
네. 천계로 파견할 병력을 모집 중입니다. 사이퍼가 참전해 준다면 매우 큰 힘이 되어줄 거로 생각해요.
하지만 천계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고….
"무언가를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상단 일을 시작했을 때 제가 제일 처음 배웠던 말이었죠.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결정으로 사이퍼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걸릴 거예요. 모두의 의견을 모아야 하니깐요.
네. 천천히 해주세요. 하지만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는 점만 기억해 주시고요.
그럼, 저는 할 일이 있어서 이만.
모험가님은 이제 스톰패스로 가셔야 하죠? 조심해서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달빛주점으로 이동
여왕의 제안
스카디 여왕은 미쉘에게 오데사 지역에 사이퍼들의 거주지를 마련해주고 재건 비용과 식량을 지원해주겠다고 한다. 그 대신, 사이퍼의 일부가 천계 지원군으로 동원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한다.<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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