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르
<인물 정보>
뭐 달달한 거라도 가져왔습니까?
중장 니베르
Nivre, Lieutenant General
파워스테이션 탈환을 위해
슬라우 공업단지로 파견된 황도군 소속 중장.
원래는 준장이었으나 지젤 추격전 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장으로 2계급 특진한다.
그러나 2계급 특진은 전례에 없던 일이라
황도군 내의 많은 이들이
그의 승진을 탐탁치않게 보고 있다.
때문에 파워스테이션을 점거한 안톤과의 싸움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승리해 자신이 중장에 걸맞은
사람임을 증명해보이고자 한다.
굉장히 사무적이고 딱딱한 태도를 보이나
달달한 음료나 음식을 선물해주면
얼굴에 미묘하게 화색이 도는 것을 볼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기꺼이 바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위치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1>
부대~~ 차렷! 열중셔엇!
전투력의 시작은 갖춰진 제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와 열이 딱 맞았을 때의 짜릿함이란...
그건 그렇고 막사 주위가 이렇게 칙칙해서야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말 것 같군요. 이곳과 저곳에 화단도 만들고 화려한 꽃도 심고하면 괜찮은 병영이 될 것 같군요.
<2>
저의 고속 승진을 아니꼽게 바라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논란은 사도 안톤을 몰아내고 나면 종식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아무래도 황도에서 보내지는 보급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삼일간 식단이 맛없는 시레기국이라는 것이 믿겨지십니까? 배가 불러야 전투도 치를 수 있는 것을...
황녀님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려야겠습니다. 최소한 세끼 식사중에 한끼는 고기반찬이 확보되어야만 젊은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핫!
뭐... 직접 한 번 오시면 더 좋구요.후후..
<4>
(천계 전기)
겐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야기를 들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귀족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용병시절부터 그들을 보아온 입장이라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욕심이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것인지, 인간이기에 욕심을 부려 추하게 된 것인지...
그저 삼시 세끼와 함께 콜라를 마실 수 있기만 해도 충분할 텐데 말입니다.
네? 이것도 욕심이라고요? 그렇군요. 그럼 두 끼로 줄이고 콜라를...
<5>
(천계 전기)
이튼에 남기로 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후회는 이 전쟁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 생기게 되겠죠.
지금은 그저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뿐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려면 우선은 이튼에 제대로 된 보급품이 배급되도록 해야겠군요. 잘 먹어야지 제대로 싸울 수 있을 테니까요.
...아줌마한테는 이야기가 안 통할 거고... 그렇다면 꼬맹... 황녀님께 이야기해야겠군요.
<6>
(폭풍의 계시)
이번 폭풍이 확실히 이상하긴 하지만, 이튼 사람들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사도 안톤도 겪었는데, 웬만한 걸로 놀라기야 하겠습니까?
폭풍의 바다에 폭풍이 부는 게 뭐 이상한 일이라고요. 하핫.
<7>
(천계 반란 완결후)
아, 언제 오셨습니까? 요즘 정신이 없어서 와 계신 줄도 몰랐습니다.
…아,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전쟁만 마무리되면 좀 쉴 수 있을 줄 알았더니, 폐하께서 절 황궁으로 부르셨다지 않습니까?
이유는… 글쎄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저에게 포상을 내리신다던데, 어떤 포상이길래 겐트까지 가서 받아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옵니다.
어디 남은 사령관 자리라도 턱 하니 내려주시는 거 아닐까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8>
(천계 반란 완결후)
전쟁을 치르면서 부상을 입은 제 부하들도 이제 거의 다 회복한 상태입니다. 모험가님께서는… 언제나처럼 멀쩡하시군요.
크으,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전쟁이 길어지고 지칠 대로 지쳤을 때 모험가님께서 짠하고 나타났잖습니까?
에이. 기억 안 나는 척하시는 거 다 압니다. 잠깐이었지만 저는 진짜… 왜 다들 모험가님을 보고 영웅님, 영웅님 하는지 그때 알았습니다. 하하.
<9>
(천계 반란 완결후)
이글아이 사령관님께서 떠나셨다는 소식은… 저도 전해들었습니다. 황제 폐하 즉위식을 꼭 보셨어야 했는데… 괜히 제가 다 뿌듯하고 그랬는데, 이글아이 사령관님께서는 오죽하셨겠습니까.
…그렇겠죠. 보셨겠죠? 계신 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이제는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저는 입대하기 전에 용병단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조직이었고, 간단한 호위나 의뢰를 받으며 지냈는데 전쟁이 일어나서… 카르텔의 만행에 화가 난 동지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입대할 생각은 없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장군이라는 자리까지 올라와 있군요.
다행인 건 제가 군대 체질인지 그리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가끔은… 부실한 식사나 간식 때문에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용병 시절에 세운 공 덕분에 병사에서 시작하지 않은 게 어딥니까. 하하.
아무튼 용병에서 시작하다 보니 제 부하들이 조금 지나치게 자유로운 면이 있습니다. 군이 싫다며 따라오지 않겠다고 하는 걸 최대한 군율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으로 따라오게 했거든요.
그러니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그만큼 확실한 공을 세울 수밖에요.
<친밀 대사2>
이런, 전등이 나갔군요.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잠시 미뤄두어야겠습니다.
어두운 곳은 익숙하십니까? 파워스테이션이 원상복구 되면 이곳도 많이 밝아질 겁니다. 듣기로는 밤에도 낮처럼 밝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두워야 잠이 잘 와서 그렇게까지 밝은 건 질색입니다만 화려하기는 하겠지요.
흠… 그렇게 밝힐 정도로 전력이 충분하다면 냉장고도 제대로 돌아가겠지요. 전력이 모자라 꺼질 때가 자주 있어서 짜증이 나있던 참입니다. 콜라는 시원해야 제맛인데.
하지만 그것과 업무 태만은 별개의 문제지요. 보급병이라면 미리 방법을 강구해서 보급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다시 갈궈… 아니, 주의를 줘야겠습니다.
<친밀 대사3>
일이 다 마무리되면 긴 휴가나 받아서 여행이나 가고 싶군요. 따뜻한 햇볕 아래서 시원한 콜라를 옆에 갖다놓고 과자나 배부르게 먹고 싶습니다.
귀찮게 구는 사람 없고 경치 좋은 곳에서 예쁜 아가씨들과……함께 피폐해진 국토를 돌아보며 백성들의 안위를 살피겠습니다.
…크흠, 뭡니까? 그 눈은?
<친밀 대사4>
서류 정리 좀 잘하는 부하가 있으면 좋겠군요… 리아 양이 꼼꼼하게 일을 잘 하는 것 같던데 데리고 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후… 군인의 주 업무는 싸우는 것이거늘 왜 이렇게 쓸데없는 잔업이 많은 건지… 귀찮아 죽겠군요.
<호감 대사1>
이 나이쯤 되니까 주변에서 슬슬 결혼하라는 압박이 들어오는군요.
바쁘게 지내느라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시간이라는 게 참 빠릅니다. 여기저기서 혼담이 들려오기는 하는데 썩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결혼이 전제되는 만남은 귀찮아서 싫습니다. 부모님을 보면 딱히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가볍게 마음이 통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상대나 찾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는 않군요.
그런데 모험가님은 어떻습니까? 군인 좋아하십니까?
<호감 대사2>
비연이요? 왜 물어보십니까? 그 녀석이 무슨 문제라도 일으켰습니까?
아하, 모험가님도 여성이다 보니 그런 호기심이 있으시군요. 상사와 부하의 로맨스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와 비연은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흐흠? 왠지 안심하는 표정인 거 같습니다만? 아니라고요? 그렇습니까. 그런 걸로 하지요.
…하지만 뭐,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지금은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공과 사는 구분합니다만 미리 안 된다고 못 박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표정이 또 오묘해지시는군요. 하긴 저처럼 좋은 남자도 찾기 힘들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하하.
<호감 대사3>
피곤하시면 제 막사에 오셔서 쉬셔도 됩니다. 저는 자리를 비울 때가 많아서 매번 반겨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개의치 마시고 편하실 때 찾아오십시오. 냉장고에 콜라나 과자류가 있으면 드셔도 되고요.
이건 정말 모험가님이니까 드리는 특혜라는 거 아시죠?
<호감 대사4>
이런. 한창 바쁠 때 오셨군요. 느긋하게 이야기라도 하고 싶습니다만 시간이… 열심히 했으니 잠깐 쉬어도 되겠죠? 부하한테 좀 떠넘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핫핫.
…그냥 계속 일하라고요? 너무하시는군요. 어째서 저의 이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을 몰라 주…
알겠습니다. 계속할 테니 노려보지 마십시오. 좀 무섭군요.
<친밀 대사2>
(천계 반란 완결후)
필라시아는 어떻습니까? 리아 양이 모험가님과 함께 떠날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실 겁니다. 모험도 좋지만 종종 리아 양도 좀 돌봐주십시오.
…네? 필라시아에요? 에이, 폐하께서 모험가님께 특별히 내리신 배에 감히 제가 탈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멀리 가는 게 싫어서 둘러대는 건 아닙니다. 절대.
흠. 필라시아에 냉장고는 있습니까? 모험에 시원한 콜라가 빠질 수 없잖습니까.
모르신다고요? 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저였으면 필라시아에 올라타자마자 냉장고부터 확인했을 겁니다.
모험가님, 이참에 가서 확인해보시고 없으면 세븐 샤즈에 만들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하시죠. 모험가님은 그럴 자격이 충분합니다.
<선물수령>
<1>
이런 거보단 맛있는 거나 좀 가지고 오시지… 흠흠. 아무튼 감사합니다.
<2>
괜찮아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3>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훗. 농담입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바쁘던 참에 모험가님이 이렇게 주시는 선물이 피로를 잊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2>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3>
때때로 이렇게 기분 전환할 이벤트도 있어야죠. 고맙습니다.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오, 마침 잘 오셨습니다. 모험가님. 콜라 드시겠습니까?
가져오신 건 넣어두세요. 그동안 모험가님께 받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제가 드려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함께 휴식을... 예? 좋긴 한데 쉬어도 괜찮은 거냐고요? 물론입니다. 급한 건 부하들한테 넘기면 되니까요.
하핫, 그런 표정 짓지 마십시오. 그만큼 모험가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감사합니다. 그러나 받지는 않겠습니다.
요 근래 모험가님의 선물을 받아서 그런가, 비연이랑 다른 녀석들이 받은 만큼 일을 하라며 독촉해서 말이지요.
선물을 받는 건 기쁘지만, 이젠 조금 쉬고 싶습니다. 선물은 마음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보고 싶으면 편하게 보십시오. 그렇게 흘깃거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