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걸불

티타임


모험가님, 혹시 바쁘신지요.
잠깐 차 한 잔 어떠십니까?



마를렌과 대화



<퀘스트 완료>
날이 좋아, 거리에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구슬꽃을 말려 우린 꽃차입니다만, 입에 맞으십니까?
…….
하아…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조금 망설여지는군요.
음, 이렇게 여쭤보면 되겠군요.
모험가님께선 유르겐 섭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기계 혁명의 결과는 승리였지만, 그 승리는 천계인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이번에도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가 반복된다면 어렵게 되찾은 이 거리의 미소와 웃음소리를 또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신중하고 싶습니다.



물 밑 작업


모험가님께선 그를 좋게 보고 계시지만, 유르겐 섭정은 천계의 질서를 위협할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이 "황국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릇된 생각이지요.
천계의 미래를 위협하던 카르텔, 안톤, 용이 사라졌으니… 그는 이제 미뤘던 일을 진행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천계의 정세가 급변하겠죠.
그 변화의 흐름에서, 모험가님께서도 곧 뜻을 세워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주제넘게 오지랖을 부렸군요.
아무튼 이리 시간을 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마를렌은 공손히 인사를 한 후, 자리를 떴다.



선착장으로 이동



꽃이 참 예쁘게도 폈구나. 새소리도 아름답고.
아직 혼자 다니시면 안 됩니다.
침소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이다. 너무 염려하지 말거라.
하오나….
그보다. 만나고 왔느냐?
예. 만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마를렌.
그대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은 잘 안다. 하지만 때론 그대의 지나친 충심이 그대의 눈을 가리는 것 같구나.
죄송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황녀님의 상태는 언제까지 숨기면 되겠사옵니까?
아직은 때가 이른 것 같구나.



모험가를 찾아온 손님


주점의 왁자지껄한 소음이 귀를 때렸다.
!!
잔을 닦던 슈시아는 모험가를 발견하곤 눈짓했다.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네요. 이러다가 얼굴을 잊어먹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식사는 아직이죠? 원하다면 샌드위치를 드릴게요. 아, 물론 공짜로요. [닉네임]님과 저 사이니까.
바쁘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끼니를 거르기 마련이죠.
든든하게 먹어야 해요. 무언가에 몰두하다가 기본적인 것을 놓치게 되면 금세 지치게 되니까요.
후후, 나이가 드니까 잔소리만 느네요. 어련히 알아서 하실 텐데.
…아, 내 정신 좀 봐. 말해야 할 게 있었는데, 딴소리만 잔뜩 했네요.
[닉네임]님을 찾아온 손님이 있어요.



아젤리아


네,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이전에 [닉네임]님께서 그분의 의뢰도 수행하신 적이 있었죠.
아젤리아님이 주점 안쪽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달빛주점5 클리어



오셨군요. 지난번 의뢰 때 뵙고 두 번째군요.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바쁘신가보군요.
제가 모험가님께 부탁하려는 의뢰가… 시로코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습니까?
!!!
그리고 당신의 친구인 라라아와 관련된 것이라면?
…당신이 그 모험가군요. 흑요정 왕국에서 우리와 이미 만난 적이 있으시죠?
우리는 엑소더스라고 합니다.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죠.
전염병 조사를 그만두고 이대로 물러나 주세요.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아젤리아 로트. 엑소더스를 이끌고 있는 사람입니다.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무기에서 손을 떼주시면 안 될까요?
무저항의 사람을 상대하는 취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협력이요.
라라아의 몸을 빼앗은 시로코가 엑소더스를 반으로 갈라 내분을 일으켰단 사실을 말씀드려야겠군요.
당신이 침식된 대지에서 쓰러트린 사람들은 전부 시로코를 따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모험가님은 라라아를 구하고 싶다고 하셨죠? 저는 시로코가 죽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사도의 죽음은 곧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이죠.
"시로코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면, 나와는 다른 목표 아닌가?"라는 얼굴이시군요.
저는 힘을 완전히 되찾은 시로코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라라아의 안에 얌전히 잠들어 있는 시로코를 원하는 것이지요.
저는 동정심으로 사도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재앙을 막기 위해 그들을 지키는 것이지요.
하지만, 시로코는 종잡을 수 없고 제어 또한 불가능합니다. 침식된 대지에서의 일을 생각해 보면 자명하죠.
그러니, 그녀를 우리 엑소더스의 계획에서 배제하고자 합니다.
자, 어떠신가요? 이제 서로의 목표가 일치하는 것 같지 않나요?



<퀘스트 완료>
저를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여유가 있다면 달빛주점의 명물인 엘븐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텐데… 지금은 그럴 순 없겠군요.
자세한 것은 엘븐가드로 가면서 말씀드릴게요.



엑소더스의 분열


주점에서 말했듯, 내분의 전조가 없었어요. 그것만큼은 확신해요.
원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녀를 따랐어요.
공통점, 공통점….
아, 설마?
제가 왜 이걸 깨닫지 못했는지… 이탈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림시커였어요.
그림시커?
저희 엑소더스는 두 단체가 합쳐지며 만들어졌어요. 하나는 제가 이끄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다른 하나는….
맞아요. 시로코의 잔향을 품은 사람들이었죠.
라라아에 비하면 그들이 품은 시로코의 파편은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당시 저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시로코의 잔재가 엑소더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지금의 상황을 만든 것 같네요. 그것 때문에 정신지배에 당했으니까요.



그란플로리스 입구로 이동



이곳이 아라드…
여기선 가능하려나?
여기서도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란다.
용케 살아있었군.
…….
양팔 멀쩡히 영감에게 돌아가고 싶다면, 괜한 짓은 하지 말고.
무, 무슨 목적….
그 노망난 영감에게 줄 힘을 모으고 있지?
!!!
헛수고야. 천계도 이곳에서도 네 녀석은 영감에게 줄 힘을 얻을 수 없을 거다.
어째서….
그야, 이곳과 천계에는 나의 잔향이 퍼져있기 때문이지.
잔향? 혹시, 희미하게 보이는 자색의….
누군가는 이것을 '자색 기운'이라고 부르긴 하더구나. 뭐, 이름 따윈 중요하지 않지. 중요한 것은 나의 잔향 때문에 너는 영감에게 줄 힘을 모으지 못한다는 것이야.
이런….
영감에게 줄 힘을 모으고 싶니?
그렇다면 나와 거래를 하자.
거래 말입니까?
그래, 죽은 자의 성으로 나를 안내해. 그렇다면 나의 잔향을 모두 거둬주지.
…….
선택의 여지가 없을 텐데? 내가 잔향을 거두지 않는다면, 너는 영원히 힘을 모으지 못할 테니까.
아,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천계에서 만나자꾸나.
멍청한 기계 인형 같으니



<퀘스트 완료>
이제 그란플로리스에요.
정확히는 엘븐가드가 아니라, 그란플로리스에 숨겨진 장소에 갑니다. 그란플로리스와 엘븐가드 사이 어딘가에 있죠.
이탈 당시, 현장에 없었던 그림시커 인원을 만나러 갑니다.



엘븐미어의 미라즈(1/2)


그녀가 있는 곳은 쉽게 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에요. 애석하게도 저 혼자 그곳에 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모험가님께 동행을 부탁드린 겁니다.



엘븐미어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쪽으로 와보세요.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엘븐미어의 미라즈(2/2)


모험가님께서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니… 아무래도 길을 찾은 것 같네요.
이대로 쭉 들어가 보죠.



엘븐미어2 클리어



이런 곳에 무덤?

손님이 찾아왔네요.
쓸쓸해 보여서, 꽃을 놓고 있었어요.
미라즈.
로즈베리론, 루이제 그리고 소륜이 잠들었어요.
다들 바쁘니 저라도 그들의 마지막을 배웅해야죠.
미라즈, 사람들이 전부 시로코의 정신지배에 당한 것 같아요. 갑자기 사람들이 시로코를 따라서….
아젤리아. 정신지배가 아니에요. 모두, 자의로 시로코님을 따랐답니다.
…어째서죠? 모두 세상의 멸망을 막자고 맹세했던 것 아니었나요?
세상의 멸망을 막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것이 시로코의 부활인가요?
당신과 함께 엑소더스를 만들기 이전부터 우리는 시로코님의 부활을 위해 모였어요.
그림시커….
맞아요. 우리, 그림시커는 시로코님의 부활을 위해 당신과 잠시 협력한 것 뿐이에요.
세상을 돌아다니며, 시로코님의 잔향을 모으고, 시로코님의 사념을 품은 존재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당신과 함께 했어요.
이제, 시로코님이 깨어나셨으니 당신과 동행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지요.
그래서 배신을 한 것이군요.
배신이라… 당신의 입장에선 그렇게 보이겠군요. 저희들의 입장에선 이제 서로 갈 길을 가는 건데.
…처음부터 목표했던 것이 달랐던 것이군요.
곧 시로코님은 힘을 되찾고, 자신을 가둔 육체를 부수며, 완전히 부활하실 겁니다.
이미 정답을 알고 물으시는군요. 시로코님께서 부활하실 때, 라라아라는 흑요정은 그대로 사라지겠죠.
어디로 갈 생각이죠?
천계의 끝이랍니다.
천계의 끝….
아젤리아, 하나만 부탁할게요.
저의 제자, 쉬린을 챙겨주시겠어요?
상당히 굳은 얼굴이군요.
당신은 안쓰러운 사람이에요.
누군가가 만든 이유에 휘둘리는 것보다 백 배는 나은 것 같네요.
…….
아, 물론 저는 당신을 막을 겁니다. 저와 당신의 목적이 서로 부딪히니까요.
그러니 가벼운 경고를 드리죠.
그럼, 안녕히.



<퀘스트 완료>
미라즈… 어째서….



급할수록 천천히


모험가님? 어딜 가려는 건가요?

자, 잠깐만요!!



그란플로리스 입구로 이동



<퀘스트 완료>
…이제 좀 진정됐어요?







비명굴 생환자들


시로코의 특징에 대해 아시나요?
그녀는 '무형'.
정해진 형태가 없기에 상처를 입힐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녀는 이미 힘을 대부분 되찾은 상태, 지금의 모험가님은 그녀에게 닿을 수 없어요.



오르카와 대화



<퀘스트 완료>
멈춰라, 이방인. 여기는 반투의 신성한….
아, 자네였군. 오랜만이네. 오늘따라 손님이 많군.
그런데… 뒤의 이방인은 누군가?
자네의 지인이라니… 스톰패스에만 얌전히 있어준다면 문제 될 건 없겠지.
하지만 산에는 오를 수 없다는 점, 명심하게나.
그런데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온 건가? 표정을 보아하니, 술잔을 나누러 온 것 같지는 않군.



만남과 이별


아, 형님에게 볼 일이 있었군.
하….
형님은 수련장에 있네. 족장의 일은 내게 다 떠넘기고 말이지. 슬슬 부족의 대소사 관리를 해줬음 좋겠는데.
알겠어요. 모험가님, 부탁드릴게요.



반투의 수련장 클리어



아니? 자네?
여긴 어쩐 일인가?
…….

이거 참 머쓱하게 되었구만.
일단 이쪽으로 오게.

요약하자면, 시로코와의 싸움을 묻기 위해 나를 찾아왔는데, 녀석을 쫓겠다고 했던 이 두 사람이 한가롭게 술을 마시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군.
농땡이가 아니라 잠깐 쉬고 있던 거라니까.
…난, 이럴 시간 없다고 말했다.
뭐, 술은 내가 권했네. 오래만에 온 손님들이니 그냥 보낼 수가 있어야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이 술자리 덕분에 자네는 여기에 있는 3명에게 그날의 일을 물을 수 있게 되었지 않나? 하하하!
공기를 때리는 느낌이었지. 공격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
금마 모습도 계속 변했다. 거기에 머리까지 흔드니 정신 붙잡고 있기도 힘들었지.
그건 록시가 폭주해서….
쉿!
???
…….
하하… 너무 오래 앉아있었네. 이만 마을로 내려가는 게 낫겠지?



<퀘스트 완료>
…….
록시….

록시와 아간조의 첫 만남
록시는 과거에 약탈을 일삼았으나, 아간조에게 제압된 후 치료를 받는다. 이에 호기심을 느낀 록시는 아간조를 따라다닌다. 록시가 과거의 기억으로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아간조가 그녀를 진정시켜줬고, 함께 여행하던 둘은 이후 비명굴 토벌에 참가한다.

모험가, 니 잠깐 일로 와보그라.
시란은 모험가를 따로 불렀다.
그는 아간조가 앞서가는 것을 확인한 뒤, 모험가를 보았다.
록시에 대해 많이 알려 하지 마라.
아간조 점마 때문이다.
록시 이야기 나올 때마다, 사람의 영혼이 반쯤 나가버리니 내 신경 안 쓸 수 있겠나?
록시에 관해선 내가 아는 대로 이야기할 테니, 점마 앞에서는 록시에 대해 말하지 말그라.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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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