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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볼 님~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예요~ 혹시 심부름 시킬 거나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
니가 [닉네임]님 딸이구만? 어이쿠 반갑네~
근데 무슨 심부름? 용돈벌이 할 게 필요한감?
네~ 갖고 싶은 게 있어서 용돈을 좀 모으고 있어요.
음… 심부름이라…
여기 엊그제 장사하고 남은 쓰레기들이 있는데 좀 치워보셔~
이 상자 안에 정리해 놓으면 돼요?
그래, 아이쿠, 잘하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쓰레기들을 상자 안에 가지런히 정리 해 둔다.)
펌킨 볼 님! 정리 다 했어요~!
으잉? 아주 깔끔혀네. 자 용돈 좀 줄라니까 맛난 거 사먹어라~
감사합니다~ 내일 또 올게요! 또 부탁할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래~ 고생 많았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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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펌킨 볼 님!
어이쿠, 네가 [카렌](이)여?
네~ [엄마/아빠]가 이걸 펌킨 볼 님께 가져다 드리라고 해서 왔어요. 어디에 두면 돼요?
거기 구석탱이에 세워 놓고 가셔~
([카렌](은)는 가져온 물건을 암시장 한 구석에 잘 세워둔다.)
근데, 펌킨 볼 님! 이 물건은 뭐예요?
이건 신발인데, 깊은 늪지 같은 데에 가도 끄떡 없이 잘 돌아다닐 수 있는 거구만.
우와~ [엄마/아빠]한테 선물해 주고 싶어서요. 많이 비쌀까요…?
쩝쩝, 선물로 쓴다니까는 그냥 하나 줘야겠구만. 자, 가져 가셔~
우와!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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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볼 님~ 안녕하세요!
[카렌] 아니여? 잘 왔다.
오늘은 이 주변을 좀 싹 다 청소해야 하는데, 시간 괜찮으면 같이 할텨?
네~ 제가 도와드릴게요!
([카렌](은)는 펌킨 볼에게서 건네 받은 빗자루로 암시장 곳곳을 쓸기 시작했다.)
펌킨 볼 님… 잠시만…
에고! 내가 방해를 해버렸구만. 나는 저기 가서 물건들을 좀 정리할 테니까 나머지도 잘 부탁혀~
(펌킨 볼이 자리를 뜨자, 바닥을 쓸고 정리한다.)
고사리 손으로 도와준다고 하니까 그래도 고맙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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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아닌감? 오랜만에 보네 그려.
안녕하세요! 펌킨 볼 님~ 오랜만이에요!
이것 좀 도와줄 수 있는감? 여기 수건을 싹 빨아서 널어놓으려고 하는데 말여.
앗… 냄새가…
냄새가 좀 나도 참어~
이래봬도 물건은 엄청 깨끗한 거니까는 말여.
에취…! 네에… 얼른 빨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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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빗자루 하나만 가져다 줄 수 있남?
과자 부스러기 때문인지 벌레가 자꾸 꼬이네, 그려~
벌레가 있어요…?! 앗…
아이쿠~ 벌레를 무서워하면 어떡혀~ 빗자루를 이렇게 휘두르면 다른 데로 가게 되어 있으니까는, 자! 내가 한 것처럼 해볼텨?
윽… 이렇게 하면 돼요?…
([카렌](은)는 빗자루를 휘둘러 벌레를 쫓아낸다.)
다 했어요. 펌킨 볼 님!
깨~끗~하네~ 수고가 많았고만. 이쪽에 앉아서 좀 쉬고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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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심부름 하나 시켜도 되겠는감?
우와! 뭔데요?
요 앞에 모니카한테 가서 이것 좀 나눠주고 오면 좋겠는데 말여.
어저께 내가 만든 과잔데 맛이 엄청 좋으네.
네~ 다녀올게요!
(모니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안녕하세요~ 모니카 님, 저는 [카렌](이)예요. 펌킨 볼 님의 심부름을 왔어요.
모니카: 안녕하세요, [카렌]님. 여긴 무슨 일이세요?
펌킨 볼 님이 심부름을 시키셨거든요. 과자를 좀 많이 만드셨다고, 모니카 님도 좀 가져다 드리라고 해서 왔어요.
모니카: 그러셨군요. 감사해요. 잘 먹겠다고 전해 드려주세요.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네, 안녕히 계세요~
(펌킨 볼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다녀왔어요, 펌킨 볼 님!
빨리도 왔구만. 모니카가 뭐라고 혀?
고맙다고 전해 달라 하셨어요.
그래, 고생많았다. 네 것도 좀 남겨 뒀으니 이리 와서 맛 좀 봐라.
우와~ 감사해요!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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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볼 님, 이건 펌킨 볼 님처럼 이마 위에 얹어 놓으면 되는 거예요?
그건 선글라스라고, 눈 위에 쓰는 거여~ 이걸 쓰면 세상이 알록달록 여러 빛으로 보이고 그러는데, 함 써볼텨?
네, 감사합니다!
써도 된다고 했지, 가져가면 안 된다~ 정 갖고 싶으면 니네 [엄마/아빠]한테 가서 용돈 받아와서 사야 혀.
네! 아마 저희 [엄마/아빠]는 갖고 싶다고 하면 뭐든지 사주실 걸요?
어이쿠, 부럽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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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저 들어가서 쉴라니깐 너도 별 일 없으면 들어가서 쉬어라.
요 며칠 장사도 통 안 되고 머리도 어지러운 것이 나도 쉬면서 과자나 먹어야겠고만.
너도 얌전히 집에 돌아가서 니네 [엄마/아빠]랑 같이 저녁도 먹고 그려.
네!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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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잠깐 이리 좀 와보면 좋겠고만.
안녕하세요, 펌킨 볼 님! 무슨 일 있으세요?
옷들에 구멍이 나서 기워 입으려는데… 천이 없어서 말여.
딸기코 델라 님한테 없는 게 없다고 들었는데, 가서 천 좀 얻어와줄 수 있는감?
구멍들만 메우면 되니까는 네 눈에 예쁜 걸로 암거나 사와도 될 것 같어~
네! 금방 다녀올게요.
<14>
펌킨 볼 님! 저 왔어요~
어이쿠, 왔구만. [카렌]! 오늘 만반의 준비 다 하고 왔는감?
네~!! 이것 보세요. 제가 오늘 암시장 싹 다 돌면서 팔만할 물건 있는지 찾아봐 드릴게요!
아이 참, 근데… 버릴 옷 입고 오랬더니 새 옷을 입고 왔네 그려.
[엄마/아빠]가 새로 사다 주셨어요!
여긴 좀만 돌아다녀도 먼지가 금방 쌓일 건데 말여… 자, 이 담요라도 일단 덮어.
앗… 너무 무겁고 더운데에…
먼지 구덩이들 살펴야 하는데 누가 새 옷을 입고 오랬는감~ 으휴, 얼른 안 따라오고 뭐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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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오늘 여기서 과자 포장 좀 해볼텨?
우와~ 맛있을 거 같아요!
과자를 좀 많이 만들어서 팔까 하는데… 포장을 기똥차게 해야 팔리지 않을까 혀~
([카렌](은)는 천을 접어 과자가 들어갈만한 작은 함을 만든다.)
어이쿠, 쪼그만 게 솜씨가 엄청 좋네 그려~
열심히 도와주면 새로 만든 과자 한 무더기 나눠줄라니깐 같이 고생 좀 해보자. 알겠는감~
네! 얼른 할 테니까 새로운 과자들 꼭 나눠 주셔야 해요~
포장하다 떨어진 건 웬만하면 먹지 말고. 알았는감~ 흙 묻어있으니까 한 곳으로 모아놔야 한다~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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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아~
네~ 펌킨 볼 님!
오늘은 좀 얼큰한 게 먹고 싶은데… 딸기 코 델라 님한테 가서 매콤한 소스 좀 사다 줄 수 있는감?
많이 매운 걸로 사다 드리면 돼요?! 앗… 근데 전 먹기 힘들 것 같은데…
아차차, 네가 먹기엔 많이 매울 테니까, 네가 먹을만한 과자도 좀 사오고~
네 다녀올게요~
(딸기코 델라를 찾아가 좌판을 구경한다. 매콤한 소스 하나와 계란맛 과자를 사서 다시 돌아온다.)
엄청 빨리도 다녀왔네 그려~ 어디 봐보자.
어이쿠야, 잘 사왔네~ 나는 요리를 좀 하고 올라니까 여기서 과자 먹고 쉬고 있어라~
네! 과자 먹으면서 이 주변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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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펌킨 볼 님!! 오늘은 제가 뭐 도와드릴 거 있을까요?
[카렌]! 오랜만에 보네 그려~
오늘은 따로 부탁할 건 없을 것 같고, 이키 더 비키한테 좀 가보면 좋을 것 같구만.
새로운 사탕 기계를 만드나본데, 가서 좀 도와주고 남는 사탕 있으면 가져다주고 그려~ 알겠는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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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오늘은 좀 중요한 일을 맡겨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 모르겠고만.
저한테 맡겨만 주세요! 무슨 일인데요?
잿빛 무덤에 가서 '아서'라는 자에게 이걸 좀 전해주면 고맙겠네 그려~
지난번에 옷 수선을 맡겼어서 말여.
옷만 전달드리면 되는 거예요? 다른 건요?
그려. 돈은 됐고 다음에 암시장에 올 때 과자 몇 봉지만 사와달라고 혀~
네~ 다녀오겠습니다!
(잿빛 무덤에 가서 아서에게 옷을 전해주고 돌아온다.)
펌킨 볼 님~ 저 왔어요.
고생했구만 그래~ 글쎄 뭐라고 혀?
깔끔히 잘 수선됐다고 고맙다고 하셨어요! 과자도 여러 맛으로 사갈 테니 기다려달라고 하셨어요.
그거야 뭐 대충하면 되는데~ 뭘 또 고맙다고~
다음에 제 옷도 구멍나면 부탁드려도 돼요?
흠~ 너 정도는 내가 아무것도 안 받고 해줄 수 있지, 그럼~
헤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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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아, 딸기코 델라 님한테 가서 먼지 털이 하나 받아와 줄 수 있는감?
요새 흙먼지가 하도 날리는 통에 죽겠어 그려~
좌판에 물건을 내놔도 금세 먼지가 쌓여서 청소하느라 아주 피곤해 죽을 맛이여.
제가 얼른 다녀올게요! 쉬고 계세요~
바람이 많이 부니까는 옷 잘 여미고 다녀와야 한다~
네! 금방 올게요!
그려~
(암시장 한켠에 위치한 딸기코 델라의 좌판 앞에 도착한다.)
안녕하세요, 딸기코 델라 님! 펌킨 볼 님 부탁으로 왔어요!
딸기코 델라: 히히히히….. 펌킨 볼이? 뜬금없이 어쩐 일로?
흙먼지가 너무 많아서 펌킨 볼 님이 좌판에 내놓은 물건이 먼지로 뒤덮였거든요. 델라 님한테 가서 먼지 털이를 하나 빌려오라고 하셨어요.
딸기코 델라: 맨입으로는 안 되지. 빌려주는 대신에 다음에 나도 필요한 게 있으면 찾아간다고 전해주게.
네! 이거 가져가면 돼요?
딸기코 델라: 흠, 그래. 나도 이따 써야 하니까 빨리 쓰고 돌려달라고 전해주게나.
네! 그렇게 전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20>
오늘은 밥 해 먹는 것도 영 귀찮고… 나이 먹으면 다 귀찮아져서 문제여, 문제~
펌킨 볼 님~ 오랜만이에요! [카렌] 왔어요~
[카렌] 왔냐~
밥은 먹고 온 거여?
네! [엄마/아빠]가 오랜만에 모험에서 돌아와서, 칸나 님을 만나러 같이 갔어요. 칸나 님이 빵이랑 우유를 많이 나눠 주셔서 먹고 왔어요. 펌킨 볼 님도 좀 나눠드릴까요?
빵이랑 우유? 어디 봐보자.
여기요! 엄청 맛있을 거 같죠~? 따뜻할 때 먹어야 진짜 맛있는데 아쉬워요!
어이쿠, 군침이 막 도는구만. 이거 다 내가 먹어두 되는 겨?
네! 다음엔 칸나 님한테 같이 가서 먹고 와요! 칸나 님이 친구를 사귀면 언제든지 데려와도 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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