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베히모스 (1)

베히모스의 추락과 그란플로리스의 혼란.
이 모든 것이 연단의 시작이리니.






선더랜드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렇게 매섭게 번개가 치는데도 몬스터들이 살고 있다니 신기하네요.
몬스터들이 무사한 것을 보면, 누군가가 번개를 조종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괴롭힘당하는 고블린


이 앞 동굴은 예전에 상인들이 만들었던 통로예요. 그때는 그란플로리스에 몬스터가 워낙 많아서, 상인들이 헨돈마이어로 가려면 샛길을 이용해야만 했었거든요.
그 후 용병들이 늘어서 몬스터의 수가 줄자 이 동굴은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대신 고블린들의 보금자리가 된 거죠.
이 동굴을 통과하면 헨돈마이어로 갈 수 있어요. 안에 고블린들이 많겠지만, 모험가님의 실력이라면 걱정 없어요.



선더랜드2 클리어



도, 도와주십쇼!



<퀘스트 완료>
아이고, 때리지 말아 주십쇼! 전 나쁜 고블린이 아닙니다요.
괜찮으세요? 모험가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들 저만 보면 무기를 들었는데… 그렇지 않은 분은 모험가님이 처음입니다요. 정말 감사합니다!



번개를 부리는 고블린, 키놀


제 이름은 샤일록 고블린드. 헨돈마이어에서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는 고블린입니다.
전 다른 고블린들과 다르게 폭력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무리를 떠나 헨돈마이어에 살고 있죠. 그러던 중, 그란플로리스에 베히모스가 떨어진 것을 보고 몇 안 되는 친구들이 걱정되어 이곳에 왔는데….
아니, 이놈들이 대뜸 저를 공격하지 뭡니까! 이대론 안 되겠습니다. 두 분이 여기 계신 걸 보면 헨돈마이어로 가시는 길이겠죠? 제발 저도 좀 데려가 주십쇼!!
모험가님, 사정이 딱해 보이시는데… 함께 가면 안 될까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 복 받으실 겁니다요! 이 고블린의 이름을 걸고 맹세 드리죠.



선더랜드3 클리어



너는?!
끼끼긱. 드디어 찾았다, 배신자!
저놈! 저놈이 저를 괴롭히던 무리의 우두머리입니다. 키놀, 나에게 왜 이러느냐!
키놀이라면?!
네. 이곳 그란플로리스 고블린 부족의 우두머립니다요. 벼락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아주 무서운 놈입죠.
무리를 떠난 배신자! 이제 배신의 대가를 치러라!
도, 도망칠 수도 없게 돼버렸군요. 모, 모험가님 살려주십쇼! 저 같은 늙은이는 전투에 방해만 되니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요.
…….
아차차! 이걸 드리겠습니다.
방전 망토라는 것입니다. 몸에 두르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놈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을 겁니다.



<퀘스트 완료>
크윽… 내가 이런 놈 따위에게….
…항상 저를 괴롭히던 못된 놈이라 이리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제 방전 망토가 모험가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요.




헨돈마이어


또 다른 녀석들이 올지 모르니 일단 안전한 곳으로 가시죠.
그래요. 이제 헨돈마이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세리아와 대화



모험의 시작
그란플로리스의 마법진 주변으로 강한 불의 결계가 생겼다. 세리아는 결계를 넘어가려면 모험가가 성장해야 한다며, 도움을 줄 사람을 찾기 위해 함께 헨돈마이어로 가자고 권유한다.



<퀘스트 완료>
거의 다 온 것 같아요.
맞습니다요. 저 다리를 지나면 헨돈마이어입니다. 물론 뒷골목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말입죠.



샤일록의 친절


여기서부턴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샤일록과 대화



<퀘스트 완료>
자~ 헨돈마이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헨돈마이어는 가끔 왔었는데… 이런 뒷길로 오는 건 처음이에요. 신기해요!
모험가님 덕분에 살아서 올 수 있었네요. 정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그래! 제가 조금 연이 닿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헨돈마이어의 연금술사


모험가님은 강해지기 위해서 헨돈마이어에 오셨다고 하셨죠?
저 골목을 나가면 헨돈마이어 중심가가 나옵니다. 그곳에 연구실을 차려둔 로톤이란 친구가 있습니다요. 그 친구를 찾아가 제 이름을 말하면, 모험가님께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겁니다.
제 친구가 모험가님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요. 아! 그리고 저는 여기 헨돈마이어에서 작은 옷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 번 찾아오시죠. 제가 아주 좋은 옷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샤일록님. 모험가님, 저흰 그럼 일단 로톤님을 먼저 찾아가 볼까요?



로톤과 대화



<퀘스트 완료>
샤일록? 그 신기한 고블린 말이요? 뭐, 자주 거래해서 잘 아는 사이죠.
뭐요? 강해지는 방법? 음… 장비 해체를 말하는 건가? 이리로 와보슈.
큐브를 이용하면 강한 스킬이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데… 그 큐브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죠.



달빛주점


큐브는 모험가님께 매우 유용한 물품이라 이번 기회에 해체 방법을 배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체기 작동은 얼마 안 걸리니, 해체 후에 달빛주점으로 가요.



달빛주점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주점 안쪽에는 주인으로 보이는 장신의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는 한눈에 봐도 인간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실례합니다~
어머? 세리아!



달빛주점의 슈시아


여긴 어쩐 일이야? 그리고 옆에 계신 분은 누구시니?
아, 저와 함께 엘븐가드에서 오신 [닉네임]님이세요. 슈시아님, 혹시 그란플로리스에 베히모스가 추락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래, 안 그래도 그 일 때문에 여기도 난리야. 엘븐가드가 무사할지 걱정했었는데, 네가 여기 온 걸 보면 다행히 별일 없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그란플로리스의 마법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숲의 몬스터들이 난폭해지고 불길한 기운이 느껴졌거든요.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후후, 지금 당장 계약하실 필욘 없어요. 일단 달빛주점에 소속된 용병을 한번 만나보시겠어요?
달빛주점 소속의 용병이라면… 혹시 라라아가 여기 와 있나요?
그래. 라라아는 안쪽에 있단다. 가서 만나보렴.



흑요정 검사, 라라아


라라아, 오랜만이야.
오랜만이야, 언니. 베히모스가 추락했다며? 언니랑 라이너스 아저씨는 다 괜찮은 거지?
응. 추락 당시에 파편이 엘븐가드까지 날아와서 약간 위험했었는데, 모험가님이 구해주셨어. 여기까지 안전하게 온 것도 여기 계신 [닉네임]님 덕분이야.





라라아와 대화



어디 그 잘난 실력
한번 보자고!
덤벼!



<퀘스트 완료>
뭐야? 시시한 실력이네….
슈시아 언니, 설마 이런 약한 녀석과 계약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달빛주점 평판 떨어트릴 일 있어?
아까 세리아 언니가 마법진 조사를 위해 결계를 파괴해야 한다고 했었나? 나 혼자면 충분할 것 같네. 뭐 해, 세리아 언니. 어서 가자.
자, 잠깐만! 라라아!
모험가님, 라라아가 멋대로 굴어 죄송해요. 그란플로리스에 먼저 가 있을게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 꼭 오셔야 해요!



새로운 길


패배의 아픔이 참 쓰죠? 하지만, [닉네임]님은 눈빛이 멋지네요. 절대 패자의 눈빛이 아니에요.
아까 제가 모험가님을 도와드린다고 했었죠? 모험가님은 충분히 강해질 수 있으세요.
작은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제가 모험가님을 새로 태어날 수 있게 해 드릴게요. 



전직하기



<퀘스트 완료>
패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멋지게 성장하셨군요. 역시 제 눈은 틀리지 않았네요.
다시 태어난 모험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새로운 길을 찾아 전직하신 것을 축하드려요.



실력 검증


…네? 달빛주점과 의뢰 계약을 맺으시겠다고요?
제가 먼저 계약을 권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결심하실 줄은 몰랐어요.
좋아요. 그렇다면 실력 검증을 해볼까요?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그래요. 우리 주점에 소속된 용병은 달빛주점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예요.
용병의 활약에 따라서 평판이 좌우되고, 그에 따라 수주할 수 있는 의뢰의 규모도 달라져요. 그러니 실력 있는 용병을 영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과연 믿고 의뢰를 맡을만한 실력이 있는지 먼저, 증명하셔야 해요.
[닉네임]님, 실력 검증에 응하시겠어요?



세리아를 찾아서


후후, 좋아요. 시원시원하시네요.
모험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요? 용기? 불굴의 의지? 강인함?
저는 무엇보다 협동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난관에 부딪치게 되죠. 그때 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에요. 그럼 불가능해 보였던 난관도 극복할 수 있게 되죠.
사설이 길었네요. 실력 검증 방법은 간단해요. 세리아를 도와주세요. 물론 라라아와 함께 갔으니 그 아이와 손발을 맞추셔야 할 거예요. 설령 그 아이가 맘에 안 드시더라도요.
세리아와 라라아는 프로스트 머크우드로 갔을 거예요. 가서 그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프로스트 머크우드1 클리어



这个怪物……跟其他的好像不大一样。
이 몬스터……다른 몬스터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모험가님!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정말 와주셨군요. 감사해요.





숲에서 있었던 일





세리아와 대화



비노슈와 마법진
세리아와 라라아는 마법진 조사를 위해 그란플로리스로 향한다. 둘은 그곳에서 타우들이 되살아난 망자들로부터 한 여인을 보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여인을 중심으로, 숲에 불의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퀘스트 완료>
…타우들의 습격으로 라라아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멀리서 본 불꽃은 분명 수준 높은 마법사가 구사하는 결계 마법이었어요. 그란플로리스에서 그런 마법을 구사할 자는 비노슈밖에 없어요.
저도 그게 궁금해요. 무엇 때문에 숲의 중심에 결계를 펼친 건지… 어떤 위험으로부터 숲을 지키려는 걸까요?
도망치는 타우 무리와 사나워진 숲의 몬스터들… 마법진을 확인해야 모든 것이 확실해질 것 같아요.



헨돈마이어의 고블린


먼저 라라아를 찾아야 해요. 마지막 사라진 방향으로 본다면… 아마 케라하의 구역으로 들어갔을 거예요.
케라하는 냉기의 마법사… 그녀에게 가까워질수록 더 추워질 거예요.
가뜩이나 추위에 약한 아이인데….
라라아를 찾으러 가려면 방한장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아! 지난번에 만났던 샤일록님께 도움을 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샤일록과 대화



<퀘스트 완료>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요. 마법에 의한 추위는 보통의 옷으로 막아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 신상, 방한장비라면! 그 한기를 막아낼 수 있을 겁니다.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의 옷이네요. 너무 비싸면 구입하기가 어려워요….
그냥 선물로 드리겠습니다요.
정말요?  



냉기 결정


일전에 키놀 녀석을 혼내주셨으니 이 정도 선물은 드릴 수 있습니다.
한데 대신이라면 뭐 하지만 옷의 성능을 좀 확인해 주시겠습니까?
이걸 입고 냉기 결정을 구해주십시오. 제가 테스트하기에는 너무 위험… 아니, 제 몸이 너무 연약해서 말입니다.
케라하의 마력을 머금은 정령에게서 냉기 결정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요. 



프로스트 머크우드2에서 냉기결정 획득



<퀘스트 완료>



냉기 결정 전달





샤일록에게 냉기 결정 전달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오셨군요! 어서, 어서 빨리빨리 이리로 오십쇼!!
저 멀리서 샤일록이 모험가를 보며 소리를 지르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모험가를 쳐다봤다.



따뜻한 마유주


춥진 않으셨습니까? 따뜻한 마유주라도 드시면서 몸을 좀 녹이십시오.
방열복?
네네. 한철만 장사할 것도 아니고, 미리미리 여름 장사도 준비해야죠. 



샤일록과 대화



<퀘스트 완료>
약속대로 방한장비는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성능이야 직접 확인을 하셨고, 그 정도라면 케라하의 한기에도 끄떡없을 겁니다.
좋은 선물 감사해요.
모험가님, 방한장비를 구했으니 어서 라라아를 찾으러 가요.



숲의 마법사, 케라하


…숲을 뒤덮은 냉기가 더욱 지독해졌어요.
그만큼 케라하가 침입자를 경계하고 있는 거겠죠. 지금 케라하를 만난다면 상당히 위험할 거예요.
라라아의 일인데 [닉네임]님에게만 맡길 수는 없어요.



프로스트 머크우드3에서 라라아 찾기



숲이 이렇게 혼란할 때에, 또 침입자라니...



<퀘스트 완료>
크윽... 요리조리 잘도 피하는구나
이런… 언니의 결계도 이제 한계인 건가.
지금은 이렇게 물러나지만 명심해라, 인간.
더 이상 숲에 들어오지 마라.




안전한 곳으로





숲 바깥으로 이동



비상하는 베히모스
눈을 뜬 베히모스, 대지 전체가 흔들릴 만큼 엄청난 진동을 일으키며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퀘스트 완료>



베히모스의 잔재





세리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아… 베히모스가 다시 하늘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세리아는 품속에서 회복 물약을 꺼냈다. 그리고 라라아의 입에 흘려 넣었다. 이내 라라아의 볼이 발그레해지며 온기가 도는 듯했다.
…우선 응급처치는 끝냈어요.
모험가님이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정말 감사해요.


이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좋으련만….



타우의 영토, 그락카락


…케라하가 모험가님을 두고 떠났다고요? 베히모스의 움직임을 느꼈던 걸까요?
아무튼 덕분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으윽… 난 무사하지 않은데….
아! 라라아, 정신이 들어?! 모험가님이 널 구하셨어.
모험가님, 라라아가 돌아왔으니 다시 마법진을 확인하러 가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숲에 느껴지는 이 불길한 기운도… 조사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나도 가겠어. 한기가 가시니까 이제 좀 움직일만해.
곧 그락카락이잖아. 거긴 샤우타의 영역이라구. 저 녀석이 쓸 만해졌다고 해도 내 도움이 필요할 거야.
알겠어. 네 고집을 누가 꺾겠니. 하지만 더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해.



그락카락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상해요. 이렇게 경계가 소홀하다니….
분명 타우들의 영토인데, 경계를 지키는 타우들의 수가 너무 적어요.



타우의 왕 샤우타


정말 다들 안 보이잖아? 요전에 봤던 타우들의 행렬과 관련이 있는 걸까?
어쩌면….
뭐, 자세한 건 차차 알게 되겠지. 자, 이동하자. 여기서 꾸물거릴 시간 없어.



그락카락2 클리어



저번의 타우들은 도망치는 것 같았는데, 저놈들은 모두 전투태세네.
근데, 다들 어디로 가는 거지?
마법진이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그래! 잘 됐네. 놈들이 알아서 안내해주겠군.
걸리지 않게 뒤만 밟으면 되겠어.
그래... 일이 이렇게 쉽게 풀릴 리가 없지



이런, 놓친 건가?
쥐새끼처럼 숨어다니면 모를 줄 알았느냐?
숲이 혼란한 이때에, 무슨 꿍꿍이로 여기까지 들어온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저….
닥쳐라! 신성한 타우의 영토에 발을 들이고 살아 돌아갈 생각하지 마라.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 그럼 한 판 붙어!



<퀘스트 완료>
샤우타님, 저희는 숲을 조사하러 온 것뿐이에요. 이상한 짓을 하러 온 것이 아니에요.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역시 마법진이 부서진 건가요? 그래서 어둠의 선더랜드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요.
인간이 어떻게 그 이름을… 그렇군. 기억난다… 넌 세리아….
마법진을 보러 온 것이냐?
그래. 이 숲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해줄 테니… 도와다오.
물론이에요. 숲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베히모스가 숲에 떨어졌을 때 마법진의 일부가 부서졌다. 그 영향으로 숲의 봉인이 약해지며 그 안에서 사악한 것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지.
놈들은 다짜고짜 우리들을 공격했다. 그래서 비노슈가 불꽃의 결계를 펼쳐 놈들의 움직임을 막았지.
하지만 결계만으로 모든 사태가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타우들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서로를 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 숲의 주민들이 점차 늘어만 갔다.
나와 케라하, 비노슈가 제정신이 아닌 숲의 주민들을 되돌려놓으려 했지만 상황은 악화되기만 했다.
정상인 놈들도 공포에 눈이 멀어 모두 도망쳤다. 그리고 이제 비노슈의 결계마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숲의 수호자


(역시 베히모스의 추락이 모든 혼란의 시작이었어.)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세리아… 마법진의 수호자로서 힘을 빌려다오.
물론이에요. 숲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었으니 당연히 도와야죠.
하지만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 먼저,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달빛주점으로 가서 작전을 짜고 올게요. 슈시아님의 조언도 구하고요.
기다리고 있으마.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달빛주점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숲의 봉인이 부서졌다니….
하긴 봉인을 만들 때, 베히모스의 추락처럼 거대한 충격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거야. 



돌아오지 못하는 숲


봉인이 부서지면 어떻게 되는 건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숲의 봉인은 어둠의 선더랜드를 가두려고 만들어졌어.
그리고 그곳에는 대화재 당시 사라진 이들이 잠들어있지.
대화재? 그럼 혹시….
그래. 그곳에서 기어 나왔다는 사악한 존재들의 정체는… 요정들이야.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그란플로리스에 발생한 대화재. 숲의 요정들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숲을 지켜냈어. 그리고 어둠의 선더랜드에 잠들었지.
숲의 봉인이 망가지자 그들은 다시 숲이 위험해졌다고 느꼈을 거야.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 숲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는 것이지.
오로지 숲을 지키려는 본능이 그들을 움직이는 것이로군요.
맞아. 가련한 이들… 그들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야 해. 그들은 영면할 권리가 있어.



비노슈를 찾아서


[닉네임]님, 지금 당장 비노슈를 찾아야 해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그녀의 힘도 필요해요.
라라아, 너도 비노슈를 찾아주렴. 숲이 넓으니까 서로 흩어져서 찾아야 할 거야.
비노슈를 발견하면, 신호탄을 쏘렴. 지금 그녀는 매우 예민한 상태일 테니,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나와 세리아도 뒤따라 갈 테니, 먼저 출발해 주렴.
알았어. 어이, 너도 준비됐지? 가자!



불타는 그락카락1 클리어



여기서부터 흩어져서 찾아보자



<퀘스트 완료>



라라아가 쏘아 올린 신호탄





불타는 그락카락2 클리어



<퀘스트 완료>




숲의 마법사, 비노슈





불타는 그락카락3 클리어



침입자가 더 있었군!
결계를 망가뜨리러 온 것이냐?



<퀘스트 완료>
인간 놈들...
가만두지 않겠다
잠깐!!!
비노슈 이 자들은 내가 들여보냈다
마지막 요정?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비노슈. 진정해. 우린 숲을 지키기 위해 온 거야.
숲을 지키려면 힘을 합쳐야 해요. 비노슈님. 우리 얘기를 들어주세요.
긍지 높은 타우의 왕이 인간에게 도움을 구걸하다니….
비노슈! 우린 숲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 숲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요정의 도움이 필요하다!
흥.
비노슈. 숲의 수호자인 당신은 대화재 당시 요정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겠지?
숭고한 희생을 했던 이들이, 이제 사악한 존재가 되어 숲을,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을 해치고 있어.
우린 그들을 다시 땅으로 돌려보낼 거야. 그러니 함께 힘을 모아줘.
…너희들이 나선다고 해도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전투 준비


그들을 어둠의 선더랜드로 돌려보내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다.
지금,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흘러나온 사악한 원념이 숲에 가득 퍼져있다. 그 불길한 기운은 살아있는 생명체에 들러붙어 그들을 난폭하게 만들고 있다.
숲에 들어올 때 느꼈던 섬뜩한 기운…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흘러나온 것이었군.
타우들이 이성을 잃고 서로를 해친 이유가 그 기운 때문이었나.
불길한 기운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언젠간 나조차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사악한 기운에 오염된 숲을 먼저 정화해야 한다. 서둘러라, 마지막 요정이여.
작전을 바꿔야 할 것 같아….
비노슈, 미안하지만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그동안 결계를 유지해 줘.
모험가님, 저희는 주점으로 가요. 이 흉악한 기운을 정화하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비노슈에게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숲의 기운이 심상치 않아. 처음 느껴보는 기운이야. 자세히 조사하지 않아도… 아주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어.
이미 숲 전체가 사악한 기운에 뒤덮였는데… 과연 정화할 수 있을까?
게다가 부서진 마법진도 복구해야 하잖아. 그럼 엄청난 마력이 필요할 텐데… 마력을 증폭하는 장치라도 있다면 모를까. 불가능한 일이야.
제가 하겠어요. 제가 숲을 정화할게요.
아무리 너라고 해도 숲 전체를 정화하기는 어려울 거야. 그래, 내가 함께 갈게.
슈시아님은 비노슈님을 도와주세요. 분명 결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했어요. 결계가 무너진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거예요.
하지만….
모험가님과 라라아가 있으니 해낼 수 있어요. 혼자서는 어렵겠지만, 힘을 합치면 가능할 거예요.
그래, 모두와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지도… 그럼 숲을 정화하고 모두 모이기로 하자. 그리고 마법진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숲의 봉인을 복구하는 거야.
네. 알겠어요.
모험가님, 라라아. 숲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숲의 중심으로 가야 해요. 그곳까지 세리아를 부탁해요.



전투 시작


숲의 수호자들에겐 제가 작전을 전달할게요.
…불꽃의 결계가 약해지고 있군요.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그럼, 다들 부탁해요.
걱정하지 말라고. 숲을 정화한 후에 만나기로 해.



라라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 같아. 이제부터 정말 보통 일이 아닐 거야.
아까 슈시아 언니의 표정… 언니가 저렇게 긴장하는 건 처음 봤거든.



연합


제가 가장 늦었군요. 이것저것 너무 많이 챙겼나 봐요.
뭐, 매번 있는 일이니까. 그런데 언니, 한 가지 당부할게 있어.
너무 무리하지 마.
응?
오염된 숲을 정화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한계를 넘어선 힘을 사용해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절대 자신을 다치게 해선 안돼. 언니는 남을 위한다면서 정작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까. 제발 선을 지켜줘. 알았지?
…알았어. 조심할게.
그럼 라라아, 모험가님 출발할까요?



어둠의 선더랜드1 클리어



(이런 곳에 사람이…?)
뭐해! 정신 차려!
뭐지, 잘못 본 건가….
정신 놓지 마
놈들이 계속 튀어나온다고



<퀘스트 완료>
정말 굉장한 집념이야. 아무리 쓰러뜨려도 계속 몰려들잖아. 조금 지치는걸….
약한 소리 하지 마라, 흑요정! 우리는 길을 열어야 하는 임무가 있다!!
아오, 깜짝이야!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야?!
샤우타님! 저쪽 소식을 전하러 오신 건가요?
그렇다. 슈시아의 도움으로 비노슈의 결계가 강화되었다. 그러나 강화된 결계를 피해 수많은 구울 떼가 너희 쪽으로 몰려가더군.
너희가 발이 묶일 것을 염려한 슈시아의 부탁으로 내가 이곳에 왔다.
칫. 결국 네가 끌고 온 거나 마찬가지잖아.
그건 그렇고 괜찮은 거야? 구울 떼가 주변을 둘러쌌다는 얘기잖아. 숲을 정화한 후에 모두 모이기로 했는데, 작전이 틀어질 수도 있겠어.
그건 그때 생각하면 될 일이다. 숲을 정화하지 못한다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겠지.
쳇! 뭐가 먼저인지는 나도 잘 알아. 가르치려 들지 마. 



저지


…….
세리아 언니, 괜찮아? 표정이 왜 그렇게 어두운 거야?
아까부터 속이 좀 메슥거리고 어지러워….
아무래도 숲을 가득 채운 사악한 기운 때문인 것 같아.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영향을 받는다.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당연하지.
일단 밖으로 나가서 조치를 취하도록 해라. 마법약이 있다면 마셔두는 것도 좋겠지. 



헨돈마이어 입구로 이동



<퀘스트 완료>
모험가, 여기 네 몫의 물약이야.
오염된 기운에 저항하는 마법 물약이에요. 드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망자들의 행렬


…좋아. 이 정도면 됐어. 다시 가보자고.
꾸물대면 샤우타가 또 뭐라 할 게 분명하니 서두르자.



어둠의 선더랜드2 클리어



<퀘스트 완료>
그래도 계속 몰려드는군. 아무래도 우두머리를 찾아서 처치해야 할 것 같다.



굴 구위시


크윽… 뭐지, 이 한기는…?
놈들의 우두머리가 내뿜는 한기다. 녀석이 있는 곳이 머지않은 것 같다.
느껴져요. 침입자에 대한 증오와 원망, 그리고 무엇보다 숲을 지켜야만 한다는 강인한 의지가….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놈이 내뿜는 한기는 영혼마저도 얼어붙게 만드니.



어둠의 선더랜드3 클리어



이곳의 숲의 중심이다.
흉악한 기운이 다른 곳보다 강하게 느껴지는군.
저기 보이는 파란 녀석이 놈들의 우두머리다.
숲을 정화하기 전에 먼저 저놈을 처치해야 한다.



<퀘스트 완료>
도망치는 거냐!!
안된다. 지금은 숲의 정화가 먼저다.
세리아, 부탁한다.
성공… 했… 어요….

언니!!
마력을 너무 많이 소모했어. 빨리 언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어.



쓰러진 세리아


샤우타, 미안하지만 잠시만 이곳을 지켜줘. 금방 돌아올게.
그래, 알겠다.
모험가! 어서 언니를 옮기자.



안전한 곳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여기라면 괜찮을 거야.



다시 숲으로


라라아가 회복 물약을 먹이자 세리아는 힘겹게 눈을 떴다.
아… 수, 숲은…?
깨어나자마자 숲부터 걱정하는 거야? 괜찮아. 잘 정화됐어.
내가 뭐랬어! 선을 지키랬지? 숲을 구하고 언니 몸이 망가지면 어쩌려는 거야?
난 괜찮아… 으윽… 어서 마법진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해….
지금 제정신이야? 이 상태로는 무리야. 당장 달빛주점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해야 해!
마법진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
어둠의 선더랜드를 봉인하지 않으면 다시 숲이 오염될 거예요. 이곳만이 아니라 헨돈마이어까지 영향을 미칠 테죠.
그리고 이곳의 마법진이 무너지면 결국 대마법진까지 영향이 가게 되어있어요. 새 마법진을 세워야 해요.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닉네임]님! 라라아! 제발 도와주세요!
고마워, 라라아~ [닉네임]님,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려요.



어둠의 선더랜드4 클리어



<퀘스트 완료>
돌아왔군. 세리아. 몸은 괜찮은 거냐?
이제 괜찮아요.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봉인


놈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게다가 그 수가 더욱 많아졌다.
놈들의 우두머리가 위기감을 느꼈는지, 구울들을 잔뜩 불러내고 있는 것 같다.
도무지 싸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잖아.
새로운 마법진을 구축하면, 숲의 봉인이 회복될 거야. 그럼 어둠의 선더랜드는 봉인되고, 망자들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겠지.
[닉네임]님, 이제 다 왔어요. 저를 망자들의 우두머리에게 데리고 가주세요. 



어둠의 선더랜드5 클리어



흉폭한 기운… 거의 사라졌군.
저들의 우두머리… 굴 구위시가 죽지 않는 건, 아마 불길한 기운 때문일 거예요.
숲을 정화했으니, 다시 부활하지는 못할 거예요.
듣건 중 반가운 소식이군.
모험가님, 부탁할게요. 저 자에게 안식을 선사해주세요.



<퀘스트 완료>
이제 편안히 잠들길...
더...더 힘을 내야 해
마법진을 재구축했어요. 이제 어둠의 선더랜드도 봉인될거에요.
우리도 갇히기 전에 빨리 나가야 해요.

서서히 봉인이 완성될 거예요. 이번에는 물리적 충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다신 어둠의 선더랜드가 깨어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고생했다. 그리고… 고맙다, 세리아. 마법진의 수호자여.
샤우타님도 고생하셨어요. 비노슈님과 케라하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정리


아….
언니!!
세리아!
괜찮아요… 잠시 어지러웠을 뿐이에요. 헤헤,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봐요.
숲의 혼란이 진정되었으니, 이제 달빛주점으로 돌아가요.   



달빛주점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세리아, 모두들. 오셨군요.
슈시아님! 돌아와 계셨군요.



사건의 원인은 베히모스에....


숲에 더 이상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길래 돌아왔어. 작전은 성공한 거지?
네. 새로운 마법진을 구축하고 숲의 봉인까지 복구했어요. 다 슈시아님이 도와주신 덕분이에요.
고생은 너희가 했지. 나는 불꽃의 결계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을 뿐일걸.
슈시아 언니! 세리아 언니 좀 혼내줘. 탈진해서 몇 번이나 쓰러졌었다구.
그렇게까지 무리하다니.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라라아도, [닉네임]님도 고생하셨어요. 둘이 없었다면 실패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세리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숲의 일은 잘 해결되었지만….
베히모스가 신경이 쓰여요. 아직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일 텐데… 어딘가로 날아가다 또 추락하면 어쩌죠?
그란플로리스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또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안 되겠어요. 베히모스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언니? 정말 이럴 때만 발이 빠르다니까. 같이 가~



계약 체결


후후… 둘이 참 친해 보이죠?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 모양이에요.
이번 일을 무사히 완수하신 것을 축하드려요. 이로써 실력 검증은 완료됐어요. 결과는… 합격이에요.
라라아와 힘을 합쳐서, 세리아를 도와 숲을 구해내셨으니까요.
달빛주점과 의뢰 계약을 맺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고개를 끄덕인다.)
달빛주점의 의뢰 계약서예요.
여기에 서명을 하시면, 앞으로 달빛주점에 들어오는 의뢰를 수행할 수 있답니다.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후후, 이번 일도 잘 부탁드려요.

칼날이 새롭게 벼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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