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지
…그랬구나. 머그워시가… 꽤 괜찮은 녀석이었는데. 망할 카르텔 녀석들….
전쟁을 겪으며 친구들의 죽음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
너한테는 아직 이를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잠깐 내 얘기를 들어봐.
한계에 도달했다고 그것이 끝은 아니야.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시작이랄까? 새로운 경지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단 뜻이지.
일정 이상의 경지에 오른 런처는 '블래스터'로 분류돼. 중화기의 원리와 활용에 대한 이론, 전투 기술과 사격실력을 평가해서 말이지.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블래스터'가 될 수 있었어.
전쟁이 본격화된 후로, 자격이 충분하지 않은 런처들에게 블래스터 자격을 주었지. 그리고 다루기 까다로운 무기를 보급했었어.
'위성 폭격 교신 장치'와 '스펙트럴 서치 아이'. 이 두 장비는 초짜 런처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했어. 사용자의 정신력에 감응하여 작동하거든. 덕분에 적군에게 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신병들이 꽤 발생했었어.
이 위성 폭격 교신 장치는 꽤 아끼던 신병 녀석이 사용하던 거야… 유품이라고 할 수 있지.
너 정도로 숙련된 런처라면… 아마 큰 무리 없이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침 잘 됐다. 아이리스님께서 널 찾으셨었어. 맡기고 싶은 의뢰가 있다 하셨거든.
…이 의뢰가 널 성장시킬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네. 우선 단진이란 사람을 찾아가 봐. 내가 보냈다고 말해주면 알 거야.
단진과 대화하기
시련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겠군요
...모든 것은 그 분의 뜻대로
<퀘스트 완료>
반갑습니다~ 유물 발굴단 소속의 단진입니다용~!
본래 키리님과 함께하는 공동 의뢰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죠.
키리님께서 모험가님께 의뢰를 전부 맡기실 정도라면… 모험가님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지요?!
각성 : 블래스터(1/3)
<퀘스트 완료>
(엄청난 파괴력인걸….)
(1명의 병사에게 이 정도의 화력을 맡기다니… 황국 놈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각성 : 블래스터(2/3)
(단진에게 돌아가자.)
단진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저희 유물 발굴단의 일들도 수월해지겠네요~
흐음~ 그나저나 아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신 것 같네요.
무사히 돌아오신 기념으로 이걸 드리죠!
어떻습니까? 귀엽지 않습니까~? 이래 봬도 구하기 힘든 거였답니다.
각성 : 블래스터(3/3)
아차차! 키리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찾아가 보세요~
키리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봤어, 네가 불러낸 그 빛의 기둥. 너라면 죽지 않고 해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어.
다행이야.
이제부터 적진에 무자비한 폭격을 퍼부을 수 있는 '블래스터'가 된 거야.
그래도 방심하지 마. 전장의 외곽에서 싸운다 해도, 전투의 중심은 항상 네가 되어야 해.
앞으로도 살아서 만날 수 있도록, 항상 조심하길 바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