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간다고?
그래요. 이제 카르텔 조직도 물러났으니까.. 그 동안 고맙다고 얘기하려고요.
너는 꽤 재미있는 인간이었는데.. 떠난다니 여긴 다들 재미없는 인간들뿐이라.. 심심해지겠군
사람들과 친해지려면 잠을 좀 줄이면 되요.
뭐라고! 건방지게!
어쨌든 고마웠어요!
아라드 대륙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그 동안 많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나도 오래간만에 젊은이를 가르쳐보니 좋다군. 지금보니 가르친 보람이 있었어
그나저나 카르텔 조직을 후퇴시킨 영웅이 돌아가면.. 카르텔 녀석들이 다시 덤비겠군
엔조시포가 어서 올바른 결단을 내려야할텐데...
영웅이라뇨.. 그냥 천재 클레어라고 불러주세요.
하하하.. 변함 없구만..
어서 와. 돌아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섭섭하네.
엄마도 걱정하고 계시고.. 그리고 당분간 카르텔 조직의 습격이 없을테니까요.
이제 나도 마가타 사용법을 알고 있으니까.. 언제라도 천계로 돌아와도 되요.
고마워요. 더 강해져서 카르텔 조직이 천계를 위협하면 다시 또 달려올게요!
어머! 클레어!
무사히 돌아왔네요! 천계로 간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었어요.
세리아도 잘 있었어? 또 잘못하다가 고블린들한테 붙잡히거나 하진 않았지?
어머! 어떻게 알았어요? 안 그래도 어떤 모험가님이 구해주셨어요.
역시 세리아는 내가 항상 돌봐줘야한다니까..
클레어!
엄마!
정말 말도 안돼.. 혼자서 카르텔 조직을 무너뜨리다니...
아니에요. 카르텔 조직의 한 지부를 후퇴시키는 일에 도움을 조금 주었을 뿐이에요.
우리 딸이 드디어 철이 들었구나. 예전 같았으면.. "역시 천재 클레어님이라서 가능한거죠!"라고 할텐데..
그건 이미 사실이라서 더 얘기 안 해도 아시잖아요? 후훗..
...그래도 잘 해낸거보니까 이제 엄마도 안심이 된다.
그럼 이제 모험가로 활동해도 되죠?
그렇게 모험을 하고도 아직 부족해? 에휴.. 더 이상 말려도 들을 것 같지도 않고.. 마음대로 해
드디어 모험가로서 허락을 받았네요. 헤헷
며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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