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망치처럼 그를 두드릴 것이다.
전직 : 미스트리스(1/4)
자매님께서도 '거짓 계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검은 교단은 위장자에 대한 공포로 마음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위장자의 기운을 신체에 주입하여 '거짓 계시'를 내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된 계시'인 양 떠들며, 사람들을 현혹시키죠.
검은 교단은 이런 행위로 현재 교단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집단입니다.
현재 그들이 그란플로리스 외곽에 위치한 폐허에 새로운 아지트를 꾸려 활동하려 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자매님의 선배격 되는 프리스트들이 그들을 막기 위해 파견되어 있죠. 그에 대한 후발 지원이 첫 번째 시험입니다.
준비가 끝나면 그란플로리스에 위치한 '시련의 전당'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거짓 계시로 스러져간 자매들의 얼굴이 잊히지 않아.)
(이런 비극은 반드시 막아야만 해.)
시련의 전당 클리어
준비는 되셨습니까?
사태를 수습 중인 교단의 미스트리스를 만나보세요. 도움을 주실 겁니다.
아가타 자매님을 통해 미스트리스란 무엇인지 가늠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아… 자매님. 그란디스님께 미리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저희 미스트리스들은 성흔에서 나오는 힘을 사용해 동료들을 지원하거나 적을 제압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성흔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떠올리며, 제 모습을 잘 관찰해 보세요.
이해가 빠르시군요… 앞으로 나아가보세요.
성흔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자매님께서 본 기술들을 사용해서, 검은 교단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지도해 드리겠습니다.
아가타 자매님이 오시기 전까지 부탁드립니다.
흐음… 너에게 동족의 냄새가 느껴져.
죄악의 기운을 풍기면서 프리스트 시늉을 하다니… 웃기는군! 겔겔겔!!
…….
<퀘스트 완료>
거둬들이겠습니다...
이로써 임무는 끝났군요.
잘 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군요. 검은 대지와 거리가 먼 이곳에 이렇게 온전한 위장자가 숨어있었다니…
좀 더 면밀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겠군요.
우선 마을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직 : 미스트리스(2/4)
자매님의 의지력이 돋보이는군요.
그란디스와 대화
<퀘스트 완료>
어느 길을 선택하시건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죄업을 거둬들여 사람들을 구원하고, 악마와 싸우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가 느껴지는군요.
그 과정은 가시밭길과 같겠지만, 그럼에도 이 영원한 순례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것이 당신의 바람이겠지요.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미스트리스가 가진 성흔은… 죄를 처단하기 위해 악한 자들을 꾀어내는 힘이 있답니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세간에서 미스트리스는 재앙을 불러온다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해 있습니다.
…….
…그럼에도 이 길을 택하시는군요.
그럼 자매님께서 받으신 성흔을 견딜 수 있도록 기도와 성호를 그어드리겠습니다. 이리로 와서 제게 이마를 보여주십시오.
…어떻습니까?
성흔으로 말미암아 발현되는 원죄의 기운이 느껴지십니까?
하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으니 제 앞에서만 새로운 힘을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직 : 미스트리스(3/4)
이제 자매님께서 얻으신 새로운 계시에 얼마큼 익숙해졌고, 또 제어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란플로리스 숲 안의 '그란플로리스 수련장'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란플로리스 수련장 클리어
지금부터 레미디아 바실리카 교단의 지도하에 마지막 승격 시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좀 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준비는 되셨습니까?
부디, 성흔의 기운에 먹히지 않기를….
선공을 부탁드려요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실전에서는 두 번은 없는 법입니다.
<퀘스트 완료>
한순간에 이런 힘을...
후후... 대단해요
충분히 보았습니다.
대련을 끝내도록 하지요.
이렇게 단기간에 새로운 힘에 적응하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전직 : 미스트리스(4/4)
어떠신가요, 새로이 느껴지는 성흔의 기운은?
자매님을 가로막던 벽이, 이 순간을 기점으로 자매님의 고행을 받쳐줄 든든한 발판이 되어있을 겁니다.
그란디스와 대화
<퀘스트 완료>
그럼 승급시험을 마치고 미스트리스로서의 계시를 마무리하는 세례 의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
미스트리스들의 수호성인 '세인트 샤피로'이시여.
당신이 남기신 업적을 본받아 원죄를 거두는 힘을 이 기도에 담았나이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자매가 기도와 의지를 이어 받들지어니.
죄업을 부추기는 무저갱의 악마들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시고 속죄의 길을 열어주소서.
(이 따스한 빛… 꿈속에서 느껴본 기분이 들어.)
저 그란디스 그라시아로는 자매님을 교단의 미스트리스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건, 자매님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죄악이여...
연단된 칼날은 예언의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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