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엔피시 대사집 - 안내인 레베카

안내인 레베카
<1> 
최고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계속해서 높은 곳을 노리겠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무척 상쾌하겠지요?



<2>
던전 안에서는 감각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적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모름지기 모험가라면 적과 자신의 기량 차이를 단번에 알 수 있어야 해요. 갑자기 나타난 적에게 놀라서 모든 화력을 쏟아 부은 후 지쳐나빠진 후에, 알고보니 조무래기였다며 허무해하는 초보 모험가들을 본 적이 있어요
모두 주의력 결핍과 앝은 경험에서 나오는 현상이죠.



<3>
안내인이라는 직업은 정말 피곤하죠. 초보 모험가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거든요.
가끔 작은 실수라도 하면 초보 모험가들이 저를 의심에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보는게 느껴진다니까요!



<4>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지요.
모험가는 고향을 등지고 인생을 시작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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