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
흑요정은 아니고... 보아하니 모험가인가보군요. 흑요정이 자신들의 영토 안으로 다른 종족을 들여보냈다니 신기한 일이로군요.
흠. 그래도 실력이 있어보이는군요. 어떻습니까? 저는 지금 우수한 실력가를 찾고 있습니다. 만약 저를 도와준다면 거미왕국에 침입해 온 일은 묵인해드리겠습니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친구로서 당신을 우정으로 대해드리지요.
모험심이 넘치는 이종족이여. 나쁜 제안은 아닐 겁니다. 잘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접기
이곳엔 무엇을 하러 오셨습니까? 백여년 전에 맺어진 협약이 깨어지는 것은 흑요정 측도 원하지 않는 일일 텐데요.
협약이라... 언제 맺어진 협약을 말하는 거지?
그야 당연히 2백년 전의 가을에 맺은 협약을 말하는 게 아닙니까. 나이가 어려보이는데 요즘 흑요정들은 그런 것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가보지요?
흠. 그래도 어린 나이치고는 실력이 있어보이는군요. 어떻습니까? 저는 지금 우수한 실력가를 찾고 있습니다. 만약 저를 도와준다면 거미왕국에 침입해 온 일은 묵인해드리겠습니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친구로서 당신을 우정으로 대해드리지요.
모험심이 넘치는 어린 흑요정이여. 나쁜 제안은 아닐 겁니다. 잘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거미왕국의 왕자
모험가님이 거미왕국으로 향하신 후 막연히 추측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험가님의 말씀을 들으니...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서쪽의 거미왕국으로 가셨다고 하셨지요? 이번에는 동쪽을 탐색해 주시겠습니까?
여왕님께 말씀드리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곳에 가서 제 불길한 추측이 맞는지 확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쪽의 거미왕국을 탐색하여 가장 안쪽에 있는 자와 만나기
안젤리나와 대립중인 거미 왕국의 왕자.
<퀘스트 완료>
거미줄에 갇혀 비쩍 말라죽고 싶지 않다면 거기 멈춰라.
니콜라스의 제안
접기
이곳이 어딘 줄 알고 감히 내 앞까지 나타나는 것이냐?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보지?
흐음. 하지만 내 부하들을 그렇게 간단히 해치운 것을 보니 쓸만한 녀석인 것 같군. 좋다. 그렇다면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내 도움이 되어주어야겠다.
우리 거미왕국은 위대하신 킹 바분이 서거하신 후 발칙한 무리에 의해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나 니콜라스는 정당한 후계자로서 거미왕국을 안정시킬 책임이 있지.
그러나 간사한 내 여동생이 반란으로 꼬드긴 적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러니 네가 내 힘이 되어주어야겠다. 나를 도와 공주 안젤리나를 처단하러 가겠다면, 협약을 깨고 여기에 온 너를 살려주겠다.
좀더 준비를 하고 오겠다고? 흠, 좋은 태도로군. 시간이 촉박하니 얼른 갔다와라.
접기
흑요정. 200년 전의 협약은 잊었는가?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보지?
흐음. 하지만 내 부하들을 그렇게 간단히 해치운 것을 보니 쓸만한 녀석인 것 같군. 좋다. 그렇다면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내 도움이 되어주어야겠다.
우리 거미왕국은 위대하신 킹 바분이 서거하신 후 발칙한 무리에 의해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나 니콜라스는 정당한 후계자로서 거미왕국을 안정시킬 책임이 있지.
그러나 간사한 내 여동생이 반란으로 꼬드긴 적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러니 네가 내 힘이 되어주어야겠다. 나를 도와 공주 안젤리나를 처단하러 가겠다면, 협약을 깨고 여기에 온 너를 살려주겠다.
좀더 준비를 하고 오겠다고? 흠, 좋은 태도로군. 시간이 촉박하니 얼른 갔다와라.
클론터에게 니콜라스의 말을 전하기
<퀘스트 완료>
아아, 제 추측이 맞아떨어지고야 말았군요... 니콜라스와 안젤리나는 거미왕국의 멸망을 초래한 남매입니다. 오래 전에 죽어, 그들은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존재지요.
이로써 거미왕국이 부활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어서 다른 분들께도 알려야겠군요.
마법길드장 샤란
거미왕국이 부활한 까닭을 파헤치는 것은 나중의 일입니다. 제국에게 언더풋의 혼란을 알려지기 전에 얼른 이 사태를 수습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군대를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정말 시기가 좋지 않군요.
그래서 모험가님께 의뢰를 드리고 싶습니다. 보상은 언더풋의 통행권과 표류동굴의 탐색 허가증입니다.
최근엔 언더풋 출신 흑요정조차 허가를 받아야하는지라, 모험가님께는 도움이 될 특혜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떠십니까?
감사합니다. 그럼 마법길드장 샤란 님을 찾아가주십시오. 거미왕국에 대해서는 저보다 잘 아시니, 도움이 되어주실 겁니다.
마법길드장 샤란을 찾아가기
잘 와주셨습니다. 저는 마법길드장이자 마법학교장인 궁정마법사 샤란이라고 합니다.
갈림길
기록에 따르면 거미왕국은 킹 바분이 병사한 뒤 안젤리나와 니콜라스 두 남매가 싸우다 국력이 쇠하여, 침략해 온 난쟁이들에 의해 멸망했다고 합니다.
모험가님의 말씀을 들으니 거미왕국은 현재 킹 바분이 죽은 직후의 시간으로 되돌려진 것 같군요. 강력한 힘이 개입된 것이 틀림없습니다만 지금은 밝혀낼 시간이 없겠군요.
마침 두 남매가 모험가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으니,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 다른 편을 먼저 공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의 세력은 비슷비슷하니, 저희는 모험가님의 선택을 존중하겠습니다.
도와줄 진영을 선택하였다면 샤란에게 말걸기
<퀘스트 완료>
누구의 편을 드실껀지 정하셨습니까?
그럼 누구의 편을 드시겠습니까?
거미공주 안젤리나
접기
안젤리나의 손을 잡다
안젤리나를 돕기로 하셨군요. 그럼 니콜라스를 쓰러뜨리셔야 할 것입니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거미공주 안젤리나를 도와 니콜라스를 쓰러뜨리기
준비는 되셨나보군요. 저를 돕기로 한 것은 훌륭한 결정입니다.
왔구나, 안젤리나. 나를 배반하다니 어리석은 모험가로군.
아뇨, 이 모험가는 가장 옳은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오라버니.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흑요정과 협정을 맺은 아버님처럼, 거미왕국은 타 종족과 공존을 꾀해야 합니다.
그 나약한 생각이 멸망을 초래할 거다. 다른 종족에도 얕보이지 않는 강한 왕국이 우리가 살 길이다. 안젤리나. 안타깝지만 너처럼 나약한 거미는 이 왕국에 필요없다.
<퀘스트 완료>
오라버니. 편히 쉬시길...
거미왕자 니콜라스
접기
니콜라스의 손을 잡다
니콜라스를 돕기로 하셨군요. 그럼 안젤리나를 쓰러뜨리셔야 할 것입니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거미왕자 니콜라스를 도와 안젤리나를 쓰러뜨리기
오셨군요, 오라버니. 아버님이 돌아가시자마자 반란을 일으키다니,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반역은 네가 저지르지 않았느냐! 후계자로 선정된 것은 나다. 임종이 가까운 아버님을 꼬드겨 멋대로 왕위를 가져간 너야말로 아버님의 무덤 앞에 울며 자결해라.
아버님은 강한 왕국을 꿈꿔오셨다. 2백년 전에는 상황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흑요정과 협약을 맺었지만, 너와 나를 키우시면서 이 아라드를 다 가지라고 하셨지.
아버님의 의지를 잇기는커녕 그분을 제 욕심에 이용하고 겁쟁이로 만들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퀘스트 완료>
잘 가거라 안젤리나. 역사엔 반역자로 기록되어도 나만은 너를 내 동생으로 기억하마.
바라지 않던 재회
일이 해결되었다 들었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일전에 약속드린 언더풋 자유통행과 표류동굴 탐색 허가는 이미 발급해 두었으니 편하게 모험을 계속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거미왕국에서는 검은 악몽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지... 멸망한 왕국이 부활하다니, 이 세계에 이상한 일이 또 벌어지고 있는 걸까?)
(찝찝하지만 일단 레지스탕스와 약속한 검은 악몽에 대한 정보를 모아봐야겠다.)
언더풋을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얼굴과 마주치기(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언더풋에 하츠가 생성됩니다.)
<퀘스트 완료>
음. 네놈은...
앗, 시건방진 모험가! 네놈이 왜 언더풋에 있는 거지?
......(하츠는 자신의 앞으로 튀어나와 나를 향해 소리치는 레니의 멱살을 잡아올리더니 짐을 던지듯 뒤로 휙 던져버렸다.)
쾌활한 남자
시끄러운 부하는 필요없다고 몇 번이나 말하게 하는 거냐. 감히 내 앞을 가로막다니, 죽고싶은 거냐?
죄, 죄송합니다...
제국의 평화사절단이 와있다더니 혹시 그 호위로?
날 따라와라.
하츠를 따라가서 쾌활한 남자와 만나기(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언더풋에 반이 생성됩니다.)
헤에. 크루거 부단장이 말하던 당돌한 녀석이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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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냐고? 아무런 소개도 없이 데리고 왔나보지? 하하, 우리 부단장님이 참 친절해서 말이야. 갑자기 끌려오게 해서 미안하군.
나는 반 발슈테트다. 데 로스 제국 소속의 기사이자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지. 편하게 반이라고 불러.
(제국군...!)...대단하신 기사단장님이 무슨 일이죠?
편하게 부르라니까. 사실 딱히 볼 일은 없고, 여기까지 와서 너무 지루하던 차에 마침 네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까불대는 게 꼭 나 어릴 때랑 비슷해서 보고 싶었어.
넌 좋겠다. 자유롭게 모험이나 다니고. 나도 에밀리랑 같이 여행이나 다니면 좋겠는데~. 근데 그랬다간 맞아죽겠지? 아내한테 맞아죽은 기사한테 황제 폐하는 무슨 훈장을 내려주시려나?
접기
내가 누구냐고? 아무런 소개도 없이 데리고 왔나보지? 하하, 우리 부단장님이 참 친절해서 말이야. 갑자기 끌려오게 해서 미안하군.
나는 반 발슈테트다. 데 로스 제국 소속의 기사이자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지. 편하게 반이라고 불러.
(웨펀마스터 반...! 아간조 님과 함께 사도 시로코를 쓰러뜨렸던...)...흥. 소문과 달리 한가해보이네요.
응. 여기까지 와서 너무 지루하던 차에 마침 네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까불대는 게 꼭 나 어릴 때랑 비슷해서 보고 싶었어.
넌 좋겠다. 자유롭게 모험이나 다니고. 나도 에밀리랑 여행이나 다니면 좋겠는데~. 근데 그랬다간 맞아죽겠지? 아내한테 맞아죽은 기사한테 황제 폐하는 무슨 훈장을 내려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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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내가 누구냐고? 아무런 소개도 없이 데리고 왔나보지? 하하, 우리 부단장님이 참 친절해서 말이야. 갑자기 끌려오게 해서 미안하군.
나는 반 발슈테트다. 데 로스 제국 소속의 기사이자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지. 편하게 반이라고 불러.
(누구지... 기억이 흐릿해...)
여기까지 와서 너무 지루하던 차에 마침 네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까불대는 게 꼭 나 어릴 때랑 비슷해서 보고 싶었어.
넌 좋겠다. 자유롭게 모험이나 다니고. 나도 에밀리랑 여행이나 다니면 좋겠는데~. 근데 그랬다간 맞아죽겠지? 아내한테 맞아죽은 기사한테 황제 폐하는 무슨 훈장을 내려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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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남자는 제국 황제와 함께 있던...!)
반 발슈테트!
오? 우리 친절하신 부단장님이 내 소개를 해줬나? 웬일이래.
그런 적 없다만... 어떻게 알았지?
(이 남자... 나를 모르는 건가?)
흠. 아이언울프 기사단 제복 때문에 알아차린 건가? 눈치가 빠른 아가씨네.
네가 말한 대로 나는 반 발슈테트다. 데 로스 제국 소속의 기사이자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지. 편하게 반이라고 불러.
여기까지 와서 너무 지루하던 차에 마침 네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까불대는 게 꼭 나 어릴 때랑 비슷해서 보고 싶었어.
넌 좋겠다. 자유롭게 모험이나 다니고. 나도 에밀리랑 여행이나 다니면 좋겠는데~. 근데 그랬다간 맞아죽겠지? 아내한테 맞아죽은 기사한테 황제 폐하는 무슨 훈장을 내려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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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반 발슈테트...)
나는 반 발슈테트 데 로스 제국 소속의 기사이자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지. 편하게 반이라고 불러.
여기까지 와서 너무 지루하던 차에 마침 네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까불대는 게 꼭 나 어릴 때랑 비슷해서 보고 싶었어.
넌 좋겠다. 자유롭게 모험이나 다니고. 나도 에밀리랑 여행이나 다니면 좋겠는데~. 근데 그랬다간 맞아죽겠지? 아내한테 맞아죽은 기사한테 황제 폐하는 무슨 훈장을 내려주시려나?
...머저리 훈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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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들었냐? 진짜 가차없지? 아아, 흑요정들 눈칫밥이나 먹으며 명령 대기나 하는 신세에, 부하한테 머저리라 불렸어! 나는 지금 이 순간, 에밀리가! 격하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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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들었냐? 진짜 가차없지? 아아, 흑요정들 눈칫밥이나 먹으며 명령 대기나 하는 신세에, 부하한테 머저리라고 불렸어! 나는 지금 이 순간, 에밀리가! 격하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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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끄러운 남자로군...)볼 일이 없으면 이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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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혼자 엄청 시끄럽네. 이게 정말로 그 웨펀마스터인가?)시끄러우니 이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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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어. 이대로 있다간 내 살의가 들통나고 말 거야. 여기서 덤벼봤자 승산은 없고...).....난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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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자를 만나다니 아직은 이르다... 눈치채지 못했으면 좋겠군).....뭔가 더 할말이 없다면 가보도록 하지요.
그래그래. 심심하면 나한테 와서 모험 이야기 좀 해주고 그래.
아참. 이것도 인연이라 말해주는 거지만 흑요정들은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아. 지하에서 살던 음습한 놈들이라 언제 뒤를 칠지 모르거든. 그럼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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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반 발슈테트가 나 같은 실험체를 일일이 기억할 리가 없지. 차라리 잘 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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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반 발슈테트가 나 같은 투기장 투사를 일일이 기억할 리가 없지. 차라리 잘 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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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끄러운 남자로군...)먼저 도발해 온 것은 제국일 텐데? 눈칫밥 정도로 그치는 게 다행이지.
뭐, 그건 그렇지. 하지만 난 흑요정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정말이야. 그러니까 가끔 나한테 와서 모험 이야기 좀 해주고 그래.
그럼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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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말 떠오르지 않아. 어릴 때라서 그런가? 어째서... 그 때의 악몽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혼자서 너무 떠들어서 미안하군. 이만 가서 볼 일 봐. 심심하면 나한테 와서 모험 이야기 좀 해주고.
아참. 이것도 인연이라 말해주는 거지만 흑요정들은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아. 지하에서 살던 음습한 놈들이라 언제 뒤를 칠지 모르거든. 그럼 잘 가라~.
(...이렇게까지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면 뭔가 착각을 한 거겠지...)
검은 악몽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많은 모험가들이 모이는 언더풋에 들어왔다. 원래 오랫동안 흑요정들은 폐쇄 정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어리지만 현명한 여왕 메이아의 정책에 의해 개방된 언더풋에는 많은 모험가와 타 종족들이 모인,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있다. 모건의 친구인 클론터의 협력으로 표류동굴에 들어간 모험가는 죽음에서 일어난 거미왕국의 후계자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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